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알라딘: 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 언론복합체의 대한민국 요리법 김성해, 강국진 2019

  • 알라딘: 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






    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 
    언론복합체의 대한민국 요리법
    김성해, 강국진 (지은이) 생각을나누는나무 2019
    -12-15



    502쪽
    책소개
    반공복합체, 냉전복합체, 또는 언론복합체로 불리는 분단기득권이 어떤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여론과 집단정서를 조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들어있는 책이다. 저자들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언론복합체’는 언론이 반공(냉전)복합체 내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뿐더러 복합체가 ‘언론’을 통해 일조의 ‘담론전쟁’을 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책의 압권은 방대한 규모로 정리된 언론복합체의 실체다. <조선일보>를 핵심으로 하는 보수언론, 국정원과 공안검사를 중심으로 하는 공안세력, 전시작전권과 한미동맹을 수호천사로 여기는 군부엘리트, 정치권과 관료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핵심 엘리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미국 정부와 군산복합체가 한국 사회를 일상적으로 관통하고 있다는 분석도 다룬다. 북한이나 중국과 관련한 뉴스에 늘 등장하는 VOA와 RFA가 미국 정부의 프로파간다 언론사라는 것과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데일리 NK>와 <자유북한방송> 등이 미국 CIA가 배후에 있는 전미민주화기금(NED)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와 국제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복합체의 네트워크도 소개된다. 국내의 보수적인 대형교회, 미국의 교포사회, 미국의 파워엘리트 등을 잇는 연결고리에 대한 설명 역시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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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제1장 한반도의 서글픈 자화상 7
    제2장 언론복합체와 담론정치 37
    제3장 ‘숨은’ 그림 찾기 73
    제4장 담론전쟁의 현장 127
    제5장 리더십과 네트워크 267
    제6장 작동방식 목격담 423
    제7장 내전의 시작? 내전의 극복! 465
    참고문헌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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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지은이: 김성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벌거벗은 한미동맹>,<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지식패권 2> … 총 22종 (모두보기)
    연세대학교를 나온 후, 동부증권에서 투자 업무를 했고, 그때 외환위기를 만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또 해외 언론과 소통을 잘못해서 그런 위기가 왔다고 착각했다. 그래서 첫번째 석사를 하면서 외신의 외환위기 보도를 분석했다. 공부를 할수록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실은 누구도 몰랐다. 미국은 미국의 관점이 있었고 우리가 그걸 몰랐던 게 문제였다. 국제정치에 관심을 뒀고 국제정치로 석사를 하나 더 땄다. 모두 조지아대학이라는 곳에서 마쳤다. 박사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했다. 장학금 조건이 좋았다. 평판도 좋았고, 어린 아들과 딸을 데리고 살기 좋았다. 박사를 마친 다음에는 모교인 연세대에서 박사후과정을 지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객원과 상임 연구위원을 두루 거쳤다. 지금은 대구대학교에서 교수로 지낸다. 저서로는 『지식패권 1,2』(2019) 『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공저, 2019)이 있다.


    지은이: 강국진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국제법을 알면 뉴스가 보인다>,<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 … 총 3종 (모두보기)
    틈만 나면 지도를 들여다보며 넓은 세상을 상상하는 걸즐긴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지낸 뒤 고등학교는 전주에서, 대학(중앙대 사학과)은 서울에서 다녔다. <시민의신문>을 거쳐 <서울신문>에서 기자로 일하며 사회부, 국제부, 정책뉴스부, 경제부 등에서 일하고 있다. 조세재정정책에 꽂혀 주경야독으로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을 다닌 끝에 행정학 박사 학위 「조세담론의 구조와 변동에 관한 연구」를 받았다. 학술논문을 9편 발표했고, <선을 넘어 생각한다>(공저)와 <세금폭탄, 부자감세, 서민증세: 조세 담론의 정치학>을 집필했다. “오직 세금을 고르게 하고 인민을 편안히 하여 국가의 근본을 굳건히 하고자 할 따름이다”(잠곡 김육)와 “진리는 만유인력 법칙이 아니라 만유인력에도 불구하고 새가 하늘 높이날아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칼 폴라니)는 말을 좋아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2019년 한반도는 선택에 직면해 있다. 불과 한 세기밖에 안 된 지난 1919년 조선은 잘못된 선택으로 참혹한 비극을 겪어야 했다. 오늘 우리는 얼마나 다를까? 낯익은 풍경에 대해 제대로 질문을 해 보자는 기획을 담은 책이 나왔다. 몇 가지 본질적이면서도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한반도에서 분단이 지속하는 것은 ‘안’하는 것일까 ‘못’하는 것일까? 2019년 광화문을 밝히고 있는 태극기 집회의 실체는 무엇일까? 왜 한국의 보수 개신교는 군복을 입은 분들, 과거의 공안검사, 국정원 출신, 미국의 군산복합체 출신과 늘 함께 몰려다닐까? 정당 중에서는 왜 유독 자유한국당에는 공안검사와 국정원 출신이 많을까? 그리고 이들은 왜 기를 쓰고 국가보안법 개정과 전시작전권 환수를 반대하는 것일까?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극우로 분류되는 보수언론은 왜 한사코 이승만 대통령을 복원하려고 하며 자꾸 건국절 논란을 일으키는 것일까? 앞으로도 주한미군이 반세기 더 주둔하고 한미동맹이 지금보다 더 굳건해 지면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사라질까?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강국진 서울신문 기자가 쓴 『천사 미국와 악마 북한: 언론복합체의 대한민국 요리법』을 통해 이런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반공복합체, 냉전복합체, 또는 언론복합체로 불리는 분단기득권이 어떤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여론과 집단정서를 조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들어있다. 저자들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언론복합체’는 언론이 반공(냉전)복합체 내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뿐더러 복합체가 ‘언론’을 통해 일조의 ‘담론전쟁’을 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책의 압권은 방대한 규모로 정리된 언론복합체의 실체다. <조선일보>를 핵심으로 하는 보수언론, 국정원과 공안검사를 중심으로 하는 공안세력, 전시작전권과 한미동맹을 수호천사로 여기는 군부엘리트, 정치권과 관료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핵심 엘리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미국 정부와 군산복합체가 한국 사회를 일상적으로 관통하고 있다는 분석도 다룬다. 북한이나 중국과 관련한 뉴스에 늘 등장하는 VOA와 RFA가 미국 정부의 프로파간다 언론사라는 것과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데일리 NK>와 <자유북한방송> 등이 미국 CIA가 배후에 있는 전미민주화기금(NED)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와 국제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복합체의 네트워크도 소개된다. 국내의 보수적인 대형교회, 미국의 교포사회, 미국의 파워엘리트 등을 잇는 연결고리에 대한 설명 역시 들어있다.

    필자들은 한국사회에서 ‘내전’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선언한다. 담론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전쟁터로는 수호천사로 만들기 위한 이승만, 주한미군, 한미동맹 등이 있고, 반대편 악마에는 북한, 중국, 포퓰리즘 등이 있다는 관점이다. 언론복합체는 이 과정에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이 원하는 프레임만 동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들을 대신해 말해 줄 수 있는 다른 복합체 구성원을 활용한다고 주장한다.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이 궁금하다면, 한국이 왜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어야 하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또 남북이 손을 잡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면, 그 자리에 이 책이 있다.

    love4who 2020-01-09

    김성해 교수님의 책은 새로운 시각, 좀 더 큰 세상을 만나게 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고 정확하게 플어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첨부한 참고문헌에 담겨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이 책에 해당합니다. 과연 미국은 천사가 맞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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