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와 정치의 깊은 층위에 자리한 무속의 영향력을 통해 사회문화와 정치 현상을 해석하는 책이다. 무속·굿·신령 등 기본 개념을 먼저 정리하고, 무속적 세계관이 한국인의 습속과 정치 행위에 어떻게 스며 있는지 분석한다. 유교보다 무속을 핵심 축으로 삼아 한국 사회를 설명하고자 한 저자의 문제의식이 선명하다.
유교 사회의 틀과 무속적 정서가 공존하는 현실을 토대로 한국 정치의 구조와 게임의 법칙을 새롭게 조망한다.『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된 이 책은 한국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는 내공을 넓히고 무속을 통한 해석의 깊이를 더해준다.
=== 목차
서문
1장•무속이란 무엇인가
무속이 뭔가요?
왜 무속을 알아야 하나요?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다른 이론, 사상은 없나요?
무속이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데 어느 정도 중요하지요?
무속의 목적은 뭐죠?
무속도 종교인가요?
무속을 공부하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하나요?
2장•무속의 사제, 무당
무당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무당은 어떤 명칭으로 불리나요?
무당의 유형은 어떻게 나뉘나요?
무당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입니까?
강신무와 세습무는 각각 어떤 무당인가요?
무당에게 무복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심방무는 어떤 무당인가요?
명두무는 어떤 무당입니까?
생업무는 어떤 무당입니까?
그 외 어떤 무당이 있나요?
3장•무당이 되는 과정
신병은 무엇인가요?
신병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세습무에게는 신병이 없나요?
성무 기관이 따로 있나요?
내림굿은 어떤 것이죠?
성무 의식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걸립은 무엇입니까?
내림굿 이후에는 무슨 일을 해야 하나요?
신부모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요?
4장•무당의 삶
무당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몸주신이란 존재
무당의 자질이란 것이 따로 있나요?
무속과 젠더는 어떤 관계인가요?
무당들이 돈을 쉽게 번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박수무당은 무엇인가요?
5장•무속의 신도, 단골
단골, 단골판이 뭔가요?
세습무와 강신무
어떤 계기로 단골이 되나요?
신도들은 무슨 일을 하나요?
가택신에는 누구 누구가 있나요?
6장•굿의 종류와 구성
굿은 어떤 의식인가요?
점, 비손, 치성
부적은 정말 닭 피로 쓰나요?
치성이란 무엇인가요?
굿에는 어떤 기능이 있나요?
굿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굿의 순서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뒷전치기, 뒷전거리는 왜 하는 것이죠?
뒷전은 어떤 형식으로 행해지나요?
내림굿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진적굿은 무엇인가요?
재수굿이란 무엇인가요?
마을굿은 어떻게 치러지나요?
우환굿은 무엇인가요?
넋굿, 진오귀굿이란 무엇인가요?
오구굿은 무엇인가요?
씻김굿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7장•지역별 굿의 특징
함경도와 평안도 굿
황해도 굿
서울과 경기 지역 굿
충청 지역의 굿
호남 지역의 굿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의 굿
제주도 지역의 굿과 무당
8장•무속의 신령들
무속의 신에는 누구누구, 무엇무엇이 있나요?
신령이 되는 계기나 원인은 무엇인가요?
바리데기 공주 설화
무속에서의 단일신론은 무엇인가요?
무속의 신령들은 무서운 존재인가요?
9장•무속으로 보는 한국 사회
무속은 철저히 현세주의, 타협주의, 조화제일주의
무속에는 개인도 책임도 부정도 없다
공감이라는 이름의 접신
누구의 죽음을 더 기억해야 할까요?
처벌만능주의, 응보주의
만연한 캔슬컬쳐와 사이버 레카들의 나라
망자 이름을 딴 법률이 왜 이리 많을까요?
무속과 한국 페미니즘
신이 되어버린 박정희와 노무현
우리는 억울한 사람이 아닙니다
10장•무속과 다른 종교들
무속과 유교
무속과 도교
무속과 불교
무속과 기독교
참고 문헌 / 참고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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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15 무속이란 인간의 문제, 개인의 문제, 사회의 문제를 볼 때 철저히 한, 원한을 가지고 혹은 인간과 망자, 귀신과의 관계를 매개로 해서 보는 가치관과 문화와 습속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원怨…’과 ‘해원解冤’이란 창으로 세상을 보는 것인데요. 한국인들은 인간의 불행이 발생했을 때, 사회적 문제가 생겼을 때 한, 억울함, 원한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 망자, 정령이나 귀신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서 발생한다 봅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맺힌 원망과 한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망자와 조화로운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전제하고 세계를 보고 문제에 접근하는 마음의 습관과 가치관이라고나 할까요. 그게 바로 무속입니다.
