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10년 후 세계사 : 미래의 역습 | 구정은.이지선 | 알라딘

[전자책] 10년 후 세계사 : 미래의 역습 | 구정은.이지선 | 알라딘

[eBook] 10년 후 세계사 : 미래의 역습 - 세상의 흐름을 결정할 혁신기술의 거대한 충격 17
 | 10년 후 세계사 3
구정은,이지선 (지은이)추수밭(청림출판)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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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종이책 19,800원



책소개
2015년부터 날카로운 시선으로 미래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선별하여 보여줬던 〈10년 후 세계사〉 시리즈가 세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로봇,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혁신기술의 역대급 충격을 보여줄 이번 책에서 저자들은 기술 발전의 최신 정보와 함께 그것이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가져올 다면적인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세계 패권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폭넓게 조망한다.

1부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이 우리 일상에 끼칠 영향과 그에 대한 규제 방안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미-중 패권 경쟁을 비롯해 혁신기술의 주도권을 쥐고 싶어 하는 제3세계의 양상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기술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 국가별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조명한다. 총 17가지로 구성된 챕터에는 각각의 주제를 보충하는 작은 이슈들이 덧붙여져 있어 독자를 더욱 선명한 미래로 안내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미래에 대한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우리의 ‘불안’을 들여다보는 질문들

1부 기술은 우리를 어떤 미래로 이끌까

1장 아메카 로봇은 내 마음을 이해할까
실리콘 얼굴로 미소 짓는 로봇 | 의족 스프린터를 둘러싼 ‘공정’ 논쟁 | 빨래 개키는 옵티머스 | 일본이 앞장섰고, 중국이 추격하고 | 사라지는 일자리와 사라지는 사람들 |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한다?

2장 크루즈는 왜 석 달 만에 멈췄을까
자동차 산업? 이제는 ‘모빌리티’ | 로보택시, 어디까지 왔나 | 첨단 모빌리티가 넘어야 할 산
+EV가 도시를 구할까
+21세기 유령선? 무인 선박의 미래는

3장 인공지능은 모두에게 공평할까
AI도 거짓말을 하나요? | 인공지능 개발 속도, 늦춰야 할까 | 편견을 재생산하는 인공지능 | 아이유가 부르지 않은 아이유 노래? | ‘회색 코뿔소’가 되지 않으려면
+유엔 ‘인공지능기구’가 뜬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 세상과 연결된 집

4장 페이스북은 왜 얼굴인식을 포기했을까
세상을 움직이는 ‘좋아요’의 힘 | 내 주의력을 먹고사는 비즈니스 | 이용자가 상품이 되는 세계 | 소셜미디어 없는 삶은 가능한가
+하늘의 그물과 ‘중국판 1984’

5장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빅테크
“구글 신은 알고 있다” | 내 클릭이 그들의 돈이 된다면 | 22년 만의 반독점 소송 | 검색은 내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 | 10억 리터의 물

6장 넷플릭스와 쿠팡이 싸우면?
비디오 대여점, 세계의 문화가 되다 | 봉준호부터 알폰소 쿠아론까지 | 지적재산권 확보를 꿈꾸는 거대 기업들 |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문화 다양성에 득? 독?
+‘구독’은 경제의 미래가 될까

2부 기술은 세계 패권을 어떻게 바꿀까


7장 틱톡은 어떻게 미국을 흔들었나
중국 앱은 위험하다? | 트럼프가 기름 부은 무역 갈등 | 일본 찍어 누른 미국, 중국도 누를 수 있을까 | 고래 싸움 속 등 터지는 세계

8장 ‘칩4 동맹’은 과연 굳건할까
‘실리콘 방패’를 든 나라 | 반도체 4총사 만들려는 미국 | TSMC는 누구의 ‘무기’가 될까
+중국의 맞불, 희토류 싸움

9장 세계는 왜 중국과 싸울까
슈퍼 301조가 뭐길래 | 테슬라보다 더 커진 비야디 | “정치적으로 지속불가능” | 시한폭탄이 되어가는 ‘세계의 굴뚝’
+브릭스, 친구 맞아?

10장 인도의 힘겨운 ‘반도체 드림’
닭 쫓던 개가 된 인도 | IT 강국인데 반도체는 못 만드는 이유 | 모디의 꿈, 실현될 수 있을까 | ‘다음번 중국’은 어디?
+우주로 나갈 다음 주자는?

11장 아프리카가 꿈꾸는 퀀텀점프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는 아프리카 | ‘실리콘 사바나’ | 쓰레기에서 희망을 보다 | 삶을 바꾸는 스타트업들
+아프리카가 화웨이를 편든 이유는?

