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終戦記念日から敗戦記念日へ|細谷雄一|国際政治学者

歴史に無知な石破氏が、歴史を語る暴挙💦
リンク先は、細谷雄一氏(慶應大学教授)による根底的な批判である🎯。歴史に無知な男が、日本を代表して「歴史」を語る資格はない。
石破氏がいかにアジア現代史に無知なのかは、❶戦時中にシンガポールで起きた日本軍による中国人虐殺を知らず❷日本による韓国併合をチャンポンにして語っていることからも明らかである。
谷口智彦氏の投稿をコメント欄に引用しておいた。
石破氏が80年談話を9月2日に行おうとしているのは、アジアの戦後が「8月15日」に始まった史実を無視するものだ。インドネシアの独立宣言は、1週間後の8月22日だ。
日本の降伏宣言(8月15日)にもかかわらず、ソ連軍が一方的に日本の北方領土で戦争を継続し、「対日勝利を収めた」というロシア史観に屈服するものである。


終戦記念日から敗戦記念日へ|細谷雄一|国際政治学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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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戦記念日から敗戦記念日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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細谷雄一|国際政治学者2025年8月2日 02:22


「9月2日」に歴史談話を出すことの懸念


「日本が降伏文書に調印した9月2日に表明するとの見方が浮上している。政府関係者が1日、明らかにした。」共同通信社「首相、15日に大戦検証示さない方向で調整」https://www.47news.jp/12952517.html?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api

「9月2日」というのは、日本国民に幅広い理解を得るには難しい日付であろうと思います。この日に歴史談話を出すことによる、歴史認識問題の複雑化を懸念しています。

佐藤卓己先生のご著書『八月一五日の神話』(ちくま学芸文庫)によれば、天皇のご聖断の「8月14日」でもなく、連合国が決定した「9月2日」でもなく、天皇と国民が結びつく玉音放送が発せられた「8月15日」が終戦記念日となった特別な事情があります。

石破茂総理はこれまで繰り返し、「終戦」ではなく「敗戦」であることを周知させる重要性を指摘しています。その意味で、「9月2日」の選択はおそらくは意図的なものであろうと察します。戦後80年を経過して、これまでの、天皇と国民が結びついて終戦を受け入れた物語を否定し、連合国の決定に従い主権を失う「9月2日」を選択することは、日本国内で歴史認識をめぐる新しい亀裂が生じる契機となりかねません。

このように、「日付」一つをとっても、歴史認識をめぐる分断や対立が生まれる契機となり、発する言葉も、提示する歴史観も、上記のような巨大で膨大な歴史認識をめぐるこれまでの複雑な道程を丁寧に理解することが不可欠です。なぜ「8月15日」ではなく、「9月2日」なのか? その意図が、おそらくメディアからくり返し質問されるでしょう。

確かに、連合国との降伏文書を調印した日を、日本にとっての「敗戦の日」とすることで、国際的な標準と符合させるという意義はあります。この日は、連合国諸国の間で、そして国際社会で、「V-J Day(対日戦勝記念日)」としてよく知られています。
二つの問題

ただしここには二つの深刻な懸念点が含まれています。

一つ目は、ロシアが制定した「第二次世界大戦終結の日」の問題。二つ目は、アジア諸国との問題です。

第一の問題は、ロシアのプロパガンダへの加担。ソ連が対日宣戦布告をしたのは8月8日であり、8月16日に日本の大本営が全軍隊に対して戦闘行為を停止するよう命令した後に、樺太、千島列島、満州などの非武装の日本人一般市民に対して、ソ連軍が本格的に攻撃、殺戮をしたことです。ソ連の中立条約破棄はよく知られていますが、ここでの問題は、8月14日の連合国へのポツダム宣伝受諾の通知、15日の玉音放送、16日の日本軍の戦闘行為停止命令後にも拘わらず、違法にソ連軍が攻撃を続けたことです。現在の日本との領土紛争となっている北方領土など、この8月15日以後の戦闘が重要な意味を持っています。

