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비 오백년사 - 왕비를 알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윤정란 (지은이)이가출판사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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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교적 여성관에 순종하지 않으면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생존하기 위해서 남성들보다 훨씬 더 기민하게 지지세력을 만들어내고 권력을 휘두를 수밖에 없었던 조선의 왕비들을 다룬다. 정치게임에서 패배한 왕비들은 폐비가 되기도 했고 친정 집안까지도 멸문으로 이끌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4시기로 나누어 첫 번째, 조선 개국에 참여한 왕비가 점차 국정에서 배제되어간 과정을 다루었다. 두 번째, 유교적 이념이 체계화되어 가는 가운데 왕비들은 왕실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가. 세 번째, 조선 왕조가 안정되어 가면서 조선의 왕비들은 정치세력과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가. 네 번째, 국정을 주도하게 된 왕비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통해서 이러한 기회를 얻게 되었는가를 짚었다.
목차
I. 국정에서 배제되는 왕비들
조선의 첫 왕후는 누구인가? - 신덕왕후 강씨
도대체 국모의 자리가 나에게 무슨 소용이더란 말이냐! - 원경왕후 민씨
남편은 성군 세종, 그러나 평생을 눈물과 한숨으로 - 소헌왕후 심씨
사후 오십 년 만에 눈을 감다 - 현덕왕후 권씨
II. 체계화되는 유교적 여성관
여성으로서 처음 국정을 다스리다 - 정희왕후 윤씨
조선 최초의 유교적 여성 교양서를 편찬하다 - 소혜왕후 한씨
마녀재판의 첫 희생자가 되다 - 폐 제헌왕후 윤씨
역적 가문이므로 왕비로 책봉할 수 없다- 단경왕후 신씨
나는 조선의 군주다 - 문정왕후 윤씨
III.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비들의 삶
정치적 새물결, 사림들의 정치시대를 열다 - 인순왕후 심씨
나는 허울뿐인 관음보살이었다 - 의인왕후 박씨
우리 집의 화가 여기서 시작되는구나 - 인목왕후 김씨
절대 왕실의 부인으로 태어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 폐비 유씨
위태로운 것과 두려운 것을 항상 생각하여야 하옵니다 - 인열왕후 한씨
아들과 며느리가 죽었을 때 내 상복은? - 장렬왕후 조씨
조선은 세계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 소현세자빈 강씨
조선 최대의 과제는 청나라 정벌이다 - 인선왕후 장씨
여성금지구역에서 대성통곡하다 - 명성왕후 김씨
미나리는 사철이요 장다리는 한철일세 - 인현왕후 민씨
영조의 영원한 후견인 - 인원왕후 김씨
친정 변명을 위해 글을 쓰다- 헌경왕후 홍씨
IV. 국정을 주도하는 왕비들
정권 유지를 위해 천주교도를 학살하다 - 정순왕후 김씨
왕비 가문의 정치 시대를 열다 - 순원왕후 김씨
나의 죽음은 조선의 죽음이었다 - 명성황후 민씨
명성황후 민씨 이후 왕비들
부록
조선시대 왕비가족의 일람표
내명부 도표
외명부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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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명종 즉위년(1545) 대왕대비 윤씨는 대비전으로 문안인사를 하러 온 영의정 윤인경과 좌의정 류관에게 하교를 내리고 있었다.
“미망인이 덕이 박하고 복이 없어 두 번이나 큰 변을 당하여 통곡할 따름이다. 이제 어린 임금이 섰으니 국가의 대소사는 대신에게 의지할 뿐이다. 지난번에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무리들이 요사스런 말까지 만들어 국가를 어지럽히려고 하였다. 지금도 난언하는 무리가 남아 있다. 이로써 아직도 민심은 의심과 두려움으로 둘러싸여 있다. 만일 다시 사언하는 무리가 있으면 엄중히 다스리겠다. 이제부터 민심을 일신하고자 기왕에 유언을 퍼뜨린 자에 대하여는 일호의 사심도 두지 않겠다. 모두 씻어 버리려 한다. 그리하여 민심을 안정시키고 조정을 편안케 하고자 한다. 대신들도 이 뜻을 알고 민심을 진정시켜 모두 충성을 다하여 보국하도록 하라.”