12장 킬러 로봇들이 전쟁을 한다면
가자지구는 ‘이스라엘 로봇 시험장’ | 지뢰에서 유령 함대까지, 늘어나는 킬러 로봇들 | CIA와 드론, ‘군사-정보 복합체’ | ‘윤리적’인 킬러 로봇은 가능한가? | ‘오펜하이머 모먼트’
+우크라이나와 DJI

3부 기술은 과연 세상을 녹색으로 바꿀까

13장 첨단 기술이 식탁 위로 온다면
‘프랑켄푸드’는 없다? | ‘황금쌀’의 반복되는 실패 | 미국의 대두, 중국의 쇠고기 | 신젠타와 켐차이나 | 공학이 된 농업, 화학이 된 식품
+다농과 농푸, 물은 누구의 것인가
+동물이 아닌 고기

14장 한국에서도 바이온텍이 나올 수 있을까
실험복 잠깐 벗고 혼인신고로 끝난 결혼식 | 변방의 백신 연구에 쏟아진 스포트라이트 | 바이러스에겐 국경이 없다
+‘팬데믹 협정’에 세계가 합의할 수 있을까

15장 햇빛 공원과 바람 농장은 지구를 살릴까
태양광 패널과 양들의 공생 | 인도 사막의 ‘햇빛 공원’ | 수소 파이프라인에 뛰어든 독일 | 우리의 에너지 믹스는?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해저 케이블이 깔린다

16장 걸프의 사막이 친환경 기지라고?
석유와 태양광, UAE의 두 갈래 길 | 탈탄소는 대세, 산유국도 예외 없다 | ‘에너지 전환’ 경쟁하고 협력하는 걸프 국가들

17장 기업들의 환경 캠페인을 믿어도 될까
“우리 옷 사지 마세요” | 철학을 소비하는 시대 | ‘안 사요’의 힘 | 지속가능한 패션과 그린워싱 | “이제는 내 옷장 안을 들여다볼 때”
+착한 자본가들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주석
접기


책속에서


P. 6~7 들어가는 글
모든 게 불확실하지만, 따지고 보면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했다. 그것이 ‘미래未來’, 아직 오지 않은 것이 가진 기본적인 속성이다. 어떤 이들은 낙관론을 펼치는 반면에 어떤 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첨단’ 혹은 ‘인공’이라는 말이 붙은 모든 것에 불안해한다. 하지만 둘 중에서 정답을 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가야 할 길은 갈지之 자가 될 수밖에 없고, 혼란 속에서 모색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래도 좀 덜 불안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우리가 던지는 질문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접기
P. 69~70 3장 인공지능은 모두에게 공평할까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진짜 같은 가짜’는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의 근본 전제인 정보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해치는 또 하나의 큰 위험 요인이다. 진짜 이미지나 진짜 영상에 가짜 이미지와 영상을 합성한 딥페이크Deep Fake는 진실을 호도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인공지능이 만든 ‘아내의 비명’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들이 2024년 한국에서 줄을 이었다. 투자 광고에 딥페이크로 얼굴을 도용당한 유명인들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한 일도 있었다. 악의적으로 정치에 활용한 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들 수 있다.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그는 소셜미디어에 마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 가짜 이미지를 올렸다. 이 사건은 트럼프 개인에 대한 비판을 넘어 인공지능의 오용을 규제해야 할 필요를 부각시켰다. 우습게도, 트럼프가 그 이미지를 올린 소셜미디어는 스스로 만든 ‘트루스(진실) 소셜Truth Social’이라는 플랫폼이었다. 가짜 뉴스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퍼뜨린 트럼프는 선거에서 승리했고, 미국의 제74대 대통령이 돼 백악관에 다시 입성했다. 맥락은 조금 다르지만, 중국의 인공지능 딥시크는 중국어로 중국의 정치 상황에 관해 물을 경우 답변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기술적으로는 중국의 큰 성과였는지 모르지만, 억압적인 국가의 감시가 인공지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 접기
P. 126~127 5장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빅테크
AI를 학습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우루과이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보이듯이, 기후변화로 물 부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물 먹는 하마’인 데이터 센터를 어디에 지을지를 놓고 앞으로 더 심각한 갈등이 야기될 수도 있다. 우루과이뿐 아니라 스페인과 칠레 등에서 데이터 센터 건립을 놓고 물 문제로 반대 시위가 벌어졌고, 한국에서도 데이터 센터를 사실상 혐오 시설로 규정하고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이메일을 안 보낼 수도 없고 검색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면, 데이터 센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갈등을 푸는 수밖에 없다. (…) 데이터 센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들, 빅테크가 가져다주는 유용함 뒤에 존재하는 위험을 살펴보면 우리가 편리함을 얻는 대신 어떤 비용과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알게 된다. 인공지능 기술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클릭 한 번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검색하고, 동영상을 업로드할 것이다. 이대로 괜찮을지, 일상적인 행동이 불러올 복잡한 파장을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접기
P. 174 8장 ‘칩4 동맹’은 과연 굳건할까
특정 국가, 특정 기업에 의존하는 현재의 반도체 지형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능력을 갖춘 기업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시장경제의 당연한 논리이지만 특정 국가, 소수의 기업에 생산이 집중되면 돌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자본과 시간이 걸리는 반도체의 특성상, 중국과 맞물린 대만이라는 위치 자체가 반도체 수급을 넘어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외교 안보에서 급변 사태가 발생하면 반도체가 무기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알려진 미국의 투자가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갖고 있던 TSMC 지분을 매각하면서, TSMC를 둘러싸고 대만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지정학적 위기 상황을 고려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칩4 동맹을 구상한 미국은 대만을 끌어안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미국 내 제조 역량을 높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 이 역시 반도체 산업이 지정학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접기
P. 226 11장 아프리카가 꿈꾸는 퀀텀점프
무덤 속에서도 꽃은 핀다. 전자 폐기물 자체를 사업 기회로 만들어버린 이들이 나타났다. 가나의 청년 세 명이 만든 스타트업 앱사이클러스Appcyclers는 전자 폐기물의 재활용을 넘어 부가가치를 더 높이는 ‘업사이클링’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 처음엔 버려진 냉장고로 계란 부화기를 제작했고, 뒤이어 폐기물에서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채취해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다. 공동창업자이자 경영자인 아구도르 아가바스는 “환경 파괴를 줄이고 비즈니스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업사이클링을 택했다”며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는 가나 전체에 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재활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전자 폐기물에서 재활용할 만한 물질이 있는지를 식별하기 위한 AI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탄자니아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디지털 관련 기술이나 장비를 활용해 여러 제품을 만들어보는 창업 공간인 버니 허브Buni Hub가 전자 폐기물로 3D 프린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는 “고장 난 프린터의 쇠막대, 전자제품의 모터, 컴퓨터 케이블 따위로 새로운 3D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3D 프린터로 의료용 보철 등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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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구정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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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문 저널리스트. 30여 년간 문화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국제부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이다. 전쟁과 분쟁, 국제정세를 심층적으로 취재해왔다.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 《10년 후 세계사》(공저), 《10년 후 세계사 : 두 번째 미래》(공저),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공저), 《성냥과 버섯구름》(공저), 《전쟁과 학살을 넘어》(공저) 등을 썼으며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 《사이언스 허스토리》(공역), 《팬데믹의 현재적 기원》(공역) 등을 옮겼다.



