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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옥천신문 모바일 사이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함께 이야기 합시다



옥천신문 모바일 사이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함께 이야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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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 함께 이야기 합시다

기사승인 [1340호] 2016.06.10

- 고은광순, 정연진씨 초청 좌담회 14일 개최


▲ 일본군 '위안부(일본군에 의한 강제 성노예)' 피해자 문제의 현주소를 짚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해보는 좌담회가 오는 14일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열린다. 이날 좌담회에는 '제국의 변호인 박유하에게 묻다'의 저자 고은광순씨와 정연진씨가 참석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정부가 피해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를 강행하려는 가운데 옥천에서 의미 있는 좌담회가 열린다. 미국에서 '위안부(일본군에 의한 강제 성노예)' 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펼쳐 온 정연진(故 정구영 선생의 조카)씨와 한의사이자 여성운동가인 고은광순(청산면 거주)씨가 14일 옥천에서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는 좌담회를 가진다. 두 사람은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라 주장한 박유하 교수를 비판한 책 '제국의 변호인 박유하에게 묻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좌담회는 이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옥천 지역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는 모임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은광순씨는 "좌담회에 많이들 오셔서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함께 뜻을 모았으면 한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옥천지역 소녀상 건립 추진모임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좌담회는 14일(화요일) 저녁 6시30분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733-7878(옥천신문사)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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