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반일 종족주의> 비판
김종성 (지은이)위즈덤하우스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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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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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9년 출간된 <반일 종족주의>는 역사적 진실과 상반되는 주장들이 대거 수록된 문제작이다. 식민 치하에서 우리 민족이 입은 피해와 상처를 외면하고, 일제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는 일본의 논리를 지지한다. 이 책은 역사학자 김종성이 <반일 종족주의>에서 우리가 경계하고 다시 살펴봐야 할 23가지 문제들을 하나씩 진단하고 비판한다. 더 나아가 한국 사회의 진보를 저지하고, 보수 세력을 움직이는 논리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프롤로그: 이영훈이 쏘아 올린 한 권의 책
제1부 그들만의 논리, 그들만의 대한민국: 《반일 종족주의》는 왜 문제작인가
1 《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들
2 그들이 주장하는 통계는 과연 공정한가
3 일본 돈 지원받은 일제강점기 연구
4 한국뿐 아니라 미?일에서도 등장한 뉴라이트
5 ‘그들만의 조국’을 지키려는 사람들
제2부 공감 능력이 없는 궤변들: 그들이 친일청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방식
6 또 다른 친일청산 대응 논리
7 일제 식민지배 청산을 거부하는 이유
8 ‘우리 안의 위안부’론
9 문옥주 할머니의 증언
10 공감 능력이 없는 자유주의 신봉자들
11 “일본군에 들어가 한국인은 평등을 알고 근대성을 배웠다”
제3부 역사를 왜곡하는 잘못된 프레임
: 독도, 강제징용, 청구권협정, 토지 및 쌀 수탈에 관한 황당한 이론
12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한국인들 더보기
책속에서
첫문장
산성을 쌓아놓고 참략군을 방어했던 고대 한국의 전쟁에서 정말로 위험한 것은 성 밖의 적군이 아니었다.
P. 6~7 이영훈 교수는 ‘반일 민족주의’가 아닌 ‘반일 종족주의’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중략) 그는 한국 민족주의가 특히 일본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웃 일본을 “세세歲歲의 원수”, 즉 누대의 원수로 적대하는 집단 심성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한국 사회를 썩게 만드는 근원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이 거기... 더보기
P. 34 뉴라이트의 사상적 구심점이라는 자신들의 위상을 감안했다면, 촛불혁명 이후 보수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뉴(New)’뉴라이트적인 책을 내놓았어야 했다. (중략) 새로울 것 없는 책을 내놓았으니 실망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에서 나온 강제징용 판결을 계기로 한·일 역사문제가 급박하게 전개되고, ... 더보기
P. 70 그는 우리 사회가 성매매를 금지하면서도 미군 위안부를 용인하는 것이 위선적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그 수준에 관한 한, 우리의 인생살이 자체가 위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한미동맹에서 파생되는 미군 기지촌 문제를 비판해야 할 대목에서 ‘우리 인생 자체가 다 위선’이라는 엉뚱한 말로 얼버무린 것이다... 더보기
P. 113 일본은 1937년 중일전쟁 이전에는 일반 모집 형식으로 한국인들을 일본 내 토목공사장이나 광산에서 집단노동을 시켰다. 중일전쟁 이후에는 국가총동원법과 국민징용령을 통해 본격적인 강제징용을 실시했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동원된 한국인만 해도 113만 명 혹은 146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 숫자가 66... 더보기
P. 165 《반일 종족주의》는 이완용의 매국 행위를 서술하는 위의 《고종실록》이 제작된 경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실록은 군주가 죽은 뒤에 편찬된다. 《고종실록》도 마찬가지로 고종이 죽은 지 16년 뒤인 1935년 완성되었다. 1935년이면 일본이 만주를 점령하고 괴뢰국 만주국을 세운 이후이자, 1937년 중일전쟁으로 대륙침략을 본격화하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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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종성 (지은이)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월간 「말」 동북아 전문기자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방문학자로 활동했으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구 <헤리티지채널>)의 자문위원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화유산채널>에 명사 칼럼을, 「민족 21」과 웅진씽크빅의 「생각쟁이」에 역사 기고문을 연재했으며, 「오마이뉴스」에 <김종성의 히,스토리>, <김종성의 사극으로 역사읽기> 등을 비롯한 여러 개의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기업인들에게 한국사를,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외부강사로 삼성 신입사원들에게 역사를 강의했고 기독교방송(CBS), 교통방송(TBS), 불교방송(BBS) 등 여러 방송의 역사 코너에도 고정 출연했다. 지금은 일제청산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논쟁 한국사』,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나는 세종이다』, 『역사 추리 조선사』, 『당쟁의 한국사』, 『패권 쟁탈의 한국사』, 『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조선 노비들』, 『왕의 여자』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친일파의 재산>,<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대논쟁 한국사> … 총 38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최근작 : <이상한과자가게의 달콤 살벌 속마음 레시피 3>,<삶의 실력, 장자>,<실패 빼앗는 사회>등 총 2,116종
대표분야 : 인터넷 연재 만화 1위 (브랜드 지수 665,470점), 성공 1위 (브랜드 지수 1,246,950점), 에세이 2위 (브랜드 지수 1,430,522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그들은 왜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을 왜곡하는가
그대로 믿으면 위험한 《반일 종족주의》의 이면
2019년 출간된 《반일 종족주의》는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이 일본을 미워하는 집단 심성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 문제작이다. 출간 이후 조국 전 서울대학교 교수의 비판 글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고, 때마침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는 ‘NO재팬’ 운동 등 반일 분위기와 맞물려 화제에 올랐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진실과 상반되는 주장들이 대거 수록된 《반일 종족주의》는 식민 치하에서 우리 민족이 입은 피해와 상처를 외면하고, 일제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한국 사회의 진보를 저지하는 논리가 담긴 《반일 종족주의》를 그저 황당하고 우스운 책으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들은 무엇을 의도하고, 무엇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역사학자 김종성이 《오마이뉴스》 〈반일 종족주의를 말하다〉에 연재한 글을 모아 펴낸 이 책은 《반일 종족주의》에서 우리가 경계하고 다시 살펴봐야 할 23가지 문제들을 하나씩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비판한다. 더 나아가 한국 사회의 진보를 저지하고, 보수 세력을 움직이는 논리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반일 종족주의》는 왜 문제작인가
학문적.윤리적 잣대를 통과할 수 없는 일제강점기 연구
《반일 종족주의》는 이승만학당, 낙성대연구소 등에 소속된 6인의 학자가 쓴 책이다. 그중 대표 저자인 경제학자 이영훈은 일제 식민지배가 한반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대표하는 학자다. 《반일 종족주의》는 여러 장에 걸쳐 위안부, 강제징용, 토지 및 식량 수탈 등 일제의 억압 정책에 따른 한국의 피해 내용을 부정하고, 통계와 그래프 등 수치 자료를 내세워 일제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들이 제시한 자료의 오류를 지적하고, 역으로 연구 논문 및 사료 등을 토대로 왜 그들의 주장이 잘못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반일 감정이라는 윤리적 잣대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주장에 이론적으로도 문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일본을 옹호하는 속내를 살펴보면, 단지 학문적 소신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영훈이 일본의 자금을 받고 일제강점기를 연구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스승인 안병직과 함께 그는 1989년과 1992년 도요타 재단의 지원을 받고 식민지 연구를 수행해 《근대조선의 경제구조》와 《근대조선 수리조합연구》라는 성과를 잉태했다. 경제 기적과 정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근원을 일제강점기의 경험에서 찾고자 하는 내용이다. 일제강점 이전 한국에는 주체적 근대화의 원동력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 측의 자원을 받고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원초적 하자를 내포한 연구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을 비판해야 하는가
그들이 공감력 없는 궤변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
위안부, 강제징용, 독도 영유권, 토지 및 식량 수탈 등 일제의 강제 정책에 따라 우리 민족이 피해를 본 사실이 여러 기록으로 남아 있음에도 《반일 종족주의》에서는 대부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공감력 없는 궤변을 주장한다. 예를 들면 이영훈은 1940년 위안부로 강제연행되어 중국과 미얀마에서 성노예 생활 뒤 귀국한 고(故) 문옥주 할머니를 가난 때문에 자진하여 위안부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 문옥주 할머니는 강제로 헌병대에 끌려갔으며 돈도 받지 못했고, 살해 위협을 피해 조작극까지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저자는 《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에 실린 문옥주 할머니의 증언이 있음에도, 이 증언을 다른 식으로 해석하는 이영훈의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밝힌다.