최근작 : <미래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101 민주주의> … 총 47종 (모두보기)

이지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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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신문사에서 일하며 시대의 변화 그리고 독자와 함께하는 콘텐츠를 고민했다.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바리를 거쳐, 현재 스페셜티 커피 회사 커피리브레에서 콘텐츠를 만들며 생산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지속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통로가 있는 이들보다 그렇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찾고, 듣고, 쓰고 싶다.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공저), 《사회를 달리는 십대》(공저), 《부자 나라, 가난한 세계》(공저), 《여기, 사람의 말이 있다》(공저) 등을 썼으며 《사이언스 허스토리》(공역), 《죽은 역학자들》(공역) 등을 옮겼다.... 더보기

최근작 : <미래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박쥐는 죄가 없다> … 총 2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기술의 발전은 항상 예측을 빗나가고,
우리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결정지을 테크놀로지 사회의 핵심 이슈 17

“누가 미래 사회의 열쇠, ‘테크놀로지’를 거머쥘 것인가?”
‘점진적 변화’를 넘어 ‘역대급 충격’을 가져올 혁신기술의 미래사
2015년부터 날카로운 시선으로 미래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선별하여 보여줬던 〈10년 후 세계사〉 시리즈가 세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로봇,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혁신기술의 역대급 충격을 보여줄 이번 책에서 저자들은 기술 발전의 최신 정보와 함께 그것이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가져올 다면적인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세계 패권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폭넓게 조망한다.
1부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 등의 첨단기술이 우리 일상에 끼칠 영향과 그에 대한 규제 방안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미-중 패권 경쟁을 비롯해 혁신기술의 주도권을 쥐고 싶어 하는 제3세계의 양상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기술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 국가별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조명한다. 총 17가지로 구성된 챕터에는 각각의 주제를 보충하는 작은 이슈들이 덧붙여져 있어 독자를 더욱 선명한 미래로 안내한다.

“우리는 편리함을 대가로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가”
로봇, AI, 모빌리티, 소셜미디어, 검색엔진, OTT 등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 끼칠 예기치 못한 충격
2023년 10월 무인자동차 ‘크루즈’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일으킨 뒤 1년도 채 안 돼 이를 다시 운영한다고 발표한 GM은 얼마나 ‘자율주행의 안전성’ 이슈에서 자유로울까?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가 편견을 퍼뜨리고 인종차별을 하는 것을 넘어 ‘자기 환각hallucination’에 빠져 거짓말을 일삼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엄청난 발전 속도와 성능을 자랑하는 딥시크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이고 주도면밀한 해킹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할까?
이 책의 1부에서는 이 같은 질문들을 통해 우리를 놀랍게 하는 기술 발전의 현재 수준과 그 이면에 드리운 사회적 과제를 짚는다. 1장은 신체 구조뿐 아니라 감정까지 사람을 닮아가는 로봇의 경쟁적 발전이 저학력‧저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를 일으키고 ‘로봇세 도입’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낳고 있음을 밝힌다. 2장은 자율주행과 전기 차량, ‘플라잉카’를 포괄하는 첨단 모빌리티 산업이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다룬다. 3장은 정교한 거짓말을 하는 AI의 위험성과 이를 규제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적 노력들을 보여준다. 4장은 페이스북으로부터 비롯된 ‘얼굴인식’ 기술이 소셜미디어를 넘어 중국의 거대 감시 체제(톈왕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음을 밝힌다. 5장은 초대형 검색엔진 기업 구글이 편향된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 유지를 위해 연간 10억 리터 이상의 물을 낭비하고 있음이 폭로된다. 6장은 OTT 시장의 형성 과정과 함께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거대 기업들의 행보 및 그로 인해 심각하게 소외되는 창작자들의 권리를 조명한다.