P. 26 정치에서 무속적인 모습이 참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정치에서 ‘문제풀이’보다는 ‘한풀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망자를 뒤로하면 정치적 권위와 정당성을 얻습니다. 박근혜 집권 뒤에는 흉탄에 쓰러진 박정희가, 문재인 집권 뒤에는 역시나 비극적으로 최후를 맞이한 노무현이 있었습니다. 한을 품고 간 것처럼 보이는 망자가 있고 그 망자를 대변하는 사람이 있으면 절로 정치적 정당성을 얻습니다.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사람들이 리더를 뽑고 밀어주기보다는 특정한 망자의 한을 풀어보라고 사람들이 지지하고 리더를 선출합니다. 무속 사회의 특성이지요. 정치인들이 산 사람, 국민들에게 귀 기울이는 게 아니라 툭하면 묘지에 가서 향 피우고 망자의 권위를 자신의 현재 권위로 치환하려고 합니다. 유훈 정치를 북한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한도 유훈 정치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무속의 영향이지요.
P. 39 무당은 매개자입니다. 신령과 신도, 산사람과 죽은 사람, 살아 있는 사람들의 세계와 죽은 사람들의 세계를 중개하는 사람입니다. 성과 속을 매개하는 사람인데요. 철저히 이렇게 중개와 매개를 업으로 하며 이 중개와 매개는 주로 굿이라는 의례를 통해 행해집니다. 매개 전문가인 무당은 굿 전문가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당은 굿의 전문가입니다. 굿을 행하는 주체에 따라 신도를 위한 굿, 무당 자신을 위한 굿, 마을을 위한 굿이 있고, 성격에 따라 ‘진오귀’, ‘씻김굿’, ‘안택굿’ 등 여러 가지 굿이 있습니다. 무속에는 창시자가 없고 체계화된 경전이 없지만 의례와 제의는 정말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굿인데 굿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무당이지요.
P. 69 무당은 신령과 교통하고 접신을 자주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성스러워야 하고 성스러워지기 위해선 정화의 과정이 있어야지요. 과거의 때와 태를 모두 벗어던져야 합니다. 말 그대로 환골탈태해야 하는데 그게 쉽겠습니까? 인간이라는 존재는 참 안 변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무당이 되는 것은 변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크게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일상의 자기와 과거의 자기를 완전히 결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신령과 소통할 수 있는 존재로 변화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고통이 없을 수 없겠지요. 그만큼 과거와 결별이 어려운 것이고 사람이 변화하는 것이 어렵고 또 신과 소통하는 존재로 거듭남이 어려운 것이므로 무병이란 간난신고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P. 88 내림굿 받고, 도제식으로 훈련받고 공부해서 독립한 무당은 어떤 활동들을 하고 살아갈까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몸주신을 섬기는 것과 신도들을 돌보는 것이요. 자기 집에 방 한 켠을 치우거나 아예 방 하나를 통째로 비워 자기 몸주신을 위한 공간을 만듭니다. 탱화도 걸고 이런저런 상징물을 배치하여 자기 집 한 부분을 개인 신당으로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마련된 개인 신당에서 자기가 모시는 신령들에게 매일 아침 일찍 공을 드립니다. 향을 피우고 정화수를 길어서 올리고 햇곡식이 나오거나 계절 과일이 새로 나오면 장만해서 올립니다. 몸주신만이 아니라 기념일에는 산에나 강 혹은 바다에 가서 신령들에게 정성을 드리고 제물을 바칠 때도 있는데 이렇게 신령을 모시는 일이 무당들의 일상입니다.
P. 114 무속이 종교가 된 것은 굿이란 의식과 제의가 있기 때문이고 그 제의를 행하는 무당이 사제가 된 것입니다. 굿은 비非조화의 상태, 비非구원의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 의례입니다. 억울함, 한恨, 살煞, 탈脫, 고苦 등 비구원의 상황을 제거하기 위해 많이 행해지는데 그렇게 불행의 요소를 제거하면서 궂은 일을 극복하고 행복 내지는 구원을 빌고 조화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 무당에 의해서 행해지는 종교 의례가 굿입니다. 접기
P. 136 무속은 누구도 없애거나 적대시할 대상으로 보지 않아요. 애초에 선악 구분이 없고요. 그 누구도 함부로 배제, 경멸해선 안된다고 보지요. 하찮은 잡신이라도 그 잡신이 살아생전 지은 죄가 많은 존재라고 하더라도 일단 포용하고 봅니다. 서양의 유일신 관념은 징벌과 구축의 대상이 있지만 무속에서는 그런 것 없습니다. 그래서 선악 개념이 분명치 않다, 뚜렷한 윤리 기준을 제시하긴 하는 거냐? 등의 비판을 받지만 서양 종교에서처럼 선신善神, 악신惡神 이런 이분법적 구분은 없고 모두가 포용의 대상입니다. 뒷전치기에 무속의 신령관, 더 나아가 무속적 세계관의 핵심과 한국인들의 기층 정서가 잘 드러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접기
P. 165 굿 중에 꽃은 사령제일 겁니다. 우리가 흔히 굿하면 떠올리는 게 바로 한을 품고 죽은 이를 위로, 위무하는 굿이겠죠. 망자를 위로하는 넋굿 말입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진오귀굿’일 것이고 호남에서는 ‘씻김굿’일 것인데 무속에서 죽음은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일 뿐이고 산 사람들의 세계와 망자의 세계가 완전히 절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승의 모퉁이만 돌면 바로 저승이라는 게 무속의 세계관이고 죽음관입니다.
