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

블루투데이 모바일 사이트, 김진태 “보수우파에 뒤집어 씌우려고 댓글 조작…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일”



블루투데이 모바일 사이트, 김진태 “보수우파에 뒤집어 씌우려고 댓글 조작…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일”



김진태 “보수우파에 뒤집어 씌우려고 댓글 조작…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일”

기사승인 2018.04.16 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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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 연합뉴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의혹인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내가 이희호 여사 경호를 지적하자 긍정 댓글이 많았다. 그런데 하룻밤 자고 나니 악성 댓글로 도배가 돼있었다. 댓글 두 시간이면 없는 여론도 만든다는 게 정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 북한이 정전으로 컴퓨터 서버가 마비되자, 정부비판 댓글이 급격히 감소한 일이 있었다”며 “당시 어떤 인터넷 포탈은 전체 댓글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수우파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위장조직까지 만들어 우파 댓글을 조작해 늘리고, 추미애 대표는 이걸 고발하여 수사토록 했다가 되려 덜미를 잡혔다”며 “이건 조폭영화에서 상대방을 제거할 때나 나오는 수법 아닌가? 이런 식으로 탄핵여론도, 작년 대선 여론도 만든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013년 민주당 요구로 국정원 댓글 사건 국정조사를 했었다. 이번엔 그 열 배는 심각하다”며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현역의원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고 있다. 국정조사로는 부족하다. 당장 특검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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