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알라딘: 세계사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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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해체 - 서양을 중심에 놓지 않고 세계를 말하는 방법 
사카이 나오키,니시타니 오사무 (지은이),차승기,홍종욱 (옮긴이)역사비평사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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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336쪽
152*223mm (A5신)
470g
ISBN : 97889769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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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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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국에서 일본학을 연구하는 사카이와 프랑스 문학·철학을 일본에 번역하는 니시타니. 두 지식인은 타고난 성향이나 주된 지적 관심은 다르지만, 서양 중심의 ‘근대’가 구조화한 세계질서의 ‘변경’에서 ‘주변인’의 시선으로 냉철하게 세계를 관찰하고 새로운 철학과 새로운 사상을 궁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 철학과 문학,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대중문화 등을 넘나드는 종횡무진의 대화를 통해, 이들은 지금 서구 중심(=미국 중심) 세계질서의 해체와 그 이후의 대안을 모색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1장 세계화 속의 학문과 사상
학문·사상의 수입구조의 종언 / 미국의 아카데미즘과 이민 / 민족이라는 허구와 ‘서양으로의 회귀’
2장 세계화와 국민국가
미야코지마에서 본 세계화 / 미국―마이너리티의 ‘꿈의 나라’ / 내셔널리즘의 공시성共時性 / 난민의 창출―국민국가의 정통성과 합법성 / 내셔널리즘의 자기연출―교육과 종교 / 공동체로 회수되지 않는 죽음―미야자와 겐지

3장 번역을 통해 보이는 것
외국어로 표현하기 / 에도 시기의 번역과 일본어의식의 형성 / ‘일본어’라는 단위―특수성과 일반성 / 번역이라는 무형의 정치학 / 서기언어와 음성언어 / 문자의 물질성

4장 번역을 통해 실현하는 철학
기본개념의 수용과 철학 / 번역이 엮는 보편성 / 일본에서의 철학의 전개 / ‘세계화’ 속에서의 니시다 철학

5장 세계성을 풀기 위하여
‘국민적 주체화’의 철학 / ‘세계사의 철학’과 전후 아메리카의 극동정책 / 동양적 종교철학 비판 / 다나베 하지메의 ‘종의 논리’와 도그마 인류학 / 장소의 논리와 무의식 / 분유分有하는 사고를 향하여

[증보] 9·11을 통해 보이는 세계
9·11과 미국 내셔널리즘 / 미국의 세계전략과 일본 점령 / 식민지 내셔널리즘의 횡령과 내전 / 세계를 향해 열리는 방식
대담을 마치며
역자 후기―폭력의 세계사를 넘어서


추천글
중심과 주변
- 정희진 (서평가,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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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09년 5월 16일 지성 새책



저자 및 역자소개
사카이 나오키 (酒井直樹)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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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1983년 시카고대학 인문학부 극동언어문명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 인문학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코넬대학 교수로 있다. 일본사상사, 문화이론, 비교사상론, 문학이론 등 광범한 영역에서 활약 중이다. 학문·사상 영역에서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을 횡단하는 잡지 『흔적』(문화과학사)을 간행하는 등 세계 각지의 연구자와 교류하며 실천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한국에 소개된 저술로는 『과거의 목소리: 18세기 일본의 담론에서 언어의 지위』(그린비, 2017), 『일본, 영상, 미국: 공감의 공동체와 제국적 국민주의』(그린비, 2008), 『번역과 주체: ‘일본’과 문화적 국민주의』(이산, 2005), 『국민주의의 포이에시스』(창비, 2003), 『사산되는 일본어·일본인: 일본의 역사 지정적 배치』(문화과학사, 2003)가 있다. 대담집으로는 『세계사의 해체』(역사비평사, 2009), 『오만과 편견』(휴머니스트, 2003)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동아시아 화해와 공존을 위한 모색과 제언>,<제국의 유제>,<[큰글자책] 희망과 헌법 > … 총 31종 (모두보기)

니시타니 오사무 (西谷修)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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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에 태어나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파리 제8대학에서 유학했다. 현재 동경외국어대학 대학원 지역문화연구과 교수로 있다. 바타이유 등의 난해한 이문화異文化 사상을 일본에 소개하는 한편, 비평정신 넘치는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저서로 <不死のワンダ―ランド>(증보판, 靑土社), <戰爭論>(講談社學術文庫), <夜の鼓動にふれる―戰爭論講義>(東京大學出版會), <離脫と移動>(せりか書房), <世界史の臨界>(岩波書店), <「テロとの戰爭」とは何か>(以文社), <アメリカ·宗敎·戰爭>(鼎談せりか書房) 등이 있다. 블랑쇼, 레비나스, 바타이유, 벤스라마, 르장드르, 장??뤽 낭시 등의 문제작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기도 하다. 접기