독도 영유권의 경우, 이영훈은 “조선시대에는 독도에 관한 인식이 없었다”고 단언하며 반일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은 2000년경부터라고 주장한다. 그는 《세종실록》 〈지리지〉 편에 나오는 “우산(于山)과 무릉(武陵) 두 섬은 (울진)현에서 정동쪽으로 바다 가운데 있다”는 문장에서 ‘무릉’을 울릉의 별칭이라고 말하며, 우산과 무릉은 하나의 섬이며, 무릉은 환상의 섬이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위의 문장에 엄연히 두 섬이라고 적혀 있음에도 《세종실록》 〈지리지〉를 잘못된 기록이라고 결론짓는 이영훈의 발언에 의문을 갖는다. 또한 이영훈이 독도와 한국의 역사적 연고가 깊음에도 이를 부정하는 이유는, 주인 없는 독도를 일본이 합법적으로 선점했다는 일본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이처럼 이 책은 《반일 종족주의》의 서술을 하나씩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저자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추측하고 경계한다.
누구를 위한 반일 종족주의인가
동아시아 보수 세력의 결집에 의존하는 뉴라이트의 속내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계기로 한.일 역사문제가 급박하게 전개되었고,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청산을 가속화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조급증을 느낀 뉴라이트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주장을 내세운 책이 아닌 종전의 주장을 반복하는 책을 내놓은 것이라 평가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뉴라이트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촛불 혁명 이후 시대가 변하고 자신들의 위상이 위태로워지자 종전 주장을 반복하는 책을 펴내서 보수 세력의 결집을 꾀한 것이다.
저자는《반일 종족주의》의 출간은 단순히 한국 뉴라이트의 일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의 진보를 저지하는 아베 신조 및 극우세력의 움직임과 동일시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그러므로《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대응은 한국 뉴라이트뿐 아니라 제국주의적 식민지배를 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득권을 사수하려는 동아시아 보수 세력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한다. 《반일 종족주의》에 서술된 잘못된 역사 프레임을 하나씩 비판하는 이 책에서 우리는 제대로 된 역사 인식을 되찾고, 뉴라이트 등 보수 세력의 의도를 반박할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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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7.6
제목부터 잘못 썼다. 이영훈 교수처럼 한국의 반일 종족주의를 비판하려는 게 아니잖은가.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책 『』가 들어가야 했다. 이 정도 문해력도 없으면서 무슨 글을 쓴다는 건지... 김종성씨의 이 책은 비방만 있을 뿐, 뭐 하나 새로 밝힌 게 없다.

만성 2020-03-28 공감 (11) 댓글 (0)
Thanks to
공감
김종성 겨우 이정도 수준이었나 !
거꾸로 2020-09-05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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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비판
보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보수는 기본적으로 민족적이다. 민족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보수는 민족의 이익을 우선하는가? 그 점에서 의문을 가지게 된다. 특히 친일파에 관한 문제에서는.
[반일 종족주의]를 쓴 저자들이 '반일 민족주의'라는 말을 쓰지 않은 것은 아마도 그들이 보수를 자칭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수에게는 반일을 통한 민족주의를 비판적 의미로 쓰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반대해서 똘똘 뭉친다고 한다.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라 그냥 싫다는 이유로 뭉치는 것, 이것이 종족주의다. 그러니 이런 종족주의에는 보수든 진보든 그러한 이념이 작동하지 않는다.
종족주의는 우생학과도 연결이 되고 혐오 감정과도 연결이 되며, 이성이 작동하지 않는, 배제의 원리만이 존재한다. 유럽에서 이런 종족주의가 심하게 발현된 것이 바로 유대인에 대한 탄압이다. 유대인이라는 종족에 대해 혐오감을 표현하는 것만이 아니라 목숨까지도 빼앗으려 했던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러니 제목을 [반일 종족주의]라고 붙인 것은 바로 이런 유대인에 대한 혐오, 탄압들이 잘못된 것이었듯이, 일본에 대한 반감 역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려고 한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제목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지향이 보수임을 드러내면서 그것에 상처받지 않기 위한 장치가 바로 '민족주의'라는 말 대신 '종족주의'란 말인 것이다.
민족주의는 이와는 다르다. 물론 다른 민족을 대타로 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이념으로 작동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민족만큼 다른 민족도 인정해 줄 때 제대로 된 민족주의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배타적 민족주의는 반대한다.
그렇다면 [반일 종족주의]란 말 자체는 이미 문제가 있다. 정당한 비판을 종족주의라는 틀에 가두고, 합리적 비판을 비합리적 비판으로, 맹목적인 비판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여기에는 논거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렇게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친일 청산에서부터, 위안부 문제, 징용 문제, 독도에 관한 영유권 문제, 그리고 일제 강점이 우리나라를 근대화 했다는 논리까지 [반일 종족주의]에서 주장한 것을 근거를 들어 비판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을 친일파라고만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논리가 왜 잘못인지를 제대로 비판하는 것이다.
어차피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은 어떠한 논리에도 설득되지 않는다. 이들은 이미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했던 일본을 우리나라를 도와준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 앞에서는 논리가 잘 작동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설득할 사람들은 이들이 아니라 바로 다른 사람들이다. [반일 종족주의]를 읽을 만한 사람이 그에 대해 비판하는 책도 읽을 수 있다. 과연 그럴까라고 의문을 지닌 사람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역사적인 자료를 통해서 하나하나 비판하는 것, 이 책은 그 역할을 충실히 잘하고 있다. 그래서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 어떻게 자료를 이용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굳이 [반일 종족주의]를 읽지 않아도 이 책을 읽으면 그들이 어떤 주장을 하는지, 어떻게 자료들을 곡해하고 있는지, 또 통계를 어떻게 악용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고,
2019년 출간된 <반일 종족주의>는 역사적 진실과 상반되는 주장들이 대거 수록된 문제작이다. 식민 치하에서 우리 민족이 입은 피해와 상처를 외면하고, 일제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는 일본의 논리를 지지한다. 이 책은 역사학자 김종성이 <반일 종족주의>에서 우리가 경계하고 다시 살펴봐야 할 23가지 문제들을 하나씩 진단하고 비판한다. 더 나아가 한국 사회의 진보를 저지하고, 보수 세력을 움직이는 논리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프롤로그: 이영훈이 쏘아 올린 한 권의 책
제1부 그들만의 논리, 그들만의 대한민국: 《반일 종족주의》는 왜 문제작인가
1 《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들
2 그들이 주장하는 통계는 과연 공정한가
3 일본 돈 지원받은 일제강점기 연구
4 한국뿐 아니라 미?일에서도 등장한 뉴라이트
5 ‘그들만의 조국’을 지키려는 사람들
제2부 공감 능력이 없는 궤변들: 그들이 친일청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방식
6 또 다른 친일청산 대응 논리
7 일제 식민지배 청산을 거부하는 이유
8 ‘우리 안의 위안부’론
9 문옥주 할머니의 증언
10 공감 능력이 없는 자유주의 신봉자들
11 “일본군에 들어가 한국인은 평등을 알고 근대성을 배웠다”
제3부 역사를 왜곡하는 잘못된 프레임
: 독도, 강제징용, 청구권협정, 토지 및 쌀 수탈에 관한 황당한 이론
12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한국인들 더보기

책속에서
첫문장
산성을 쌓아놓고 참략군을 방어했던 고대 한국의 전쟁에서 정말로 위험한 것은 성 밖의 적군이 아니었다.
