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3】[백승종의 제국의 시대 20강] 동학이 가르쳐주는 '오래된 미래'
스튜디오 더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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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views Premiered Aug 3, 2023 #동학 #시민학당
#동학 #제국의_시대 #백승종 #시민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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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14
[음악]
0:36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45
예 오늘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대단히
0:50
감사합니다 오늘이 시간이 제국의 시대로서는 아마
0:59
문을 닫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제 20강을 제가 목표로 했고 오늘이 바로
1:05
20강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동학이 가르쳐주는
1:12
오래된 미래 미래는 미랜데 과거로부터 찾을 수 있는 가르침
1:19
교훈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주로 오늘 나눌 말씀은이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1:32
동학의 지향점이 무엇이었을까 그 다음에 이제 우리
1:37
한국 현대사를 보았을 적에 한국 현대사의
1:43
아주 특별한 지점이 군사정권이었거든요 군사독재가
1:48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되었는데 그 군사 독재 정권의
1:54
성격 그걸 저는 한마디로 반 동학적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에
2:02
관한 이야기도 좀 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끝으로는 마지막 정리를 할 텐데 그게
2:09
바로 언젠가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 생태주의적 전환이야말로 우리가 찾아갈
새 길이 아닌가 그리고 그 새길은 동학이 예비하였다
2:23
하는 말씀을 드림으로써 제국주의 시대 제국의 시대가 아직도 계속
2:31
되지만 우리는 그 기존의 제국의 시대를 마감하고 싶은
2:37
그런 심정으로 오늘 강의를 임하는 것이죠
2:43
자 그 동학의 꿈 동화의 꿈을 찾아가는 길은 이제 좀
2:50
우리가 회고조로 얘기를 합니다만 사실은 전 감독으로부터 시작된
2:56
것이었다 지금 사진에 보시면은이 사진이
3:04
저 경상북도에 가면은 풍기라고 하는 곳이 있어요 안동역 옆에 풍기
3:10
풍기에 가면 일제시대에 그 산에 이렇게 집들이 많았어요
3:17
산 중턱에 집들 보이죠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거냐면 정
3:23
감독을 믿고 길지를 찾아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었어요 그
3:30
사람들은 대개 어디서 왔냐면 황해들도 평안도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3:37
실제로 제가 kbs1의 캡처해서도 그런 화면을 잡았잖아요 아버님이 정 감독의
3:44
남쪽으로 가야 산다고 해서 풍기로 내려왔다는 거죠 그런 분들이
3:50
있어요 그래서 이제 풍기에서 인삼을 재배하잖아요 풍기인삼 지금은 아니지만
3:57
옛날에는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안 됐잖아요 강화도
4:02
그 다음에 풍기 그리고 금산 그 지역들이 다 사실은
4:14
북쪽에서 개성을 비롯한 북쪽에서 인삼동산을 짓던 사람들이 2주에 와서
4:21
인삼을 재배한 거예요 그 2주에 배경은 정감록이었어요 지금 저는 이제
4:27
동학의 맥락에서 말씀드리는 건데 평민지식인의 맥락에서 말씀을 드린 건데
4:33
결국 그들은 소망을 안고 난세에 소망을 안고
4:39
길치를 향해서 발길을 옮겼다 그들이 옮겨 간 곳이 바로
4:46
풍기였고 금산이었고 그리고
4:51
계룡산이었고 등등 그랬다 하는 거죠 그러면
4:58
결국 그런 평민 지식인들 흐름이 동학에까지 연결이 되었는데 동학의 꿈이라고 하는 것이 산업화였는가 도시화였는가 공업화였는가 화폐경제 신용경제였는가 하는 질문을 우리가 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산업되어 산업화된 국가 세계에서
5:24
가장 조밀하게 도시화된 국가 세계에서 가장
5:29
화폐경제 신용경제가 발전한 그런 대한민국을 이루었거든요 이것이
5:36
과연 동학의 꿈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제가 공부한 바로는 그건
5:44
아니었습니다 동경대전은 아무리 열심히 뒤져봐도 용담유산을 아무리 봐도
5:51
갑오통합 농민혁명에 대한 기록을 아무리 검토해 봐도 그들의
5:56
꿈이 산업화나 도시 하나 아니었다 그들의 꿈이
6:03
신용 경제는 아니었다 그러면 어떤 것이었던가 그것이 바로이
6:10
후천개벽도라고 하는 그림 속에 잘 나타나 있잖아요이 그림을 한번
6:15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후천개벽돌을이 후천개벽돌을 보시면
공동체적인 삶을 잘 볼 수 있어요
6:28
농업이 중심이 되는 그리고 오선도선 함께 사는
6:34
