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1

여성에게 수갑을 끼고 입에 '보로 천'을 넣고 ... 북한 구금장에서 횡행하는 '성적 학대'의 실태 |

여성에게 수갑을 끼고 입에 '보로 천'을 넣고 ... 북한 구금장에서 횡행하는 '성적 학대'의 실태 |



여성에게 수갑을 끼고 입에 '볼로 천'을 담아... 북한 구류장에서 횡행하는 '성적 학대' 실태
2025년 3월 21일(금) 17시 50분고영기(일일 NK 재팬 편집장/저널리스트) ※데일리 NK 재팬에서 전재






Oleg Znamenskiy/Shutterstock

<탈북에 실패해 비밀경찰에 체포된 함경북도의 30대 여성이 가족에게의 「비밀의 편지」로 호소한 것은, 구금 시설내에서 계호원에 의해 행해진 「귀축 행위」였다

국제 여성의 날(이달 8일)에 즈음해 미국의 뉴욕시에서 12일, 북한 국내에서의 성폭력에 관한 토론회가, 한국의 유엔 대표부 주최로 열렸다. 논의된 것은 북한의 성폭력에 책임이 있는 개인과 단체에 국제사회가 제재를 부과함으로써 범죄를 간과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미래의 책임추궁으로 이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동영상】러시아 파견으로 「자유」를 구가하는 북한병… 「비추한 동영상」을 즐기는 모습이 촬영되어, SNS로 화제에

이러한 종류의 노력은 전례가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7월 북한 이창대(리창대) 국가보위상과 함경북도의 온성군 구류장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EU는 그 이유에 대해 이 보위상은 “북한 국내 구금시설 및 수용소에 수감된 여성과 소녀에 대한 국가보위성 관장들에 의한 수많은 성폭력에 책임이 있다”고 설명. 또한 온성군 구류장에서는 “고문이나 기타 잔인으로 비인간적 또는 굴욕적인 취급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여성에 대한 강간이나 노예화, 강제낙태가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 기사 : 북한 여성을 따라잡는 "굵기 7cm"의 잔학 행위 )

물론 북한의 모든 성폭력이 보위성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문제로 보위성을 강하게 견제할 수 있다면 다소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

일반적인 사례를 들자.

2018년 9월 말 중국과의 국경에 접한 북한 함경북도에 사는 30대 여성 김씨는 탈북을 시도해 실패해 현지 군보위부(비밀경찰)에 체포됐다.

그 후, 구류장 내에서 부상을 입은 김씨를, 보위부는 병원에 반송. 소식을 받은 가족은 병원에 가서 가서 도시락을 넣었다. 며칠 후, 병원에서 도시락을 돌려받은 가족은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종이 조각을 보고 경악하고 분노에 떨었다.

거기에는 구류장 내에서 두 명의 계호원(유치담당자)으로부터 성폭행을 받고 심한 부상을 당한 경위가 적혀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계호원들의 수법은 김 씨에게 수갑을 끼고 입에는 보로 천을 담아 난폭하다는 바로 귀축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었다.

( 참고기사 : 여성소위를 성상납으로 엉망진창으로…

북한의 구금시설 내에서는 이러한 성적 학대가 오랫동안 횡행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북한에서도 명확하게 불법이며 중벌의 대상이 되는 범죄이다.

김정은 정권은 인권상황을 개선하려 하는 국제사회의 요청을 뒤집으면서도 나름대로 체면을 신경쓰고 있는 척이 있다. EU가 취한 것과 같은 수법으로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하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도 한정되지 않는다.

[필자]
고영기(일일 NK 재팬 편집장/저널리스트)
북한 정보 전문 사이트 '데일리 NK 재팬' 편집장. 간사이대학 경제학부 졸업. 98년부터 99년까지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에 유학해 북한 난민 ‘탈북자’의 현상과 북한 내부 정보를 발신하지만 북한 당국의 역린에 접해 두 번의 지명 수배를 받는다. 잡지, 주간지에의 집필,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코멘테이터도 맡는다. 주된 저작에 『코체비여, 탈북의 강을 건너라―중조 국경 체재기―』(신쵸샤), 『김정은 핵을 가지는 아버지 마군, 그 모습』(다카라지마사), 『북한 팝스의 세계』(공저, 하나덴샤) 등. 근저하게 『탈북자가 밝히는 북한』(다카라지마사).
※당 기사는 「데일리 NK 재팬」으로부터의 전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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