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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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천부경(天符經) 이해 – 잊혀진 뿌리를 찾아서
K스피릿
입력 2025.06.12 
기자명  박정배 국학원 감사

우리 민족, 그 잃어버린 첫 페이지를 다시 열며 1

여러분,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을까요?

우리 민족은 짧게는 5천 년, 길게는 1만 년의 역사를 어어 받는 세계에서 유일한 민족이며, 깊은 영성과 높은 문화를 지닌 천손 민족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과연 우리 자신의 뿌리를 얼마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신라 박제상이 남긴 『부도지(符都誌)』에는 한민족의 창세 신화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고, 『천부경(天符經)』은 인간 완성의 길을 밝히는 고대의 지혜, 철학의 경전입니다. 하지만 이 위대한 유산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만들어 놓은 ‘한반도 사관’이란 함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한민족 사관’과‘한반도 사관’은 다릅니다. ‘한민족 사관’은 한민족이 주체적으로 역사를 만들고 발전해 왔다는 사관입니다. 한민족 사관은 천손 사상을 바탕으로 한민족이 하늘로부터 천부(天符)의 뜻을 받아 세상을 다스리는 사명을 지닌 민족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사관’은 단순한 학설이 아니라, 일본이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우리 민족을 일본의 영원한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만든 것으로 우리가 청산해야 할 일제 잔재입니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시작을 B.C. 108년, 즉 중국 한나라가 한사군을 설치한 시점부터 시작되었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는 처음부터 중국의 식민지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이토 마코토 총독의 식민지 교육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 사람들에게 자신의 역사와 전통을 알지 못하게 하라. 조상들의 무능과 악행을 부각해 후손들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그들은 조국과 조상을 부정하게 될 것이고, 일본의 인물과 문화에 동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 얼마나 소름 끼치는 말입니까? 그리고 실제로 당시 우리의 조상을 무시하도록 교육받았습니다. 우리의 역사는 곰처럼 미개했다는 단군신화(檀君神話)를 배웠고, 우리의 문화는 가치 없었다고 배웠습니다. 광복 후 80년이 된 지금도, 그 깊은 그림자에서 우리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깨어나야 할 시간입니다. 감춰졌던 우리의 본래 모습을 다시 바라봐야 합니다. 한반도라는 좁은 시공간의 틀에서 벗어나, 진짜 우리 민족의 본성(本性)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 민족은 ‘에덴동산 신화’보다도 훨씬 더 생생하고, 입체적이며, 철학적인 마고성(麻姑城)의 창세 신화를 간직한 민족입니다. 마고성의 창세 신화는 ‘한민족 사관’의 시원인 『부도지』에 담겨 있습니다.

『부도지』에는 ‘마고성(麻姑城)’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머리에 “마고성(麻姑城)은 지상최고대성(地上最高大城)이니 봉수천부(奉守天符)하야 계승선천(繼承先天)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마고성은 지상에서 가장 높은 성이며 천부를 봉송하였고, 선천을 계승하였다고 합니다.

한민족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이며 신비스러운 단어가 하늘과 부합한다는 천부 사상입니다.
천부 사상은 창세신화부터 천부삼인, 천부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위대하고 거룩한 한민족입니까?

‘마고성’ 이야기는 단순한 전설이 아닙니다. 마고성은 하늘의 이치를 따르고, 천부(天符)의 정신으로 살아가던 황금시대, 즉, 하늘과 인간이 하나였던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시대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신인(神人)으로서 영적인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천부경’은 마고성에서 받들어 모셨던 천부(天符)의 정신을 81자로 풀어 놓은 경전이며 철학서입니다. 그 안에는 인간이 어떻게 천지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오래된 신화나 전설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천부의 법’입니다. 그러나 역사의 격랑 속에서 우리는 ‘천부의 법’을 잃어버렸습니다. 다행히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다시 천부경을 통해 ‘천부의 법’을 펼쳐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화를 가진 민족이며 ‘천부의 법’을 이어받은 민족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정신을 다시 꽃피울 가능성과 사명을 지닌 민족입니다. 『천부경』과 『부도지』는 먼 과거의 유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잊었던 우리 영혼의 언어이며,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길을 비추는 고요한 등불입니다. 그 속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우리 민족의 숨결과 지혜, 그리고 다시 일어설 이유가 담겨 있습니다.

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걷고자 합니다. ‘천부경’ 이야기를 10회에 걸쳐 풀어내며, 우리가 잃어버린 첫 마음, 첫 페이지를 다시 펼치려 합니다. 이 길 위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모두의 오래된 이야기를, 새로운 빛으로 다시 써 내려가 봅시다.