이 날 윤씨는 아들 명종이 즉위한 후 처음 하교를 내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벅차오르는 가슴을 애써 진정하고 있었다. 중종의 두 번째 부인 장경왕후 윤씨의 아들 인종이 재위한 지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자 문정왕후 윤씨의 친아들 명종이 12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명종은 아직 국정을 운영할만한 소양이 없는 어린 나이였기에 당연히 실권은 윤씨가 차지할 수밖에 없었다. 윤씨는 왕비 자리에 오른 후 차례차례 정적을 일소하고 친아들 명종을 왕위에 앉힌 후 20년간 국정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그 정도로 배짱이 뛰어났으며, 정적들의 일소에 남성 못지않은 전략가의 자질을 발휘했던 인물이었다. (본문 중에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윤정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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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현)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교수
(저서 및 논문) 『한국전쟁과 기독교』, 『한국기독교여성운동의 역사』 외 다수.
최근작 : <냉전·종교·인권, 1960~1980년대>,<전남동부지역 기독교 기관과 지역사회>,<한국전쟁과 기독교 (반양장)> … 총 27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조선왕비 오백년사...
조선시대 여성들은 계층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었지만 유교적 여성관에서는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철저하게 유교적 여성관을 신봉해야 했던 계층은 왕비들이었다.
험난한 정치 세계에서 유교적인 여성관을 교육받고 자란 왕비들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남성들과 정치게임을 해야 했을 뿐더러 어떤 경우에는 같은 여성과 정치게임을 하기도 했다. 이 게임에서 패배한 왕비들은 폐비가 되기도 했고 자신의 친정 집안까지도 멸문으로 이끌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태종 임금이 왕실에서 첫 번째 희생양으로 삼았던 이가 바로 왕비의 친정일족이었다. 왕비이지만 아무런 힘이 될 수 없었던 그래서 가슴으로 울었던 원경왕후 민씨, 남편과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귀국을 하여서는 남편과 함께 북벌정책을 추진하였으나 효종 임금의 죽음으로 끝내 그 꿈이 좌절되었던 인선왕후 장씨, 자신의 가문을 지키기 위해 남편인 사도세자가 죽는 것을 방관한 것도 모자라 가문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중록을 썼던 헌경왕후 홍씨 등 유교주의 시대에 최고의 신분이었지만 험난한 생을 살아간 왕비들 뿐만 아니라 첫째 부인을 밀어내고 이성계와 결혼한 뒤 적극적으로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신덕왕후 강씨, 놀라운 정치적 술수로 20년간 국왕 이상의 권한을 휘두른 여성 독재자였던 문정왕후 윤씨 등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책의 구성은 시대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총 4시기로 구분하였다. 첫 번째, 조선 개국에 참여했으나 점차 왕비들이 국정에서 어떻게 배제되어갔는지를 다루었다. 두 번째, 유교적 이념이 체계화되어 가는 가운데 왕비들은 왕실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가. 세 번째, 조선 왕조가 안정되어 가면서 조선의 왕비들은 정치세력과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정을 주도하게 된 왕비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통해서 이러한 기회를 얻게 되었는가를 꼼꼼하게 짚어보았다. 왕비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시대적인 변화와 함께 조선 여성들의 전체적인 생활과 지위는 어떻게 변해갔는지도 각 시기에 따라 설명해 놓았다.
유교적 여성관에 순종하지 않으면 즉각적으로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생존하기 위해서 남성들보다 훨씬 더 기민하게 지지세력을 만들어내고 권력을 휘두를 수밖에 없었던 조선의 왕비들.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과거 오백년 동안 조선 정치세계에서 위태롭게 삶을 영위했던 왕비들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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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역사에관해 관심있는분이 아니라면.. 읽기는 힘들듯.
c-judith-lshf 2012-03-1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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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더 근사해
자주 가는 카페의 북클럽에서 이번 달에 선정한 책. 제목만 보고 너무너무 끌려 나도 한 표 던졌으나 결과적으로 이야기 하면 내가 기대를 너무 했었는지 좀 실망스러웠던 책이다. 조선 역사를 왕비의 생애로 알아본다는 이 참신함, 하지만 참고한 기록 자체가 우리가 흔히 아는 역사 기록들이라 기존의 조선 오백년사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야사라도 좀 많을까 싶었는데 그도 뭐 그닥..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새삼스럽게 느낀 것은, 나라보다는 개인 혹은 가문의 영달을 더 보고, 이성보다는 감정에 앞서 정치를 하며... + 더보기
크산티페 2011-09-22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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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야사의 경계선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책이다.
