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시대 - 독립을 넘어 쇄신을 꿈꾼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 유토피아
박노자 (지은이),원영수 (옮긴이)한겨레출판2025-08-13



기본정보
448쪽
책소개
광복절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창당 이후 공산당은 항일투쟁 현장에서 늘 가장 치열하게 싸웠다. 일제강점기에 형무소를 드나든 이들 중 다수는 공산당원이거나 그 지지자 또는 공산당 재건운동 참여자였다. 나라를 되찾기보다는 더 나은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었던 이들은 ‘반제국주의, 최저임금 보장, 산업재해 보상, 노동자의 경영 참여, 토지 개혁, 동성애 탈범죄화, 임신 중지 합법화, 유급 출산 휴가’ 등 지금의 관점에서도 급진적인 의제를 거침없이 내세우며 가장 억압받은 이들을 위한 사회를 꿈꾸고 주장했다.
1920~1930년대 조선 공산주의운동의 사상사적 측면을 부각하는 이 책은 공산당 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지적 궤적을 훑고, 공산당 내 분파 논쟁이나 계속된 당 강령 갱신, 식민지 조선 사회에 대한 당의 분석과 목표, 실천이 당대인의 사고에 끼친 영향을 밝힌다. 또한, 이 시기에 이미 한반도 밖의 세계와 활발히 교섭하던 식민지 세대 지식인들의 너른 시야를 복각한다. 나아가 광복 이후 운동의 쇠퇴와 그 유산에 관해서도 살피며, 현재적 맥락에서 식민지 조선 공산주의운동에 대한 비판적 계승이 가능할지를 가늠해본다.
소련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귀화한 저자는 코민테른 기록 보관소 자료는 물론, 일본, 한국, 러시아, 중국의 풍부한 1차 자료를 꼼꼼하게 살피며 ‘식민지 조선 마르크스주의의 철학적·역사적·정치적 실천’에 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내용까지를 촘촘히 복원한다. 제국주의적 침략 전쟁이 다시 발발하고, “공산전체주의 척결”이란 표현과 함께 친위쿠데타가 일어나는 오늘날, 이 책은 의도적으로 망각된 우리의 ‘붉은 역사’를 복원하고, ‘극우 시대’를 헤쳐 나갈 실마리를 비춘다.
추천글
망각을 거부하라!
올해는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이다. 조선공산당은 1925년 4월 17일 경성(서울)에서 창당했다. 이후 공산당은 6.10 만세운동, 광주학생운동 등 항일투쟁 현장에서 늘 가장 치열하게 싸웠다. 일제강점기에 형무소를 드나든 이들 중 다수는 공산당원이거나 그 지지자 또는 공산당 재건운동 참여자였다. 특히 해방의 그날이 가까워질수록 사상범 가운데 공산주의 관련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그렇다면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허투루 지나쳐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항일독립운동을 바탕으로 건국했다고 자부하는 나라라면 말이다.
그러나 이 나라는 ‘공산주의’라는 네 음절 단어와 또 다른 복잡하고 심란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 단어를 내세운 정권과 끔찍한 전쟁을 벌여야 했고, 이로 인한 상처가 아직까지 모든 이의 삶을 어떤 식으로든 규정하고 있다. 더 슬픈 것은 이런 비극을 독재와 억압, 무지와 폭력의 빌미로 이용하려는 세력이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좀처럼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친위쿠데타를 시도했다 결국 파면당하고 만 대통령은 집권 3년 내내 이른바 “공산전체주의”와의 전쟁을 부르짖었다. 그리고 마치 이 호소에 응답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조선공산당 창당 장소에 설치된 작은 표석이 어느 극우 인사에 의해 불법 철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형편이니 조선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그에 합당한 관심과 평가를 받길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 4월에 학술적 성격의 몇몇 단체가 주최한 조촐한 기념 토론회조차 이 행사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쏟아내는 소음을 참으며 진행돼야 했다.