공동체적인 질서가 그들의 꿈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42
우리가 제가 말씀드린 것은 그래서 그러면 우리가 이제
6:48
기계를 다 멈추고 도시를 다 떠나고 직업을 다 포기하고
6:55
그러자는 뜻은 아니죠 그것이 아마 동학의 취지를 오늘날 우리가 살리는
7:00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서울에 살고 여전히 수도권에 살고
7:06
여전히 은행에 나가고 여전히 회사에 나가지지만
7:12
그렇지만은 그런 가운데에서도 동학의 꿈을 얼마든지 살릴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동학은 그러면 우리가 세계에서 1등가는
강력한 패권 국가가 되기를 바라는가 군사적인
강대국이 되기를 바랐는가 우리가 군대를 이끌고 다른 나라의 처들어가서 집에 와
피지배의 그런 구조를 우리에게 유리한 식으로 재편성하는 그런 나라를
동학에 꿈꾸었는가 우리의 평민 지식인이 꿈꾸었는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전혀 그것은
7:52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결코 세계의 여러 지역을 침략해서
7:59
침략 국가로서 강대국이 되는 그런 꿈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그런 뭡니까 우리는
8:07
함께 사는 동안 함께 사는 다른 여러 나라와 함께 어울려서 사는
8:13
그런 꿈을 가지고 있었던거다 동학은
8:19
제가 이렇게 썼죠 동학은 그래 페미니입니다 동학은 가부장적인 질서가 세계
8:27
어디에서나 평행할 적에 여성의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8:33
그렇다면 그 정신에 의해서 본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지금도
8:39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여성 차별이 심한 나라입니다
8:46
이슬람 국가보다도 더 심한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청산하고
8:53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존중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9:00
동학의 오랜 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9:06
통하게 뒤를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신종교가 등장했습니다 그 중에
문을 활짝 열었던 소태산 박중빈이라고는
9:27
스승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그분이 내건 가장 큰 구호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개벽이란 말 어디서 들으셨죠
9:40
통학에서 들으셨잖아요 이분은 뭐라고 얘기했어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자
9:49
동학의 물질 추구 그것이 완성이었을까요 아닌 거죠
9:54
정신을 개벽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9:59
그 말은 물질적인 부를 물질적인 풍요를 포기한다는 뜻이 아니고 그것이 우리의
10:06
최종 목표가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물질적
10:12
발전과 정신적 발전에 균형점을 찾자 그 균형점을 우리는
10:20
지금 발견했는가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10:25
또 동학은 전통적인 여러 사상을
10:31
결집한 것으로만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또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어요
10:36
통학은 그러니까 서구화를 아주 반대한 것 같구나 산업화도 반대하고 서구화를 반대한 것
같거나 과연 그럴까요 꼭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이
10:48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이 사진에 좀 신식 건물로 보이는게 지금
10:55
근대 우리나라 문화유산으로도 지적이 이미 돼 있죠 무엇입니까
11:01
천도교의 중앙 건물입니다 중앙 교회입니다 형식이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건축
11:07
겸식이 매우 서구적이잖아요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이게 바로
11:13
손병희와 손병희의 그 제자들이 지었던 그 건물이잖아요 그랬을 적에
11:19
그들은 서구화를 그렇게 완강하게 반대한 것은 아니다
11:26
세상의 흐름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통학하면
11:32
무엇이 뭐니 해도이 하나를 반드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되겠죠
11:39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동학은 어린이를
역사부대의 한복판으로 모셔왔습니다 동학은
신분의 차별을 넘어서길 원했다 동학은 젠더의 차별을
벗어나기를 원했다 동학은 연령의 차이 나의 차별을
벗어나기를 원했다 동학은 모든 불합리한 차별을 한 번에 다 벗어나기를 원했다
12:09
그런 의미에서 그 동학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아직
12:16
아직도 우리에게 큰 문제의식을 우리에게도