최근작 : <세계사의 해체> … 총 11종 (모두보기)

차승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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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부 부교수. 일제 말기의 근대비판 언설을 탐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제 말 전시체제기의 문학, 사상, 언설을 초경계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한편, 식민주의 재생산의 구조 속에서 식민지/제국 체제의 한계 지점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 《반근대적 상상력의 임계들》, 《비상시의 문/법》이 있고, 공저로 《‘전후’의 탄생》, 《주권의 야만》 등이 있다. 최근에는 근대 동아시아의 교착된 경험과 글쓰기의 관계를 새롭게 개념화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작 : <식민지 / 제국의 그라운드 제로, 흥남>,<텍스트 테크놀로지 모빌리티>,<비상시의 문/법> … 총 19종 (모두보기)

홍종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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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도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전문조사원, 도시샤대학 전임강사·준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戦時期朝鮮の転向者たち: 帝国/植民地の統合と亀裂』(有志舎, 2011), 『가지무라 히데키의 내재적 발전론을 다시 읽는다』(아연출판부, 2014) 등이 있고, 역서로는 『세계사의 해체: 서양을 중심에 놓지 않고 세계를 말하는 방법』(역사비평사, 2009), 『한국근대의 역사민족지: 경북 상주의 식민지 경험』(혜안, 2015)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주체 사관에서 인민과 민족의 자리」(『역사비평』 140, 2022), 「1930년대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아시아 인식과 조선 연구」 (『한국학연구』 61, 2021)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일제의 사상통제와 전향 정책>,<교차와 접합의 지(知)>,<한국 근대사 연구의 쟁점> … 총 16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역사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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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근대의 기억, 산업유산>,<또 다른 사회주의>,<역사비평 149호>등 총 292종
대표분야 : 역사 12위 (브랜드 지수 343,642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계사의 해체’는 한편으로 주체성,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국민국가에 대해 기본적인 의문을 가질 것을 요청한다. 국민국가에서 유래하는 국민 혹은 민족이라는 이념 또한 당연히 철저하게 회의되어야 한다. 다만 세계사의 해체를 논하면서 서구 이외에도 근대성이 있다거나 동양에도 독자적인 근대가 있었다는 논의에 만족해서는 안 될 것이다. 좀 더 급진적radical이어야 한다. 철저함이 결여되면 그것은 단순히 서양중심주의 근대화론을 뒤집어놓는 데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카이 나오키,〈한국어판 서문〉중에서

WHO? ‘경계’의지식인,사카이나오키와니시타니오사무의뜨거운대화

미국에서 일본학을 연구하는 사카이와 프랑스 문학·철학을 일본에 번역하는 니시타니. 두 지식인은 타고난 성향이나 주된 지적 관심은 다르지만, 서양 중심의 ‘근대’가 구조화한 세계질서의 ‘변경’에서 ‘주변인’의 시선으로 냉철하게 세계를 관찰하고 새로운 철학과 새로운 사상을 궁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 철학과 문학,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대중문화 등을 넘나드는 종횡무진의 대화를 통해, 이들은 지금 서구 중심(=미국 중심) 세계질서의 해체와 그 이후의 대안을 모색한다.

“사카이 씨에게는 뭔가 태평양 저쪽에서 홀연히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방인’ 같은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사카이 씨는 처음부터 미국에서, 미국의 아카데미즘 속에서 영어 표현자로서 작업을 해오셨습니다. 사카이 씨의 위치가 독특한 건, 영어 표현자이면서 동시에 일본어 표현자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미국이라는 곳에서 바깥의 눈으로 일본을 다루지만, 미국의 일반적인 일본 연구처럼 단순히 대상화하는 시각과는 전혀 다릅니다. 국경과 언어에 의존하여 형성된 종래의 지적 재생산 구조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는 상황을 구현하는 사람으로서 사카이 씨가 계신 거죠.” ―니시타니가 말하는 사카이

“대담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나를 덮친 건, 니시타니 씨가 나와 이질적인 존재라는 어쩔 도리 없는 감각이었다. 그에게는 서민적인 무언가와의 이어짐에 대한 고집, 뿌리를 갖는 것에 관한 숙고, 서민의 감성적인 생활에 뿌리내린 보수주의에 대한 의식적 배려가 있었다. 그에게는 이른바 ‘좌익’ 지식인이 자칫 간과하기 쉬운 ‘서민’의 다양성과 강건함에 공감하는 능력이 있었다. 미야코지마에 대한 그의 관심이나 크레올 문학에 대한 그의 마음은, 전 세계 서민들과 공투共鬪하겠다는 선언처럼 들렸다.” ―사카이가 말하는 니시타니