“이제 권력은 총구가 아닌 테크놀로지에서 나온다”
틱톡, 반도체, 전기차, 휴대전화, 킬러 로봇 등
기술의 소유와 통제를 둘러싼 세계 패권의 다툼
자유무역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던 미국은 왜 지금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를 올리는 정책에 혈안이 됐을까? 한국이나 대만과 같은 반도체 국가들은 중국과 미국으로 양분된 세계 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끈끈한 경제적 동맹 관계로 알려진 브릭스(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는 과연 지금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할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어쩌다가 ‘살인 기계’의 시험장이 되었을까?
2부에서는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접하던 지정학적 갈등의 기저에 도사리고 있는 기술 경쟁(또는 전쟁)의 문제를 다룬다. 7장은 틱톡의 시장 지배를 규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소개하며 트럼프뿐 아니라 바이든 정부도 추진해온 ‘반중국 전선’이란 무엇인지 소개한다. 8장은 한국, 일본, 대만과 함께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동맹을 결성한 미국과 그에 맞서 천연자원 ‘희토류’가 매장된 세계 곳곳의 광산을 소유하려는 중국의 전략에 대해 살핀다. 9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으로 급성장한 중국과 얽혀 있는 세계 경제의 판도를 유럽과 브릭스 국가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10장과 11장에서는 각각 반도체와 모바일 산업을 추진하는 인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넥스트 차이나’를 꿈꾸는 신흥국들의 기술 발전 양상을 살핀다. 12장은 오늘날 실제 전쟁에 투입되는 ‘살인 기계’의 위험성을 짚고 적절한 규제 방안에 대해 논한다.

“착한 자본가들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생명공학, 백신, 친환경 에너지, 윤리적 기업 등
지구를 지킨다는 ‘녹색 기술’의 허와 실
유전자변형작물(GMO)의 안전성과 관련한 오래된 논란은 유전자가위 등 최근 더욱 정교하게 발전한 생명공학 기술에 힘입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태양광발전과 그린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현재 각 국가에서 어느 정도의 발전 단계에 이르렀을까? 환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선진국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진정성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3부에서는 지구와 사람을 살리는 미래를 위해 요구되는 ‘대안 에너지’와 ‘녹색 기술’이 현실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방식에 관해 논한다. 13장에서는 GMO부터 대체육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된 첨단 산업의 발전 양상과 이를 둘러싼 기업들의 각축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4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바이온텍의 사례와 함께 여전히 남아 있는 ‘백신 불평등’과 ‘팬데믹 협정’의 과제란 무엇인지 밝힌다. 15장과 16장은 태양광발전 산업에 앞장서는 중국, 인도, 독일, 걸프 국가들이 ‘기후악당’의 오명에서 벗어나 어떤 ‘의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조명한다. 17장은 패스트패션 등의 환경 문제를 해소하려는 기업들의 자정적인 노력과 이들을 둘러싼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술)’ 논란에 대해 정당하게 평가한다.

“이것은 10년 후를 만들어갈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전망하기’를 넘어 ‘나아가기’ 위한 미래 시민의 교과서
저널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이 책이 ‘미래 전망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기술 발전의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을 넘어, 승자와 패자로 갈리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미래에 대해 갖는 ‘불안감’을 들여다보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강조한다. 갈수록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워지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나은 미래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단순한 통찰일지 모른다. 〈10년 후 세계사〉 시리즈가 꾸준히 제시해왔던 그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이 책은 오늘날 더욱 크고 넓어진 세계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기술 권력의 지형도’를 그려낸다. ‘누가, 어떻게 기술을 소유하고 통제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 ‘기업, 국가, 시민’이라는 삼각의 축이 갈등‧충돌‧협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은 다가올 미래 사회에 펼쳐질 첨예한 기술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시민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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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미래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는가? 이 질문에 호기롭게 대답할 수 있는 자가 몇이나 있을까. 불안한 우리들에게, 이 불안의 근원이 어디서 비롯하고, 어떻게 불안감에 대처할 수 있을지 가이드가 되는 책이었다.
뚱냥다독 2025-03-1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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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 알아듣지 못했던 뉴스가 이젠 두렵지 않다.
pinn 2025-03-17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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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미래기술이 만들어 가는 세계경제의 판도