12:23
해야 할 많은 일들이 다며 있다는 사명감을 일깨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2:30
그런데 우리가 나라를 빼앗기자 어떤 일들이 벌어졌습니까 지금 자료
12:36
화면에서 여러분이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이런 비극이 발생하는 거죠
12:41
소녀의 꿈이 짓밟히는 우리의 여성들이
성적 노리개로 전락하는 그리고 전쟁이 끝났을 때는 자기
집으로 떳떳하게 얼굴을 들고 돌아올 수 없는
돌아와도 그림자처럼 살아야 되는 그런 말하자면 살아도
죽은 것 같은 그렇죠 죽어도 죽었다는 말을 할 수 없는
그런 끔찍한 인권율인의 사태가 발생하죠
이건 왜 이렇게 된 겁니까
1860년대부터 크게 떨쳐 일어났던 동학의 가르침이 묻혔기 때문이죠 그 동학의 가르침이
13:30
세상에서 통하지 못하는 그런 군국주의 지배하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13:38
통학은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13:45
우리가 동학으로부터 멀어졌을 때 동학의 정신으로부터 멀어졌을 때 우리는 세계를 가두고
13:54
있었던 미국과 소련의 진영 논리를 내면화하고 그것을
14:01
내면화하면서 전쟁을 벌였죠 지금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14:07
이게 바로 6.25 전쟁 아닙니까 한국전쟁 아닙니까 사람이 하늘이다라고
14:14
생각을 했으면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14:25
평민지식인들이 만든 그 꿈이 우리 사회의 표면에서
14:32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을 적에 우리는 일제
14:38
군국주의의 잔당이 활개를 치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14:45
그들이 철저하게 군화빨로 세상을
14:51
짓밟는 것이 허용되는 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그때도 사실은 우리에게서
14:57
동학의 정신이 완전히 떠나간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15:02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1861년에
15:09
4.19 학생혁명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이야말로
15:15
평민 지식인의 후예이고 그들이야말로 1960년대 반
15:21
평민 지식인이었던 거죠 그들은 문자 그대로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서
15:28
일어났습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지키기 위해서 일어났습니다
15:34
그렇게 해서 역사의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아가지 않도록 다시
15:41
돌려놨던 거죠 그러나 그것도 제국주의의 세례를 받은
15:51
일부 군부에 청년 공부의 청년 간부들의 정치적
15:58
야욕을 막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이제 군사정권이었죠 그
16:05
군사정권이야말로 가장 반동학적인 것이었다고 말하지 않을 수가
16:12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도학에서 중심적인
16:18
사상의 중심적인 목표가 되었던 많은 것들이 다
16:24
부정되었어요 그들은 오직 산업판을 그저 오직
16:32
지배와 복종을 그들은 오직 물질적인 팽창만을 추구했던 것이죠
16:39
그것이 우리 사회의 물론 긍정적으로 작용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6:44
지금 우리가 이렇게 풍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된 것은 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이죠 지금 우리가
16:51
이런 강의를 하고 또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의 기술이
16:57
발전했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그들의 산업화운동이 반드시
17:04
부정적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열매를 남겨놓긴
17:11
했으나 그것이 가져온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17:16
냉정하게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죠 가령 이런 장면을 보십시오 이게 지금
17:22
뭐 하는 장면입니까 자국의 시민을 대한민국의
17:29
시민을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대한민국의
17:34
평민 지식인들을 우리의 군인들이 어떡하고 있어요 우리의 군인들이
17:40
짓밟고 있잖아요 우리의 군인들이 그 목숨을 아사 갔잖아요 그것을 어떻게
17:46
변명할 것입니까 그것은 무슨 수로도 어떤 말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17:55
범죄행위죠 제국주의 유산이죠 군국주의 유산이죠
18:01
우리 자신이 제국주의에 희생양이었고 우리 자신이 군국주의에
18:08
먹이었는데 그 군국주의의 끄트머리에 매달려서
작은 한 자리를 차지했던 몇몇 그 당시에 청년들이죠 그
대표적인 이름이 바로 박정희인 거고요 백인협인 거고요
정일원인 거고요 그들은 결국 한마음으로
뭉쳐서 나라를 송두리째 장악한 거죠 그것이 바로
