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영의 《김일성열전》 임은의 《김일성정전》
이명영의 《김일성열전》 임은의 《김일성정전》 | 정희기회주의자
멧돼지 2013.01.20 09:15
http://blog.daum.net/skxogkswhl/17959023
이명영,임은은 친일파 해방후 어용(곡학아세)학자이니 걸려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
임은의《김일성정전》은 김일성(김성주)과 함께 빨치산 투쟁을 하고 북조선을
건국한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집필한 것이다. 머리말에서 이명영의 《김일성열전》은
김일성 전설 시대를 산 사람들의 증언에 의거했기 때문에 ‘전설 김일성’에 대한 최고의 연구서
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임은의 《김일성정전》도 그런 증언에 의거했기 때문에
최고의 연구서라고 해야 할 것이다. * 임은은 김일성과 함께 빨치산 투쟁을 벌인 사람이
아니라 함께 투쟁하고 북조선을 건국했는데 숙청당해 소련으로 도피한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저술을 한 사람이다. 그러나 논조 편의상 앞으로
숙청당한 그 사람들을 일괄해 임은으로 표기하기로 한다.
해방후 남한에 ‘북한의 김일성은 가짜 김일성이다’라는 이데올로기가 풍미했다.
박정희 정권 때 그 절정을 이루었다. 박정희는 이승만 같은 약간의 독립운동 공적도
없을 뿐더러 독립군 토벌 업무에 종사한 일본군 장교출신이기 때문에 그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가짜 김일성’ 이데올로기가 지식인들에게 먹혀들어가지 않았다.
오히려, 김성주의 가치를 빛나게 만들었다.
그것은 그 이데올로기에서, ‘줄기차게 항일투쟁을 벌인 빨치산 부대장인 김성주를 보고
전혀 독립운동을 한 적이 없는 사람, 순전히 소련군 꼭두각시’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가짜 김일성’ 이데올로기는 그야말로 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 것이었다.
‘김일성 가짜설’ 덕택에 김일성이 남한에서 신성한 인물이 되었다.
그러자 김일성과 함께 빨치산 투쟁을 하고 북조선을 건국했는데 숙청(권력투쟁)을 피해
소련으로 도망친 사람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그들은 반평생을 그와 함께 살았으므로
그가 한심한 인간이고 그의 부대라는 것은 몇 십 명 아이들이며
그 항일투쟁이라는 것은 일본군경과 숨바꼭질 놀음을 벌인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김일성정전》은, 김일성을 죽이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가짜 김일성 이데올로기’를
먼저 죽여야 함을 절감한 사람들이 집필한 책이었다. 김일성과 함께 빨치산 투쟁을 벌이고
북조선을 건국한 사람들이, 곧 김일성의 인간적 결함을 낱낱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 책을 집필했다.《김일성정전》에서 그의 치부를 사정없이 폭로한 그들은 만일
그 책이 남한에서 출판된다면 김일성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남한에서 이윽고 《김일성정전》이 출판되었다. 그런데 김일성이 죽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좋을지 울어야 좋을지 모를 사건이 발생했다. 전두환 정권이, 김일성을 죽이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집필하고 출판한 책을, ‘고도전술로 김일성을 선전하는 것’이라며 판매
금지시켜버린 것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인가.
《김일성정전》에서, ‘김일성의 빨치산 투쟁이라는 것은 일본군경과 숨바꼭질
놀음을 벌인 것 이며 그는 한심한 인간이라는 것’을 사정없이 폭로했다.
하지만 1937년 보천보 전투는 실제로 김일성이 벌인 것이고 또 일제 말기의
‘김일성 전설 신드롬’은 그에 의해 야기된 것임을 밝혔다. 그것마저 부정하는 것은
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김일성정전》에 의해 김일성이 보천보 전투를 벌이고 ‘일제 말기의
김일성 전설 신드롬’의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남한에서 밝혀졌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가 바로 일제시대의 전설 속 김일성 장군이었음’이 확인되었다며 감격해버렸다.
이에 당황한 전두환 정권이《김일성정전》을 판매 금지시킨 것이었다.
《김일성정전》의 치명적 결함은, 임은이 ‘집단무의식’ 이론을 미처 이해하지 못한 관계로,
‘김경천은 김일성전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한 것이었다.
임은은 ‘한국인의 집단무의식에 새겨진 김일성’에 대해서는 감도 잡지 못했다.
임은의 《김일성정전》은 김경천이 아니라 김일성(김성주) 관계 논서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전설상 김일성 장군은 김성주가 아니라 김경천이라는
이명영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김경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한 두 페이지이지만 김경천 연구에 귀중한 내용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임은이 김경천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해 작성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이 김경천과 같이 생활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감동적이다.
그때까지는 아직 그 사람들이 생존했던 것 같다.
“‘전설 속 김일성’은 김경천이 아니라 김성주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김경천은 비록 ‘전설 속 김일성’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위대한 애국자였다.
그런 애국자를 김일성 따위와 대비시키거나 김일성의 대용 인물로
이용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그분에 대한 모독이며 불순한 행위이다.”
