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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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이니 3.1운동에 관한 책 세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책은 제가 2019년에 낸 <1919:대한민국의 첫번째 봄>이고,
두번째 책은 정병욱 고려대 교수가 2022년에 낸 <낯선 삼일운동>이고,
세번째 책은 권보드래 고려대 교수가 2019년에 낸 <3월 1일의 밤>입니다.
위의 세 권은 최근에 나온 3.1운동에 관한 대표적인 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쑥스럽지만 제 책 <1919>는 3.1운동의 준비과정과 발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정에 대한 정리로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밝히면서도 쉽게 쓴 대중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병욱 교수의 <낯선 삼일운동>은 3.1운동에 민중이 어떻게 참여하였는가를 서울, 평양, 수안, 수원, 제주 등의 사례를 들어 밝힌 책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면의 사실들을 새 자료로 밝히고 있습니다.
권보드래 선생의 <3월 1일의 밤>은 당시의 신문조서, 재판기록, 일본외무성과 육해군성의 문서, 기타 각종 자료를 참고하여 쓴 국문학자의 3.1운동에 관한 미시적인 연구입니다. 출간 시 상당한 호평을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이 책들 가운데 한 권이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1운동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히 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고, 더 많은 책이 나와야 합니다. 위의 세 책은 그래도 현재까지 학계의 연구수준을 보여주는 책들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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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요즘 목포대 인문대학은 신입생에게 학과 교수별 추천도서를 선물하고, 신입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는 전통이 생겼어요. 교수1인당 4권정도 배정되는데, 올해 저는 교수님의 1919를 추천했습니다. 읽기쉽고 감동도 함께하는 좋은 책입니다. 어떤 학생들이 그 책을 선택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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