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Wooyong Chun - 김건희를 ‘인간 집단’에 포함시켜야 하는가


거의 2600개의 좋아요가 붙은 글과 댓글들을 보니 소름이 돋는다.
오늘 겸공 더살롱에서는 2년 반만에 처음으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논제는 김건희를 ‘인간 집단’에 포함시켜야 하는가였습니다.
‘김건희도 다양한 인간군상 중의 하나’라는 임지연 교수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그 말에 전례없이 발끈(?)했던 이유는, 이런 생각이 ‘인간다움’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합의 기준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형벌은 애초 ‘사적 보복’을 국가가 대행하는 데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근대 이후 그 목적은 ‘격리와 교화’로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두 관념은 혼재하고 있지만, ‘교화가 불가능한 자’를 인간공동체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는 데에는 일반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화가 불가능한 자’란, ‘다시 인간공동체의 일원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없는 자’라는 뜻입니다.
저는 ‘김건희도 인간’이라는 말을 ‘김건희도 인간공동체 안에서 함께 어울려 살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말로 이해했습니다.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한 현대에도 사형과 종신형이 있는 이유는, ‘저런 존재들이 인간의 탈을 쓰고 인간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즉 ‘인간성의 최소한’을 지키려는 ‘공동체적 합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容恕)’의 서(恕)는 ‘마음(心)이 같다(如)’는 뜻입니다.
김건희와 윤석열 일당이 저질러온 짓들을 ‘인간의 마음’에서 나온 일로 이해하고 용서해 줘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김건희도 인간’이라는 당연한 얘기가 ‘인간성의 최저선’에 대한 사회적 합의 기준을 낮춰도 된다는 의미로 전달될까 봐 발끈(?)했던 데 대해서는, 신참인 임지연 교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Jihyun Park
좌악들의 흉측한 거짓에 속아넘어가는 썩은 뇌 가진 국민들 김건희를 인간사회에서 배제하여야 한다면 김정은과 그 족속들은,, 여기엔 답변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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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Ha Chang
ㅎㅎㅎㅎㅎㅎ 완전 아무말 대잔치를 너무 진지하게 해서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댓글들이 더 가관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권영국
전우용? 나는 니들이 인간으로 안보여. 그냥 소름끼치는 악귀같아, 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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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한
애, 어른 할거없이 대다수 국민들이 이상해져 있어 정말 무섭습니다ㅠ
홍승기
슬픈 사회, hopeless, 그런 느낌이지요
이은미
단군이래 최고 스펙을 쌓으면 뭐하나요. 인간의 기본적 소양도 배우지 못한걸. 거기에 좋다고 따봉 누르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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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Hur
도덕 우월주의에 빠진 오만한자들은 천국에 영원히 갈수 없다는게 기독교 진리죠... 그래서 제가 예수 믿습니다
양성봉
교화가 불가능한 자?
이런 참람한 말이... 인간의 모습이죠.
내 주님께선 죽으시면서 까지 죽어가는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데...
이석호
대학 서클 선배. 그냥 정신이상자에요.
누구는 'ㅈ병신'이라고 말하던데 딱 맞는 말.
Jong Yong Kim
'신참인 임지연 교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신참? 전어용 이 사람 꼰대 의식 오지네요..ㅎㅎ
그리고 뭔 꼰지랖을 저렇게 장황하게~~~ㅋㅋㅋ
Joon Park
악마집단이네
O Jeong Kwon
'인문학을 한다'는 '교수'라네
글 배운 이라고 할 텐데ᆢ
글 배운 것으로 삼시세끼 해결해 왔을텐데ᆢ
살육도륙했던 당쟁에는 선비 글 배운 사람들이었지ᆢ
글 배운 선비 노릇 참으로 어렵다고 울부짖은 이는 오백년에 일천년에 하나
전은희
소름...
박우용
쓰레기 같은걸 글이라고ᆢ이재명에 대한 성찰이 먼저 아닐지ᆢ
김장원
좌쪽 뇌 들은 여전히 한쪽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본다.
전체를 보는 통찰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조각들만을 확대하여 정의라 우긴다.
그 조각 논리는 종종 학문이라는 외피를 두르고, 인권이나 관용이라는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된다.
그러나 그 논리는 사실상 진실을 외면한 껍데기에 불과하다.
편향된 시선과 불균형한 사고로 쌓은 논리는, 결국 모순 위에 세워진 사상누각이다.
겉보기엔 지적인 듯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비겁한 침묵과 외면,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배신이 숨어 있다.