이러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2023년 출간된 박노자 교수의 영문 저작 The Red Decades가 드디어 우리말로 옮겨져 한국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조선공산당과 그 전신인 고려공산당 그리고 공산당 해산 이후 이를 새롭게 재건하려 한 운동을 중심으로 좌파 성향 항일독립운동의 여러 측면을 깊이 파고든다. 최근 들어, 20세기 말에 시작된 좌파 항일독립운동 역사 연구의 성과들이 거대하고 풍부한 서사로 정리돼 대중에게 소개되고 있는데, 이 저작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붉은 시대》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표방하며 전개된 항일투쟁의 역사 가운데에서도 그 사상사 혹은 지성사라 할 측면을 부각한다. 공산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세대, 계층, 집단의 지적 궤적을 훑고, 공산당 내 분파 간 논쟁이나 지속적인 당 강령 갱신, 식민지 조선 사회에 대한 체계적 분석 등이 당대인들의 사고에 끼친 영향을 밝혀내며, 우리 시대의 지구화 이전에 이미 한반도 밖 세상과 활발히 소통하며 교섭하던 식민지 세대 지식인들의 드넓은 시야를 되살린다. 그러면서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지낸 과거의 이 경험들이 현대 남북한 사회에 어떠한 깊숙한 자국을 남겼는지 환기시킨다.
저자는 이 모든 작업을 20세기 전반의 전 세계적 시대정신이라는 보편적 무대 위에서 전개한다. 책 제목인 ‘붉은 시대’가 바로 그러한 무대다. 제1차 세계대전 와중에 폭발한 러시아 10월혁명의 여파로 세계 곳곳에서 대중의 전례 없는 각성, 민주적 집단행동이 분출했다. 특히 1919~1923년 사이에 저자가 ‘붉은 물결’이라 부르는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의 놀라운 드라마가 펼쳐졌다. 경영진 없이 노동자의 힘만으로 당대 최첨단 제품(자동차)을 생산하는 실험이 벌어진 이탈리아의 ‘붉은 2년’도, 모든 역사학자가 현대 중국의 출발점이라 인정하는 5.4운동도, 식민 지배를 받던 민족들에게 제국주의에 맞서는 횃불로 여겨진 인도의 비협력운동도 모두 이 시기에 전개된 전 세계적 민중투쟁의 일부였다. 《붉은 시대》가 지적하듯이, 한반도의 3.1운동도 이 거대한 흐름의 당당한 한 지류였다. 1919~1923년의 전 지구적 항쟁을 계기로 각국에서 공산주의운동이 시작된 것처럼, 식민지 조선에서도 3.1운동에 참여한 세대의 주도로 공산당이 출범한다.
그러나 ‘붉은 물결’은 오래 가지 못했다. 양차 대전 사이의 훨씬 더 긴 기간은 혁명의 여진이 생동하던 시기라기보다는 파시즘과 스탈린주의가 승리를 구가한 시기로 기억된다.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이 채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공황이 닥쳤고, 새로운 세계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경제위기가 지속됐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이 시기를 지배한 것은 ‘비상사태’의 논리였다. 이 논리에 따라, 서유럽에서는 파시즘이 의회민주주의를 철저히 파괴했고, 소비에트 연방에서는 지난날의 혁명 동지들이 서로를 ‘인민의 적’ ‘파시스트 간첩’으로 고발하고 심판하며 즉결 처형했다. 식민지 조선의 공산주의자들 역시 이런 그늘진 시대정신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해방 이후 새 나라를 건설하면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발전시켜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지 못한 채 1930년대 소련 사회를 교과서처럼 추앙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후세대인 우리가 ‘공산주의’라는 말에서 떠올리는 부정적 기억이나 인상과 직결된 ‘붉은 시대’의 어두운 측면들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붉은 물결’을 통해 분출했던 새 세상을 향한 열망과 의지가 ‘붉은 시대’의 나머지 시기에도 결코 사라지지는 않았음을 강조한다. 가령 파시즘을 자본주의 문명의 필연적 귀결로 파악하고 이에 맞서 가장 전투적으로 싸운 것은 공산주의운동 안팎의 활동가, 지식인들이었다. 일본형 파시즘을 향해 나아가던 일제 치하 조선에서도 박치우 같은 좌파 지식인들이 이와 같은 시각에서 파시즘을 선구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소련 체제가 경직되어가는 와중에도 소련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공산주의운동은 노동자, 농민의 젊은 세대가 구세대의 패배적 정서와 지적 낙후성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정치적 주체로 성장하는 활기찬 통로가 되어주었다. 1930년대 조선에서도 ‘적색’노동조합이나 농민조합 활동을 통해 이러한 노동자, 농민의 ‘유기적 지식인’들이 역사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 시대’에 자라난 이 모든 새로운 요소들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과거보다 조금은 더 나아진 세계의 토대가 됐다. 그래서 저자는 “전간기 급진파들의 한계가 무엇이었든, 그들은 많은 측면에서 농업의 재구조화, 탈식민화, 성평등과 복지국가가 구현될 1945년 이후 세계의 선구자였다”고 평가한다.