이승과 저승은 서로 완전히, 불가역적으로 분리된 세계가 아니기에 망자를 잘 살펴야 이승에 사는 우리의 삶도 평안하다고 합니다. 굿에서는 그것을 위한 의식들이 발전되어 있지요. 무속에서 그렇게 사령제, 넋굿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그러한 의례를 통해 망자가 좋은 곳으로 갑니다. 편안한 곳으로 천도되어 잘 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 사람들을 위한 행사겠죠. 망자가 좋은 곳으로 가서 잘 쉬어야 가족과 식구 모두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믿으니까요.
P. 203 무속의 신은 영원히 존재하고 영원히 섬김을 받는 존재 아닙니다. 생성 소멸된다고 하는데 신령의 주된 형성 요인은 원한입니다. 어떤 역사적 인물이 한을 품고 죽으면 권능을 가진 신이 되고 무속인들이 섬기는 대상이 된다고 이렇게 통상적으로들 주장해왔죠. 사도세자, 남이장군, 최영 장군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무속에서 섬기는 신령들을 크게 나누자면 천신, 자연신, 인격신 등인데 이 셋이 모두 인간사에 자주 개입하고 나서는 건 아닙니다. 인간사에 자주 관여하고 힘이 있는 주체는 인격신들인데 그 인격신들이 원한을 품고 죽으면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처럼 억울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품고 살피는 신이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접기
P. 215 굿에서 말하는 신들은 영어로 God, 지오디가 아니라 우리 말로 ‘갑’이라고 해야 딱 맞을 것 같네요. 그래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자 갑을 마음속으로 늘 생각하고 섬기는 사람 이 어디가 있어요? 나 필요할 때 돈을 쓰든 술을 대접하든 접대하고 아부해서 내가 그때, 그때 필요한 것 얻어내면 즉 이용하면 그뿐이지요, 그렇지요? 이런 것 보면 굿이란 무속의 제의도 어떻게 보면 청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 보는 신, 나한테 문제가 생겼을 때만 찾아 소환해 신에게 아부하고 떼써서 내가 원하는 것을 뜯어내는 겁니다.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란 책으로 고개를 빼꼼히 내민 동양철학자로서, 제자백가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좋아 세상 제일가는 제자백가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그 꿈을 현실화해가는 중이라 자부하는 사람이다. 부지런히 저술하고 활발히 강연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단순히 제자백가 철학, 동양 사상을 말하고 저술하고 강연하는 게 아니라, 제자백가와 동양 철학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한국 사회 현실을 깊이 있게 살피도록 돕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문제의 대안까지 상상해보게 독려하고 있다. 한국의 현실과 실제를 제대로 설명해주는 우리만의 날카로운 이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일찍부터 무속에 관심이 있었고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다. 우리 현실과 실제는 외국의 이론으로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유교와 무속 특히 무속 연구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연구자이다. 『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 『오자, 손자를 넘어선 불패의 전략가』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 리를 간다』 『동양의 첫 번째 철학, 손자병법』 『생존과 승리의 제왕학, 병법 노자』 『세, 동아시아 사상의 거의 모든 것』 『대학, 중용』 『도덕경』 『한비자, 정치의 필연성에 대하여』를 썼으며 진나라와 법가 관련된 원고를 한참 쓰고 있다. 『진나라, 흥망성쇠의 7백년史』 『진秦 전쟁사戰爭史』 『진나라의 슈퍼스타들, 목공에서 이사까지』. [유튜브 동양철학대학교]란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현장 강연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다. 접기
무속에 대한 지식을 나름 체계를 갖춰 전달해주는 무속 개론서인 동시에 무속이란 창을 통해 한국 사회와 한국 사회의 문화, 그리고 한국 정치를 해부하고 분석한 설명서
