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조현 - -문재인 윤석열대통령이 어떻게 검찰총장에 임명됐느냐

(1) 조현 - -며칠전 문재인 전대통령의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윤석열대통령이 어떻게 검찰총장에... | Facebook

-며칠전 문재인 전대통령의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윤석열대통령이 어떻게 검찰총장에 임명됐느냐에 대한 최초 공개다.

윤석열이 검찰총장이 되어 문재인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과 대립각을 세우지않았다면 대통령이 될리 만무했기때문이다. 그동안 문재인대통령 당선의 공신이나 최측근 누구누구가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밀었다는등 설이 난무했는데, 문재인대통령이 직접 윤의 검찰총장 발탁 과정을 밝힌것은 처음이다.
문전대통령에 따르면
"당시에 조국 민정수석하고 나 사이에, 당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가 4명이었는데 그 4명 모두를 조국 수석이 직접 다 한 명 한 명 인터뷰를 해보고 당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검찰개혁에 대한 각 후보자의 의지나 생각을 확인해 보기로 했는데, 조국 수석이 4명을 다 만나본 결과 나머지 3명은 전부 검찰개혁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고 윤석열 후보자만 말하자면 검찰개혁에 대해 지지하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검사들은 검사장이 못되거나, 동기나 후배가 검찰총장이 되면 옷을 벗고, 승진에 목을 메는 특성상 검찰총장이란 자리를 목전에 두고 최종 면접에 올라온 이들이 인사권자의 의중이 검찰개혁에 있는데도 그걸 못하겠다고 하며, 천재일우의 기회를 날릴때는 밤잠을 설치는 고민이 있었을것이다. 결국 넷중 셋은 검찰총장 자리가 탐나긴하지만, 차마 평생 몸담은 조직인 검찰의 힘을 빼는 배신은 못하겠다며, 결국 스스로 검찰총장직을 포기하는 길을 택했다.
오직 윤석열만이 입에 발린 거짓말로, 검찰개혁을 위해 견마(개와 말)의 노고를 다하겠다고 충성을 다짐해서 검찰총장직을 거머쥐었다.
윤석열이 '입에 발린 거짓말을 했다'고 한건 그가 검찰개혁을 공언한 조국 민정수석을 겨냥해, 나중에 무죄판결이 난, 사모펀드건을 필두로 대입 표창장건 등을 들춰내 검찰개혁 파괴공작에 바로 들어감으로써 검찰총장 임명을 앞둔 청와대 면접때의 약속을 정면으로 뒤집었기 때문이다.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거짓말도 할수 있다는점에서 그는 당시 면접을 본 다른 세명의 검찰총장 후보들과는 완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목적을 위해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짓말조차 밥먹듯이 하는 모습은 이번 탁핵 심판 법정에서도 넘치게 보여준 그다.
비상계엄 못지않은 그의 잘못은 비상계엄 이후 보인 행태다.
전혀 반성하지않은 모습으로 만에 하나 탄핵이 기각되어 그가 대통령 업무에 복귀한다면 피바람을 몰고올것이란 우려를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고있다.
특히 극우들을 부채질해 법원까지 난입해 난동을 부릴정도로, 국가지도자로서 국가의 안녕을 도모하는 배려는 털끝만큼도 없이 오직 끝까지 개인적 이익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선동했다는점.
그로인해 서부법원 난동으로 구속된 60여명뿐 아니라, 전광훈 손현보 전한길 같은 이시대 괴펠스에 동원된 많은 국민들이 윤의 범죄를 옹호하는 오명을 되집어쓰게했다는 점에서 그는 역사적으로 반면교사의 대명사가 될 것이다.
공자 선생님께서 이미 수천년전에 윤석열과 같은 인물의 등장을 경고하는 혜안을 보였다.
-논어 양화편은 노나라에서 횡포를 일삼은 정치인 양호를 등장시켜 정치인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好信不好學 其蔽也賊
호신불호학 기폐야적
:(이성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돕는 책을 보며) 배우려하지는 않고, (사이비 목사나 도사나 극우 유튜버의 주장만) 믿을것을 강조하면 (사람 목숨을 하찮게 여길만큼)잔인해지는 폐단을 낳는다.
好直不好學 其蔽也絞 ,호직불호학 기폐야교학 :(이성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하기위해 널리 다양한 의견을 들음으로써) 배우는것을 기꺼워하지않고, (뇌설사하듯 아무말이나) 직접적으로 내뱉으면 목맬 일도 서슴치않는 폐단을 낳는다.
好勇不好學 其蔽也亂
