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8

알라딘: 우리들의 현대침묵사 - 한국현대사 미스터리 추적



알라딘: 우리들의 현대침묵사 - 한국현대사 미스터리 추적

우리들의 현대침묵사 - 한국현대사 미스터리 추적

김환균 | 정길화 | 최승호 | 이규정 | 이채훈 | 곽동국 | 채환규 | 이모현 | 김동철 | 강지웅 | 유현 | 박건식 | 장형원 (지은이) | 해냄 | 2006-09-25















[11월 알라딘 선정 이달의 역사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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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 400쪽 | 226*153mm | 760g | ISBN : 9788973377718


MBC 다큐 프로그램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꼭 짚어야 할 스무 개의 역사적 사건을 골라 재구성했다. 총 13인의 PD들이 방송에서 나온 내용은 물론 취재수첩의 기록을 뒤지고 기억을 더듬어 원고를 다듬었다. 해방 공간.분단과 전쟁.군사 독재로 이어진 대한민국 현대사 속 침묵의 역사에서 진실을 향해 입을 떼기 시작한 기록과 그 후기를 담았다.

사회 정화란 명목으로 극단적 인권 유린을 낳은 삼청교육대, 정인숙.박정희.김형욱의 미스터리한 역사 속 죽음, 보도 연맹, 맥아더 장군의 행적 등 국가의 폭력, 레드 컴플렉스, 한국.일본.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추적한다. 풍부한 정보와 생생한 인터뷰를 녹여낸 현대사를 파헤치는 작업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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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억압과 폭력의 나라
불행했던 도시 빈민의 역사, 무등산 타잔 : 김동철
버림받은 인권, 삼청 교육대 : 채환규
군대 가서 죽은 내 아들아 : 이규정
버림받은 애국심, 북파공작원 : 이규정
5공의 3S 정책, 스포츠로 지배하라 : 강지웅

2. 풀리지 않는 역사 속 미스터리
땅에 묻은 스캔들, 정인숙 사건 : 김동철
김재규는 왜 박정희를 쏘았는가 : 장형원
김형욱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 이규정
친일파, 그들만의 면죄부 : 정길화
대한민국에는 강남공화국이 있다 : 유현

3. 헤어나지 못한 굴레, 레드 콤플렉스
분단의 너울, 연좌제 : 정길화
아름다운 민족주의, 조용수 : 김환균
잊혀진 대학살, 보도연맹 : 이채훈
대한반공청년단의 비밀 : 김환균
김일성, 항일 무장투쟁은 진실인가 : 곽동국

4. 미국과 일본, 당신들의 대한민국
섹스 동맹, 기지촌 정화 운동 : 이모현
1994, 불바다 발언과 전쟁 위기 : 최승호
소파, 동맹의 초석인가 덫인가 : 이모현
맥아더, 영광스런 그의 전쟁 : 김환균
감춰진 일본의 음모, 핵 개발 : 박건식

<이제는 말할 수 있다> 7년의 발자취




국군이 형무소 문을 연 뒤 "인민군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해방되었습니다"라고 말하자 수감자들이 "만세"를 외치며 뛰어 나오기 시작했고, 국군은 이들을 모두 기관총으로 난사한 뒤 후퇴했다. 6월 28일 경기도 이천에서는 농협 창고에 수감되어 있던 사람들을 그 자리에서 총살한 뒤 가매장을 시도하다가 중단하고 후퇴했다. 충북 오창에서는 창고에 구금되어 있던 보도연맹원들을 일일이 총살할 시간조차 없었는지, 창고 속에 수류탄을 던져 놓고 황급히 후퇴했다.

그러나 학살이 본격화된 것은 7월 이후였다. 대전형무소 재소자 4000여 명을 학살한 7월의 골령골 사건에 이르러 학살은 체계적인 '집단학살'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미군의 입회하에 사진도 찍고, 지휘관의 구령에 따라 헌병 정복을 한 군인들이 총을 쏘고, 확인 사살도 하고, 제복을 갖춰 입은 의용 소방대원이 일사불란하게 매장을 하는 모습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이때 색출 작업에 참여한 반공 검사 오제도 입장에서는 "보도연맹을 만드는 바람에 오히려 좌익들을 조직화해 준 것 아닌가? 호랑이 새끼를 키워준 것 아닌가?"라는 비난을 받는 상황이었으므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빨갱이 사냥'에 나서야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 본문 229~230쪽





저자 : 김환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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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우리들의 현대침묵사>,<비극은 행진으로부터 시작된다>,<PD, Who & How>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 1961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MBC 문화방송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인간시대', '10부작 다큐멘터리 미국' 등을 연출했으며 2004년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책임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올해의 프로듀서상(2003) 및 방송대상(2001,200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 <소쩍새마을의 진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 <비극은 행진으로부터 시작된다> 등이 있다.



