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박노자 제가 북한군 파병설을 왜 사실로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습니다.... - Vladimir Tikhonov | Facebook

제가 북한군 파병설을 왜 사실로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주 쉽게 답할 수 있습니다.... - Vladimir Tikhonov | Facebook
제가 북한군 파병설을 왜 사실로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주 쉽게 답할 수 있습니다. 푸틴 자신도 이 사실을 거의 노골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브릭스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의 푸틴이 북한군 파병 질문에 대해 답한 내용을 자세히 들어봐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5eWSySybYU

미국 기자의 관련 질문에 푸틴은 먼저 서방 군관 (고문관, 각종 전문가 등)의 우크라이나에서의 주둔 사실을 논급하고, 그 다음에는 이에 대한 상응한 조치로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관련의 조약, 그 중에서도 공동 방어를 다루는 4조를 언급했습니다. 단, 이 4조에 따른 러-조 공동행동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이게 우리들만의 문제"라고 더 이상의 상론을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만의 하나에 파병의 사실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는 그냥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을 것이고 이와 같은 상황 (서방 군관의 파견)과 법적 근거 (조약) 설명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북에서도 파병 사실에 대한 명확한 부인을 한 바 없습니다. 정말 그런 사실이 없었다면 아마도 부인을 했을 것입니다.
통일 지향/좌파 민족주의 지향의 많은 분들에게는,

이북 정권이 돈과 군의 현대화, 전략적 위치의 개선 등을 바라보면서
1960년대중반의 박정희 독재정권처럼 조선 젊은이들을 명분 없는 전쟁의 현장으로 보냈다는 사실을 심적으로 받아들이기가 다소 어렵다는 점을, 저 역시 인지합니다.
한데 우리가 자기 기만이라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착한 국가"라는 것은 이론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그 어느 국가도 - 그 간판은 "우리식 사회주의"든 "민주주의"든 간에 - 결국 위계질서적 폭압의 기구일 뿐이죠.

북조선의 경우 계급보다 민족을 우선시하고, 이 민족이란 결국 '국가'를 의미하는 거고, "국가",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수천 명의 젊은이들을 충분히 사지로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처럼 그들에게도 살아서 돌아올 경우 그 만큼의 포상이 있으리라고 봐야 합니다. 북한군을 접해본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그들의 사기나 용맹성 등을 "용병에 불과한 러시아군인보다 훨씬 좋다"고 호평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체제와 지도자에 대한 그들의 충성, 그리고 금의환향/신분상승에 대한 그들의 기대가 상당하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

이 모든 것이 아주 슬픈 현실이지만, 좌우간 현실입니다.

참고로, 저는 남북 협력 재가동, 그리고 남북 사이의 관계 개선, 평화공존레짐의 구축을 열성적으로 지지합니다. 북조선을 현실 그대로 보는 것은 "반북"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Yuntae Kim
<박노자 Vladimir Tikhonov 선생에게 공개적으로 묻습니다.>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 군대의 점령에 맞서기 위해 북한이 군대를 이 지역에 파병하였다는 우크라이나 정보국과 한국 국정원의 주장, 그리고 대다수 한국의 언론 보도 등과 맥을 같이 하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박선생이 제기해온 바 있어, 이에 대해 나는 박선생이 알고 있는 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댓글을 통해 서너 차례 요청해왔다.
이번 글에서도 박 선생은 북한과 러시아를 한 묶음으로 엮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온 듯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인상을 풍겼다.
우크라 전쟁 발발 이후 국제관계에 문외한인 나는 Hae-Young Lee 교수나 진재일 교수 등의 견해를 통해 북한군 파병설의 허구성을 그동안 이해하려고 애써왔다.

한국 현대문학을 공부했던 나는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를 나름 해오면서, 부족하지만 편벽되지 않는 객관적 기준을 세우려는 노력도 기울여왔다고 어느 정도 자부하는 편이다.
그동안 나는 세계를 바라보는 박노자 선생의 관점에 대해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지지-수용하는 태도를 지녀왔다고 스스로는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건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북한군 파병설을 줄기차게 비판하고 의심해 왔던 이해영 교수의 견해에 대해, 나는 그가 구체적 증거와 출처 제시를 통해 꽤 타당성 높은 주장을 보여주었다고 믿었다.
반면 박 선생은 여태껏 아무런 증거 제시도 없이 북한군 파병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처럼 내게 비쳐진다.
이는 올바른 학자적 태도가 아니지 않은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사적 편견에 치우친 게 아닌가 싶다.
박노자 선생, 제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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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Hong Kim
어라, 아직도 부정하는 분이 있나요! 해외 정보를 참조하세요^^
Jinjoo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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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걸 아직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포로 인터뷰까지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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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tae Kim
겨우 이제서야 답변을... 그나마 답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허나 기대할 만한 것은 역시 아니군요. 한국 국정원(이 자들은 주장만 하고 제대로 된 증거조차 없지만) 수준의 설명. 그 정도의 증거 제시라니, 순진한 걸로 이해하겠습니다. 더 이상의 질문은 의미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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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Vladimir Tikhonov
Yuntae Kim 여기에 보시면 러시아의 국영 뉴스 채널마저도 참전 북한군의 “위대한 업적”을 칭송합니다: https://lenta.ru/.../voenkor-raskryl-podrobnosti.../ 러시아측 밀리터리 블로거의 말을 빌려서입니다. 본인들이 사실상 다 인정하는데, 제가 그걸 그대로 적기할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 국정원의 정보를 액면대로 취신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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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욱
ㅋ 그럼 보냈으면 보냈다고 간단히 답하면 되죠? 그리고 보낸 것을 부정해봐야 뻔히 드러날텐데 왜 보냈다고 답하지 않는건가요? 뻔히 드러날 것이면 왜 이런 공리공론이 필요한 건가요 ? 미구기 자랑하는 스타링크나 수 없이 갈린 스파이들이 사진 하나 제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HanJin Yee
사람은 세상을 보는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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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충격이네...계엄옹호하는 수준의 상식이네요
저걸 부정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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