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cha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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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2024.11.19.화요일)함께 공공하는 생명개신미학을 함께 디자인하는 씨알공부모임(일본 동북대학 카타오까 류교수주관)참석소감:
1.야나기 무네요시미학의 특징은 民衆的日常生活의 必要充足에寄与하는 活眼見美- 覚美體化- 活美活命-活民開公의 美学이라는 점에 있음. 종래의 미학은 貴族趣味充足을 위한 知美- 好美- 楽美의 美学이었다.
2. 活私開公即活民開国으로서의 公共(性)理解の必要性과重要性.
3.自然美ー山川草木美-日本
自然美ー天地活命美-韓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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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크마쇼보, 1984년11월30일 초판제1쇄발행). 야나기 무네요시 한국문화훈장 <보관문화훈장>수상. 삼일조선독립운동에 대한 일본정부의 격열한 탄압에 침묵하는 일본지식인에 항의하는《조선인을 생각함》을 위시해서 조선민족과 그 예술에의 애정과 존경을 표명하는 논문집. 조선문화론의 고전. 오늘 저녁 <함께 공공하는 생명개신미학을 함께 디자인하는 씨알공부모임>에 성실헤게 준비하고 참석하기 위해서 전에 일독했던 책이지만 또 한번 읽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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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생각한다(학고재 신서 7)
야나기 무네요시 저자(글) · 심우성 번역
학고재 · 1996년 03월 30일 절판되었습니다.
6.7
(3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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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글) 야나기 무네요시
번역 심우성
목차
001. 석불사의 조각에 대하여
002. 이번달 삼화에 대하여
003. '음악회'취지서
004. 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글
005. 그의 조선행
006. 좌익화에 대하여
007. 도자기의 아름다움
008. '조선민족미술관'설립에 관하여
009. '조선민족미술관'에 관한 보고
010. 조선 민족미술 전람회에 즈음하여
011. 6호잡기
012. 현상소설모집에 대하여
013. 조선의 미술
014. 비평-포웰의 '일본의 조선통치정책을 평한다'
015. 사라지려 하는 한 조선 건축을 위하여
016. 조선시대 도자기의 특질
017. 조선시대 요 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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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ISBN 9788985846110
발행(출시)일자 1996년 03월 30일
쪽수 426쪽
좋아요 순
종이책a5*****|2005.12.22|신고/차단
무지의 범죄성을 느낍니다. 그 쓰라린 역사를 남의 탓으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나의 무지가 그 아픔의 절반 이었음을, 앞으로 그런 문화적으로 또 쓰라린 역사를 또다시 경험할 수 있다는 반성을 합니다.
여기에 조선을 생각하는 일본의 지식인이 있습니다. 나는 이 분보다 우리 역사를 사랑하고 긍지를 느껴 왔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 아프고 쓰라린 상처에 피 토하는 울분을 느끼지만 결국에 원인은 저에게 있었군요. 정말 이제라도 스스로를 너무 아프게 하지말고 진정으로 지난 역사를, 예술을 깨닫고 사랑하여 이제 굳건히 지켜나가고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지은이의 사상에 몇가지는 지적을 당하고 있지만 그것은 독자여러분이 옳바로 거르고 해석하면 조선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후에 다시 읽는다면 또 다른 감동과 사상도 발견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도자기 보는 눈을 한 층더 밟아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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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답글 1
종이책pi*****|2004.07.28|신고/차단
[조선을 생각한다 - 야나기무네요시(심우성) / 학고재 / 2002.6.10(초1996.2.15) ]
녹차에 관련된 책에 관심을 기울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자기에도 관심이 간다.
그러다보니 '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이름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누구일까.
그가 쓴 글을 궁금해 하던차에
학고재에서 출간된 이 책이 눈에 띄었다.
3.1운동 직후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발표된 글들을 모은 책이다.
전람회 안내문까지도 실어놓았다.
조선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일본이 조선에서
힘에 의한 정치를 펴는 것을 반대하는 논조이다.
그 민족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것이
진정 그 민족을 사랑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글에서 조선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최근 그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곤 하지만
그 당시로서 우리 고유의 것에 대해 그만큼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쏟은 사람은 우리 나라에서도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물론 그러한 행위가
황국신민화하는 이데올로기로 이용되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보인다.
일본의 식민지배와 수탈에 대한 반감을 누그려뜨리는데 좋은 방편이었을 것이다.