저자 : 정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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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기록의 힘, 증언의 힘>,<우리들의 현대침묵사>,<3인 3색 중국기>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
1959년 경남 마산에서 출생했다. 마산고,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1984년 MBC에 입사했다. 이후 교양PD로 20여 년간 시사교양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대표작으로 ‘세상사는 이야기’ ‘인간시대’ ‘신인간시대’ ‘PD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이 있다. 2002년 한국외대 정책과학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8월부터 1년간 베이징 인민대에서 연수했다. 이후 귀국해 다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제작하고, 멕시코 이민 100주년 특집 '에네껜'을 연출했다.
2005년 홍보심의국장 이후...




저자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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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한국 탐사저널리즘 센터가 만드는 <뉴스타파>의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MBC에 입사하여 <PD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C스페셜> 등을 연출했다. <PD수첩>의 책임 프로듀서 겸 진행자를 맡았던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문제를 방송했다. 그 외 대표작으로 ‘검사와 스폰서’(2010년),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2010년) 등이 있다. 2012년 MBC에서 해고됐다. 2013년 <뉴스타파>로 옮겨 국정원의 간첩증거 조작사건을 ...




저자 : 이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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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2006년 현재 경기대 다중매체 영상학부 교수이다. 1987년 MBC에 입사해 1994년 MBC 프로덕션 이동 후 교양예능팀장, 제작1부장, 기획제작부장, 기획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언론상.방송대상.이달의 좋은프로그램상.경실련 올해의 좋은프로그램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이 있다.



저자 : 이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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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클래식 칼럼니스트. 중학교 1학년 때, 누나가 듣던 엘피LP에서 흘러나오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듣고 세상이 뒤집어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그렇게 클래식 음악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음악을 만나고 나서 인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믿는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른 해 가까이 문화방송 피디PD로 일하는 동안 역사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시리즈를 통해 제주 4?3, 여순사건, 보도연맹 등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정면으로 추적했고, ‘모차르트, 천 번의 입맞춤’, ‘비엔나의 선율, 마음에서 마음으로’, ‘정상의 ...




저자 : 곽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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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현재 MBC 시사교양국 3CP. 1985년 MBC에 입사해 도쿄 PD 특파원, CP 등을 역임했다. , <와! e-멋진 세상> 등을 연출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YWCA 좋은 프로그램상.엠네스티 언론상.삼성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거꾸로 선 세상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다> 등이 있다.



저자 : 채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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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현재 <가족愛발견> PD, MBC 시사교양국 차장. 1991년 MBC에 입사해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 <사과나무> 등을 연출했으며, 방송대상.방송프로듀서 실험정신상.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이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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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2006년 현재 진행자. MBC 시사 교양국 차장. 1991년 MBC에 입사해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사과나무> 등을 연출했으며 이달의 좋은프로그램상.YWCA 올해의 프로그램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거꾸로 선 세상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다> 등이 있다.



저자 :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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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2006년 현재 MBC프로덕션 제작1부 부장. 1992년 입사해 MBC 특집다큐 <물>, <2006월드컵, 끝나지 않은 열정> 등을 연출했으며, 한국방송대상.민주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이 있다.



저자 : 강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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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2006년 현재 PD. MBC 시사교양국 2CP 소속 차장대우. 1993년 MBC에 입사해 <사과나무> 등을 연출했으며, 통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이 있다.



저자 : 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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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2006년 현재 PD. MBC 시사교양국 차장 대우. 1993년 MBC에 입사하였으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994년 그해 여름>으로 통일언론상.이달의 좋은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저자 : 박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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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2006년 현재 PD, MBC 시사교양국 차장대우. 1995년 MBC에 입사해 <생방송 화제집중> 등을 연출했다. 지은 책으로 등이 있으며, 이달의 좋은프로그램상.방송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장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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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2006년 현재 <형사> PD. 1996년 MBC에 입사해 ,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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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놓고 두고두고 봐야 할 책.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사이 ㅣ 2017-10-28 l 공감(0) ㅣ 댓글(0)