WHEN? 냉전은끝나고,미국의세계지배가시작되었다

이 대담집은 1997~98년에 기획되어 1999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일본 국내적으로는 사회당과 일본노동조합총평의회가 소멸되고 배외주의적 여론이 득세하면서 교육의 보수화가 급격히 진행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반동의 시대’는 일본에만 닥친 것이 아니었다. 일본의 국내정세는 이른바 세계화(globalization)라고 하는 탈냉전시대의 지구적 상황변화에 호응하고 있었다. 소련의 붕괴, 중국의 자본주의화와 함께 바야흐로 세계는 미합중국의 일국지배로 이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2년 뒤 9·11이 일어났다. 그 충격은 결코 작지 않았지만, 그로 인해 미국의 국민주의, 배외주의, 원리주의 폭력이 오히려 백일하에 드러났다. 뚜렷한 붕괴의 조짐과 함께 더욱 노골화된 미국중심 세계질서에 대해 두 사람이 다시 만나 토론한 내용이《증보: 9·11을 통해 보이는 세계》에 담겨 있다.

WHY? 서양을중심에놓지않고세계를말하는방법을모색하다

사카이 나오키와 니시타니 오사무는 미합중국의 일국지배 아래서 노골적으로 드러난 미국중심주의,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을 통해 세계화 시대의 ‘세계사’를 ‘해체’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 방식은 서구를 무조건 부정하거나 동아시아의 독자성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간과되고 주변화되었던 이야기들, 가능성들, 시선들에 주목하여 지금까지의 세계사를 도마 위에 올리는 것! 대담의 목적은 바로 그것이었다.

“우리가 공유하고 있던 관심 가운데 하나는, 이른바 ‘서양’을 중심에 놓지 않고 세계를 말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현재진행형의 현실에 대해 지금까지 근대화 논리가 좇아온 것과는 다른 맥락에서 말한다는 것, 지구 규모의 자본주의 전개에 대해 서구의 프로테스탄티즘 발달에 따라 생겨난 새로운 정신성과 베스트팔렌조약에서 비롯된 국제법 및 국민국가의 체계 안에서 말하지 않고, 그때까지 간과되고 주변화되었던 이야기들에 주목하여 다시 생각해볼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의 세계사를 도마 위에 올려야 했던 것이다.” ―사카이 나오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냉전구조에 의해 동결되어 있던 현대세계의 문제들이 새롭게 드러났지만,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아메리카는 압도적 군사력으로 포스트콜로니얼한 세계의 문제들을 억누르고자 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 전략이 파탄에 이르렀음은 누가 봐도 분명하다. 지금까지 ‘세계화’의 과정을 재검토하고, 현재의 ‘세계성’을 어떻게 변용할 것인지 전망을 모색하는 이 책의 논의는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WHAT? 철학,사상,문학,영화,교육까지 종횡무진하는지적대화

사카이와 니시타니는 근대 세계의 기원에서부터 이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근본요소들, 즉 언어, 종교, 미디어, 역사, 내셔널리즘, 테러, 전쟁 등 다양한 제도와 현상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근대적 지(知)의 체제가 사로잡혀 있는 주술을 푸는 작업”이다. 그들은 타자에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서양 중심의 근대적 세계화에서 패배당한 자들이 그 패배를 인정하면서 거기서부터 근대적 세계를 탈구축할 수 있는 사유의 가능성을 가늠하게 해준다.

이 책의 테마는 지금까지 ‘근대화’라는 문제설정과 함께 내셔널한 역사의 틀에 따라 이야기되어온 것을 ‘세계화’에 의한 복합적인 관계 변용의 과정 속에서 다시 읽어내는 것이었다. 주로 화제가 되었던 것은 ‘세계화’와 국민국가의 관계, 그것을 의식화하는 주체의 존재방식, ‘세계성’의 망을 짜는 ‘번역’의 의의, 그리고 거기에서 열리는 사고의 가능성 등이었다. ―니시타니 오사무,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HOW? 한국 독자들을 위하여

사카이 나오키와 니시타니 오사무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번역’이라는 작업은 두 대담자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제세계 속에 존재하는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지식을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과 언어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곧 ‘번역’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좀 더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차승기·홍종욱 두 옮긴이는 대담 과정에서 언급되는 다종다양한 레퍼런스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주를 덧붙여,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번역을 통해 일본과 한국을 횡단하는 지적 교류의 움직임은 “세계사의 해체는 바로 우리 발밑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임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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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서양중심의 역사관을 탈피하자`는 지구사적 관점이나 오리엔탈리즘 관련 내용이라 생각하면 오산. 물론 그런 내용도 있지만, 언어학, 역사, 철학 등이 총망라되고, 일본어같은 번역때문에 더 어려움.
반구제기 2012-04-2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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