역사를 전공한 사람들은, 근거를 가지고 나름의 이론을 전개하는데 이 책은, 역사적 사실과 상상이 뒤섞인, 뭐랄까, 야사류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제대로 된 교양서도 아닌, 지식이 좀 있는 아마추어의 책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드시 대학 교수나 박사 학위가 있는 사람만 좋은 책을 쓰는 건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직업적으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옳든 그르든 자기만의 논리가 있어 이론 전개를 한다.
그런데 이 책은 한 편의 소설을 보는 것처럼, 마치 TV 사극을 보는 것처럼 적당히 자신의 상상력을 알고 있는 지식에 섞어 기술한다.
역사 에세이집이라고 해야 하나?
조선의 왕비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왜 이렇게 밖에 이용하지 못하는지 아쉬울 뿐이다.
사료가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상력을 많이 발휘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역사학자가 아닌 방송작가 수준의 상상력이라는 게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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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8-07-24 공감(0)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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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조선 오백년사
만약 고려가 멸망하지 않고 그대로 고려의 전통과 역사가 유지되어 현재로 이어졌다면? 나는 가끔 상상해본다.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세워 뒤바꾸고싶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만약 그랬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모습의 현재를 맞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토면에서도 경제적인 면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여성들의 입지와 활동 면에서도. 고려시대는 성에 관해서도 굉장히 개방적이었다고 읽었다. 여성들이 재혼을 하는 것도 흔했고 남녀간의 연애도 자유로웠다 한다. 그만큼 여성들의 지위와 활동도 많았었다고. ... + 더보기
멀리가는향기 2008-07-1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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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의 삶을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
전에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나서 역사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사라졌다.
그래서 이 책도 읽게되었는데 가끔씩 사극을 즐겨보기 때문에 관련된 왕비도 궁금했었다.
가장 최근에 본 것은 '동이' 였는데 그래서 숙종시대의 왕비들을 더 집중해서 읽었다.
물론 드라마가 실제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며 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신분이 높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들의 삶을 부러워할지 모른다.
그래도 이 책을 읽다보면 왕비의 자리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왕비는 아니였지만 후궁으로써도 행복하게 보낸 여인들도 있었을거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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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 2011-07-2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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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 오백년사
역사는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를 알면 그와 연관된 이야기들이 궁금해지니까요... 지금까지의 조선왕조에 관한 책들은 왕을 중심으로 기술하였기에 왕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은 거의 없었습니다. 있었다해도 부가적인 간단한 언급뿐이었지요. 물론 왕비에 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윤정란씨의 조선왕비 오백년사는 조선의 왕비들의 이야기입니다. 왕비들의 이름이 생소한 경우가 많아 읽는데 약간의 시간이 들었고 역사는 계속 이어지기에 앞으로 되돌려 다시 읽어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위화도 회군으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둘째부인이자 조선의 첫 왕후인 신덕왕후 강씨를 시작으로 하여 나는 조선의 국모다...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명성황후 민씨를 마지막으로 모두 14명의 왕비에 관한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뒤에 몇명의 왕비들이 간단히 설명되어 있기는 하지만... 국정을 주도한 왕비들도 몇몇 있었지만 대부분의 왕비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국정에서 배제되었고 외롭고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덕만 잘 닦고 그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탈 없이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다고 교육을 받아왔던 조선의 여인들에게는 감내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중 국모가 된 여인들의 속사정은 그 누구도 알아주지 못했죠... 혹시 왕실의 누가 될까 매사에 신중을 기하면 한 치의 외도도 하지 않았던 여인들이 국모였습니다. 하지만 당파를 지어 정권다툼을 하는데 이용만 하였을뿐 실권은 없었기에 조용히 사라져 간 왕비들이 대부분입니다.
권력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친척까지도 죽이고 모함에 빠져 가족이 모두 죽임을 당하는... 지금도 권력을 얻기 위해 보이지 않는 폭력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조선 왕조를 보면 모함의 연속이라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조선의 역사를 다룬 사극은 정말 많았지만 대부분이 왕을 중심으로 제작되었는데 조선시대 내시의 삶을 다룬 드라마가 처음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었죠... 얼마전에 끝난 드라마 이산이 생각나는군요... 보통 왕들이 문무를 겸하였다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무에 약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조는 어려서부터 주위에서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무술을 열심히 연마하여 역대 조선왕들 중에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조금 뜸금없는 소리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권력 다툼이 심하였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접기
티는아이 2008-07-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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