이 책에서는 무속으로 사회 문화를 설명하고 한국 정치를 분석‧해석하며 한국 정치 게임의 법칙이 어떻게 무속과 강하게 연결되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 정치는 한 사회의 총체적 반영이라 한다. 그러니 한국인들의 습속과 사회 문화의 많은 부분이 무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한국의 정치야말로 무속적이라 할 것이다. 그럼 당연히 무속을 말하면 한국 정치를 말해야 할 것이고 역으로 한국 정치를 논할 때도 무속 이야기를 꼭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 사회와 한국 사회의 문화, 한국 정치 현상이 무속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설명하기에 앞서 무속과 굿과 무당, 무속의 신령 등 무속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준다. 그런 면에서 무속 개론서라고도 할 수 있다. 다른 종교나 신앙과 분명히 구분되는 무속적 세계관의 핵심과 무속만의 가치 지향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리고 그 무속이란 창을 통해 한국 사회와 한국 사회의 문화, 그리고 한국 정치를 해부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작가 임건순은, 한국은 아직도 유교 사회이고 무속에 뿌리를 둔 습속, 무속적인 정서와 의식이 많은 부분을 지배하는 사회라는 생각에서 외국의 이론과 학설보다는 유교와 무속을 가지고 한국 사회를 설명해보려는 열망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의 현실과 실제를 제대로 설명해주는 우리만의 날카로운 이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일찍부터 무속에 관심을 두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그가 단순히 공부가 아니라 집필까지 하게 된 데는 다른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2017년 일본의 한국학자 오구라 기조가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라는 책을 펴냈는데 한국 사회를 간명하지만 명쾌하게 분석하고 설명한 책이었다. 저자 임건순은 그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이런 책을 써보겠다고 결심했다. 단 오구라 기조와 달리 유교가 아닌 무속을 핵심으로 쓰기로 했다. 유교만이 아니라 무속을 가지고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책이 필요한데 자신이 해보자는 생각에 이 책 『한국형 무속 정치학』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한국 정치와 다른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내공이 깊어지게 될 것이다. 또 무속을 통해 한국 정치와 그리고 다른 대한민국의 사회 현상을 더 깊이 있게 파고들고 이해하는 실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저자 임건순은 자신하고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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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을 작성해 드립니다.
1. <한국형 무속 정치학> 요약
무속, 한국 정치의 기저에 흐르는 문법
저자 임건순은 한국 정치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동력이 서구적 민주주의나 합리적 이념보다는, 우리 민족의 심층 의식에 자리 잡은 <무속적 세계관>에 있다고 분석한다. 여기서 말하는 무속은 단순히 점을 보거나 굿을 하는 행위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한국인이 세상을 바라보고 권력을 이해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독특한 심리 구조를 의미한다.
한(恨)과 살(煞), 그리고 원한의 정치
한국 정치의 핵심 에너지는 <원한>에서 기인한다. 무속적 세계관에서 불행은 누군가의 악의나 잘못된 기운(살)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려면 억눌린 마음을 풀어주는 <해원(解寃)>의 과정이 필요하다. 정치권에서 반복되는 보복과 청산의 문화는 이러한 무속적 정서의 발현이다. 상대 진영을 공존의 대상이 아닌, 척결해야 할 <악의 근원>으로 규정하고 굿판을 벌이듯 상대를 공격함으로써 지지자들의 카타르시스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메시아적 지도자와 영웅 대망론
한국인들은 제도와 시스템보다 <영험한 인물>에게 의탁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신통력을 발휘해 줄 지도자를 기다리는 무속적 심리와 연결된다. 저자는 한국의 대통령제가 사실상 <현대판 샤먼>을 선출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지적한다. 대중은 대통령에게 정책적 합리성보다는 도덕적 결백함이나 초월적인 해결 능력을 기대하며,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때 급격히 분노하고 다시 새로운 신령(후보)을 찾아 나선다.
진영 논리와 주술적 확신
정치적 지지 행위가 논리적 선택을 넘어 종교적 신념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특정 정치인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행위가 일종의 <부적>이나 <살풀이>처럼 작동한다. 자신이 지지하는 집단은 무조건 선하고, 반대편은 악하다는 이분법적 사고는 무속의 이원론적 세계관과 닮아 있다. 이는 합리적 토론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정치를 <누가 더 강한 기운을 가졌는가>를 겨루는 주술적 전쟁터로 변질시킨다.