일본에는 조선을 사랑하고 친구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일본은 조선의 적이 아니며, 서로 이해하고 워진다면
황국신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유혹하며,
조선인으로 하여금 독립에 대한 열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최근 친일청산규명법 개정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찬반 논란을 앞에 두고
일본인의 생각을 그저 좋게만 받아들이기 힘든 심사도 있긴 하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진 다음에 좀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그의 책을 두세권 본 현재로서는
그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지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만큼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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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답글 0
종이책kh****|2004.05.22|신고/차단
끽다래
야나기 무네요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를 싫어하는 사람 - 비판하는 사람은 아직 소수이다.
박노자교수도 그러하고, 기타 몇명 ....
그를 싫어하는 글을 먼저 읽었기에 편견이 있다.
편견인가 아닌가 하여
야나기 무네요시 글을 읽엇다.
아직 잘 몰,ㅡ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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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답글 0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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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chang Kim
dnoteSorsp72i5h34l778ci10u698m10l576i9t636gg6fm92f6l50t7ha24 ·
새벽 눈뜨면서 생명감각에 공명파동으로 번져오는 심흥섭 시인의 시 한수:
은혜 갚기
세상을 살면서
우린 많은 은혜를 입는다
부모 형재 은혜
친구들 은혜
주변분들 은혜
은혜를 모르면
사람도 아니제 하면서도
은혜를 잊고 살 때가 많다
은혜갑기가 쉽지 않네
사람으로 살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네.
*** *** ***
나 자신이 90년의 사람삶을 이어오면서 나이어렸을 적에는 온전히 부모님 은혜 입으며 살았었고 나이젊어서는 선생님 은혜가 제일 컸었고 나이들어 어른됨을 자각하게 되었을 적에는 가족과 동려들이 은혜를 서로 베플고 함께 나누는 삶살이의 깊은 이치를 조금씩 깨달을 수 있었다. 이제 나이익어가면서 하루하루 사람삶삶이 하늘 땅 온갖 생명체들의 무한한 은혜입음임을 체감 체험 체득하게 되었다. 이 이른 새벽에 홀로 일어나 또 다시 은혜로운 삶기회받음에 감격 감사하는 새하루맞이를 비롯한다.
老年日日 感恩謝恩 何時報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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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1. 주말 일터일이 비로 취소되어 다행!스럽게 일찍 *전으로 향하다. 꼼지락거리며 가벼운 이책을 보다. 풍경학 관련하여 이름은 들었고, 도서관에서 지나치면서 아직 아니다싶어 책을 들지 않았는데 이렇게 조우하게 된다. 그래서 관련책들을 찾아보았더니 풍경학에 관한 것은 없고 접힌 글처럼 주루룩 달려나온다. 비판적인 면을 다룬 [..두얼굴]의 소개글이 있나했더니, 백지상태다.
2.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면, 학생들이 숙제하느라 바빠 정작 그림이나 전시물에는 관심이 없다. 소개글을 먼저 읽었으니 그 전시물에 갇혀 별반 새로운 느낌이 솟아나지 않는다. 나도 그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고, 근자에 들어서나 그것이 오히려 느끼는데 방해가 되어 순서를 바꾸었을 뿐이다. 그러고 나니 문득 그리워지는 전시물들이 마음에 깃든다. 그래서 발길이 슬슬 그리로 향한다. 지금도 마음이 그곳에 향하는 전시장이 몇몇 곳이 생겼다. 어쩌면 책한권읽는 것보다 강열한 느낌을 받는 경우도 종종있다.
3. 민예운동과 두얼굴에 대한 지적은 다음으로 넘기기로 한다. 우리의 일그러진 근대와 지식인이 저어해야할 부분의 경계가 고개를 내밀기도 하는 것 같다.
4. 차창밖은 얕은 비가 내리고 밤으로 향하는 농촌의 전경은 아늑하다. 그리고 내내 책을 읽으면서 수집이란 말 대신에 사람이나 사람과 관계를 병치시켰다. 위험한 발상이긴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고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일 역시 선입견이 필요하지 않다. 관계의 끈, 너-나의 공간을 만드는 일들이 과거에 연연해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지나친 오독이지만 한번 연습해보고 읽는다고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경도되지 않는다면... ... 주말 빗줄기가 짙어지고, 목련 잎도 목필도 짙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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