군사독재였습니다 그 군사독재 속에서 누구도 어깨를 펴고
18:43
당당하게 과거 100년 전에 동학이 꺼냈던 중요한 화두를
18:51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입에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18:58
용감하게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게 누구였습니까
19:04
20세기의 노동자들이었죠 20세기 우리의 딸들이었죠
19:09
20세기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들이죠 그 사람들이 바로 우리 사회의 가장
19:16
양심적인 평민지식인들과 하나가 되었던 거죠 이것은 마치 19세기 말에
19:24
평민 지식인들이 가장 극한적인 상황으로 내몰렸던 많은
19:32
농민들과 손을 맞잡고서 혁명을 일으킨 것과 무엇이 다른가
19:39
똑같은 일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도
19:44
독재의 사슬을 끌어내지 못했을 적에 첫 번째 신호탄을 올린 것은
19:51
사실은 가장 [음악] 연약한 가장
19:57
무시당하고 있던 우리들의 여성 노동자들이었다
20:02
하는 점을 우리는 한번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0:09
그렇게 해서 동학을 이끌었던 우리의 농민들
20:15
동학을 이끌었던 우리의 평면 지식인들의 꿈은 민주화라고 하는 것을 향해서 다시
20:23
뭉치기 시작했죠 그것이 결국 1987년
20:28
체제를 만들어냈고 그 1987년에 체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모순과
20:36
많은 문제점을 토론하게 된 건 당연한 것이죠 그런 가운데에서
20:42
다름 아닌 독재자 박정희의 가장 큰 사랑을
20:48
받았던 딸이 저분이 없게도
20:53
합법적인 선거에 의해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어요
20:59
그런데 그 박근혜는 결국 아버지의 잘못을 더욱더
21:06
노골적으로 되풀이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때 이제
21:13
20세기의 21세기의 동학농민들이 일어난 거죠 그것이 바로
21:22
촛불 시민 혁명이었습니다 2016년과
21:28
2017년까지 이어졌던 그 거대한
21:34
역사적 감성을 여러분은 분명히 생생히 기억하실 겁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21:40
바로 그 함성을 만든 장본인이 바로이
21:46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그리고이 방송을 지금 청취하고 있는
21:51
시민 여러분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한 사람이 시민으로서 그런 흐름 속에 여러분과
21:59
함께 했습니다 그런
22:06
갑오통학 농민혁명을 만들어낸
22:12
평민지식인과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했던 소룡들의
22:20
정신이이 땅에 살아서 그것이 우리의 역사의 수레바퀴를
22:26
앞으로 밀고 또 밀어 나가자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도 그런
22:33
기쁜 일도 일어났습니다 자료 화면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바로 그
22:39
장면입니다 남과 북의 장벽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것 같은 모든
22:47
역사적 과제가 이제는 다 해결될 것 같은 그런 전망도 보였습니다 이건
22:54
마치 지리한 장마 가운데에서 갑자기 푸른 하늘이 열리고 거기에
23:03
투명한 햇빛이 비치는 것과 같은 그런 모습이죠
23:10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 사진은 저
23:16
한장의 사진은 망각되지 않을 것입니다
23:22
그런데 여러분 갑오통학 농민 혁명은
23:27
결국 우리에게 무엇을 오늘날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23:33
하는 점을 우리가 되짚어 볼 적에 그들은 결국 누구나가 다 행복한 우리
23:41
모든 구성원이 다 동등하게 권력을 가지고 권리를 나눠 가지고 누구나가
23:47
다 처지는 다르지만 누구나가 다 똑같이 행복한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23:54
노력한 것이 아닌가 보는데요 그런데 행복지수를 보면
24:00
행복도를 보면 그렇지 못하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를 생각해 봤을
24:07
적에 저는 동학 농민혁명의
24:13
주된 메시지는 21세기인 오늘날의 되살려
24:18
낸다면 그것이 바로 생태적 전환이라고 하는 다섯 글자가
24:24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태적 전환이란 말은
24:29
생태의 순환의 고리를 되살려내는 거잖아요이 생태라고 하는 말은
24:35
생태라고 하는 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24:41
우주의 뭐랄까 뼈대죠이
24:48
우주가 운영되고 있는 방식을 바로 생태적이라고 하는 것이죠 그
24:54
생태적이란 말은 누구나가 누구나가
24:59
서로에게 의존적이면서도 누구나가 누군가에게
25:06
복종하지 않고 누군가의 예속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하는 그것을 바로
25:12
