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쥬신을 찾아서 1 - 2억 쥬신이 알아야 할 진정한 한국 역사
김운회 (지은이)해냄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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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9,000원
399쪽
책소개
기존 한민족을 비롯 중국 주변의 동북아시아을 아우르는, "쥬신(Jusin)"이라 불리는 민족적인 '집단 무의식'과 그들의 '민족적 기원'을 탐구한다. 2005년 3월부터 6개월간 24회동안 인터넷에 연재되어 논란을 일으킨 김운회 교수의 한국 고대사 연구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한민족이라고 부르지만, 저자는 "쥬신"이라는 개념으로 기존의 민족 범위를 확장한다. 쥬신은 코리족(고리족), 즉 '범한국인'을 일컫는 말로 천손족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을 숭배하고 금속을 잘 다루는 민족 집단을 의미하며, 지리적으로는 몽골, 만족, 한반도, 일본 열도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한족을 제외한 주변 민족을 하나로 묶는 이 쥬신 개념을 기반으로, 지은이는 기존의 중국 주변의 이민족들과 왜족, 한반도 삼국의 관계와 교류에 주목하고, 고대사를 되짚으며 기존의 상식들을 뒤집는다. 일본이 부여의 분국이었고 왜(倭)가 한반도 남부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거나, 몽골의 역사서 <원사>가 또하나의 <고려사>라고 주장하는 것이 그 예이다.
전작 <삼국지 바로 읽기>에서 중국인만의 역사 의식에서 벗어나야 함을 주장했던 지은이는 이 쥬신의 관계사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둔다. 맹목적으로 고구려만 지키려는 기존 사학계의 전략이나 요동사 개념에 문제를 제기하고, 같은 쥬신 종족들과 공생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목차
1권
다시 떠나는 여행
1. 뿌리를 찾아서
1 천세의 문은
2 대쥬신 제국사
3 구드리, 비밀의 화원
2. 아침 안개 속의 쥬신
1 인간의 새벽
2 쥬신의 아침
3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4 쥬신을 찾아서
3. 중학의 그늘
1 검은색과 흰색
2 화하의 시작
3 한족의 탄생
4 쥬신, 오랑캐 되다
5 민족을 먹는 위대한 하마, 중화주의
6 오랑캐 길들이기: 기미부절
7 지나친 생각들
8 현대 중화패권주의의 미래
4. '똥고양이'와 단군 신화
1 단군 신화
2 예맥과 치우천황
3 단군 신화의 본질
5. 예맥=동호=숙신: 범 쥬신
1 중국 장님, 예맥 코끼리 만지기
2 예맥=동호=숙신
3 '똥고양이' 입양하기
4 이런 젠장, 거란과 선비가 우리가 같은 민족이라니
5 요약합시다
6. '아리수'를 아십니까?
1 아리ㄱ오손
2 '아리수'를 아십니까?
3 압록강과 '아리ㄱ오손'도 '아리수'라고요?
4 땅 이름, 강 이름을 들고 다닌다니?
5 누가 한강을 아리수로 불렀을까?
7. 카인과 아벨
1 알타이에서 장백으로
2 쥬신의 새벽
3 카인과 아벨, 동족상잔의 뿌리
8. 숙신이 조선에서 나온 아홉 가지 이유
1 '코리'인가 '쥬신'인가
2 숙신과 조선
3 숙신이 조선에서 나온 아홉 가지 이유
4 아이신
5 그리고 코리아, 태양의 아들
6 쥬신의 나라
7 요약합시다
9. 읍루의 함정, 그리고 카멜레온 숙신
1 숙신, 안개 속의 그 이름
2 숙신, 카멜레온의 빛깔
3 숙식, 읍루와 결별하다
4 기분 나쁜 놈
10. 쥬신의 실제 뿌리, 물길과 말갈
1 숲의 사람
2 지배층만 고구려인이라니?
3 물길과 말갈, 고향과 형제의 이름
4 발해는 후고구려
11. 주몽, 영원한 쥬신의 아버지
1 알타이, 그 영원한 생명의 언덕
2 신화의 세계
3 고주몽, 영원한 쥬신의 아버지: 쥬신 신화
4 쥬신의 코드, 활
12. 일본 신들의 고향, 경상남도 거창
1 일본 신들의 이야기
2 일본 신들의 고향, 경남 거창
3 연오랑. 세오녀
4 초기엔 신라. 가야, 후기엔 반도 부여(백제), 결국은 쥬신의 신화
5 다시 연오랑. 세오녀로
13. 사라진 '영원한 신라'의 꿈: Millennium Shilla
1 선녀 코드의 비밀
2 나무꾼과 선녀: 영원한 신라의 꿈
3 신라인 김함보에서 청태조(아이신자오뤄누르하치)까지
14. 황하 문명의 주역, 쥬신
1 축소지향의 한국인
2 황하 문명이라?