P. 6~7 이영훈 교수는 ‘반일 민족주의’가 아닌 ‘반일 종족주의’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중략) 그는 한국 민족주의가 특히 일본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웃 일본을 “세세歲歲의 원수”, 즉 누대의 원수로 적대하는 집단 심성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한국 사회를 썩게 만드는 근원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이 거기... 더보기

P. 34 뉴라이트의 사상적 구심점이라는 자신들의 위상을 감안했다면, 촛불혁명 이후 보수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뉴(New)’뉴라이트적인 책을 내놓았어야 했다. (중략) 새로울 것 없는 책을 내놓았으니 실망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에서 나온 강제징용 판결을 계기로 한·일 역사문제가 급박하게 전개되고, ... 더보기

P. 70 그는 우리 사회가 성매매를 금지하면서도 미군 위안부를 용인하는 것이 위선적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그 수준에 관한 한, 우리의 인생살이 자체가 위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한미동맹에서 파생되는 미군 기지촌 문제를 비판해야 할 대목에서 ‘우리 인생 자체가 다 위선’이라는 엉뚱한 말로 얼버무린 것이다... 더보기

P. 113 일본은 1937년 중일전쟁 이전에는 일반 모집 형식으로 한국인들을 일본 내 토목공사장이나 광산에서 집단노동을 시켰다. 중일전쟁 이후에는 국가총동원법과 국민징용령을 통해 본격적인 강제징용을 실시했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동원된 한국인만 해도 113만 명 혹은 146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 숫자가 66... 더보기

P. 165 《반일 종족주의》는 이완용의 매국 행위를 서술하는 위의 《고종실록》이 제작된 경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실록은 군주가 죽은 뒤에 편찬된다. 《고종실록》도 마찬가지로 고종이 죽은 지 16년 뒤인 1935년 완성되었다. 1935년이면 일본이 만주를 점령하고 괴뢰국 만주국을 세운 이후이자, 1937년 중일전쟁으로 대륙침략을 본격화하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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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종성 (지은이)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월간 「말」 동북아 전문기자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방문학자로 활동했으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구 <헤리티지채널>)의 자문위원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화유산채널>에 명사 칼럼을, 「민족 21」과 웅진씽크빅의 「생각쟁이」에 역사 기고문을 연재했으며, 「오마이뉴스」에 <김종성의 히,스토리>, <김종성의 사극으로 역사읽기> 등을 비롯한 여러 개의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기업인들에게 한국사를,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외부강사로 삼성 신입사원들에게 역사를 강의했고 기독교방송(CBS), 교통방송(TBS), 불교방송(BBS) 등 여러 방송의 역사 코너에도 고정 출연했다. 지금은 일제청산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논쟁 한국사』,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나는 세종이다』, 『역사 추리 조선사』, 『당쟁의 한국사』, 『패권 쟁탈의 한국사』, 『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조선 노비들』, 『왕의 여자』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친일파의 재산>,<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대논쟁 한국사> … 총 38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최근작 : <이상한과자가게의 달콤 살벌 속마음 레시피 3>,<삶의 실력, 장자>,<실패 빼앗는 사회>등 총 2,116종
대표분야 : 인터넷 연재 만화 1위 (브랜드 지수 665,470점), 성공 1위 (브랜드 지수 1,246,950점), 에세이 2위 (브랜드 지수 1,430,522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그들은 왜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을 왜곡하는가
그대로 믿으면 위험한 《반일 종족주의》의 이면
2019년 출간된 《반일 종족주의》는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이 일본을 미워하는 집단 심성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 문제작이다. 출간 이후 조국 전 서울대학교 교수의 비판 글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고, 때마침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는 ‘NO재팬’ 운동 등 반일 분위기와 맞물려 화제에 올랐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진실과 상반되는 주장들이 대거 수록된 《반일 종족주의》는 식민 치하에서 우리 민족이 입은 피해와 상처를 외면하고, 일제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한국 사회의 진보를 저지하는 논리가 담긴 《반일 종족주의》를 그저 황당하고 우스운 책으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들은 무엇을 의도하고, 무엇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역사학자 김종성이 《오마이뉴스》 〈반일 종족주의를 말하다〉에 연재한 글을 모아 펴낸 이 책은 《반일 종족주의》에서 우리가 경계하고 다시 살펴봐야 할 23가지 문제들을 하나씩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비판한다. 더 나아가 한국 사회의 진보를 저지하고, 보수 세력을 움직이는 논리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반일 종족주의》는 왜 문제작인가
학문적.윤리적 잣대를 통과할 수 없는 일제강점기 연구
《반일 종족주의》는 이승만학당, 낙성대연구소 등에 소속된 6인의 학자가 쓴 책이다. 그중 대표 저자인 경제학자 이영훈은 일제 식민지배가 한반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대표하는 학자다. 《반일 종족주의》는 여러 장에 걸쳐 위안부, 강제징용, 토지 및 식량 수탈 등 일제의 억압 정책에 따른 한국의 피해 내용을 부정하고, 통계와 그래프 등 수치 자료를 내세워 일제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들이 제시한 자료의 오류를 지적하고, 역으로 연구 논문 및 사료 등을 토대로 왜 그들의 주장이 잘못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반일 감정이라는 윤리적 잣대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주장에 이론적으로도 문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일본을 옹호하는 속내를 살펴보면, 단지 학문적 소신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영훈이 일본의 자금을 받고 일제강점기를 연구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스승인 안병직과 함께 그는 1989년과 1992년 도요타 재단의 지원을 받고 식민지 연구를 수행해 《근대조선의 경제구조》와 《근대조선 수리조합연구》라는 성과를 잉태했다. 경제 기적과 정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근원을 일제강점기의 경험에서 찾고자 하는 내용이다. 일제강점 이전 한국에는 주체적 근대화의 원동력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 측의 자원을 받고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원초적 하자를 내포한 연구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을 비판해야 하는가
그들이 공감력 없는 궤변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
위안부, 강제징용, 독도 영유권, 토지 및 식량 수탈 등 일제의 강제 정책에 따라 우리 민족이 피해를 본 사실이 여러 기록으로 남아 있음에도 《반일 종족주의》에서는 대부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공감력 없는 궤변을 주장한다. 예를 들면 이영훈은 1940년 위안부로 강제연행되어 중국과 미얀마에서 성노예 생활 뒤 귀국한 고(故) 문옥주 할머니를 가난 때문에 자진하여 위안부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 문옥주 할머니는 강제로 헌병대에 끌려갔으며 돈도 받지 못했고, 살해 위협을 피해 조작극까지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저자는 《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에 실린 문옥주 할머니의 증언이 있음에도, 이 증언을 다른 식으로 해석하는 이영훈의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밝힌다.