모든 게 불확실하지만, 따지고 보면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했다. 그것이 ‘미래未來’, 아직 오지 않은 것이 가진 기본적인 속성이다. 어떤 이들은 낙관론을 펼치는 반면에 어떤 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첨단’ 혹은 '인공'이라는 말이 붙은 모든 것에 불안해한다. 하지만 둘 중에서 정답을 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가야 할 길은 갈지之 자가 될 수밖에 없고, 혼란 속에서 모색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래도 좀 덜 불안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우리가 던지는 질문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사진, 책표지)




책의 공저자인 구정은 과 이지선은 모두 신문사에서 오래 일했던 경력을 지녔다. 구정은은 현재 독립 저널리스트로 여행과 글쓰기로 세계의 이슈들을 설명하는 일을 하고 있고, 이지선은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바리를 거쳐 현재 스페셜티 커피 회사 커피리브레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생산자 이야기와 지속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책은 총3부에 걸쳐 17개 장으로 구성되어 1부에선 로봇과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우리 삶에 스며드는 양상과 함께 이를 올바르게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을 담고 있으며, 2부에선 기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중국 관련 내용들이 소개된다. 3부에선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과제를 중심으로 녹색 기술과 지정학을 연결시켰다.




공저자들은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읽으며 생각이 갈팡질팡하기도 했는데, 이때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 책이 존 롤스의 <정의론>이었음을 고백한다. 책에서 설명한 '무지의 베일', 즉 한 사회가 뭔가를 결정할 때에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를 일려주는 일종의 지침 말이다. 뭔가를 결정할 때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해가 되지 앟도록 방향을 결정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다.




휴머노이드 아메카




머리와 신체, 혹은 그 신체에 팔다리와 비슷한 장치가 달려 인간과 비슷한 모습과 행동을 하도록 제작된 로봇을 '휴머노이드'라 부른다. 영국 로봇 제작사 엔지니어드 아츠가 만든 아메카는 눈에 카메라가 달렷고, 귀에는 마이크가 장착됐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를 한다. 아메카는 스코틀랜드 전역의 공공행사에 참석하고, 학교를 찾아다니며 로봇과 인간의 공생을 모색하게 된다.






(사진, 아메카 1세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은 로봇이 인간 작업자와 함께 미소 짓도록 가르치는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AI가 인간 상대방의 미세한 얼굴 변화를 분석해 800밀리초(밀리초는 1,000분의 1초) 만에 인간의 미소를 예측한다. 즉 AI로봇은 인간이 언제 웃을지를 예측하고 거의 동시에 함께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로봇의 이름은 이모Emo로 몸통은 없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로봇에 실리콘 피부를 입혀 머리만 만들어놓은 상태다.




인간과 대화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제 더 이상 신기한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로봇의 말투는 어눌하거나 타이밍이 안 맞을 때가 많다. 언어 알고리즘 인공지능이 이미 많이 나와 잇지만 표정을 비롯한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은 지금까지의 로봇들에겐 대체로 힘든 과제로 보였다.




로봇의 미소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로봇과 사람의 '마음'이 통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로봇의 반응 메카니즘은 인간과는 다르지만, 반응하는 양상은 꽤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산업 현장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이른바 3D 직업 기피현상이다. 발전한 나라에선 이런 일자리를 이주노동자들이 차지한다. 즉 원주민들이 기피하는 저임금 서비스업과 제조업 일자리들에 투입된다. 앞으로 이런 이주민들과 로봇 간의 일자리 경쟁은 불가피할 듯하다.




기술옹호론자들은 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 과거의 운송수단인 마차가 사라지고 마부들의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일자리가 자동차 공장에서 생겼다고 주장한다. 일자리가 늘어난 건 인정한다 할지라도 수입이 없어진 마부들의 살길을 외면해선 안될 것이다. 바로 복지의 영역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루와 사이먼 존슨은 <권력과 진보>란 도서에서 '자동화'를 좋은 자동화와 나쁜 자동화로 구분한다. 로봇을 공장에 투입했을 때 인간 직원의 생산성이 올라가지 않고 한계생산성이 마이너스에 가깝다면 아무도 사람을 더 이상 채용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결국 이는 진정한 생산성의 혁신이 아니며 인류에 도움 되지도 않는다. 책의 공저자들은 이를 두고 "그저 그런 자동화"라고 부른다. 그렇다. 오직 기업 이윤만 높이는 이런 자동화가 미래의 방향이어야 할 이유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는 세금을 활용해서 일자리를 로봇에 빼앗길 사람들을 돕자고 말한다. 사실 이 주장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세금을 내지 않는 로봇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인간 노동자가 감소하게 되면 국가(정부)의 재정이 줄어들고 저소득층 '인간'들은 이중삼중으로 살기가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칩4 동맹'은 유효한가?