3 황하 문명의 주역, 쥬신
=====
2권
15. 고구려, 쥬신의 호수
1 고구려, 민족의 방파제
2 미국인이 뱀의 자손이라니
3 중국은 미국의 지방 정권?
4 고구려를 위하여
16. 백제는 없었다
1 알 수 없는 나라
2 <삼국사기> 퍼즐 놀이
3 구태, 백제의 시조
4 백제, 부여로 다시 태어나다
5 다시 안개 속으로
17. 일본이 부여의 분국인 열네 가지 이유
- 백제와 왜, 영원한 부여의 아들
1 이상한 기록
2 험난한 부여의 여정
3 부여의 분국들
4 일본이 부여의 분국인 열네 가지 이유
18. 왜(倭), 한국인들의 이름
- 한국과 일본, 그 끝없는 싸움의 시작
1 이상한 기록
2 일본, 또 하나의 한국
3 악연의 고리: 정한론
4 한국과 일본, 그 끝없는 싸움의 시작
19. 몽골, 또 다른 한국
- <원사(元史)>는 또 하나의 <고려사(高麗史)>
1 너무 닮은 그대
2 몽골인가 흉노인가?
3 쥬신의 나라, 몽골
4 또 하나의 <고려사>, <원사>
5 오해하고 싶은 중국인
6 슐렝에서 설렁탕까지
20. 환국(桓國). 칸국(汗國). 한국(韓國)
1 이상한 논리, <요동사>: 신삼한정통론
2 환국. 한국. 한국
3 큰(한)사상
4 산채 요리
5 황금의 역사
6 황혼의 쥬신
21. 황혼에 온 단군왕검의 편지
- 조선사 500년 최악의 쿠데타: 인조 반정
1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위에 앉아
2 단군왕검의 편지
3 그 임금에 그 신하
4 유조변
5 쥬신의 영광과 좌절
6 쥬신의 황혼
22. 금판의 나라, 신라
1 신라, 백제와 고구려의 속국
2 금관의 나라, 신라
3 흉노의 나라, 신라
4 북으로 가는 신라, 남으로 가는 부여
글을 마치며
접기
책속에서
제가 쥬신의 입장에서 본다면 일본은 정신을 좀 차려야 합니다. 형제 국가에 대한 오랜 반목(反目)을 종식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협력체제를 구축해 가야 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국에게 '쪽발이, 왜놈'이 웬 말입니까? 특히 왜놈은 바로 남부 한국인을 부르는 소리이기도 했지 않습니까? - 2권 본문 165쪽에서
그동안 우리는 한국인은 북방의 예맥족과 남방의 한족이 융합되었다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한족(韓族)이라는 개념을 삼한(三韓)식으로만 해석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동호, 숙신, 말갈, 물길, 거란, 선비 등과 우리는 전혀 다른 민족이라고 가르치고 배워 왔습니다. 그러나 예맥은 사서에서 곧 사라져 잊혀지고 맙니다. 예맥이 다른 이름으로 바뀌어 간 것에 불과한데 말이죠. 예맥은 지속적으로 다른 명칭으로 바뀌는데 그것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숙신이나 말갈, 여진 등은 우리와 아무 상관 없는 민족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 1권 본문 134쪽에서 접기
추천글
한반도를 넘어 '민족의 뿌리'를 캐다
- 박대원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저자 및 역자소개
김운회 (지은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제도권 사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현재 동양대학교 국제통상영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운회 교수가 본격적으로 고대사 연구에 나선 것은 중국의 동북공정이 본격화되면서부터다. 이후 ‘역사의 상실은 민족의 소멸’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많은 작업을 했다. 특히 한중, 한일 간 역사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정사(正史)를 기반으로 한 문헌 고증을 통해 규명함으로써 기존 사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삼국지』가 철저한 중화주의의 산물이자 중국인만의 역사 인식에서 기인한 것임을 치밀한 고증과 적절한 역사의식을 통해 밝힌 『김운회 교수의 삼국지 바로읽기』, 우리 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문헌적으로 고증해 현재 국사 교육의 패러다임이 크게 잘못되었음을 실증적으로 고찰한 『대쥬신을 찾아서』(전 2권), 논란에 휩싸인 고조선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제시한 『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가짜다』, 고려와 몽골, 두 나라의 특수한 유착 관계의 비밀을 다룬 『몽골은 왜 고려를 멸망시키지 않았나』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우리가 배운 백제는 가짜다>,<몽골은 왜 고려를 멸망시키지 않았나>,<왜 자본주의는 고쳐 쓸 수 없는가> … 총 15종 (모두보기)
김운회(지은이)의 말
쥬신의 역사(Jusin History)를 제대로 아는 것은 우리의 참모습을 아는 것이며 동북공정(東北工程)을 막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생각됩니다. 때로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은 허공을 맴도는 메아리가 될지도 모르지만 '쥬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제 역할은 다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다음의 일은 관련 전문가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쥬신과 관련하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좁은 한반도에서 안주하며 같은 쥬신족들을 서로 경멸하게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재는 여러 가지의 이해관계까 얽혀서 원수처럼 지내더라도 그 '뿌리'를 알고 화해의 장으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만이 쥬신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합니다.