독도 영유권의 경우, 이영훈은 “조선시대에는 독도에 관한 인식이 없었다”고 단언하며 반일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은 2000년경부터라고 주장한다. 그는 《세종실록》 〈지리지〉 편에 나오는 “우산(于山)과 무릉(武陵) 두 섬은 (울진)현에서 정동쪽으로 바다 가운데 있다”는 문장에서 ‘무릉’을 울릉의 별칭이라고 말하며, 우산과 무릉은 하나의 섬이며, 무릉은 환상의 섬이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위의 문장에 엄연히 두 섬이라고 적혀 있음에도 《세종실록》 〈지리지〉를 잘못된 기록이라고 결론짓는 이영훈의 발언에 의문을 갖는다. 또한 이영훈이 독도와 한국의 역사적 연고가 깊음에도 이를 부정하는 이유는, 주인 없는 독도를 일본이 합법적으로 선점했다는 일본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이처럼 이 책은 《반일 종족주의》의 서술을 하나씩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저자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추측하고 경계한다.
누구를 위한 반일 종족주의인가
동아시아 보수 세력의 결집에 의존하는 뉴라이트의 속내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계기로 한.일 역사문제가 급박하게 전개되었고,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청산을 가속화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조급증을 느낀 뉴라이트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주장을 내세운 책이 아닌 종전의 주장을 반복하는 책을 내놓은 것이라 평가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뉴라이트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촛불 혁명 이후 시대가 변하고 자신들의 위상이 위태로워지자 종전 주장을 반복하는 책을 펴내서 보수 세력의 결집을 꾀한 것이다.
저자는《반일 종족주의》의 출간은 단순히 한국 뉴라이트의 일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의 진보를 저지하는 아베 신조 및 극우세력의 움직임과 동일시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그러므로《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대응은 한국 뉴라이트뿐 아니라 제국주의적 식민지배를 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득권을 사수하려는 동아시아 보수 세력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한다. 《반일 종족주의》에 서술된 잘못된 역사 프레임을 하나씩 비판하는 이 책에서 우리는 제대로 된 역사 인식을 되찾고, 뉴라이트 등 보수 세력의 의도를 반박할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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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7.6





제목부터 잘못 썼다. 이영훈 교수처럼 한국의 반일 종족주의를 비판하려는 게 아니잖은가.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책 『』가 들어가야 했다. 이 정도 문해력도 없으면서 무슨 글을 쓴다는 건지... 김종성씨의 이 책은 비방만 있을 뿐, 뭐 하나 새로 밝힌 게 없다.


만성 2020-03-28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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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겨우 이정도 수준이었나 !

거꾸로 2020-09-05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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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비판

보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보수는 기본적으로 민족적이다. 민족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보수는 민족의 이익을 우선하는가? 그 점에서 의문을 가지게 된다. 특히 친일파에 관한 문제에서는.
[반일 종족주의]를 쓴 저자들이 '반일 민족주의'라는 말을 쓰지 않은 것은 아마도 그들이 보수를 자칭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수에게는 반일을 통한 민족주의를 비판적 의미로 쓰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반대해서 똘똘 뭉친다고 한다.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라 그냥 싫다는 이유로 뭉치는 것, 이것이 종족주의다. 그러니 이런 종족주의에는 보수든 진보든 그러한 이념이 작동하지 않는다.
종족주의는 우생학과도 연결이 되고 혐오 감정과도 연결이 되며, 이성이 작동하지 않는, 배제의 원리만이 존재한다. 유럽에서 이런 종족주의가 심하게 발현된 것이 바로 유대인에 대한 탄압이다. 유대인이라는 종족에 대해 혐오감을 표현하는 것만이 아니라 목숨까지도 빼앗으려 했던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러니 제목을 [반일 종족주의]라고 붙인 것은 바로 이런 유대인에 대한 혐오, 탄압들이 잘못된 것이었듯이, 일본에 대한 반감 역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려고 한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제목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지향이 보수임을 드러내면서 그것에 상처받지 않기 위한 장치가 바로 '민족주의'라는 말 대신 '종족주의'란 말인 것이다.
민족주의는 이와는 다르다. 물론 다른 민족을 대타로 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이념으로 작동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민족만큼 다른 민족도 인정해 줄 때 제대로 된 민족주의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배타적 민족주의는 반대한다.
그렇다면 [반일 종족주의]란 말 자체는 이미 문제가 있다. 정당한 비판을 종족주의라는 틀에 가두고, 합리적 비판을 비합리적 비판으로, 맹목적인 비판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여기에는 논거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렇게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친일 청산에서부터, 위안부 문제, 징용 문제, 독도에 관한 영유권 문제, 그리고 일제 강점이 우리나라를 근대화 했다는 논리까지 [반일 종족주의]에서 주장한 것을 근거를 들어 비판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을 친일파라고만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논리가 왜 잘못인지를 제대로 비판하는 것이다.
어차피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은 어떠한 논리에도 설득되지 않는다. 이들은 이미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했던 일본을 우리나라를 도와준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 앞에서는 논리가 잘 작동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설득할 사람들은 이들이 아니라 바로 다른 사람들이다. [반일 종족주의]를 읽을 만한 사람이 그에 대해 비판하는 책도 읽을 수 있다. 과연 그럴까라고 의문을 지닌 사람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역사적인 자료를 통해서 하나하나 비판하는 것, 이 책은 그 역할을 충실히 잘하고 있다. 그래서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 어떻게 자료를 이용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굳이 [반일 종족주의]를 읽지 않아도 이 책을 읽으면 그들이 어떤 주장을 하는지, 어떻게 자료들을 곡해하고 있는지, 또 통계를 어떻게 악용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고,
여기에 더해 그들이 일본의 극우세력과 연결되어 있음을, 그들의 이런 움직임이 단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극우와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누구나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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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ye91 2020-06-26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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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또 이영훈은 문옥주가 성노예가 아님을 보여주고자 그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문옥주는 1943년 8월부터 저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짐작컨데, 그전에는 전차금을 상환하느라 돈을 모으기 흼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여기서 '전차금'은 선금이고,'원'은 '엔'으로 읽어야 한다/. (-75-)
쌀의 대일 판매로 소수의 지주들만 이익을 봤다는 언급은 이영훈의 주장에 해가 된다.그럼에도 그가 그런 말을 한 이유가 있다.한국 농민들은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였다.한국소작농들이 가난을 면치 못한 것은 일본 때문이 아니라 지주계급 때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던 것이다.그런 말을 하다 보니.,쌀의 대일 관계로 이익을 본 게 지주계급 뿐이었음을 자연스레 인정하게 된 것이다. (-154-)
이 책을 읽은 시점이 대한민국 국회의 원을 뽑는 총선 결과가 발표된 시점이었다.움직이는 입법 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역활은 매우 중요하며, 하나의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그 과정에서 180석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과 100석 남짓 국회의원을 배출한 미래통합당의 차이점은 역사에 대한 인식에 있었다. 미래통합당은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으며,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고, 친일에 가까운 그들의 입장 표명에 대해서 아연실색하게 된다.조국의 사퇴 문제와 그 이후 불거젔던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의 이슈화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에서 신친일파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으며,그 배후에는 신친일파의 생각과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뉴라이트 계열 신지식인 계급이 있었다.