우리 현대사의 어두웠던 부분들, 그리고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어두운 부분들을 잘 드러내 준 것 같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선 과거를 묻고 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반성하고 다시 과거와 같은 잘못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엔나 ㅣ 2015-03-19 l 공감(0) ㅣ 댓글(0)



잊지말아야할 현대의 사건들. 이런 프로그램이 다시 나와줬으면....
esor ㅣ 2014-05-05 l 공감(0) ㅣ 댓글(0)



똑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우리는 잊지말고 똑똑히 기억해야할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과 눈물이 있었던가를...
좋은생각좋은믿음. ㅣ 2013-01-29 l 공감(1) ㅣ 댓글(0)



내용중 상당수는 이제는 많이 거론된 이야기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집권층에게는 조용히 지워버리고 싶은 이야기들
junilove ㅣ 2012-07-19 l 공감(3) ㅣ 댓글(0)








총 : 2편




책으로 만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沈香 ㅣ 2006-12-25 ㅣ 공감(15) ㅣ 댓글 (0)


MBC에서 해마다 기획되어 방송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에게 많은 충격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PD들이 자신들이 기획하고 취재해서 엮어낸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글로 정리하여 출판을 했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책의 제목과 부제만으로는 '현대사에 대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흥미를 유발하는 교양서가 하나 더 나왔구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겨보면서 서문과 목차를 훑어보고 나서야 이 책이 MBC에서 그동안 방영했던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글로 정리한 책임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전편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꽤나 즐겨본 입장으로서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에 반가운 마음이 앞서 책을 붙잡고 부지런히 읽어내려갔다. 그동안 TV의 영상을 통해서 본 내용들도 많았기에 중첩되는 감도 없지 않았지만, 그보다는 영상에서 글로 정리가 되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한국 현대사의 많은 주제들에 대해서 좀더 찬찬히 생각해볼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글 중간중간에 구성과 진행을 담당했던 PD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조사하는 가운데 느꼈던 어려움들도 글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는데 확실히 한국현대사에 대해서 몸으로 부딪히면서 현장조사를 하는 게 쉽지 않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니었나 싶다. 한국의 현대사를 논함에 있어서 관련 인물들의 사망이나 철저한 함구, 자료의 유실이나 훼손 등이 꽤나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와중에도 이만큼이라도 조사하고 정리하여 TV방송이라는 공공 영역을 통해서 드러내어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무지나 무관심에 대해서 질타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물은 한국 현대사 속에서 자행된 수많은 국가폭력과 그로 인하여 침묵을 강요받은 많은 이들이 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많은 의의를 갖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한국 현대사에 대하여 좀더 많은 조사와 연구 그리고 증언들이 나와서 성과가 깊이있게 축적되지 않으면 어디까지나 빙산의 일각을 본 것에 불과하지 않을 것이다.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내기조차 쉽지 않은 주제들을 어렵사리 끄집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만큼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이해하고 같이 아파할 수 있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청년이면 읽어봐야 할 책 hicetnunc ㅣ 2006-10-25 ㅣ 공감(14) ㅣ 댓글 (0)


요즘 한국의 역사 교육은 수능에서의 선택과목으로의 전락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전에 비해 상당히 부실해진 느낌을 준다. 한국의 역사교육이 소홀했던 결과가 몇 십년 아니 몇 년 뒤엔 처절한 결과로 드러날 것 같은 생각을 자주하곤 한다. 동북공정이나 일본교과서의 왜곡은 전주곡일 뿐이다. 스스로의 역사를 방기하고 내팽개치는 나라는 결코 미래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없다. 숨기거나 곡해되어왔던 우리의 기억들을 다시 찾는 이런 책이나 드라마의 작업들이 계속 진행되어야 하고, 이런 역사의 현실을 계속 부각시켜야 할 것이다. 모처럼 제대로 그리고 진작에 나와야 했던 책을 만난 것 같아 기쁜 마음이 앞선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는 이전에 자주 시청하던 프로였다. 하지만, 시간상 혹은 내가 가진 시스템의 한계로 녹화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지나갔던 많은 방송 분량들... 혹은 좀 더 화면 밖의 이야기나, 정확한 사료에 근거한 문서 등을 손에 넣고 싶은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되니....그동안 방영되었으나 놓쳐 보지 못해 아쉬웠던 방송분을 다시금, 활자화 된 책으로 접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더불어 아는 것도 좀 더 정확한 데이터와 사료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종류의 서적들이 더 많이 발간되고, 한국역사의 특히 현대사의 어둡고 가리워졌던 곳을 제대로 알아가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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