평점
분포
7.0
솔직히저자분의스토리텔링능력이떨어져읽는데힘들었어요하지만우리나라사람누구나한번쯤읽어봤으면하는책이에요읽고서광활한중앙아시아평원을질주하던기마민족의피가제몸에흐르고있다는걸알고자부심을가졌습니다잠시나마한국인으로서자부심느낀건일생처음이었습니다
비지터 2014-06-18 공감 (3) 댓글 (0)
신랑이 보고 싶어서주문했는데오자마자 하루종일 있더군요,, 역사에 대해서많이있어요
j0j00316 2007-11-05 공감 (3) 댓글 (0)
한국에대한 개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pago 2008-08-04 공감 (2) 댓글 (0)
주신의 역사에 대한 조곤조곤 설명해 주어서 읽기 쉽다. 주신(조선)은 금속가공기술을 가진 유목민의 이동과 관련있다는 주장에 개한 근거를 상세하게 들고 있다.
한결같이 2018-08-03 공감 (0) 댓글 (0)
우리가 잘 모르는 내면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지만 책의 내용이 쫌 어렵다
tusos1312 2008-05-03 공감 (0) 댓글 (0)
마이리뷰
한국인의 필독서입니다. 다만...
프레시안에서 연재되었던 글인데 그때 읽었을때와 책으로 읽는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잘 정리되어서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의도와 열정이 잘 나타나서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우리역사를 제대로 알자", "우리나라 역사는 위대했다" 이러한 문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학계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러한 근거들을 새로운 역사관점에서 조명하여 보다 진실에 근접한 우리나라 역사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동아시아 역사를 한족과 쥬신족의 대결이라는 커다란 틀속에서 바라보는 관점도 상당히 타당성이 있었습니다.
역시 역사는 어떻게 보는것이 중요한가 봅니다.
저는 이책은 우리나라 모든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것입니다.
다만, 저자의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민족사학계에서 주요한 근거로 삼고있는 "한단고기","규원사화" 같은 역사책은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반쪽짜리의 감동이었습니다.
아무리 기존사학계의 책들을 뒤지고 연구해봐도 쥬신족이 왜 바이칼에서 한반도로 이주했는지
한자가 왜 우리나라 글인지 이러한 근거들은 결국 민족사학계에서 말하는 "한단고기","규원사화" 역사책을 참고하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책들은 이미 여러가지 방법으로 검증을 거져 어느정도 그 진실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이 책의 저자는 마지막 기존의 관습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즉, 공인된 것만 인정한다)
머 이런 것이지요.
이러한 아쉬움만 뒤로 한다면 꼭 읽어서 역사관을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 접기
손용중 2006-05-15 공감(6) 댓글(0)
마이페이퍼
전체 (1)
2006년 3월 내가 읽은 책..
1, 2월 3권씩 겨우 읽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도(--;;) 1권을 더 읽었다.. --V 그래서 4권... 음..
==== =
<대쥬신을 찾아서 1>.. 다음 달에 2권을 읽을 것 같다. 오늘 갑자기 점심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점심시간에 다 읽은 책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3>권을 대기시키고 읽었는데, 모처럼 이런 류의 책을 읽으니 즐거웠다. 1권의 내용은 내가 기대했던 대쥬신의 고대사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 아니라, 쥬신을 어떻게 이해할 지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설명해 놓은 책이다. 1권 전체의 내용이자 결론이 쥬신에 대한 범위와 그 타당성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라 할까? 그래서 <대쥬신제국사>를 처음 접했을 때 받았던 충격이나 흥미에 비하면 다소 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그래도 나름 즐겁게 읽었다. 우연히 메일에 의해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 책 첫부분에서 잊고 있던 <대쥬신제국사>의 존재를 알게 되어 그 비싼 <대쥬신제국사> 5권을 주문하게끔 지름신의 역할을 톡톡히 한 책이다.
4월에는 더 열심히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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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3-31 공감 (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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