이번 21대 총선은 친일 척결을 표방하고 있었다.코로나 바이러스 척결을 우한 페렴이라 외치면서, 그들의 모습을 보면,방역에 힘을 쓰는 건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을 악화시킨 또다른 이유였다.여기서 왜 우리는 친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지가 있으며, 광복 이후 70여년이 지난 현재,친일과 공산주의가 다투는 형국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친일에 가까운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면,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들이 반민특위를 언급하면서,자항하는 이유에[ 대해 알수 있다.
그들은 위안부 문제를 등한시 하고 있었다.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이 성착취가 아닌 ,돈을 벌기 위한 성매매의 관점에서 보고 있으며, 가난한 한국을 근대화 과정에서 돈을 벌게 해준 일본의 입장을 대번하는 이중적인 횡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분명히 있었다.그건 최근 우리 사회가 진보계열보다는 보수 계열 정당이 장악해온 걸 본다면,우리 사회가 깨어있는 시민사회로 바뀌는 변화들을 그들은 두려워 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한 변화 과정에서 발현된 또다는 의식구조의 노출이었다.여기서 반일 종족주의에서 '종족주의' 란 신채호의 '민족주의'와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입장과 일치하고 있었다.한국인의 위안부를 부정하고,한국사회가 잘 사는 원인이 일본에 잇다고 말하는 그들의 망언 뒤에는 국가 권력의 전환점에서 느끼는 불안과 위기때문이며, 보수 정당임에도 보수의 이념을 구현하지 못하는 그들의 한계점을 노출시키고 있다.더군다나 일본의 근대화은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부추겼다고 말하는 그들의 입장들은 조국 교수가 뉴라이트 계열 지식인 이영훈 교수의 '반일종족주의'를 언급한 이후라 말할 수 있다.즉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암초덩어이리 친일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뀌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들이 감추려고 하는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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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0-04-16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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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1. 지난달 23일, 국내 한 종편방송 프로인 ‘막나가쇼’에 출연하는 방송인 김구라는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의 넷우익(일본 제국주의 부활을 꿈꾸며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만행을 부정하는 집단) 핵심인사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사쿠라이 마코토는 “우린 이걸(위안부상) 매춘부상이라 부른다. 매춘부라고 통역해 달라”고 했고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류석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직접 만나러 연세대 사무실로 찾아갔으나 류교수는 회피하는 모습이 나왔다.
2. 지난해 7월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서 낙성대경제연구소의 이우연 박사는 일본 극우단체 후지키 슌이치의 발언순서에 나타나 대신 마이크를 잡고 “일제 강점기 시절의 강제동원을 부정하며 자발적으로 노동에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언론은 이우연의 UN인권이사회 참석 비용을 일본 극우단체가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왕복 항공료와 5박 6일 체류 비용이다.
이 책에 대한 서평에 앞서 위 두가지 소식을 언급한 것은 우리는 평생 반드시 기억하고 잊어서는 안될 이름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부정한 채 뼛속까지 내선일체(內鮮一體)를 모의하는 이들... 이영훈, 김낙년, 이우연, 주익종, 정안기, 김용삼이 그들이다.
지난해 보수의 탈을 쓰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부정한 채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며, 위안부 만행 등 일제의 잔인무도한 행태를 교묘한 궤변과 말도 안되는 억지로 변호하고 찬양으로 점철된 도서 <반일 종족주의>를 펴 낸 공동저자다. 또 한명, 식민지 근대화론을 처음 주장하며 이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안병직이다. 이들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낙성대경제연구소를 개소하여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며 일본 우익의 첨병 역할을 자임하며 마치 대한제국을 몰락시킨 을사늑약의 주역 이완용 등 친일파의 행적을 변호하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씁쓸한 진리가 여기에 나타날 줄이야...
개인적으로 <반일 종족주의>는 읽지 않았다. 읽어야 할 일고의 가치도 없 , 시간조차 아까운 그들의 주장을 잠시라도 허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을 반박한 역사학계의 주장을 정리한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를 통해 그들의 논리적 정합성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면서도 일제와 일본 우익의 충실한 나팔수 역할을 하는 ‘뻔뻔함’을 재확인 했다. 이 책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은 올 해 가장 기억해야 하고 항상 잊어서는 안 될 책이며 앞으로 후손들에게도 낙성대경제연구소 6인의 ‘신친일파’ 행적을 지속적이면서 널리 알려 그들을 경계하고 그들의 ‘식민지 근대화론’을 계승하려는 움직임을 차단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미 역사학계 내에서 이들의 ‘식민지 근대화론’은 철저하게 논파되고 설득력을 더 이상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래서 이들이 역사학계 내에서의 이론적 논쟁보다 역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적은 노년층이나 ‘일베’등 일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교묘한 궤변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이, 또한 저자를 비롯한 국내 학자들이 낙성대경제연구소의 그러한 노림수를 철저하게 깨부수고 한민족의 전통과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안병직, 이영훈과 그들의 추종세력이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고 이들의 배후에 일본 극우세력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일본으로서는 도저히 예상 못한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실현에 우려한 일본 극우세력이 이러한 한국의 발전에는 바로 식민지 일본의 역할이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정말 뻔뻔하기 이를데 없는 궤변을 만들어 내는데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우연 박사의 UN인권이사회 참가에 비용을 부담한 것도 그런 후원의 일환인 것이다.
저자는 <반일 종족주의>에서 6명이 주장하는 바를 하나하나 조목조목 반박하고 논파한다. 통쾌하기 이를데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참담함을 지울 수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보수’는 단언컨대 없다. 스스로를 반공주의 ‘보수’라고 칭하는 이들은 실상 친일파의 행태적 스펙트럼 하에 속해 있다. 그들에게 민족은 없다. 과거 식민지 치하를 제대로 겪어 보지도 않은채 일본을 우러르며 한민족을 부정하고 각종 사료를 교묘하게 해석해 일반 대중을 선동하고 있다. 상식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식민지 근대화론’에 절대 곁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런 의지의 소산이 될 것이다. 독도영유권, 위안부 만행, 일제 치하 토지수탈, 강제징용 피해보상, 한일 청구권협상 등 여러 이슈에 치졸한 논리로 일반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그들의 행태는 종국적으로 소멸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분노하며 치를 떨고 있는 나 스스로 정치적 성향을 ‘중도 보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보수’라고 계속 칭한다면 나는 ‘보수’가 아니라고 할 것이다. 민족을 부정하고 폄하하며 외부 세력을 찬양하고 추종하는 이들이 어떻게 보수가 된단 말인가? ‘보수’의 핵심가치 중 불변의 가치는 바로 민족에 대한 정체성에 있다. 대한민국의 국토와 한민족 조상의 피를 이어 받고서 일본의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 만으로 그들을 찬양하고 일본 극우의 전위 역할을 자임하는 그들에게서 우리는 더 이상 일말의 동정조차 가질 수 없음을 깨달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이들은 일본의 ‘넷우익’이나 미국의 ‘네오콘’처럼 확실한 보수세력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교주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요구하는 신흥종교처럼 이들이 활보하게 내버려 둔다면 손 쓸 틈도 없이 우리의 역사와 사상을 좀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바빠서 책 한권 읽기 쉽지 않는다면 딱 한 권만이라도 어떡하든 시간내 읽기를 권하고 싶다. 그 책은 당연히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다. 반드시 읽어야 할, 잊어서는 안될 현재의 우리와 미래의 우리 후손을 위해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책이며 지지해야 할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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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사내 2020-03-23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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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우리는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것일까.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야기 할 때, 과연 얼마나 냉철한 시선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을 것. 역사를 역사 그 자체의 사실로서 받아들일 것. 생각 같아서는 말 그대로 따르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이다지도 혼란스럽다. 한편으로는 바로 앞 문장에서 혼란스럽다, 라는 표현을 썼지만, 사실 혼돈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도 생각했다. 뭐 비슷비슷한 말이긴하지만 말이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하게 다가온 책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이 반격하고 있는 텍스트 ‘반일 종족주의’ 관련한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서로 비교하고 비판할 수 있는 근거가 전무하다고 봐야한다.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일방적으로 한쪽의 비판적 논거만을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처하게 되는 위험성까지 끌어안고 가야 한다는 말이 된다. 더 들어볼 가치도 없으며 살펴볼 건더기조차 없어 보인다고해도 반대편 입장의 한줄 변명은 들어봐야 하는 게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기본적인 이론은 그렇다는 말이다.