《붉은 시대》의 이러한 공산주의 사상사 복원 작업은 대한민국 정신사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는 여정이기도 하다. 감히 대한민국과 공산주의를 이런 식으로 엮다니, “공산전체주의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선동 논리에 여전히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는 이들에게는 너무 황당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그러나 ‘붉은 시대’를 뜨겁게 살았던 앞 세대를 통째로 망각했기에, 아니 망각을 강요받았기에 무참히 가려지고 만 대한민국의 더 원만한 얼굴과 더 풍부한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붉은 시대》는 집단적 기억의 집요한 발굴과 환기를 통해, 우리 자신을 구성하는데도 우리 스스로 채 의식하지 못했던 또 다른 진실을 훤히 드러낸다. “망각을 거부하라!”는 민주주의를 억압해온 중화인민공화국 체제에 맞서 불굴의 투사이자 사상가 첸리췬錢理群이 부르짖은 표어이지만(《망각을 거부하라: 1957년학 연구 기록》, 길정행 외 옮김, 그린비, 2012), 20세기 한반도의 고된 역사를 어깨에 짊어진 우리에게도 역시 절절한 외침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첫 헌법이 제정되던 현장으로 돌아가보자. 헌법 제정 과정은 1948년 6월 23일, 헌법기초위원회에서 헌법 초안 작성을 주도한 유진오 전문위원의 초안 해설로 시작되었다. 유진오는 헌법의 기본 정신을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사회적 민주주의의 조화”라고 명확히 정리했다. “모든 사람의 자유와 평등과 권리를 위하고 존중”하면서 동시에 “경제 균등을 실현해보려” 한다는 것이었다. 이 정신은 “경제상 자유”보다도 “사회정의의 실현과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경제 질서의 근본 원칙으로 명시한 제헌헌법 제84조, “운수, 통신, 금융, 보험, 전기, 수리, 수도, 가스 및 공공성을 가진 기업”을 모조리 “국영 또는 공영”으로 한다는 제87조 등으로 구체화됐다. 오늘날 자유민주주의를 “공산전체주의”의 반대말쯤으로 이해하는 이들의 짐작과는 달리 대한민국이 건국하며 확인한 지향은 순수한 자본주의보다는 사회민주주의에 훨씬 더 가까웠다.
그날 그 자리에 있던 국회의원들에게는, 헌법 초안 발표자가 어떤 인물인지 굳이 부연할 필요가 없었다. 유진오는 《붉은 시대》의 등장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비록 태평양전쟁 시기에 일제에 협력한 오점이 있지만, 유진오는 법학자이자 소설가로 활약한 저명한 좌파 지식인이었다. 공산당에 입당하거나 재건운동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주의에 공감하는 입장에서 문필 활동을 했기에 ‘동반자’라 불린 작가 명단에서 이름이 빠진 적이 없었다.
해방 이후 유진오는 재건 공산당에 합류하지도 않았고, 비판적 태도를 견지했다. 하지만 그 시절 한국인들은 동시대인인 유진오가 헌법의 기본 정신이라 못 박은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사회적 민주주의의 조화”가 어떠한 오랜 집단적 고뇌와 모색에서 나온 결론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거기에는 공산주의자들과 그 반대 진영 모두가 한 세대에 걸쳐(‘붉은 시대’) 치열하게 펼친 논쟁과 상호 영향, 협력과 대립이 깊숙이 새겨져 있었다. 지금의 우리와는 달리 이 경험이 여전히 생생히 살아 있었기에, 반공 노동조합운동(대한노총)을 이끌며 공산당 지지 노동자들과 폭력 대결을 펼치기까지 했던 전진한 의원 같은 인물이 오히려 헌법 초안의 기본 정신에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초안에도 없던 노동자 경영참여권, 이익균점권 등을 더하자는 수정안을 제출했던 것이다.