2. 평론: 무속의 렌즈로 본 한국 민주주의의 민낯
분석의 날카로움: 비합리성의 기원을 추적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극단적 진영 갈등>과 <팬덤 정치>의 뿌리를 한국인의 정신사적 맥락에서 짚어냈다는 점에 있다. 기존의 정치학이 제도나 경제적 계급론에 집중했다면, 임건순은 인류학적·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왜 한국 정치가 유독 감정 과잉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민주주의라는 껍데기와 샤머니즘이라는 알맹이
서구에서 수입된 민주주의 제도가 한국 땅에서 어떻게 변칙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법치와 절차보다 <국민 정서법>이라는 이름의 집단적 감흥이 우선시되는 현상은, 공동체의 부정적 기운을 씻어내야 한다는 무속적 강박의 결과물로 해석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현대인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투표장에 들어설 때는 사실상 <나의 원한을 풀어줄 무당>을 고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뼈아픈 질문을 던진다.
한계와 시사점
다만, 모든 정치 현상을 무속이라는 하나의 틀로 과도하게 일반화할 위험은 존재한다. 정치적 갈등의 실질적인 원인인 불평등, 자원 배분, 세대 차이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이 무속이라는 문화적 담론에 가려질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한국 정치가 왜 반복적으로 <광장의 정치>와 <청산의 굴레>에 갇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결론: 굿판을 끝내고 정치로 돌아가기 위하여
임건순은 한국 정치가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내면의 무속적 충동을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정치를 종교나 주술의 영역에서 분리하여 현실적인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본연의 기능으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형 무속 정치학>은 우리가 믿고 싶어 하는 민주주의의 환상을 깨뜨리고, 발가벗겨진 한국 정치의 실체를 마주하게 하는 차가운 거울과도 같은 책이다.
요약과 평론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특정 챕터에 대해 더 자세한 분석을 원하시거나, 이 책의 관점을 현재의 정치 상황에 적용한 견해가 궁금하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더 다뤄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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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임건순의 <한국형 무속 정치학>은 2025년 12월 5일 양문출판사에서 나온 288쪽짜리 책으로, ‘무속 개론’과 ‘무속 렌즈로 한국 사회·정치를 읽는 해석’이 한 권에 결합된 구성을 갖습니다. yes24.com
<요약>
이 책의 큰 전략은 간단합니다.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토착 이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유교만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한국인의 습속·정서·정치적 행위를 ‘무속’이라는 창으로 읽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무속의 기본 문법을 설명하고, 그 다음 그 문법을 사회·정치 분석에 적용합니다. yes24.com
1~8장: 무속의 ‘기본 문법’(개론 파트)
1장은 “무속이 무엇인가”를 묻는 방식으로 출발합니다. 무속을 왜 알아야 하는지, 무속을 종교로 볼 수 있는지, 무엇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문답형’으로 정리합니다. yes24.com
2~4장은 무당(사제)과 성무(무당이 되는 과정)를 다룹니다. 무당의 명칭과 유형, 기능과 역할, 강신무/세습무의 구분, 내림굿과 신병, 신부모 같은 관계망 등 ‘무당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가’를 설명합니다. yes24.com
5~6장은 ‘신도(단골)와 의례(굿)’입니다. 무속이 ‘개인 신앙’이라기보다 관계망(단골판)과 거래·상호부조의 장을 통해 굴러가는 측면을 강조하는 구성이고, 점·비손·치성·부적, 굿의 종류(내림굿·재수굿·마을굿·넋굿·씻김굿 등)와 굿의 진행/구성을 정리합니다. yes24.com
7~8장은 지역별 굿의 특징과 무속 신령 체계를 다룹니다. 함경·평안, 황해, 서울/경기, 충청, 호남, 남해안/동해안, 제주 등 지역 차이를 한 번 훑고, “무속의 신은 누가/어떻게 신령이 되는가”, 바리데기 설화, 무속의 단일신론 같은 이슈로 넘어갑니다. yes24.com
9장: 무속으로 보는 한국 사회(핵심 주장 파트)
9장은 책의 ‘정치학’이 본격 가동되는 장입니다. 목차만 봐도 저자의 진단 방향이 선명합니다. 무속의 핵심 성향을 <현세주의·타협주의·조화제일주의>로 잡고, 그 연장선에서 <개인·책임·부정의 약함>, <공감의 과잉과 접신적 동일시>, <처벌만능주의/응보주의>, <캔슬컬처와 ‘사이버 레카’>, <‘망자 이름을 딴 법’의 범람>, <무속과 한국 페미니즘>, <박정희·노무현의 ‘신격화’>, <‘우리는 억울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역설> 등을 논점으로 세웁니다. yes24.com
정리하면, 저자는 한국의 공적 갈등이 ‘정책 경쟁’이라기보다 ‘정서적 의례’로 기울어질 때가 많고, 정당성 생산이 논증보다 “원한-한풀이-정화-복권” 같은 감정의 순환과 결합하는 국면을 무속적 문법으로 설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해석은 목차에 근거한 요약입니다). yes24.com
10장: 무속과 다른 종교들
마지막 장은 무속을 유교·도교·불교·기독교와 비교해 구분선을 다시 그어 줍니다. 한국 사회의 종교 혼종성 속에서 “무속적 세계관이 어디까지 스며드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마무리입니다. yes24.com
<평론(장점과 한계, 그리고 ‘어떻게 읽으면 좋은가’)>
<장점 1: ‘정치=제도’만 보는 습관을 깨는 책>
이 책이 설득력 있는 지점은, 정치를 ‘합리적 선택’이나 ‘제도 설계’만으로 환원하지 않고, 상징·감정·의례·관계망(단골/중개/거래)을 분석 단위로 끌어올린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정치는 ‘논리’보다 ‘정서’가 먼저 움직이는 장면이 자주 있고, 추모/기억/복권/배제 같은 상징정치가 강합니다. 9장의 문제제기들은 그런 현실을 한 번에 묶어 생각하게 합니다. yes24.com
