2022-04-08

박찬승 일제침탈사연구총서

(2) Facebook


Yesterpdaoy 21ast2 ao1u8r3:37d5f  · 
알려드릴 일이 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일제침탈사연구총서> 50권 가운데 6권과 <자료총서>2권을 발간했습니다. 재단에서는 지난 2019년 일제침탈사연구총서, 자료총서, 바로알기 시리즈를 발간하기로 하고, 십여 명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가 능력이 모자라는 제가 편찬위원장을 맡게 되었는데, 편찬위원회가 연구총서 50권과 자료총서 수십 권, 바로알기 수십 권을 내는 책임까지 모두 맡게 되는 바람에 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회의와 워크샵, 원고 집필, 원고 검토와 교열, 교정 작업을 거쳐 이제 그 일부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된 지 75년이 지났습니다만, 그동안 한국 학계는 식민지배를 총정리하는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학계의 연구가 미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학계의 연구가 어느 정도 축적되어 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물론 아직도 연구가 미진한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일제침탈사 시리즈 발간 사업은 바로 이 작업을 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업이 연구총서 발간 사업인데, 총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보론의 분야로 나누어 총 50권을 발간하기로 기획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첫번째로 6권이 이번에 발간된 것입니다. 올 상반기에 5권 정도가 더 나올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최대 10권 정도를 추가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년 반 정도 더 되어야 50권이 모두 발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료총서도 주제별로 연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인데, 이미 '전쟁범죄, 일본군'위안부; 피해실태 자료집' '식민지조선과 일본군 '위안부'문제 자료집' '대한제국기 간도자료집' '일제의 독도 울릉도 침탈자료집'이 발간된 바 있고, 이번에 식민지배정책과 관련하여 교육정책(1)과 관습조사(1)이 발간되었습니다. 
또 일반인들의 교양 서적으로 출판되는 '일제침탈사 바로알기' 시리즈는 문고본 크기로, 이미 17권이 나왔습니다(각 권 값은 1만원 이하). 일반 독자분들께서는 이 책들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총서>도 대학생 정도 수준의 독자도 충분히 읽을 수 있게 가능한 한 쉽게 서술했습니다. 도서관은 물론이고 한국근현대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필히 소장해야 할 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료총서>는 주로 역사교사들의 수업, 대학원생 이상 전문연구자의 연구, 사학과 학부 수업 등에 두루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이 책들은 인터넷 서점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연구총서와 자료총서, 바로알기 시리즈의 저자 및 편역자와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연구총서와 바로알기 시리즈의 저자와 자료총서의 편역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구총서>
신주백, <일본군의 한반도 침략과 일본의 제국운영>
이송순, <일제말 전시 총동원과 물자 통제>
김광규, <일제강점기 초등교육 정책>
안홍선, <일제강점기 중등교육 정책>
박용규, <일제의 언론 출판 방송 통제>
이순자, <일제강점기 문화재 정책과 고적조사>

<자료총서>
강명숙 이명실 이윤미 조문숙 박영미 편역, <교육정책(1)-교육칙어와 조선교육령>
왕현종 방광석 심희찬 편역, <관습조사(1) -일제의 관습조사와 토지법제 인식>

<바로알기> 시리즈
장세윤, <일제강점기 학살당한 한국인들>
이계형, <한말 '한일조약' 체결의 불법성과 원천무효>
이재갑, <역사는 길 위에 있다>
박우현, <식민통치의 혈관을 놓다-교통으로 본 일제시대>
최은진, <식민지지주제와 소작정책의 식민성>
이규수, <동양척식주식회사의 토지수탈과 궁삼면 토지탈환운동>
김예슬, <일제의 조선어업 침탈사>
안해룡, <조선인 노동자 위령비를 찾아서(1)>
정혜경, <조선민중이 체험한 '징용'>
후루하시 아야, <일본군인 회고록 속 '위안부'>
오일환, <죽어서도 쉬이 못오는 귀향>
김미정, <일제말기 여성동원 선전논리>
남상구,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식민지 피해 -야스쿠니 신사 문제>

======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