박정배 국학원 감사 k-spir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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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부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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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국학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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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한민족 교육의 전당, 국학원2025-08-21 09:54
많은 지인을 국학원으로 안내하면서, 그분들이 전해주는 진심 어린 소감을 들을 때마다 늘 감동합니다.- 꺼져버린 줄만 알았던 홍익인간 정신이 국학원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계파도, 분란도 없고,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고 개인들이 모여 사단법인을 만들어 국학운동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이루는 모습을 보니 참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오해와 음해에도 흔들림 없이 40여 년 동안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한 길을 걸어온 이승헌 이사장의 발걸음을 생각할 때, “이분은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천




9] 천부경과 천손문화의 부활- 한민족의 혼이 다시 깨어나는 길2025-08-07 01:07

여러분,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 속에서 가장 신비롭고도 중심이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부(天符)’입니다. ‘하늘 천(天)’, ‘부합할 부(符)’로서 천부는 “하늘과 부합한다”, “하늘과 하나 된다”라는 뜻입니다. 즉, 인간이 본래 하늘의 뜻과 하나였던 시절, 인간의 신성과 존엄을 상징하던 정신의 기호입니다.이 천부를 81자로 정리한 것이 바로 천부경(天符經)입니다. 천부경 81자를 한 글자로 압축하면 바로 근본 본(本)입니다. 천부경은 인간의 근본을 알려주고,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8] 글자를 따라 쓰며, 참 나를 찾아가는 시간2025-07-31 16:38
많은 사람들이 천부경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천부경 해설서나 유튜브 강의를 들어 보면, 복잡한 숫자 이야기나 문자 해석에 집중하거나, 경전을 어떤 기호나 부적으로만 풀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천부경이 지적인 흥미는 줄지 몰라도, 정작 ‘내 삶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라는 질문엔 답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천부경은 나와 아주 깊은 관련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천부경은 ‘내가 누구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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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늘이 내린 경전, 천부경 해석2025-07-24 00:05

천부경은 가로 9자, 세로 9자, 총 81자로 이루어진 아주 간결한 경전입니다. 그런데 이 짧은 글 안에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돌아가는가에 대한 철학이 있고, 우주와 인간, 생명의 원리가 모두 담겨 있으니 참으로 놀라운 경전입니다.천부경은 띄어쓰기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끊어 읽느냐에 따라 해석이 천차만별입니다. 해석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시중에는 천부경을 해석해 놓은 책만 해도 300종이 넘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뜻이죠.그래서 우리는 해석이 다르다는 이



6] 천부경의 핵심인 ‘한(一)’ 사상과 5대 원리2025-07-17 00:05

오늘은 우리가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볼 소중한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천부경입니다. 천부경이 담고 있는 핵심 사상은 무엇이며, 그 원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오늘 우리는 천부경의 핵심 사상인 ‘한(一)’사상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5대 원리를 알아보려 합니다. 이 내용은 국학원 설립자인 이승헌 학교법인 한문화학원 이사장의 저서를 토대로 정리한 것입니다.천부경은 다른 어떤 경전과도 차별되는 매우 독특한 경전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전이라 하면, “누가 가라사대”처럼 말하는 화자(話者)가 등장하고, 시나 문학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진리





2025-07-10 11:33

‘경전’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특정 종교, 특정 인물, 특정 시대가 떠오릅니다. 대부분의 경전은 교주와 교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불경은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성경은 예수와 선지자들의 삶을, 도덕경은 노자의 사유를 전하며 인류의 윤리와 영성을 길러왔습니다.그러나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들 경전에는 공통된 구조가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살아라”라는 가르침과 “그렇게 살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라는 경고입니다. 예를 들어 구약 출애굽기 20장 5–6절에서 여호와는 자신을 “질투하는 하나님”이라 소개하며, “나를 미워하면 삼

 



4] 신인류(환태평양 시대)를 여는 열쇠, 천부경2025-07-03 00:05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신인류의 거대한 전환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다름 아닌 환태평양 시대라는 새로운 지평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환태평양 시대는 단순히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한 것을 넘어섭니다. 더 근본적인 변화는 인류 의식의 중심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그리고 그 동양의 심장인 대한민국으로 옮겨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그 거대한 전환의 신호탄이 바로 2019년 코로나(Corona)19 시기였다고 믿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코로나는 고통과 재난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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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 나를 깨우는 하늘소리, 천부경2025-06-26 00:05
‘참 나’라는 말, 어디선가 익숙하게 들어본 듯하지만, 막상 다가가려 하면 아득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그 속에는 오래된 그리움과 아직 만나지 못한 진짜 나 자신이 숨어 있습니다.그렇다면 ‘깨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다시 기억해내는 일, 깊이 잠든 나를 부드럽게 일으켜 세우는 일, 그리고 내면 깊숙한 곳에서 울려오는 신성한 소리에 귀를 여는 것입니다.그리고 ‘하늘소리’. 이 단어만 들어도 가슴 한쪽이 저릿해집니다. 마치 우주의 끝자락에서 들려오는 맑고 아득한 종소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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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부경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2025-06-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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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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