특정 국가, 특정 기업에 의존하는 현재의 반도체 지형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특정 국가, 소수의 기업에 생산이 집중되면 돌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자본과 시간이 걸리는 반도체의 특성상, 중국과 맞물린 대만이라는 위치 자체가 반도체 수급을 넘어 안보 환경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외교 안보에서 급변 사태가 발생하면 반도체가 무기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알려진 미국의 투자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소유하고 있던 TSMC 지분을 매각하면서, TSMC를 둘러싸고 대만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지정학적 위기 상황을 고려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칩4 동맹을 구상한 미국은 대만을 끌어안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미국 내 제조 역량을 높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 이 역시 반도체 산업이 지정학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소위 '산업의 쌀'로 불라는 반도체는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필수품이다. 반도체의 미래는 국제사회의 복잡한 정치, 외교, 안보 상황과 맞물려 훈풍을 탈 수도 있고 격랑을 맞을 수도 있다. 얼마나 최첨단의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느냐 뿐만 아니라 복잡한 국제 정치적 이해관계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향후 반도체의 미래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




슈퍼 301조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맞서 역사적인 조치를 발표햇다.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율을 3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무역법 301조를 동원해서 관세를 올리기로 했다는 거다.




중국은 미국의 이런 징벌적 관세를 피하고자 멕시코를 통해 우회적인 수출을 하거나 유럽에 전기차 생산 시설을 만드는 식으로 대응했다. 새로 시작된 트럼프 행정부도 멕시코에 중국보다 더 높은 25% 관세를 부과하겟다고 했다. 현재 중국과의 무역 갈등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전기차를 놓고 중국과 싸우고 잇는 유럽을 보자. 유럽연합이 관세를 최대 55% 부과해야 할 형편이라는 컨설팅 보고서를 내놨다. 그래서 유럽연합은 2024년 7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10% 부과해오던 관세를 중국 브랜드별로 크게 인상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많이 받는 상하이 자동차엔 38%, 비야디에는 17%의 추가 관세가 매겨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이다. 중국 내의 전기차 생산 회사는 많이 정리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2023년 기준 300개 이상의 회사가 전기차를 만들어 판다. 이렇게 많은 생산량을 경제위기에 빠진 중국인민들이 사기엔 역불급이다. 그래서 중국은 외국 시장에 파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익률도 높으므로. 참고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1대 팔면 1,300유로 수익이지만 유럽에선 1만 4,300유로를 번다고 한다. 이 차액을 겨냥해 유럽이 관세를 대폭 올린 셈이다.




17가지 이슈로 엿보는 혁신기술의 미래사




미국과 중국 간에 벌어지는 무역전쟁은 어는 한 국가가 무너지지 않는 한 계속 될 전망이다. 그런데, 미중 간의 갈등이 이 두 나라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껏 혁신기술이 지구촌에 번영과 윤택한 삶을 제공해 왔지만 그 풍요로움이 모든 나라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미래 혁신기술이 미칠 영향이 궁금하다면 책을 펼치길 권한다.




#사회정치 #미래기술 #17가지이슈 #미래의역습 #10년후세계사 #구정은 #이지선 #추수밭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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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03-19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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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sample book)감상평








로봇의 사회화, AI에 급가속이 붙은 것 같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챗GPT가 대세로 자리를 잡는 줄 알았는데 량원펑의 딥시크가 판도를 바꿔버린 것이다. 같은 성능인데 가격은 1/30 정도라고 한다. 그동안 엔비디아의 독점에 속앓이를 했던 국가들과 기업들에겐 그야말로 희소식이다. 만약 올 한해 딥시크와 같은 플랫폼이 수개 이상 출현한다면 AI는 전혀 다른 시나리오를 전개할 것이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는 심리적 안정감 못지않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 역시 이러한 기대를 충분히 반영하며 17가지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펼쳐놓는다.



1부는 기술이 이끄는 우리의 미래다. 로봇, 자율주행, 드론, 그리고 산업 전반에 펼쳐질 기술의 미래를 다룬다. 무엇보다 이들의 중심에 AI가 활용될 것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정치, 경제 사회적 구조 또한 기존과는 다른 방법을 요구할 것이다. 그런데 중심은 문화의 변화가 아닐까싶다. AI는 수많은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생성형 AI를 탄생시킬 것이다. 문화는 인간 삶의 방식과 밀접한 연관을 맺기에 AI의 활용도는 더욱 미래 산업을 알 당길 것이다..



2부에서는 미, 중간의 패권 정책을 다루고 있다. 최근 고율의 관세정책이 서로간의 벽을 쌓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미래 먹거리의 싸움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이익 앞에선 오늘의 적이 아군이 되고 아군이 적이 될 수 있다. 중국 반도체의 성장속도도 놀랍지만 달러를 앞세운 미국의 패권 정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적, 경제적 이슈로 부각될 것이다. TSMC를 앞세운 대만은 세계 화약고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는 세계 반도체 시장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헤게 머니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술의 진보는 인류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두렵기도 하지만 인간의 한계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새게 부각될 것이며 이는 국가 간, 지역 간, 기업 간의 패권전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반증하는 것이 3부의 주제 녹색 혁명이다. AI는 세상을 녹색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 AI를 제하고서 미래를 논하기 어려운 시대다. 엄청난 자본과 과학 기술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지, 또한 인류는 이에 대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지, 너무도 가파르게 다가오는 미래를 먼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10년 후, 미래의 역습을 통해 그 질문을 먼저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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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드 2025-03-17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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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사 : 미래의 역습





"청림출판으로부터 샘플북를 제공받았습니다."




