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통' 발언은 총리 판단 아베 씨의 위안부 합의를 답습
공동 통신아베 총리 국장정치한국방문을 마치고 총리관저에 들어가는 기시다 총리=8일 오후
2023년 5월 8일
공동 통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마음이 아프다'고 발언한 것은 총리 자신의 판단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 관계자가 8일 밝혔다. 고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5년 전위안부 합의 시에 사용한 표현을 답습한 형태. 일본 국내 보수층의 반발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방한 전에 외무성이 역사인식에 관한 과거 정부 견해를 정리해 총리에게 넘겼다.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이어받는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 어디까지 밟을지는 총리의 판단에 맡겼다. 총리가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한 것은 윤씨와의 소인원회의 장소였다고 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