책은 반일 종족주의를 주창하는 뉴라이트들의 잘못된 사상과 이론 그들의 행보에 대한 생생한 비판과 논리적 반박을 조목조목 싣고 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뉴라이트라는 표현조차 생경스러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표현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식으로 달라졌을 뿐이지, 우리 삶 속에 뉴라이트라는 존재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존하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가지 확실하게 달라진 게 있다면 과거보다 현재에 들어와서 이러한 존재성과 문제의식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진위를 가려내고자하는 의도들이 활발해져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저자 김종성이 준비한 사료와 다양한 예증을 통해서 우리는 반일 종족주의의 부끄러운 민낯과 만나게 된다.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종군과 징용 문제 등 많은 이야기가 도마 위에 올라온다. 그들이 언급하고 있는 위의 각각의 문제들에 대한 관점과 해석이 불편한 까닭은, 많은 대중들의 호응에 융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들은 비난의 화살을 온 몸으로 받는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저자 김종성의 주장을 살펴보면 이들의 문제인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류의 근원은, 여전히 일본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구태의연한 인식 때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객관적 시선을 유지해야만 한다. 불편한 시선을 잠시 내려놓고 거리감을 두며 생각해봐야 한다. 책을 읽는 동안 뉴라이트들의 주장과 이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또 다른 주장 모두 불편한 시선으로 지켜봐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책의 분위기는 지나치게 격양되어 있다. 때론 비판을 위한 비판마저도 일방적인 합리화의 단면을 보는 듯해서, 객관적 시선과 판단력으로 중무장한 채 책을 읽어야만 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정말이지 불편하다는 표현을 얼마나 자주 언급하는지 잘 모르겠다. 고장난 의식과 비판들. 마치 또다른 서슬퍼런 이념의 칼날을 보는 듯하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신념이라는 말을 남겼다.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수정하며 옳은 방향으로 끌어가기 위한 의식 역시 신념에서 나오는 것이며, 행동화하는 것 역시 신념이 없으면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딴은 저자가 언급한 신념을 차치하고서, 개개인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역시 하나의 신념이 존재해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념은 개인의 사상과 정서적 밑바탕에 깊이 파고들어가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신념은 기준을 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그 기준은 나아가 행동으로 전환된다. 따라서 어떠한 신념을 갖는가가 관건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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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예진 2020-03-1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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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위즈덤하우스 /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 김종성 지음
2019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던 책 <반일 종족주의>를 기억하는가?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져 있던 그 책을 보며 안그래도 더운 여름 울화통이 터지는 것을 꾸역꾸역 참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워낙에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는 통에 돈주고 사서 보는 것조차 아까워 서점에 선 채로 둘러본게 다이지만 읽는 순간에도 하도 기가차서 말도 안나올 지경인지라 거론할 여지가 없는 책으로 치부했었다.
그리고 아마 대다수 사람들의 반응이 비슷했으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애매한 사항이기 때문에 입밖으로 꺼내는 불편함 때문에 화두에 올리지 않았던 것이 어쩌면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의 궤변을 부추기는 일이 될수도 있다는데 생각이 미쳤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를 읽고 있으면 안이한 대응이 저들의 위험한 발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기에 더욱 아찔하기만하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의 김종성 박사는 <반일 종족주의>를 쓴 이영훈, 김낙년,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이 내세운 친일청산이나 위안부 문제, 독도문제, 강제징용, 청구권협정, 토지와 쌀 수탈에 관한 이론들을 반박한다.
경제학자이지만 역사학계에서도 주목받는 이영훈의 한국 근현대사와 직결된 문제들은 그가 내놓은 농산식품과 공산품 상대가격지수 추이란 그래프를 통해 일반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내놓는데 자 그렇다면 왜 그는 농산식품과 공산품 상대가격지수 추이를 그래프로 나타내려고 했을까? 무엇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가 농산식품과 공산품을 비교하여 증명하고 싶었던 것은 한국 농민들이 일제강점기에 손해를 입지 않았고 되려 산업화 과정에서 농업이 공업보다 더 많은 특혜를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는데 농사꾼 부모 밑에서 자란 나로서는 농사꾼에게 주어진 특혜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으므로 처음 도입부터 이영훈의 말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재미있게도 일본 식민화를 밑바탕에 깔아놓기 위해 시작한 농민에 대한 특혜를 보여주기 위해 그래프를 나타내기 위한 숫자조차 눈가리고 아웅하기 식이어서 경제학자의 수준과 자질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 것인가란 사실이 더욱 허무하게 다가왔다.
이영훈을 비롯한 뉴라이트들이 고수하는 일본의 식민지배 청산과 위안부, 강제징용, 토지 수탈등은 일본이 무력과 강제가 아닌 합법적이면서도 어느정도는 조선인이 원하였고 일본의 식민지배로 인해 오히려 한국전쟁 후 한국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그들의 연구 결과는 조악하기 그지없다. 이들의 이른바 친일파적인 발언은 당연히 일본의 신우익 세력에겐 반가움의 표출이 될 수밖에 없고 반성 없이 역사교과서까지 날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들에겐 이들의 주장이 더할나위 없는 궤변의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기에 그 위험성은 생각보다 더 크다 할 수 있겠다.
일본 전범기업들의 연구 지원을 받으며 시작된 그들의 연구가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물어 뭐하나 싶을 정도인데 그렇게 시작된 연구가 반일 민족주의도 아니고 반일 종족주의라는 민족 자체를 모욕하는 주장으로 탄생했으니 대한제국 일본의 이익을 대변해 동족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이완용과 대체 뭐가 다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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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고양이 2020-03-2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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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ye91 2020-06-26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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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또 이영훈은 문옥주가 성노예가 아님을 보여주고자 그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문옥주는 1943년 8월부터 저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짐작컨데, 그전에는 전차금을 상환하느라 돈을 모으기 흼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여기서 '전차금'은 선금이고,'원'은 '엔'으로 읽어야 한다/. (-75-)
쌀의 대일 판매로 소수의 지주들만 이익을 봤다는 언급은 이영훈의 주장에 해가 된다.그럼에도 그가 그런 말을 한 이유가 있다.한국 농민들은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였다.한국소작농들이 가난을 면치 못한 것은 일본 때문이 아니라 지주계급 때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던 것이다.그런 말을 하다 보니.,쌀의 대일 관계로 이익을 본 게 지주계급 뿐이었음을 자연스레 인정하게 된 것이다. (-154-)
이 책을 읽은 시점이 대한민국 국회의 원을 뽑는 총선 결과가 발표된 시점이었다.움직이는 입법 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역활은 매우 중요하며, 하나의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그 과정에서 180석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과 100석 남짓 국회의원을 배출한 미래통합당의 차이점은 역사에 대한 인식에 있었다. 미래통합당은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으며,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고, 친일에 가까운 그들의 입장 표명에 대해서 아연실색하게 된다.조국의 사퇴 문제와 그 이후 불거젔던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의 이슈화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에서 신친일파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으며,그 배후에는 신친일파의 생각과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뉴라이트 계열 신지식인 계급이 있었다.