호용불호학 기폐야란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기위해 겸허히) 배우는 것을 꺼려하고, 만용부리는걸 좋아하면, 결국 내란을 일으키는 폐단을 낳게된다.
好剛不好學 其蔽也狂 호강불호학 기폐야광:
배우는건 내팽개치고 고집만 내세우면 결국 미치고마는 폐단은 낳게 된다.
-또 지도자의 용기에 대한 제자의 물음에 선생은 이렇게 말한다.
子路 曰君子向勇乎 子曰 君子義以爲上君子有勇而無義為亂小人有勇而無義
자로 왈군자상용호 자 왈군자의이위상 군자유용이무의 위란 소인유용이무의
:겉모습은 위풍당당한체 해도, (사사로운 이익만 꾀할뿐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한) 옳은것은 내팽개치는 자는 내란을 꾀하기 쉽상이다.
-또 '참된 인간도 미워하는 것이 있느냐'는 제자의 물음에, 마치 전광훈이나 천공, 건진, 극우 목사와 유튜버들을 가까이 하면 패가망신하고 나라도 위기로 몰아넣을수있다는듯이 답한다.
子貢曰 君子亦有惡乎
子日有惡 惡稱人之惡者 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 日賜也
亦有惡乎 惡不孫以為勇者
자공왈 군자역유오호
자왈유오 오칭인지악자 오용이무례자 오과감이질자 왈사야 역유오호 오불손이위용자
:(김용현처럼) 남의 잘못된 판단과 허물을 도리어 칭송하며 (아부해 수렁으로 이끄는) 자를 미워하고, 만용을 부릴줄만 알지 사회와 국법질서를 경시하는 자를 미워하고, 앞뒤 가리지않고 질식시키는 짓을 마다하지않는자를 미워하고,
함부로 설치는걸 용기인줄 아는자를 미워한다.
그는 선생이 하라는것은 전혀 하지않았고, 미워하고 멀리하고 하지말라는것만 청개구리처럼 해서 화를 자초했다.
그것이 혼자의 화로 끝나지않고, 이 내란통에 자영업자들은 그냥 불경기 수준이 아니라 다 망해간다고 악소리를 내고, 국가는 트럼프시대 위기 타개를 준비조차못하고있다. 역사를 퇴행시켰을뿐 아니라 5천만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수천만원자리 빚을 안겨주듯 민폐를 끼쳤으니, 그 죄를 어찌할까.
May be an image of 4 people
All reactions:
유상용, Jay H. Sean and 526 others
41 comments
130 shares
Like
Comment
Share
허재린
이제와서 문통이 그런 알맹이없는 쭉정이만 나불대면 저혼자 살겠다는 심보아닌가요!
천번백번 양보해 조국이 윤에게 속았다하더라도 추미애에게 힘을 실어줘서 윤을 쳐내어야하는 기회의 시간이 문통에게 있었지요!
늦었고 변명하는 자리는 아니었을테지만 국민에게 내불찰을 인정하며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널리 혜량해 주십시 머리를 조아려야 지요!
윤을 내세웠던 국힘도 용서가 안되지만 문통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이해불가임다!
후에 역사가들이 어떻게 평가 할런지요~
잘 읽었습니다^^
4
윤세형
논어에 知人을 주제로 다룬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知人이 고금을 통해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은 知人에 실패한 사람이군요. <논어>가 영원한 고전임을 실감합니다.
  • Like
  • Reply
5
전순란
그 거짓에 속아 넘어간
어리석은 지도자의 결정에
우리 국민이 톡톡히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 Like
  • Reply
6
추재성
문씨는 끝까지 실망시키네 결국은 책임은 조국이 지라는 거잖아 지놈은 시키기만 했을 뿐이고 ㅠㅠ
  • Like
  • Reply
Lidwina Lee
조국이 난도질 당할때 정리하지 못한 죄가 큽니다.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 해야 할텐데요.
  • Like
  • Reply
8
강은희
검사가 말하는 검찰개혁을 믿다니... 순진한 건지 무모한 건지.. 전직 대통령의 죽음까지 지켜본 문재인... 이해가 안된다. 검찰개혁을 특수부 검사출신에게 맡겨서 될 것이라 생각했나? 이러니 국힘당이 민주당을 우습게 보는 거다. 말 한마디로 다 통하니.. 이러니 무능하다는 소릴 듣는 거다. 다시는 이런 실수 반복해선 안될 일..
  • Like
  • Reply
24
이병욱
문재인 책임이 큽니다.
  • Like
  • Reply
11
마음쉼
이 따위 쓰레기를 못 알아 보다니 !!!
  • Like
  • Reply
8
나타샤
윤은 탄핵당해 정리되겠지요. 더 큰 문제는 이 글에서 윤이 이로 바뀌어 똑같은 후회와 한탄이 그대로 재연될 미래죠. 그때 가서 왜 그 자를 대통자리에 올렸을까 되뇌이며 국민들은 더큰 도탄에 빠질 듯 합니다. 하여 윤과 이는 함께 사라져야 합니다.
  • Like
  • Reply
Jina Choi
타샤 이 라면 누구? 윤과 이가 같을수있나요?
  • Like
  • Reply
2
YongGi Kang
그당시 국민들도 윤의 새빨간 거짓말에 속았지요.
  • Like
  • Reply
5
이혁준 replied
 