새로운 것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저널리스트와 콘텐츠 제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다가온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0년 후 세계사》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10년 후 세계사 : 미래의 역습》을 샘플북으로 만나보았다. 저자들의 이야기는 2015년 국제뉴스의 의미 있는 이슈들을 세계사 속에 풀어낸 《10년 후 세계사》를 시작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온 기술 발전의 여향을 추적한 《10년 후 세계사 : 두 번째 미래》를 거쳐 이제 '미래의 역습'에 다다랐다. 전작들의 내용을 알지 못하지만 세 번째 책만으로도 전작들의 뛰어남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






《10년 후 세계사 : 미래의 역습》은 총 3부 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우리에게 미칠 영향 등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혁신기술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의 양상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환경 문제 해결과 첨단 기술을 연관 지어 풀어내고 있다고 한다. 샘플북으로 만난 걸 무척이나 후회하게 만든 책이다. 제목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즐비하다. 6장 넷플릭스와 쿠팡이 싸우면? 12장 킬러 로봇들이 전쟁을 한다면 17장 기업들의 환경 캠페인을 믿어도 될까






그중에서 샘플북에는 1부 기술은 우리를 어떤 미래로 이끌까와 2부 기술은 세계 패권을 어떻게 바꿀까의 일부 내용이 담겨있다. 1장 아메카 로봇은 내 마음을 이해할까에서는 언제 만나도 신기한 인공지능 로봇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첨단 기술의 발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8장 '칩 4동맹'은 과연 굳건할까에서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된다. '반도체'가 무엇인지는 알아고 있었지만 반도체를 둘러싼 경쟁이 이렇게 치열한 줄은 몰랐다. 그런데 미국을, 트럼프를 믿어도 될까? 9장 세계는 왜 중국과 싸울까에서는 역시 희규 광물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을 들려준다. 그런데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타국과는 싸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런 궁금증을, 질문들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저자들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그릴지는 우리의 몫일 것이다. 충분한 준비와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오늘 미래를 위해 만나보면 정말 좋을 책이다. 샘플북만으로도 책이 가진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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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파 2025-03-1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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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리뷰입니다

이번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혁신 기술들에 의한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분석한 신간 샘플북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구정은, 이지선 공저의 <10년 후 세계사 : 미래의 역습>이었다. 4차 산업혁명의 생성형 인공지능 AI 시대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미래의 로봇 기술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에든버러에서 소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는 이러한 발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대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로봇은 고급 카메라와 마이크를 장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사람의 감정과 반응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아메카는 인간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존재로 설계되고 있으며, 이는 로봇과 인간의 공생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로봇과 인간 간의 감정 소통은 기술적 진보에 따라 점차 개선되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표정과 감정을 읽고 그에 맞춰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사람들은 로봇과의 교감을 통해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자들은 로봇의 반응 메커니즘을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로봇이 인간의 동료로 자리 잡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로봇이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는 여러 사회적, 경제적 도전이 따를 것이다. 로봇의 발전은 일자리의 변화를 가져오고, 일부 직업은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저숙련 노동자들은 로봇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교육과 재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의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로봇과 인간의 관계는 경쟁의 차원이라기 보다 서로의 존재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도구로 자리 잡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로봇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사회는 협력과 공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준다.

반도체 칩4 동맹은 미국, 일본, 한국, 대만의 네 나라가 협력하여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연합이다. 이 동맹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특정 국가나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 공급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각국의 경제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칩4 동맹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반도체 산업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간의 기술 공유 및 연구 개발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동맹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반도체 생산의 분산화다. 현재 반도체 생산의 상당 부분이 대만과 중국에 집중되어 있어,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불안정은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칩4 동맹은 각국이 자국 내 반도체 제조 능력을 강화하고, 생산 기반을 다각화하여 특정 지역의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각국은 반도체의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칩4 동맹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반도체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각국의 연구 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맹국들은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칩4 동맹은 국제적인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는 현대 산업의 핵심 요소로, 모든 분야에서 필수 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반도체의 공급망 안정화는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칩4 동맹을 통해 각국이 협력하여 반도체 산업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결국 글로벌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동맹의 성공 여부는 향후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중국과의 관계 전망은 복잡한 국제 정치와 경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은 경제적 문제를 넘어 지정학적 긴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양국 간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중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철강 및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은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와 맞물려 글로벌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과거의 제조업 중심 정책에서 내수 시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소득 증가와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 구조를 변화시키려 하고 있으나, 이러한 변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역 간 경제 격차와 빈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내부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전통적인 수출 중심의 경제 모델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한,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요소가 많지만, 기술과 인간의 창의력이 결합될 때 우리는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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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gi386 2025-03-14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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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







이 책 제목이 『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이라 처음 보면 영화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이 바로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10년 후 세계사’ 시리즈는 이미 세상에 나왔던 적이 있고, 이 책이 그 두 번째 작품이다. 두 작품은 완전히 다른 분야지만 ‘역습’이라는 단어가 주는 강렬한 느낌 덕분에 역사적·서사적 맥락에서 묘하게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이 영웅들의 패배와 제국의 강력한 반격을 상징한다면, 『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 역시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의 도전과 변화를 경고하는 책이다.