이번 21대 총선은 친일 척결을 표방하고 있었다.코로나 바이러스 척결을 우한 페렴이라 외치면서, 그들의 모습을 보면,방역에 힘을 쓰는 건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을 악화시킨 또다른 이유였다.여기서 왜 우리는 친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지가 있으며, 광복 이후 70여년이 지난 현재,친일과 공산주의가 다투는 형국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친일에 가까운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면,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들이 반민특위를 언급하면서,자항하는 이유에[ 대해 알수 있다.
그들은 위안부 문제를 등한시 하고 있었다.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이 성착취가 아닌 ,돈을 벌기 위한 성매매의 관점에서 보고 있으며, 가난한 한국을 근대화 과정에서 돈을 벌게 해준 일본의 입장을 대번하는 이중적인 횡보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분명히 있었다.그건 최근 우리 사회가 진보계열보다는 보수 계열 정당이 장악해온 걸 본다면,우리 사회가 깨어있는 시민사회로 바뀌는 변화들을 그들은 두려워 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한 변화 과정에서 발현된 또다는 의식구조의 노출이었다.여기서 반일 종족주의에서 '종족주의' 란 신채호의 '민족주의'와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입장과 일치하고 있었다.한국인의 위안부를 부정하고,한국사회가 잘 사는 원인이 일본에 잇다고 말하는 그들의 망언 뒤에는 국가 권력의 전환점에서 느끼는 불안과 위기때문이며, 보수 정당임에도 보수의 이념을 구현하지 못하는 그들의 한계점을 노출시키고 있다.더군다나 일본의 근대화은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부추겼다고 말하는 그들의 입장들은 조국 교수가 뉴라이트 계열 지식인 이영훈 교수의 '반일종족주의'를 언급한 이후라 말할 수 있다.즉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암초덩어이리 친일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뀌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들이 감추려고 하는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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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0-04-16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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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1. 지난달 23일, 국내 한 종편방송 프로인 ‘막나가쇼’에 출연하는 방송인 김구라는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의 넷우익(일본 제국주의 부활을 꿈꾸며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만행을 부정하는 집단) 핵심인사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 사쿠라이 마코토는 “우린 이걸(위안부상) 매춘부상이라 부른다. 매춘부라고 통역해 달라”고 했고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류석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직접 만나러 연세대 사무실로 찾아갔으나 류교수는 회피하는 모습이 나왔다.
2. 지난해 7월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서 낙성대경제연구소의 이우연 박사는 일본 극우단체 후지키 슌이치의 발언순서에 나타나 대신 마이크를 잡고 “일제 강점기 시절의 강제동원을 부정하며 자발적으로 노동에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언론은 이우연의 UN인권이사회 참석 비용을 일본 극우단체가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역은 왕복 항공료와 5박 6일 체류 비용이다.
이 책에 대한 서평에 앞서 위 두가지 소식을 언급한 것은 우리는 평생 반드시 기억하고 잊어서는 안될 이름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부정한 채 뼛속까지 내선일체(內鮮一體)를 모의하는 이들... 이영훈, 김낙년, 이우연, 주익종, 정안기, 김용삼이 그들이다.
지난해 보수의 탈을 쓰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부정한 채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며, 위안부 만행 등 일제의 잔인무도한 행태를 교묘한 궤변과 말도 안되는 억지로 변호하고 찬양으로 점철된 도서 <반일 종족주의>를 펴 낸 공동저자다. 또 한명, 식민지 근대화론을 처음 주장하며 이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안병직이다. 이들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낙성대경제연구소를 개소하여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며 일본 우익의 첨병 역할을 자임하며 마치 대한제국을 몰락시킨 을사늑약의 주역 이완용 등 친일파의 행적을 변호하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씁쓸한 진리가 여기에 나타날 줄이야...
개인적으로 <반일 종족주의>는 읽지 않았다. 읽어야 할 일고의 가치도 없 , 시간조차 아까운 그들의 주장을 잠시라도 허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을 반박한 역사학계의 주장을 정리한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를 통해 그들의 논리적 정합성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지는 오류를 범하면서도 일제와 일본 우익의 충실한 나팔수 역할을 하는 ‘뻔뻔함’을 재확인 했다. 이 책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은 올 해 가장 기억해야 하고 항상 잊어서는 안 될 책이며 앞으로 후손들에게도 낙성대경제연구소 6인의 ‘신친일파’ 행적을 지속적이면서 널리 알려 그들을 경계하고 그들의 ‘식민지 근대화론’을 계승하려는 움직임을 차단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미 역사학계 내에서 이들의 ‘식민지 근대화론’은 철저하게 논파되고 설득력을 더 이상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래서 이들이 역사학계 내에서의 이론적 논쟁보다 역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적은 노년층이나 ‘일베’등 일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교묘한 궤변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이, 또한 저자를 비롯한 국내 학자들이 낙성대경제연구소의 그러한 노림수를 철저하게 깨부수고 한민족의 전통과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안병직, 이영훈과 그들의 추종세력이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고 이들의 배후에 일본 극우세력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일본으로서는 도저히 예상 못한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실현에 우려한 일본 극우세력이 이러한 한국의 발전에는 바로 식민지 일본의 역할이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정말 뻔뻔하기 이를데 없는 궤변을 만들어 내는데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우연 박사의 UN인권이사회 참가에 비용을 부담한 것도 그런 후원의 일환인 것이다.