<장점 2: 무속을 ‘미신’이 아니라 ‘사회적 기술’로 다룬다>
1~8장의 개론 파트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무속을 단순 신비주의로 치부하면 정치 분석이 곧장 조롱으로 흐르는데, 저자는 최소한의 개념·유형·의례 구성을 제시해 “무속은 실제로 작동하는 사회 시스템”이라는 전제를 깔아둡니다. yes24.com
<한계 1: 설명력이 커질수록 ‘만능열쇠’ 위험이 커진다>
가장 큰 리스크는 ‘무속’이 너무 많은 현상을 한 단어로 덮는 순간입니다. 예컨대 처벌정서, 캔슬컬처, 망자기억, 정치적 신격화는 무속적 문법만이 아니라 플랫폼 구조, 언론 경쟁, 검찰/사법의 권위, 정당 약화, 세대 갈등, 국가 폭력의 기억 정치 같은 요인으로도 설명됩니다. 무속 렌즈가 유용해지려면 “무속적 설명이 추가로 제공하는 예측/구분이 무엇인지”가 더 또렷해야 합니다(책을 실제로 읽으면 근거 제시가 더 있을 수 있지만, 공개된 목차/소개만으로는 이 점이 가장 취약해 보입니다). yes24.com+1
<한계 2: ‘한국인 본질’로 읽히는 순간, 문화결정론이 된다>
‘한국형’이라는 이름은 장점이자 함정입니다. 잘 쓰면 토착 개념으로 사회를 해석하는 성취가 되지만, 잘못 쓰면 “한국은 원래 이래”로 굳어집니다. 특히 9장 논점(페미니즘, 박정희/노무현 신격화 등)은 독자 성향에 따라 “통찰”이 아니라 “진영 비판”으로 읽힐 가능성도 큽니다. yes24.com
<추천 독법(앞으로의 활용)>
이 책을 가장 생산적으로 쓰는 방법은 ‘무속=정답’이 아니라 <무속=가설 생성 장치>로 읽는 것입니다. 즉, (1) 특정 정치 현상을 하나 고르고, (2) 그 현상에서 ‘의례/정화/한풀이/접신적 동일시/중개자-단골 관계’ 같은 신호가 실제로 관측되는지 체크하고, (3) 제도·경제·미디어 설명과 경쟁시키며 “무속 렌즈가 추가로 밝혀주는 차이”를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이 책은 ‘비유’가 아니라 ‘분석 도구’로 살아납니다. yes24.com
(참고: 위 요약·평론은 현재 공개된 책 소개와 상세 목차를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책의 개별 논증(사례·자료·인용)의 정확한 평가는 원문 전체 확인이 필요합니다.)yes24.com+1
<English | ~1,000-word summary + review>
<Book basics>
Im Geon-soon’s <Korean-Style Shamanic Political Science> (Yangmun, Dec 5, 2025; 288 pages) is designed as a hybrid: a primer on Korean shamanism (muism) plus an interpretive framework for reading Korean society and politics through that lens. :contentReference[oaicite:15]{index=15}
<Summary>
The core wager is straightforward: if politics reflects a society’s deep habits and emotional repertoires, and if many Korean habits are historically entangled with muistic sensibilities, then Korean politics will often display “shamanic” patterns—not as superstition, but as a practical social grammar. The book therefore teaches that grammar first, then applies it to contemporary social and political phenomena. :contentReference[oaicite:16]{index=16}
Chapters 1–8: Building the “grammar” of muism
Chapter 1 frames basic questions: what muism is, why it matters, whether it counts as religion, and how one might study it. The style is Q&A, aiming for accessibility rather than dense theory. yes24.com
Chapters 2–4 focus on the ritual specialist (mudang) and the process of becoming one: categories of shamans (including spirit-possessed vs hereditary lineages), roles and functions, “spirit illness,” initiation rites (naerim-gut), and apprenticeship/kin-like relations with senior figures. yes24.com
Chapters 5–6 shift to the client side (dan-gol) and ritual practice (gut): what it means to be a “regular,” how ritual services are requested and performed, what divination/offerings/amulets do in the system, and how different types of rites are structured (for luck, for misfortune, village rites, funerary/soul-cleansing rites, etc.). yes24.com
Chapters 7–8 map regional differences in rites and outline the pantheon/spirit logic—how beings become “spirits,” what kinds of deities/spirits appear, and how narrative traditions (including the Bari-degi motif) support the ritual worldview. yes24.com
Chapter 9: Reading Korean society through muism (the book’s “political science” engine)
This is the payoff chapter. The headings show the author’s diagnostic claims: muism is characterized as strongly this-worldly, pragmatic/compromising, and harmony-first; it tends to weaken a strict language of individual responsibility and negation; it can manifest as “possession-like” emotional identification under the banner of empathy; it can feed punitive moralism (retribution), cancellation dynamics and online pile-ons; it helps explain why laws named after deceased victims proliferate; it invites controversy in areas like feminism; it also speaks to the quasi-deification of political figures (Park Chung-hee, Roh Moo-hyun); and it challenges the self-image of Koreans as uniquely “wronged.” yes24.com