생태적이라고 저는 그렇게 보는 건데요 바로 그런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25:18
하는 거죠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들판을 지날 때마다 저는 그런 생각을
25:24
해보는데요 민들레꽃도 있고 장미꽃도 있습니다
25:30
들판에는 찔레꽃도 있고요 그러면 장미꽃이 민들레꽃을 나무로 한다고
25:35
생각하십니까 못났다고 민들레꽃이 장미꽃을 보면서 나는
25:42
못생겨서 정말 죽겠어라고 열등감에 빠질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25:49
많은 풀꽃은 풀꽃대로 어깨를 펴고 장미꽃은 장미꽃대로 자기의 향기에
25:56
취해서 사는 것이 바로 생태계입니다 그런데 왜 인간은 그러지를 못하는
26:01
것입니까 왜 여기는 서울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안 되고 왜 여기는 대통령이
26:06
되지 않으면 안 되고 왜 여기는 삼성에 다니지 않으면 안 되고 왜 여기는
26:12
돈이 많지 않으면 사람 무시를 할 수가 없다고 그렇게 옷을 박는 겁니까
26:17
그거는 인위적이라는 거죠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위적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26:23
저는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누구나가 다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26:29
뜻이 아닙니다 누구나가 다 돈이 많아야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돈은 어떤 사람은 많을 수 있고 어떤
26:34
사람은 적을 수도 있죠 그것이 문제는 아닌 거죠 어떤 사람은 책을 수백 권을 쓸 수도
26:40
있고 어떤 사람은 책을 한 권도 안 쓸 수 있지만 그것이 사람이 우쭐거리는
26:46
근거 사람이 그것이 바로 자기가 자기 자신을 비워야 되는 이유가 될 수
26:52
없다는 거죠 그게 바로 제가 말씀드리는 생태적 전환입니다 누구나
26:59
역할은 다릅니다 역할은 다르지만 그 역할이 다르다고 하는 것이 열등감이나
27:05
자부심의 근원이 될 수 없다 모두가 다 자부심을 가지고
27:10
살아 마땅하다 우리는 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서 살고 있는거다
27:16
하는이 명백한 사실을 인정하자는 거죠 요리를 해 주니까 밥을 먹을 수 있는
27:23
거죠 요리는 농부가 있어서 농사를 지으니까 요리가 가능한 거 아닙니까 그 농부의
27:31
생산품이 식당에 배달되었으니까 상행이 있었기 때문에
27:36
요리를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럼 우리 모두가 왜 마지막에 돈 내고 그
27:42
요리를 사먹는 사람만 사람으로 취급하고 그것을 만드는 사람이나 그걸 운반한 사람이나 그걸 키운 사람을
27:49
깔보는 것입니까 이게 무슨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겁니까 그런 점에서 우리는
27:58
동학의 정신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28:03
그렇게 생각하고요 우리는 참으로 반성할 점이 많은 것 같아요
28:11
그러니까 뭐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든다 윤석열 정부의 와 가지고는 이제
28:16
실비권 바깥이 됐어요 어쩌면 22권까지도 추락할 가능성도 뭐 없지
28:21
않습니다 그런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한국의 남녀평등 지수를 한번 보면
28:29
어때요 보면 뭐 종합순위가 세계 117위거든요 뭐
28:36
경제가 그렇게 중요하다면서요 10위권이면이 평등지수도 시비권이어야 할 거
28:41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10배로 곱해도 100인데 그 바깥에 있어요
28:47
게다가 아주 심각한 것들이 많죠 제일 심각한게 뭐 같아요 아주 자본주의 사회인 것
28:54
같으면서도 대단히 비자본주의적이에요 어떤 점이 그렇습니까 동일 직종에 종사하는 남성과 여성의
29:01
임금이 아주 달라요 여기는 아주 불평등의이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는
29:07
겁니까 그래서 정말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 다음에
29:13
우리 청년들에게 물어보면 뭐라고 말을 합니까 이거는 이제 어떤 회사에서
29:18
조사한 건데요 주로 청년들을 상대로 한 조사인데
29:24
당신은 사회적 어려움 때문에 연애를 포기하셨습니까 당신은 그런 어려움 때문에 결혼을
29:30
포기하셨습니까 당신은 그런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셨습니까 희망을
29:36
포기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라고 대답을
29:42
하고 있는 거예요 이게 도대체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는
29:48
생각이 드는 거죠 그 이유는 뭐냐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이념은
29:56
무슨 좌파와 우파의 이념이 아닙니다 무슨 진보와 보수의 이념이 아닙니다
30:02
그러면 뭐가 문제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승자 독식의 사고방식이 가장 큰
30:08
문제입니다 그럼이 승자 독식이라는 건 따지고 보면 무엇입니까 저는 제국의
30:14
시대를 지금 강의하고 그 제국의 시대의 문제점을