ですので、ソ連政府、そして現在のロシア政府は意図的に、戦闘終結の日付を「8月15日」ではなく、自らの違法な戦闘と占領を覆い隠すためにも、「第二次世界大戦終結の日」を「9月3日」と制定しており、自らの侵攻と占領を正当化するプロパガンダを行っています。中国も、近年はそのようなロシア政府に迎合しています。この、歴史認識をめぐる中ロの連携は、日本にとってとても重い現実です。

もしも石破総理が、「8月15日」の「終戦」ではなく、「9月2日」の連合国に対する日本の「敗戦」の意味を強調して、その日に歴史談話を発することになれば、それは上記のようなロシアの創る日ソ戦争正当化のための「物語」の正統性を容認することになりかねません。

このあたりは、本年の読売・吉野作造賞を受賞した、麻田雅文先生の『日ソ戦争』(中公新書)で詳しく描かれており、ぜひご覧頂ければと思います。 また、服部倫卓先生がその経緯を、朝日新聞Globeの記事で以前に詳しく書いておられ、とても参考になります。

もう一つの問題はアジア諸国との関係です。9月2日の連合国との降伏文書の調印式には、中華民国以外、アジア諸国の代表は参加していません。いうまでもなく、その多くがまだ欧州の植民地下にあったからです。

ですので、米英などの戦勝国との関係においては「9月2日」は確かに重要ですが、現在のアジア諸国との関係を考えると「8月15日」の重要性は過小評価できないはずです。談話の発表を従来のような「8月15日」(安倍談話は8月14日)から「9月2日」に移すことは、アジア諸国との関係を軽視するように受け止められる可能性もあります。

ロシアと中国は、今年も「9月3日」に戦勝国として、自らの歴史認識を国際的に正当化することが予想されます。

もし石破総理が「9月2日」に歴史談話を出せば、8月15日以降の日ソ戦争での非戦闘員の日本人への殺戮を容認し、それに続くソ連(ロシア)による北方領土占領を正当化し、他方でアジア諸国を軽視しているとみなされる懸念が生じます。

1945年の国際情勢の推移の中での日本の動きについては、私自身が、『自主独立とは何か ー敗戦から日本国憲法制定まで』(新潮選書)でその概要を俯瞰しています。宜しければぜひこちらをご覧頂き、終戦をめぐる国際政治の複雑さへのご理解を深めて頂けると幸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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細谷雄一|国際政治学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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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際政治学者で、イギリス外交史、ヨーロッパの国際関係、国際政治史、日本外交などを研究しています。こちらでは、日々動きつつある国際政治に関する論評や、日々の雑感、大学教員としての日常など、気軽な文章を綴ってい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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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념일부터 패전 기념일까지


호소야 유이치 | 국제 정치 학자
2025년 8월 2일 02:22
'9월 2일'에 역사담화를 내는 우려
“일본이 항복문서에 조인한 9월 2일에 표명하겠다는 견해가 떠오르고 있다. 정부 관계자가 1일 밝혔다.”

공동통신사 "총리, 15일 대전 검증 보여주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 https://www.47news.jp/12952517.html?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api

「9월 2일」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 국민에게 폭넓은 이해를 얻기에는 어려운 날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 날에 역사 담화를 내는 것에 의한, 역사 인식 문제의 복잡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토 타쿠미 선생님의 저서 『8월 15일의 신화』 (치쿠마 학예 문고)에 의하면, 천황의 성단의 「8월 14일」도 아니고, 연합국이 결정한 「9월 2일」도 아니고, 천황과 국민이 연결되는 타마네 방송이 발행된 「8월 15일」이 종전 기념