저자는 <반일 종족주의>에서 6명이 주장하는 바를 하나하나 조목조목 반박하고 논파한다. 통쾌하기 이를데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참담함을 지울 수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보수’는 단언컨대 없다. 스스로를 반공주의 ‘보수’라고 칭하는 이들은 실상 친일파의 행태적 스펙트럼 하에 속해 있다. 그들에게 민족은 없다. 과거 식민지 치하를 제대로 겪어 보지도 않은채 일본을 우러르며 한민족을 부정하고 각종 사료를 교묘하게 해석해 일반 대중을 선동하고 있다. 상식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식민지 근대화론’에 절대 곁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런 의지의 소산이 될 것이다. 독도영유권, 위안부 만행, 일제 치하 토지수탈, 강제징용 피해보상, 한일 청구권협상 등 여러 이슈에 치졸한 논리로 일반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그들의 행태는 종국적으로 소멸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분노하며 치를 떨고 있는 나 스스로 정치적 성향을 ‘중도 보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보수’라고 계속 칭한다면 나는 ‘보수’가 아니라고 할 것이다. 민족을 부정하고 폄하하며 외부 세력을 찬양하고 추종하는 이들이 어떻게 보수가 된단 말인가? ‘보수’의 핵심가치 중 불변의 가치는 바로 민족에 대한 정체성에 있다. 대한민국의 국토와 한민족 조상의 피를 이어 받고서 일본의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 만으로 그들을 찬양하고 일본 극우의 전위 역할을 자임하는 그들에게서 우리는 더 이상 일말의 동정조차 가질 수 없음을 깨달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이들은 일본의 ‘넷우익’이나 미국의 ‘네오콘’처럼 확실한 보수세력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교주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요구하는 신흥종교처럼 이들이 활보하게 내버려 둔다면 손 쓸 틈도 없이 우리의 역사와 사상을 좀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바빠서 책 한권 읽기 쉽지 않는다면 딱 한 권만이라도 어떡하든 시간내 읽기를 권하고 싶다. 그 책은 당연히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다. 반드시 읽어야 할, 잊어서는 안될 현재의 우리와 미래의 우리 후손을 위해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책이며 지지해야 할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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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사내 2020-03-23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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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우리는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것일까.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야기 할 때, 과연 얼마나 냉철한 시선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을 것. 역사를 역사 그 자체의 사실로서 받아들일 것. 생각 같아서는 말 그대로 따르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이다지도 혼란스럽다. 한편으로는 바로 앞 문장에서 혼란스럽다, 라는 표현을 썼지만, 사실 혼돈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도 생각했다. 뭐 비슷비슷한 말이긴하지만 말이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하게 다가온 책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이 반격하고 있는 텍스트 ‘반일 종족주의’ 관련한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서로 비교하고 비판할 수 있는 근거가 전무하다고 봐야한다.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일방적으로 한쪽의 비판적 논거만을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처하게 되는 위험성까지 끌어안고 가야 한다는 말이 된다. 더 들어볼 가치도 없으며 살펴볼 건더기조차 없어 보인다고해도 반대편 입장의 한줄 변명은 들어봐야 하는 게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기본적인 이론은 그렇다는 말이다.
책은 반일 종족주의를 주창하는 뉴라이트들의 잘못된 사상과 이론 그들의 행보에 대한 생생한 비판과 논리적 반박을 조목조목 싣고 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뉴라이트라는 표현조차 생경스러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표현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식으로 달라졌을 뿐이지, 우리 삶 속에 뉴라이트라는 존재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존하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가지 확실하게 달라진 게 있다면 과거보다 현재에 들어와서 이러한 존재성과 문제의식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진위를 가려내고자하는 의도들이 활발해져가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저자 김종성이 준비한 사료와 다양한 예증을 통해서 우리는 반일 종족주의의 부끄러운 민낯과 만나게 된다.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종군과 징용 문제 등 많은 이야기가 도마 위에 올라온다. 그들이 언급하고 있는 위의 각각의 문제들에 대한 관점과 해석이 불편한 까닭은, 많은 대중들의 호응에 융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들은 비난의 화살을 온 몸으로 받는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저자 김종성의 주장을 살펴보면 이들의 문제인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류의 근원은, 여전히 일본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구태의연한 인식 때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객관적 시선을 유지해야만 한다. 불편한 시선을 잠시 내려놓고 거리감을 두며 생각해봐야 한다. 책을 읽는 동안 뉴라이트들의 주장과 이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또 다른 주장 모두 불편한 시선으로 지켜봐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책의 분위기는 지나치게 격양되어 있다. 때론 비판을 위한 비판마저도 일방적인 합리화의 단면을 보는 듯해서, 객관적 시선과 판단력으로 중무장한 채 책을 읽어야만 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정말이지 불편하다는 표현을 얼마나 자주 언급하는지 잘 모르겠다. 고장난 의식과 비판들. 마치 또다른 서슬퍼런 이념의 칼날을 보는 듯하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신념이라는 말을 남겼다.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수정하며 옳은 방향으로 끌어가기 위한 의식 역시 신념에서 나오는 것이며, 행동화하는 것 역시 신념이 없으면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딴은 저자가 언급한 신념을 차치하고서, 개개인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역시 하나의 신념이 존재해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념은 개인의 사상과 정서적 밑바탕에 깊이 파고들어가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신념은 기준을 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그 기준은 나아가 행동으로 전환된다. 따라서 어떠한 신념을 갖는가가 관건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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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예진 2020-03-1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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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위즈덤하우스 /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 김종성 지음
2019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던 책 <반일 종족주의>를 기억하는가?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져 있던 그 책을 보며 안그래도 더운 여름 울화통이 터지는 것을 꾸역꾸역 참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워낙에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는 통에 돈주고 사서 보는 것조차 아까워 서점에 선 채로 둘러본게 다이지만 읽는 순간에도 하도 기가차서 말도 안나올 지경인지라 거론할 여지가 없는 책으로 치부했었다.
그리고 아마 대다수 사람들의 반응이 비슷했으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애매한 사항이기 때문에 입밖으로 꺼내는 불편함 때문에 화두에 올리지 않았던 것이 어쩌면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의 궤변을 부추기는 일이 될수도 있다는데 생각이 미쳤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를 읽고 있으면 안이한 대응이 저들의 위험한 발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기에 더욱 아찔하기만하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의 김종성 박사는 <반일 종족주의>를 쓴 이영훈, 김낙년,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이 내세운 친일청산이나 위안부 문제, 독도문제, 강제징용, 청구권협정, 토지와 쌀 수탈에 관한 이론들을 반박한다.
경제학자이지만 역사학계에서도 주목받는 이영훈의 한국 근현대사와 직결된 문제들은 그가 내놓은 농산식품과 공산품 상대가격지수 추이란 그래프를 통해 일반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내놓는데 자 그렇다면 왜 그는 농산식품과 공산품 상대가격지수 추이를 그래프로 나타내려고 했을까? 무엇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가 농산식품과 공산품을 비교하여 증명하고 싶었던 것은 한국 농민들이 일제강점기에 손해를 입지 않았고 되려 산업화 과정에서 농업이 공업보다 더 많은 특혜를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는데 농사꾼 부모 밑에서 자란 나로서는 농사꾼에게 주어진 특혜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으므로 처음 도입부터 이영훈의 말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재미있게도 일본 식민화를 밑바탕에 깔아놓기 위해 시작한 농민에 대한 특혜를 보여주기 위해 그래프를 나타내기 위한 숫자조차 눈가리고 아웅하기 식이어서 경제학자의 수준과 자질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 것인가란 사실이 더욱 허무하게 다가왔다.
이영훈을 비롯한 뉴라이트들이 고수하는 일본의 식민지배 청산과 위안부, 강제징용, 토지 수탈등은 일본이 무력과 강제가 아닌 합법적이면서도 어느정도는 조선인이 원하였고 일본의 식민지배로 인해 오히려 한국전쟁 후 한국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그들의 연구 결과는 조악하기 그지없다. 이들의 이른바 친일파적인 발언은 당연히 일본의 신우익 세력에겐 반가움의 표출이 될 수밖에 없고 반성 없이 역사교과서까지 날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들에겐 이들의 주장이 더할나위 없는 궤변의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기에 그 위험성은 생각보다 더 크다 할 수 있겠다.
일본 전범기업들의 연구 지원을 받으며 시작된 그들의 연구가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물어 뭐하나 싶을 정도인데 그렇게 시작된 연구가 반일 민족주의도 아니고 반일 종족주의라는 민족 자체를 모욕하는 주장으로 탄생했으니 대한제국 일본의 이익을 대변해 동족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이완용과 대체 뭐가 다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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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고양이 2020-03-2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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