1 reply
이상희
잘못된 임명후 굥을 내칠 기회가 수많았건만 "문정부 검찰총장은 윤석렬"이라며 힘실어준 물통..솔찍히 혀물고 있어얄 판.
  • Like
  • Reply
  • Edited
Taiwon Yoo 
Follow
요즘 헌법 재판에서도 보듯이 그는 교활하고 자기 보신 우선인 이중 인격자임이 분명히 들어난 자이지요.
  • Like
  • Reply
  • Edited
3
최창수
천하에 비루하고 비열한 내란 수괴 윤석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자이다… 반드시 그 죄과에 상응하는 엄벌을 받아야 한다…
  • Like
  • Reply
6
Youngsook Kim
개눈에는 개밖에는 안보이고 돼지눈엔 먹을것만 보였겠죠. 사람볼줄 모르고 사람쓸줄 몰랐던 조국과 문재인의 재앙이자 국민의 업보죠. 국감때의 정치적 야망을 서슴없이 드러낼때에 짤랐어야 마땅했죠.
  • Like
  • Reply
2
왕선자
그런 이야기가 있었군요
김태일
그게 리더로서 능력부족을 고백하는 거네요~리더가 인터뷰은 물론 그 이면의 것을 보고서 결정해야 하는데ㅜㅜ
  • Like
  • Reply
6
Gy Lee
문재앙
이죄멍이 없어져야
나라가산다칵퉤져라
  • Like
  • Reply
길래현
차마 대놓고 말하지 못하지만 문재인은 천벌을 받아야ㅜㅜ
  • Like
  • Reply
2
이혁준 replied
 
2 replies
Yunkyung Kwak
두번 다시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만들어야합니다ㅜ
  • Like
  • Reply
5
김인환
조 기자님...감사합니다
윤통을 잘 분석하셨네요
  • Like
  • Reply
4
이희기
옛,사람쓸때 身言書判이라 했다는데,
지도자는 젤 중요한 것이 판단일진데
물렁한 사람이 꿰뚤어보는 눈이 없었던 것이죠.혜안은 깊은 통찰과 내공이 있어야 하는데~권력만 눈에뵈니 자신을 볼겨를이~… 
See more
  • Like
  • Reply
3
이희숙
+속았다고? 자랑이다 검증을 해야지!!!!
  • Like
  • Reply
4
이혁준 replied
 
1 reply
최현수
전무후무한 ㅆㄹㄱㅅㄲ로 사람이 아니라 괴물입니다
  • Like
  • Reply
3
전원일 
Follow
좋은 글 감사합니다
  • Like
  • Reply
2
황득한
좋은글 감사합니다.공유합니다
  • Like
  • Reply
Ho Sung Cho 
Follow
이렇게 폭락을 했으니
코스피 사야 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Like
  • Reply
2
Eunbong Lee 
Follow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큰 벌을 주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아주 큰 고통을 준 사람은 그 사람의 돈으로 국민들에게 배상을 해야 합니다.
  • Like
  • Reply
  • Edited
삼도
본문에 권진->건진 아닐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
  • Like
  • Reply
2
김명현
역시 한겨레의 대기자다운 해석입니다. 아주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 Like
  • Reply
Jounghoon Paik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또....그 자를 인터뷰했다면...모를까요.
그런 물건을!!!!!
언젠가 진실이 삐어져 누출 되리라 생각합니다.
  • Like
  • Reply
Hagdo Gang
좋은 글 공감합니다. 공유합니다.
  • Like
  • Reply
2
Sung Hag Kim
윤건희 복귀는
꿈도 꾸지 마라!!!!!!!
  • Like
  • Reply
2
Hyunsil Han
고맙습니다.
공감하고,
공유합니다._()_
  • Like
  • Reply
2
Jina Choi
공감합니다!
  • Like
  • Reply
2
문병하 
Follow
고맙습니다.
"Most relevant" is selected, so some comments may have been filtered out.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