석파모 총리는 지금까지 반복하여 '종전'이 아니라 '패전'임을 주지시키는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천황과 국민이 연결되어 종전을 받아들인 이야기를 부정하고 연합국의 결정에 따라 주권을 잃는 '9월 2일'을 선택하는 것은 일본 국내에서 역사 인식을 둘러싼 새로운 균열이 생기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날짜' 하나를 잡아도 역사인식을 둘러싼 분단이나 갈등이 태어나는 계기가 되고 발하는 말도 제시하는 역사관도 위와 같은 거대하고 방대한 역사인식을 둘러싼 지금까지의 복잡한 도정을 정중하게 이해하는 것이 불가결합니다. 그 의도가 아마 미디어에서 되풀이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확실히, 연합국과의 항복 문서를 조인한 날을, 일본에 있어서의 「패전의 날」로 하는 것으로, 국제적인 표준과 부합시킨다고 하는 의의는 있습니다.이 날은, 연합국 제국의 사이, 그리고 국제 사회에서, 「VJ Day(대일전승 기념일)」로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 가지 문제

그러나 여기에는 두 가지 심각한 우려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러시아가 제정한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의 날」의 문제.두번째는, 아시아 제국과의 문제입니다.

첫 번째 문제는 러시아의 프로파간다에의 가담. 하도록 명령한 뒤, 가타, 치시마 열도, 만주 등의 비무장 일본인 일반 시민에 대해, 소련군이 본격적으로 공격, 살육을 한 것입니다 소련의 중립 조약 파기는 잘 알려져 있지만, 여기서 문제는 8월 14일 연합국에 대한 포츠담 선전 수락 통지, 15일 옥음 방송, 16일 일본군의 전투 행위 정지 명령 후에도 구속 불문하고, 불법으로 소련군이 공격을 계속한 것입니다. 현재의 일본과의 영토 분쟁이 되고 있는 북방 영토 등, 이 8월 15일 이후의 전투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련 정부, 그리고 현재의 러시아 정부는 의도적으로 전투 종결의 날짜를 '8월 15일'이 아니라 스스로의 불법 전투와 점령을 가리기 위해서도 '제2차 세계 대전 종결의 날'을 '9월 3일'로 제정하고 스스로의 침공과 점령을 정당화하는 프로파간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중국도, 최근에는 그러한 러시아 정부에 영합하고 있습니다.

만약 석파총리가 '8월 15일'의 '종전'이 아니라 '9월 2일' 연합국에 대한 일본의 '패전'의 의미를 강조하고 그 날에 역사담화를 내리게 되면 그것은 위와 같은 러시아가 만드는 날 서전쟁 정당화를 위한 '이야기'의 정통성을 용인하게 된다.

이 근처는, 올해의 요미우리·요시노 작조상을 수상한, 마다 마사후미 선생님의 “일소 전쟁” (중공 신서)에서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 꼭 보실 수 있으면이라고 생각합니다.또, 핫토리 윤탁 선생이 그 경위를, 아사히 신문 Globe의 기사 로 이전에 자세하게 쓰여져 있어, 매우 참고가 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미영 등의 전승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9월 2일」은 확실히 중요합니다만, 현재의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8월 15일」의 중요성은 과소평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담화의 발표를 종래와 같은 「8월 15일」(아베 담화는 8월 14일)에서 「9월 2일」로 옮기는 것은, 아시아 제국과의 관계를 경시하도록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올해도 9월 3일 전승국으로서 자신의 역사인식을 국제적으로 정당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석파총리가 '9월 2일'에 역사담화를 내면 8월 15일 이후 일소전쟁에서 비전투원의 일본인에 대한 살육을 용인하고 그 뒤에 오는 소련(러시아)에 의한 북방영토 점령을 정당화하고 다른 한편으로 아시아 국가를 경시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우려가 생깁니다.

1945년의 국제 정세의 추이 속에서의 일본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나 자신이, 「자주 독립이란 무엇인가-패전으로부터 일본국 헌법 제정까지」 (신시오 선서)로 그 개요를 부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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