In effect, the author seems to treat parts of Korean public conflict not as policy problem-solving but as affective ritual cycles—purification, catharsis, restoration of legitimacy—where symbolic authority may matter as much as argument. (This is a cautious inference grounded in the published table of contents.) yes24.com
Chapter 10: Muism vs other religions
The final chapter draws boundaries by comparing muism with Confucianism, Daoism, Buddhism, and Christianity, highlighting hybridity while still insisting muism has a distinct orientation. yes24.com
<Review: strengths, weaknesses, and how to use it well>
<Strength 1: It re-centers emotion, ritual, and symbolic authority>
A major merit is that it refuses to reduce politics to institutions or rational choice. Korea’s public sphere often runs on moral emotions, commemoration, symbolic gestures, and legitimacy-by-association. Chapter 9’s agenda forces readers to notice those layers as “real politics,” not decorative noise. yes24.com
<Strength 2: It treats muism as a working social technology, not “superstition”>
The primer (Chs. 1–8) matters because, without it, “shamanic politics” can sound like mockery. By outlining roles, rites, client networks, and regional variation, the book positions muism as a durable social system with repeatable functions—mediation, re-balancing, narrative repair—rather than as irrational belief. yes24.com
<Weakness 1: The more it explains, the more it risks becoming a master-key cliché>
There is an obvious danger: “muism” can become a label that swallows everything. Retributive moods, cancellation dynamics, commemorative lawmaking, and political idolization can also be explained via platform incentives, media competition, weak parties, judicial authority, generational fractures, and modern memory politics. For the lens to be genuinely analytical, it must specify what distinctive predictions or discriminations the muism framework uniquely adds—beyond a persuasive metaphor. (This is the main vulnerability when judged from public descriptions alone.) yes24.com+1
<Weakness 2: “Korean-style” can slide into cultural determinism>
Used carefully, “Korean-style” can mean “context-sensitive theory.” Used loosely, it becomes “Koreans are just like this,” which flattens class, region, ideology, and historical change. Some Chapter 9 topics (especially feminism and leader veneration) are also politically charged; readers may experience them as partisan critique rather than diagnosis unless the book supplies strong, balanced evidence. yes24.com
<Best way to read it going forward>
Treat the book as a hypothesis generator. Pick one political phenomenon, then ask: do we actually observe ritual-like sequences (purification/catharsis/restoration), broker–client dynamics resembling dan-gol relations, possession-like identification, or “harmony-first” settlement logic? Then compare the muism account with institutional, economic, and media explanations. If the muism lens yields sharper distinctions—what happens when, for whom, and under what conditions—then it becomes a usable tool rather than a cultural mood piece. :contentReference[oaicite:28]{index=28}
(Note: This summary and review are built from publicly available descriptions and the detailed table of contents; a full assessment of the author’s evidence and case studies would require reading the complete text.) yes24.com+1
<과도한 일반화 위험을 스스로 언급합니다> “불평등·자원배분·세대차” 같은 사회경제 요인이 가려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대목은, 비평으로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춘 편입니다.
