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ngKwan Son's post
박유하 사건에 대해 관심 가지게 된 게 최근이다.
이 책의 출판금지 가처분이 일부 인용된 지 11년이다. 그땐 다들 끝난 줄 알고 아무말 대잔치를 했었지.
복기해보니 '사상과 표현의 자유'라는 레토릭의 무게를 나 역시 생각 않고 그 말을 썼더라. 말만 그렇게 하고 실제로는 정파적으로 써 온 인간들처럼.
사실을 밝힌 영화를 볼 자유가 대한민국에선 판사 한 사람의 임의적 판단으로 봉쇄되는 걸 보고서야 박유하의 문제가 나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걸 절감했다.
판사들이 곧 중요한 결정을 내리겠지.
인용이든 기각이든 내가 예상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나오더라도 판사들 역시 저잣거리 속물들과 다를 게 없다는, 나의 뒤늦은 깨달음이 바뀌진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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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Park Yuha, Yuik Kim and 36 others1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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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oung Yun
저도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동조하진 않지만. 우리 사회가 잔인하고 야만적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비단 학문의 자유 뿐 아니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여론재판+마녀사냥의 사회분위기가 사법재판에도 실제 영향을 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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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Hwan Kim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믿고 있는 사람들을 그저 소수의 머저리라고 무시했다가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떠들어대면서 그걸 믿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커밍아웃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만들어내고 있죠. 위안부 문제도 저 책을 비롯해 뉴라이트 측의 일본 옹호 발언들이 방치되어 누적되어 쌓이면 어떤 사회적 혼란을 낳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책 자체의 판매 금지보다는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 훼손으로 금융치료를 하는게 더 우선이겠습니다만.
![May be an image of 1 person and text that says "뉴스] 스 구독숭 사회 세계 생활 정치 경제 하태경 "제 비겁함, 박유하 교수에게 사과... 마녀사냥 방관, 학문의 자유 외면" 입력 2025.02.21. 오전 8:52 수정 2025.02.21.- 오전 9:00 기사원문 박태훈 기자 추천 1 가가 ک] 제국의 위안부 조최: 주최:동아시다 동아시. 정주 不 ဖိ n.news.naver.com n.news."](https://scontent.fadl3-1.fna.fbcdn.net/v/t39.30808-6/481076486_9367512333308006_786449842248335024_n.jpg?_nc_cat=107&ccb=1-7&_nc_sid=127cfc&_nc_ohc=eiwxzxhcXVoQ7kNvgF6XSRu&_nc_oc=AdhsO6uKxDAO-EBYOMZDXYMG4veHTon9jVuEdrHrKTDx2qFvdUWvFo0KBCkDOtSEkIZk7HbjJVsLlHXAh6clU8s2&_nc_zt=23&_nc_ht=scontent.fadl3-1.fna&_nc_gid=AHjTp8cuju2rAW6xCCvzmws&oh=00_AYBe4nwO3pHZxveXWKmR1QNfdiArpYXBocivg238Ed26Pg&oe=67BDD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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