한쪽 눈으로만 본 세상은 절반의 진실조차 되지 못한다.
그런 논리라면, 차라리 글을 몰라도 진심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려는 문맹이 더 아름답다.
적어도 그들은 삶으로 진실을 느끼고,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다.
아는 척하며 진실을 외면하는 이보다,
차라리 몰라도 옳음을 따르려는 이가 공동체를 지킨다.
가식의 지식보다, 정직한 무지가 더 고결하다.
알겠니 전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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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yong Chun
20250801
erpdnootSs92g f1 1u1uthc9fhu5012430Au0ttt6ihi483 29:329tgs1a ·

오늘 겸공 더살롱에서는 2년 반만에 처음으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논제는 김건희를 ‘인간 집단’에 포함시켜야 하는가였습니다.

‘김건희도 다양한 인간군상 중의 하나’라는 임지연 교수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그 말에 전례없이 발끈(?)했던 이유는, 이런 생각이 ‘인간다움’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합의 기준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형벌은 애초 ‘사적 보복’을 국가가 대행하는 데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근대 이후 그 목적은 ‘격리와 교화’로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두 관념은 혼재하고 있지만, ‘교화가 불가능한 자’를 인간공동체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는 데에는 일반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화가 불가능한 자’란, ‘다시 인간공동체의 일원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없는 자’라는 뜻입니다.
저는 ‘김건희도 인간’이라는 말을 ‘김건희도 인간공동체 안에서 함께 어울려 살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말로 이해했습니다.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한 현대에도 사형과 종신형이 있는 이유는, ‘저런 존재들이 인간의 탈을 쓰고 인간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즉 ‘인간성의 최소한’을 지키려는 ‘공동체적 합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容恕)’의 서(恕)는 ‘마음(心)이 같다(如)’는 뜻입니다.

김건희와 윤석열 일당이 저질러온 짓들을 ‘인간의 마음’에서 나온 일로 이해하고 용서해 줘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김건희도 인간’이라는 당연한 얘기가 ‘인간성의 최저선’에 대한 사회적 합의 기준을 낮춰도 된다는 의미로 전달될까 봐 발끈(?)했던 데 대해서는, 신참인 임지연 교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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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인간성이나 인간에 대한 이해와 용서는 별개의 개념인데 혼동하셨네요. 차라리 그런 우려를 전달하셨으면 듣는 이들도 제대로 이해했을 것입니다. 저도 나중에 영상 보고 제 페북에 소회를 올려놓았습니다.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남정네들, 떼라고!^^
'저것이 인간인가?' - 동물이 했나요? 곤충이 했나요? 그것이 인간입니다.
Changhyi Lee
동감입니다. 김건희는 인간 집단에 포함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주헌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서 암세포도 생명이라고 한 대사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ㅋ
MoonKyo Kim
논쟁이 시작된 이유가 뚜렷합니다. ‘김건희도 인간이다’라는 표현 자체보다, 그 말이 사회적 기준과 윤리적 최소선을 무너뜨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였겠지요.
‘인간다움’이 단순히 생물학적 존재를 넘어서 사회적 자격과 도덕적 책임을 포함한다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는 중요한 기준일 수밖에 없습니다.
공감 능력도, 책임도, 반성과 성찰도 없는 자가 무조건 ‘같은 인간’이라며 공동체로 끌어들여질 때, 우리가 지켜야 할 인간성의 선은 어디에 둘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용서’는 ‘마음이 같을 때’ 가능한 일이지, 끝없는 기만과 파괴를 저지른 자에게 함부로 베풀 일이 아닙니다.
임 교수의 말에 분노가 아닌 경각심으로 응답하신 것, 충분히 의미 있는 반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석근
인간이 아닙니다. 그에게 인지상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광석
저는 전교수님께 더욱 공감합니다.
Kyung Chae
사람탈을 썼다고 다 사람이 아니라는 우리어머니 말씀이 진리임을 김건희일당을 통해 확인합니다. 최은순도 김건희도 인간이 아닙니다.
김승조
경상도 구미에서는 반신반인이 나타나고 초대형교회에서는 거의 3/4신1/4인 어쩌면 그냥 신이라고 해야 갖다바친 돈이 안 아까운 물체가 생겨나는듯한데 저거는 보수적으로 봤을때 반인반요괴(제가 볼땐 그냥 요괴)인데 이 염천지하에 참으로 어려운 말들의 향연을 즐기시는군요 대단들 하십니다..