대한민국 시민 대다수는 이러한 현대 한국 사회의 형성 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러니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무지할 수밖에 없다. “농업의 재구조화, 탈식민화, 성평등과 복지국가”의 씨앗들이 뿌려진 역사를 모르니, 그 성과들을 줄기차게 발전시켜나가는 힘 또한 약하게 마련이다. 심지어는 우파가 그토록 우상시하는 박정희의 경제성장 위업마저 ‘경제 계획’이라는 관념을 익숙하게 만들었던 이념-운동의 영향 없이 성립할 수 없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래서 이제 와서는 다른 어느 자본주의 국가보다도 더 신자유주의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기후 위기 대응이나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 전반을 과감히 새로 기획해볼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렇듯, 과거의 망각은 미래의 더 풍부한 가능성의 망실로 이어진다.
《붉은 시대》는 이제라도 이런 수렁에서 빠져나오라고 다그치는 나팔 소리다. 그리고 박노자는 이런 기상나팔을 불기에 가장 적격인 저자다. 저자의 고향 러시아는 ‘붉은 물결’의 진원지였고, ‘붉은 시대’ 내내 조선을 비롯한 전 세계가 영감의 원천으로 삼던 거대한 실험의 현장이었다. 그러나 지금 러시아에서 그 시절은 잊고 싶은 실패의 기억으로만 취급되며, 최근 스탈린의 정신적 후계자 격인 푸틴 정권 치하에서 아류 제국주의적 침략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붉은 시대》의 중요한 두 무대인 러시아와 한국 모두 ‘붉은 시대’에 대한 의도된 망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이 망각의 정도가 강할수록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가능성이 제약된다는 점 역시 두 나라에 공통되는 사실이다. 역으로,과거를 망각으로부터 구해낼수록 두 나라의 미래 전망은 보다 풍부해질 것이다. 박노자 교수 말고 또 누가 있어 이런 묘한 운명의 얽힘을 간파하고 일깨우겠는가.
아무래도 첸리췬을 다시 한번 인용해야겠다. ‘붉은 시대’에 중국의 양심이었던 루쉰의 정신적 후예 첸리췬은 《내 정신의 자서전: 나에게 묻는다, 지식인이란 무엇인가》(김영문 옮김, 글항아리, 2012)에서 다음 같은 지극히 루쉰적인 문장으로 지난 역사를 총괄하고 미래를 향한 의지를 선포한다. “나는 존재한다. 나는 노력한다. 우리는 이처럼 서로서로 부축한다. ― 이것으로 충분하다.” 그렇다. 우리는 서로서로 부축하며 기어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 책이 그 증거다.
- 장석준 (사회학자, 출판&연구공동체 산현재 기획위원)
저자 및 역자소개
박노자 (Vladimir Tikhonov)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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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자랐고, 본명은 ‘블라디미르 티코노프’다. 2001년 귀화하여 한국인이 되었다. 레닌그라드대학 극동사학과에서 조선사를 전공했고, 모스크바대학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칼럼들을 묶은 《당신들의 대한민국》으로 주목받았으며, 《당신이 몰랐던 K》 《미아로 산다는 것》 《주식회사 대한민국》 《비굴의 시대》 《전환의 시대》 등은 이 연장선상의 저작이다.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거꾸로 보는 고대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우승열패의 신화》 《전쟁 이후의 세계》등을 통해 역사 연구자로서의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접기
최근작 : <붉은 시대>,<한국자본주의의 위기>,<동아시아 포스트자본주의 대안: 평가와 전망> … 총 106종 (모두보기)
인터뷰 : 이중의 타자, 박노자 교수와의 e-만남 - 2002.07.31
원영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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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대학 입학 이후 학생운동, 노동운동, 좌파 정치운동에 참여했다. 1988~91년에는 전진출판사에서 《레닌저작집》과 마르크스주의 저작을 다수 번역했다. 1997년 이후에는 국제 연대 활동에 주력해 왔으며,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국제기획실장, 《노동자의 힘》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정치경제학 연구소 프닉스의 소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제포럼 운영위원, 노동자 교육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세계화의 가면을 벗겨라》 《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 《민중의 역사를 기억하라》 《제3세계의 붉은 별》이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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