30:19
독렬하게 인식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승자독식이라는 건 바로 제국주의의
30:26
기본입니다 내가 쎄니까 가져간다는 거죠 내가
30:31
쎄니까 지배한다는 거죠 내가 쎄니까 마음대로 한다는 겁니다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비합리적이고
30:39
야만적인 사고방식의 우리가 동의를 하는 겁니까 그 사고방식에 동의를
30:44
하기 때문에 차별이 생기고 그 사고방식의 동의를 하기 때문에
30:50
서울대학 못 간 것이 죄가 되는 것이에요 삼성의 취직 못한 것이 죄가 되는 거예요 대기업의
30:57
취직하지 못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된 거예요 그거를 우리가 버려야 되는 거죠 그것이 바로 저는
31:04
동학의 정신으로 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에든 사람은 종사할 수
31:10
있습니다 차이는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차이는 본래 태어난 차이입니다
31:16
민들레와 장미의 차이입니다 민들레가 성형수술을 해가지고 장미가 될 수
31:22
있는 겁니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장미가 성형수술에서 민들레가 들 수
31:27
있습니까 사과나무가 성형수술에서 배나무가 될 수 있는 겁니까 그건 불가능한 거죠
31:33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31:39
그런데 바로 그런 제국주의적 심리학의 기본 틀을 모두가 이념화하고
31:45
있기 때문에 내면화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바로 자살인 거예요 자살을 왜 합니까 아니 사람이 살려고
31:53
발버둥을 치는데 죽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지 않습니까 그의 죽는 겁니까 그거는
32:02
결국 실망을 넘어서 절망을 했고 절망을 넘어서 절절 말망을 했기 때문에
32:07
죽는 거란 말이에요 그건 결국 죽고 싶어서 죽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누구나가 다 살고 싶은 세상인데
32:15
죽음으로 내몰렸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가장 약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그가 아니고
32:22
우리 자신이었다 살아있는 우리가 그들을 죽였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32:27
그들은 자살한게 아니라 그들을 우리가 주겠다
32:34
그게 이제 세계에서도 특히 OECD 국가 중에 잘 사는
32:39
나라 중에 제일 높아요 한국이 그 말은 뭐예요 한국 사회가 더하게 나라인데
32:44
동학으로부터 가장 멀리 벗어난 사회다
32:51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동탄 하실 일이에요
32:56
통탄하실 일이다 그러나 아직 싹은 살아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33:04
여러분과 저에게 우리 가슴속에 그 싹이 살아 있습니다
33:10
그것이 바로 문명의 대전환을 만들 겁니다 그것이
33:15
바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토록 꿈꾸었던 후천 개벽을
33:21
실천해 옮길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33:28
그걸 결국 가장 작은 것 속에서 가장 큰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우리의
33:36
눈이 다시 뜨이느냐 아니면 그대로 감기느냐
33:42
하는 거기에서 결정이 난다고 생각합니다이
33:48
문명의 전환 문명의 전환 필요하잖아요 여러분 보십시오 지금 남유럽을 휩쓸고 있는
33:55
화마 무엇으로부터 오는 겁니까 기후 재앙으로부터 오는 거죠
34:02
그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꼼짝
34:07
못하고 당해야만 했던 감염병 코로나19
34:12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이건 오늘날 우리가 만든 잘못된
34:18
문명으로부터 오는 거잖아요 그 점을 우리가 솔직하게
34:23
인정해야죠 그걸 솔직하게 인정한다는 것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동굴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34:31
에어컨을 끄는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아니고 우리의
34:37
삶에 익숙하고 편리한 부분을 유지하면서도 유지하면서도
34:44
근본을 다시 되새겨서 반성을 하고
34:49
생활의 틀을 다시 짜기 시작하는 거죠 그거는 불교 속에도 그런 가르침이 있고 유교
34:56
속에도 그런 가르침이 있고 도교 속에도 그리고 기독교 안에도 그런 가르침이 있습니다
35:03
여러분 그 가령 보십시오이 제가 여러분에게 제공한
35:09
자료 화면에 보면 생태의식 가톨릭 교회
35:15
한국 가톨릭 교회의 생태의식 이렇게 읽어야 되겠죠 한국 가톨릭 교회에도 가톨릭 교회
35:22
교리 안에서 생태주의 사상을 찾아낼 수 있다 그 생태주의란 뭐예요 말씀드렸죠
35:29
크게 보면 두 가지다 하나는 뭔가 우리는 서로 상호의존적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
35:35
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35:41