※허형식, 이홍광의 독립운동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남한에서도, 북에서도 금기시 되고 있는데
남한에서 그런 것은 두 사람이 공산주의자이기 때문이고 북에서 그런 것은 그들이 알려지면
김성주가 왜소해지기 때문이다. 본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 같지만
여기에서 허형식, 이홍광의 항일무장투쟁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기기로 하자.
일제시대에 이홍광, 허형식이 김성주보다 국내에 덜 알려진 것은 주 활약무대가,
그는 백두산인데 반하여 북만주였기 때문이었다. 아울러, 김성주가 간도지방의 전설영웅인
김일성의 이름을 자신의 별호로 사용했는데 그 이름이 한국인의 집단무의식에
새겨져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보다 주목받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상
이홍광, 허형식의 활약상은 김성주의 것은 비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것이었다.
1930년대에 독립군이 동흥성, 보천보 두 차례에 걸쳐 국내진공작전을 펼쳤다.
김성주의 보천보 전투는 보잘것없는 것이지만 이홍광의 동흥성 전투는 대단한 것이었다.
당연히, 국내 신문들이 동흥성 전투를 대대적으로 보도해주었다. ―
이때 삼천만 한국인의 시선이 국경에 모아졌기 때문에 뒤따라 일어난
보천보 전투가 부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임은은, 1930 ― 1940 년대의 만주에서의 항일무장투쟁은 허형식에서 시작해 허형식에서
끝났다’고 했다. 허형식이 이홍광, 김성주처럼 명성을 떨치지 못한 것은 부대장으로서 보다
참모장으로서 빛나는 활약을 했기 때문이었다. 전쟁에서 참모총장이
군사령관보다 큰 역할을 수행해도 군사령관만 알려지는 법이다.
동흥성 전투 후 신출귀몰 일본군을 괴롭히던 이홍광은 1935년 5월에 일본인 목재소에서
수십 필의 준마를 빼앗아 몰고 가던 중 마주친 일본군과 싸우다 가슴에 총상을 입어 사망했다.
만주 항일전쟁의 주인공인 허형식은 1941년 비행기와 탱크까지 동원한 일본군 총공격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가 1942년 사망했다. 한편, ‘백전백승 김일성 장군’이라는
김성주는 1940년에 일본군의 압박이 심해지자 북쪽 멀리
일본군 그림자도 없는 땅으로, 곧 소련 땅으로 달아났다
동아일보, 조선일보와 같은 한국의 유력 신문들이 (보천보)전투 소식을 보도하였습니다.
이 전투는 역시 '도메이 뉴스', '도꾜 마이니치신문', '오사카 아사히 신문' 같은 일본 언론에
의해서도 크게 기사화되었습니다. 이 모든 기사들은
보천보 습격이 '마적 김일성'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1945년 10월3일 평양에서 열린 해방 축전에서 김성주를 열렬한
조만식선생은 ‘코리안’ 애국자이자 민족주의자로 평하고 김일성으로 소개했다”
MBC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프로에서 박정희, 이후락이 김성주는 가짜 김일성이라는
냉전반공 논리를 펼치기 위하여 이명영을 일본에 파견하여 자료를 수집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견해인 것이 일본의 자료, 사람을 냉전반공 논리를 펼치는 데에 이용하려
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일본은 문화 선진국이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한국에서와
달리 냉전반공 논리가 먹혀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긁어 부스럼이라고 일본의 자료, 사람을
이용하여 김성주 가짜 김일성 논리를 만들려다가 진짜 김일성을 만들어버리기 십상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정희, 이후락이 이명영을 일본에 파견한 것은, “김성주가 가짜 김일성이
라는 결정적 자료가 비록 한국에는 없지만 일본에는 분명히 있다. 일본 지식인들은 그 진실을
알고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두 사람이 이명영을 파견한
사실은 실인즉 김성주가 진짜 김일성이라는 프로에 사용해서는 안 되고
가짜 김일성이라는 프로에 사용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 이명영은 일제시대부터 평생 김일성 장군에 대해서 연구했다.
이 집대성이《김일성열전》이다. 이 책에서 김경천 이야기가 사분의 일이지만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쓰인 것으로 실상은 본론이다. 그러므로 《김일성열전》은 불후의
명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그런 명저가 된 것은 박정희, 이후락 덕택이라고 할 수 있다.
두사람 덕택에 이명영이 한국, 일본, 중국의 온갖 자료를 이용하고
온갖 사람을 만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경천과 함께 만주와 소련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들이 해방 후에
귀국하여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고 한다. “소련군 극동지구 총사령관이 김경천의
군사적 재능을 존경했다. 김경천이 모스크바 공산당에 의해 극동지역의 한국인, 소련인을
망라한 유격부대를 모두 지휘하는 관구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김경천은 나중에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정부에서 김경천을, ‘북한 김일성 가짜론’의 논거로 사용한 다음 폐기시켜버렸는데
미국 기밀문서에서, 백마를 타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일제를 무찔러 일제를 공포 속에
몰아넣고 전국민의 추앙을 받은 김일성장군은 허구의 인물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김일성장군은 실존 인물이다.
허형식장군과 다카끼 정희 ☜ 허형식장군 참고자료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