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합의>
페친 한 분이 5.18기념식 중계를 보면서
5.18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 덜 된 것 아닌가 하는 말을 했다.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5.18은 노통이나 문통이 와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 혹은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면 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그런 식으로는 또다른 박승춘처장을 만들어낼 뿐이다. 재작년엔가 동료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문제로 대구로 취재갔다가 거기 시민단체 사람과 오래 인터뷰를 하면서 다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5.18은 거기에선, 전혀 다르게 인식되는 추상적 사건이며, 진상도 알 수 없는, 특정 정치세력의 이용물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인데, 그제서야 알았는지 새삼스럽다.
5.18 재단을 비롯해서, 광주광역시도 그렇고, 그놈의 세계화 말꺼내기 전에,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가 반성을 해야한다. 518을 박승춘의 인식 수준에 머무는 사람이 극소수일 것이라는 생각은 순진한 생각이다. 이건 국가나 문통이 하기 전에, 5.18에 대한 의제를 만들어내는 광주시나 시민단체들이 피를 토하며 반성해야하는 일이다..문통이 유가족과 포옹하는 장면에 감동을 받는 것은 좋으나, 이게 능사는 아니라는것 아시지 않는가...
5.18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 덜 된 것 아닌가 하는 말을 했다.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5.18은 노통이나 문통이 와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 혹은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면 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그런 식으로는 또다른 박승춘처장을 만들어낼 뿐이다. 재작년엔가 동료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문제로 대구로 취재갔다가 거기 시민단체 사람과 오래 인터뷰를 하면서 다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5.18은 거기에선, 전혀 다르게 인식되는 추상적 사건이며, 진상도 알 수 없는, 특정 정치세력의 이용물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인데, 그제서야 알았는지 새삼스럽다.
5.18 재단을 비롯해서, 광주광역시도 그렇고, 그놈의 세계화 말꺼내기 전에,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가 반성을 해야한다. 518을 박승춘의 인식 수준에 머무는 사람이 극소수일 것이라는 생각은 순진한 생각이다. 이건 국가나 문통이 하기 전에, 5.18에 대한 의제를 만들어내는 광주시나 시민단체들이 피를 토하며 반성해야하는 일이다..문통이 유가족과 포옹하는 장면에 감동을 받는 것은 좋으나, 이게 능사는 아니라는것 아시지 않는가...
조금전, 박석규 선생을 만나, 선생이 신문쪼가리 하나를 보고 기가 막혀 당시에 그렸다는 그림을
화집에서 봤다.
화집에서 봤다.
만감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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