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
<문제점(정확성·충실도)>
<핵심 개념을 ‘추가로 만들어’ 책의 중심처럼 말합니다> 요약에서 “한(恨)·살(煞)·해원(解寃)·원한의 정치”가 책의 핵심 엔진처럼 서술되는데
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
, 공개 목차에는 이런 키워드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9장에 명시된 핵심 문구는 오히려 <현세주의·타협주의·조화제일주의>, <개인/책임/부정의 약함>, <공감이라는 이름의 접신>, <응보주의>, <캔슬컬처/사이버 레카>, <망자 이름 법>, <박정희·노무현 신격화> 등으로 잡혀 있습니다. Yes24 즉, 제미나이 요약은 <책에 실제 있는 주장일 수는 있지만>, 현재 근거(목차/소개)만으로 보면 “책이 그렇게 말한다”를 확정적으로 써버린 흔적이 있습니다.
<내부 논리에서 충돌이 납니다> 제미나이는 무속을 “악/선 이분법, 척결” 쪽으로 강하게 끌고 가는데
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
, 책 목차가 스스로 내건 무속의 성향은 <타협주의·조화제일주의>입니다. Yes24 둘은 같이 갈 수도 있지만(겉으로는 조화, 실제 정치에서는 응보), 그 연결 고리를 ‘책이 어떻게 논증하는지’가 빠져 있어서 요약이 과격한 단정처럼 읽혀요.
<‘장별 요약’로서의 충실도가 낮습니다> 책은 1~8장에 무속 개론을 꽤 체계적으로 배치했는데 Yes24, 제미나이 요약은 그 구조를 거의 반영하지 않고 “정치 얘기(원한·메시아·진영 주술)” 중심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
그래서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한 요약”이라기보다, “책 제목에서 연상되는 논지를 하나의 에세이로 뽑아낸 글”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톤(평론의 공정성)>
“민주주의 껍데기/샤머니즘 알맹이”, “굿판을 끝내고” 같은 문장은 인상은 강하지만, 독자 성향에 따라 <분석>이 아니라 <조롱/낙인>으로 받아들여질 위험이 큽니다.
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
이 책이 지향하는 게 ‘설명서’라면, 평론은 최소한 <기술(무엇을 말하는가)>과 <평가(그 말이 왜 설득/한계인가)>를 분리하는 편이 더 좋아요.
<제가 권하는 수정 방향(검증 가능한 요약으로 만들기)>
9장 항목(YES24 목차에 적힌 문구) 순서대로 1~2문장씩 요약: <현세주의/조화>, <개인·책임·부정>, <접신으로서의 공감>, <응보주의>, <캔슬/사이버 레카>, <망자 이름 법>, <페미니즘>, <박정희·노무현>, <억울하지 않다>. Yes24
“한/살/해원” 같은 추가 개념을 쓰려면: <책 속에서 그 단어가 실제로 나오는 문장 1개(25단어 이하 인용) + 쪽수>를 붙이기.
정치 현상 설명은 ‘무속’만이 아니라 플랫폼/정당/사법/경제 설명과 <경쟁시키는 방식>으로 비평하기.
<English assessment>
<What Gemini did well>
It correctly captures the book’s headline move: <muism primer + a lens for interpreting Korean society/politics>.
It also includes a fair caveat about over-generalising politics as “culture” and ignoring material drivers (inequality, resource distribution, generational conflict).
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
<What looks unreliable or overstated>
Gemini makes “resentment / han–sal–haewon” sound like the book’s central engine.
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
But the publicly listed Chapter 9 headings foreground different explicit claims (this-worldliness, compromise/harmony, weak notions of individual responsibility/negation, “empathy as possession,” punitive retribution, cancel culture, laws named after the dead, the deification of Park Chung-hee and Roh Moo-hyun, etc.). Yes24 So, unless backed by direct quotations/pages, Gemini’s version reads like an imported interpretive frame rather than a faithful chapter-mapped summary.
There’s also a tension: Gemini pushes a strongly binary “good vs evil / purge the enemy” story,
임건순의 저서 한국형 무속 정치학에 대한 요약과 평론
while the book’s own stated muism orientation is “compromise” and “harmony-first.” Yes24 That can be reconciled, but Gemini does not show how the author actually argues that bridge.
<How to upgrade it into a verifiable summary/review>
Rebuild the summary along the Chapter 9 headings (one or two sentences each). Yes24
Only introduce extra concepts (han/sal/haewon, “modern shaman elections,” etc.) if you can attach a short quote + page number from the book.
In the review section, separate <description> from <judgment>, and test the “muism lens” against institutional/media/economic explanations.
원하시면, 그 PDF 문장을 단락별로 그대로 두고 <여기는 근거가 약함/여기는 목차와 부합/여기는 과장된 수사> 같은 주석을 붙여서 “수정판 요약+평론”으로 다시 써드릴게요. (책 본문 인용이 가능하면 정확도가 확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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