뭐예요 우리의 관계라는 것은 결코 집에 복종 그런 관계가 아니다 그런
35:48
관계가 아니고 의존적인 관계 속에서도 누구나 다 당당하게
35:53
독립적인 존재다 그런 자존감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 그것이 바로
35:59
제가 말씀드리는 생태적 전환입니다 1등을 해야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36:05
꼴등 괜찮습니다 뭐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나는 영어 수학 이런 거는
36:10
내가 꼴등일 수 있다 그렇지만 나도 잘하는게 있고 나도 할
36:16
줄 아는게 있고 또 그 모든 것을 떠나서도 나는 너희들과 동등하다라고는
36:22
그러한 의식을 키우는게 필요한 거죠 영어 못하는게 무슨 죄입니까 수학 못하는게
36:29
무슨 죄입니까 방에 못할 수도 있는 거죠 그 영어 잘하고 수학 잘하는 사람 잘못도 다
36:34
잘합니까 또 설사 다른 걸 다 잘한다고 칩시다 우리가 잴 수 있는 우리 능력이라고 하는
36:41
것이 도대체 몇 가지나 되는 겁니까 다 열거해봤자 20가지도 안 돼요 그것으로 인간이
36:47
끝입니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는 것입니까 그런 질문 앞에 우리는
36:52
사야 되는 거죠 제일 중요한 능력이 있다면 여러분 그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제일
36:59
중요한 능력은 우리들의 마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37:07
사람과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부드럽고도 따뜻한 그 마음이
37:13
최고의 능력이지 무슨 그거를 영어 점수 수학 점수
37:19
축구 실력으로 비교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사람이 되어야 사람이지 사람이
37:26
된다는 것을 어떻게 그런 몇 가지 단순한 능력을 가지고 비교를
37:32
하겠습니다 불교에서도 바로 그런
37:39
생태주의적 사고방식은 뚜렷하게 보인다
37:46
오늘날 우리가 겪었던 큰 문제들 그리고 이건 아마 다시 또
37:52
돌아올 거라고 저는 봅니다 19세기 후반에 세계를 강타한
37:57
콜레라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바이러스로 인해서 팬데믹이 왔다 그리고 코로나 19는
38:05
같지만 강거나 마찬가지죠 지금 코로나 19가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고
38:11
어떤 감염병으로서의 결정적인 뭐랄까 충격
38:17
파급 효과는 좀 줄었습니다 하지만 2 3년지나 보십시오 또 옵니다 그거는 제가
38:24
여러분에게 재수 없는 소리를 하는게 아니고요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코로나 이전에 메르스가 있었잖아요
38:30
메르스 이전에 사스가 있었잖아요 그 이전에 또 조류독감이 있었잖아요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38:37
그런데 코로나19가 주춤했다고 해서 다른 것이 안 온다는 얘기를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옵니다
38:43
오지만 그것이 끝은 분명히 아닌 거고요 그것으로
38:49
인해서 우리가 완전히 망하는 것도 아니고 망해야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38:55
우리는 더욱더 철저하게 사실은 반성을 해야 돼요 왜 이런 일이 이렇게 자주
39:02
되풀이 되는가 이거는 우리의 삶의 방식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39:07
해야지 그 균을 잡아 없애는데만 매달리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저는
39:14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이제 참 문제인데요 공기도 그렇고
39:20
참 여러 가지 문제죠 화면을 좀 보여주시면요
39:27
생태제약 우리 사회의 오늘날 21세기에 아주 큰
39:33
인류적 과제가 됐어요 감염병 기후제약 거기까도 거기다 더해서 또
39:39
전쟁까지 이게 지금 정말 이렇게 늘어놓고 보면은 오늘
39:46
밥을 먹어도 밥이 안 넘어갈 것 같아요 이런 굉장히 심각하고도 중요한 문제들이
39:53
하나가 아니고 중첩되어 있다 그러면
39:59
뭔가 바꿀 생각을 해야지 이거 하나하나를 대처할 생각만 하지 말고
40:06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생각을 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당연한 태도라고
40:13
저는 생각하고요 그것이 바로 21세기 평민 지식이니 가져야 할
40:21
당연한 사고라고 봅니다 뭐 강물도 아주 상태가 굉장히
40:26
심각하거든요 그리고 지금 자료화면에서 보시다시피 그 이번에 이제 아테네 아테네에서 좀
40:34
가까운 로도스 섬의 풍경인 것 같은데요 거기는 한낮에
40:41
기온이 얼마까지 올라갔냐면요 47도까지 올라가요 47도
40:47
어떻게 했어요 여러분 거기다 비는 안 오고요 바람은 세게 불고
40:53
그러니까 저절로 불이 일어났든지 누가 불을 붙였든지 하면은 끌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
40:59
거예요 이런 일들이
41:04
해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41:10
그래서 서양 여러 나라에 보면은요 젊은이들이 그런 문명적 전환을 문명의
41:18
