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저자 | 노라 옥자 켈러
(Nora Okja Keller)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유아때 하와
로 건너가 성장했다. 하와이 대학에서 영어와 심리학을 전공했고, 1990년 산타 크루즈에 있는 캘리
포니아대학(UCSC)에서 미국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그녀는 동대학에서 작문법과 미국문학을 가르치며 프리랜서로 작품활동을 전념하고 있다.
1995년 단편「모국어(Mother Tongue)」로 푸쉬카트 상을 받았다. [북토피아 제공]
책 소개
"정상적일 때의 엄마를 나는 사랑했다. 그럴 때 엄마는 웃으면서 자신이 만든 노래를 불러주곤 했
다. 저녁을 먹기 위해 신문들과 책을 식탁에서 치우라고 말하는 대신, 그녀는 그 말을 내게 노래로
불러 주었다.
우리는 화투를 치거나 카드를 치곤 했다. 때때로 엄마는 카드 패를 돌리면서 아버지나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이야기들은 "옛날에" 로 시작했지만 가끔 가능한 진실이 들어가 있기도 했
다.
"엄마는 앉아서 마치 TV를 보듯이 내가 숙제하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내가 너무나 똑똑하다면서
말 자신의 딸일 수 있을까." 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비록 내가 그녀에게, "뭐라고요? 뭘 물끄러미
보고 있는 거예요? 내가 머리 두 개쯤 갖고 있나요?" 라고 불평을 했지만 속으로는 그녀가 웃는 것
과 그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정말로 좋아했다."
- 본문 중에서
12세에 위안부가 되었다가 14세에 일본군 위안소를 탈출한 김순효과 그의 따 베카를 주인공으로
한 두 개의 이야기를 쓴 장편소설. 한때 부였던 여자의 어린시절과 종군위안부를 거쳐 선교사와의
결혼과 딸 의 출생, 무당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렸다.
오랜 침묵속에 묻혀졌던 한국의 종군위안부에 대한 이야기가 글로 표현되면서 곧 많은 미국인들에
게 신화적이면서도 영웅적인 구원의 이야기가 되었다. 이 소설은 연민이나 증오에 대한 소설이라
보다는 힘과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 작가 션윙
문학
노라 옥자 켈러의 '종군위안부'
꼬마비
2008. 2. 22. 14:36
이웃추가
0
사랑하고 또 사랑해
노라 옥자 켈러의 「종군위안부」에 담겨진 순수한 곡조는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의 강처
남아 당신의 몸 속에 구절구절이 흥얼거린다. - 작가 루이스 앤 야마나카
노라 옥자 켈러는 아주 우아하게 시와 유머까지 곁들여 자신의 조상과 독자들에게 이 책을 명예롭
게 안겨주었다. 「종군위안부」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영혼을 위한 치유제이다. - 작가 산드라
스네로스 [북토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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