김영복
인간이나 동물이나 이목구비는 반듯하죠.
그러나 인면이냐 수심이냐가 차이나는 것은 생각과 행동에서 드러나는 것이죠.
김건희, 인간의 탈을 쓴 짐승 이라고 하면 되죠. 그게 인면수심.
정선애
지금까지 봐온 상황으로서는 전 교수님 말씀에 공감이 되네요
낭만목수
법으로 출세했고, 법 덕분에 대접받으며 산 🐗를 꼬드겨 이루 말로 못할 패악질을 저지른 💐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조영욱
거니는 짐승입니다
Ko Doo Young
인간의 탈은쓴 짐승들은 인간의 울타리에서 격리시켜야 합니다.
Byungmoon Hur
쓰레기 3년의 통치를 온전히 치워낼 수 있을까요.
김대현
사람 형상을 한 악귀 죠
황보영근
용서의 서자가 마음이 같다가 맞네요. 따로 알고 있었네요. 많이 배웁니다. 지금 전 선생님의 올해 발간한 역사의 시선을 읽고 있는 데, 대단합니다. 항상 교수님 책 기다리는 한 사람입니다.
Seung-Ji Yi
이곳에서도 역시나 논의가 뜨겁군요. 인문학적 사회학적 관점과 이성을 떠나서, 거니가 인간이라면 유인원 침펀치 등도 포함해야 할 듯.. 이렇게 넓히다보면 개코원숭이, 호랑말코도 인간.. ㅠㅠ
김성묵
전교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인간성의 바닥에서 인간성이 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인간성의 바닥을 누가 짐작 내지는 결정합니까.
바닥이라고 또 누가 인간성에 대해 존중을 할까요.
우교수님 말마따나 인간성에 대한 개념과 용서에 대한 한계치의 헷갈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교수님 견해에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오성
인간 공동체 끼워 줄 수 없는 인간이라 하더라도 인간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생명체라 하더라도 생명이고 그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명이 귀중하고 소중하듯이 그 인간이 인간 이하라고 생각이 되더라도 인간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인류는 사형 제도를 없애려 노력을 합니다.
이진영
저것들은 인간 아니져~~짐승만도 못한 버러지들입니다.
조영연
참 좋았습니다. 북극 영구동토 아래 잠복해 있다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처럼
좀비를 완전히 '봉인'해 두는 것이 최고로 안전할 방법일 수가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을 행할 수 없고, 욕하면서 되레 배우는 게 인간입니다. 한편, 인간의 가장 나쁜 형태인 '좀비'가 인간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직시, 인정하고 관찰, 연구해 두는 것이 우리 공동체 미래안전을 위해서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질병에 대해서 차단을 하는 마스크 착용 방법이 있고, 미리 접촉하여 저항력을 미리 키워두는 예방접종 방법도 합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했지만 나쁘지 않았고 외려 좋았습니다.
우귀옥
그부분 다시 봐야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그것들 때문에 😢
Jae Lee
형벌이 있는 이유 ~~
박현준
우희종 지인분이 김어준 방송에...
유연서
도대체 당대표 투표 어떻게 하나요?전화 문자 카톡 하나도 안오고 거는 ARS 는 불통입니다 🔥🔥🔥
Dae-Sung Park
인간 같지도 않은 자 때문에 살롱 게스트들께서 욕보셨습니다..
Ahn Caleb Jinyeol
지성이 오랜 세월 사람을 바라보면 저게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할 통찰이 생깁니다. 교수님의 눈이 옳은 것입니다. 김건희는 인성을 잃은 반축생입니다. 애가 사람이었다면 진즉에 자중자애 했겠지요. 사회에서 소화 포용해 줄 정도를 넘은 것이죠.
김수진
인면수심, 금수만도 못 한 것들은 인간에서 빼고 싶네요
Lee Jong-Seok
미안해 하실 필요 없을 듯합니다.
저도 똑같이 발끈했습니다.
Inseong Choe
김씨같은 인간이 차고 넘치는 세상이고. 그 또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아직 순수하시네요.
김명성
'성형 인간'을 제안합니다. 사회적 합의 기준을 끌어내릴 수 있는 우려를 주는 인간 군상. 다양한 인간 군상 중 하나로 보이지만 공동체를 위협할 수 있는 경계 1호의 인간 군상. 남들은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는데 본인은 성형으로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유사 인간류!
최유성 
그런 걸 인간이라 부르면 인간에 대한 모욕입니다. 똥오줌을 물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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