전환이죠 문명의 전환을 촉구하는 젊은이들이 자기들 세대를 뭐라고
41:24
하냐면 너 레스트 제너레이션 마지막 세대라고까지 부르고 있어요 우리 이후에
41:31
인간은 없을거다라고 그건 뭐 많이 과장됐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41:37
그러나 그런 마지막 세대의 함성을 우리가 음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41:44
우리는 책임을 느껴야 됩니다 어떡하면은
41:49
생활을 바꿀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은 생태적 질서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41:55
전체적으로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고 개인적으로 또는 우리 가정에서 우리
42:02
회사에서 어떻게이 문제를 처리할지 우리 시에서 어떻게 할지를 우리가
42:07
그냥 기분 좋을 때만 한번 생각할 것이 아니라
42:13
정말 시간을 내서라도 꼭 깊이 생각해야
42:18
된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이제 제일 걸림돌이 지금
42:26
화면에 장일순 선생과 장일순 선생이 쓴 한 글귀가 나오는데 그 굵기를 한번
42:33
읽어 보면 이래요 무엇을 이루려고 하지 마라 그랬어요
42:40
앉은 자리 선 자리를 보라 일을 하여 하면
42:47
헛되나니라 자연을 이루려 하는 자와
42:53
함께 하지 자연은 이루려 하는 자와 함께 하지 않느니라
43:01
생태적 사고란 건 기본적으로 그런 거예요 뭔가를 이루겠다고 하는 생각이 너무
43:07
강해서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건 논어에도 나와요 기필 너희는 기필하지 마라
43:12
기한을 정해 놓고 반드시 이렇게 하겠다는 그런 꿈을 갖지 마라 우리가 만약에 이루어야 할게 있다면
43:19
그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국민소득 평균 소득 5만 달러가 우리의 목표가
43:26
아니에요 그것은 무슨 뭐 수능
43:32
점수 얼마가 아니에요 우리가 이뤄야 할게 있다면 제가 보기에는
43:37
[음악] 옳고 그름인데 우리는
43:42
무엇을 항상 생각하냐면 지금롱 잘못된 그런 방식이죠 인간을 제일 위에다 놓고 나머지를
43:50
순서대로 집 밟는 그런 방식을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제일 위에다 놓고서 다른 나라를 짓밟는 걸
43:56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를 제일 위에다 놓고 다른 사람들을 복종시키는 거지 그것은 잘못된 거예요
44:03
그러면 잘 된 건 뭐예요 이 원 안에서 생각하는 거죠
44:09
생태적인 질서를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거죠 그래서 그것이 바로
44:16
제대로 되려면 수심정기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건
44:22
최재우 선생의 가르침에 수십 마음을 지키고 정기
44:27
기운을 바로 잡는 거예요 어떤 마음을 지키는 거겠어요 이기적이 아닌 마음을
44:35
지키는 거죠 어떤 기운을 바로 세우는 거겠어요 자연의 조화로운
44:42
기운을 바로 세우는 것이겠죠 그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제
44:49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제국의 시대라고 하는 여러분과 함께한
44:57
저의 역사 강의는 그 목표가 사실 제국주의를 끝장내는데
45:03
있습니다이 강의가 끝났다고 해서 제국주의가 끝나지는 않죠 그러나 제국주의를 끝내겠다는 우리의
45:10
결심을 다지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강의에서는 세 가지를
45:18
강조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공경을
45:23
해야 되는거다 결국 차별을 넘어서는 방법은 공경이에요 차별을 넘어서는 방법은
45:30
평등이 아니고 차별을 넘어서는 방법은 공경입니다 공경을
45:35
통해서이 차별의 문제를 극복해야겠다 하는 생각이고요 그 다음에 우리가 잘
45:42
알아야 될 것은 우리가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놓친 것 같지만 그러나 우리가 이룩한 것도 많다는 거죠
45:49
가령 그 철권 통치 분사 정권도 우리는 넘어섰습니다
45:55
촛불 시민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죠 그것이 바로 사실은 동학의 힘이었다는 사실을
46:02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게 우리의 바로 오래된 미래였던 거죠 이제 그걸 우리가 한발 더 앞으로 밀고 나간다면
46:11
이렇게 성취의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자본주의 문명을 벗어나는 거예요 그 자본주의
46:19
문명을 벗어나면 공산주의로 가느냐 그게 아니에요 자본주의 문명을 벗어나서 우리는
46:25
생태주의적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 생각을 여러분과 함께 해봤습니다
46:34
여러 달 동안 저와 함께이 힘든 길을 함께 힘차게 달려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46:42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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