‘역습’이란 단순한 반격이 아니라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커다란 도전과 변화를 뜻한다.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는 반란군이 승리를 거둔 뒤 제국이 강력한 반격을 가하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이를 통해 희망이 무너지고 강대국의 힘이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반면 『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에서 ‘역습’은 좀 다르다.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세계가 변하면서, 인류가 기술·환경·정치적 도전에 맞닥뜨리는 모습을 뜻한다. 미래는 항상 발전과 진보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대비하지 않으면 오히려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역습’이라는 개념이 적절하게 들어맞는다.



이 책이 다루는 주요 주제 중 하나는 기술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 변화다. 인공지능(AI)의 발전, 자동화 확산, 플랫폼 노동 증가 같은 흐름은 우리가 과연 새로운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게 한다.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도 기술은 중요한 요소다. 제국군은 최첨단 전투 기술과 우주선을 활용해 반란군을 압도하고, 다스 베이더는 기계와 인간이 융합된 존재로 등장한다. 『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도 인간과 기술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의 샘플북에서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국가 간 패권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의 위상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이렇게 세 가지 사안만 짧게 다뤄지고 있다. 여기에 몇 가지 더 생각해볼 문제를 덧붙여 정리해보겠다.



1. 기술 발전과 인류의 미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삶은 편리해졌고, 산업 전반에서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일자리 자체가 사라지는 문제도 생겨났다. 자동화와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많은 노동자가 직장을 잃고 있고, 사회 변화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다.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고민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다.



산업혁명 시절에도 기계가 등장하면서 일자리가 줄었지만, 새로운 직업이 생기면서 노동 시장은 재편됐다. 그런데 21세기의 기술 혁신은 양상이 좀 다르다. 공장에서는 로봇이 인간 대신 정밀한 작업을 하고, 물류 산업에서는 자율주행차와 드론이 배송을 맡는다. 금융·고객 서비스 같은 분야도 AI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예술과 언론까지 AI가 기사를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인간만의 고유한 창작 능력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렇게 일자리가 줄어들면 실업률이 상승하고 빈부격차가 심화된다. 과거에는 기술 변화에 적응할 시간이 주어졌지만, 지금은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젊은 세대도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불안해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술을 거부할 수는 없으니 결국 인간이 기술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나서서 새로운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 재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일,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술과 협력하며 인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많은 일자리와 인간의 역할을 없애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변화에 적응해왔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올바른 정책과 준비만 있어야 사라지는 일자리 속에서도 인간만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다.



2. 칩4 동맹 체제



21세기 디지털 경제에서 반도체는 국가 간 경쟁과 협력의 핵심 자원이다. 그 중심에 미국이 주도하는 ‘칩4 동맹(Chip 4 Alliance)’이 있다. 칩4 동맹은 미국·일본·대만·한국이 참여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 AI, 5G 같은 거의 모든 첨단 산업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최근 공급망 불안, 미·중 기술 경쟁, 팬데믹으로 인한 반도체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반도체 생산국 간 협력이 더욱 필요해졌다. 칩4 동맹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국가 안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은 반도체 설계와 첨단 기술을, 한국과 대만은 제조 기술을, 일본은 반도체 소재와 장비를 담당하며, 이 협력을 통해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려 한다. 하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조율해야 할 문제도 많고, 무엇보다 한 울타리 안에서 기본적인 입장 차이가 있다.

반도체 설계와 연구개발(R&D)에서 강점을 보유한 미국은 동맹을 통해 첨단 반도체 기술을 보호하고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견제하려 한다.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일본은 칩4 동맹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려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제조) 업체인 TSMC를 보유한 대만은 중국과의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보 및 경제적 이점을 확보하고자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한국은 반도체 생산 강국으로,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고려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만큼 칩4 동맹 참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3. 세계가 중국과 충돌하는 이유



중국은 경제·군사·기술 면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제조업 강국이지만, 기술 절취 논란, 불공정 무역 문제 등으로 미국과 서방 국가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대표적인 예다. 미국은 중국이 정부 주도로 시장을 왜곡한다고 보고 있고, 이에 따라 관세 부과, 기술 제재 등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를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갈등이 크다. 서방 국가들이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데 반해 중국은 일당 독재 체제를 유지하며 홍콩·대만 문제,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 문제 등에서 국제적으로 비판받고 있다. 군사적으로도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미국과 대립하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대만과의 갈등, 인도와의 국경 분쟁 등도 지속적인 갈등의 원인이다. 체급으로 보아 미국에 가장 만만한 상대이기는 하나, 과연 미국을 견제할만한 수준이 될는지는 글쎄올시다인 것이다.



4. 결론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 반란군은 제국의 강력한 반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싸움을 준비한다. 『10년 후 세계사 미래의 역습』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미래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우리에게 가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적응해왔고, 이번에도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것이다. 먼 길 나서는 이에게 이 책이 썩 괜찮은 길라잡이가 되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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