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0

16 김영환 "문재인 집권은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 - 세상을 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김영환 "문재인 집권은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 - 세상을 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김영환 "문재인 집권은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

"반기문-안철수 연대는 옳지 않아"

2016-09-25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해 "오래된 레코드판을 틀고 흘러간 옛 노래를 트는 감동도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후보단일화와 야권통합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3자필패론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이제는 너무나 통속적이고 식상하고 지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후보단일화는 집권 새누리당을 막기 위해 나머지 세력을 합치자는 조악한 논리"라며 "만약 문재인 후보 같은 분이 집권하게 될 경우엔 계파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로 가야한다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이고, 그동안 분열의 정치를 보고 느껴왔던 국민들에게 실망주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새누리당 일각의 반기문-안철수 연대론에 대해서도 "어떻게 집권당이 대통령후보가 없어서 후보를 꿔다가 만들고, 그 후보가 안 전 대표와 연합해 시대에 안맞는 충청대망론이라는 지역주의 논리로 이것을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만약 반 총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해 후보가 된다면 지난 10년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실종되고 박근혜 정치로 회귀하는 것이기에 불가하다"며 "격차해소가 안되고 산업화 시대 패러다임으로 돌아가는 것이기에, 냉전과 남북갈등이 심화되기에 불가하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제3지대론에 대해선 "국민의당 밖에서 뭘해야 한다든지, 이런 논의는 불필요한 논의고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우리로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심판하고 만들어준 국민의당 제3당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정진형 기자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