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을 보는 고리형순환생산체계
주체107(2018)년 3월 12일 로동신문
당의 축산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자
방문기
덕을 보는 고리형순환생산체계
숙천군 운정농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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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산간지대나 벌방지대나 할것없이 모든 농장들에서 농산과 축산을 배합하여 발전시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숙천군 운정농장에서 최근에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받아들여 그 덕을 크게 보고있다는 군일군들의 말을 듣고 우리가 농장에 도착한것은 날씨가 류달리 좋은 어느날 아침이였다.
농사차비전투로 들끓는 논벌마다에 무둑히 쌓여있는 거름무지들이 농촌풍치를 더욱 흐뭇하게 해주고있었다.
버섯재배장과 남새온실도 멋있었지만 그보다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기계화작업반에 꾸려진 축산기지였다.
계단식으로 된 닭우리에서는 수천마리의 닭들이 욱실거리고있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홍문일관리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떻게 되여 축산을 통이 크게 벌릴 생각을 하였는가 하는 우리의 물음에 그는 이렇게 말꼭지를 뗐다.
《집짐승을 많이 길러 논밭에 질좋은 거름을 많이 내라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농장에 찾아오시여 주신 현지교시입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농장이 잘살수 있다는것을 심장깊이 새기고 떨쳐나서니 한해가 다르게 농장이 흥해졌습니다.》
우리는 그에게서 축산을 통이 크게 시작하던 때로부터 그 덕을 보게 되기까지의 사연많은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었다.
몇해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관철 정형을 놓고 일군들은 마주앉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축산을 한다고 하지만 내놓고 자랑할만 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있었다.
이 문제를 놓고 론의를 거듭하던 일군들은 축산으로 덕을 보고있는 어느 한 작업반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그 작업반에서는 축산을 잘하여 생산한 많은 거름을 포전에 냈는데 소출이 적지 않게 올랐던것이다.
이 엄연한 사실앞에서 농장일군들은 물론 작업반장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다시금 깨닫는바가 컸다.
축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야 지력도 높이고 소출도 높일수 있다는것이 모두의 머리속에 다시금 확고히 인식되였던것이다.
그후 농장일군들은 물론 최순철작업반장을 비롯한 모든 작업반장들이 너도나도 축산을 본격적으로 내밀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었다.
리당일군이 닭공장들을 찾아가 좋은 종자도 얻어오고 겨울철온도보장을 위해 2 000마리의 병아리를 키우던 일, 단 두달동안에 덩지큰 집짐승우리를 일떠세운 사실, 농장일군들의 안해들까지 떨쳐나 수의약품들을 구해들이며 자체로 축산토대를 다지던 나날의 하많은 사연들…
지난 한해만 보더라도 농장의 축산기지들에서 1 000t이상의 질좋은 거름을 생산하고 불과 몇달동안에 20여만개의 닭알을 생산하였다니 이 얼마나 실리적인 일인가.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작업반들이 특히 앞장에 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제5작업반의 온실식종합축산건물로 걸음을 이어갔다.
첫눈에 아담하게 안겨오는 건물안에 들어서니 희한한 광경이 펼쳐졌다.
수많은 돼지와 닭, 오리, 게사니, 우량종토끼, 양을 비롯한 집짐승들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였다.
어찌 이뿐인가. 양어못의 메기도 집짐승배설물로 키우는데 정말 잘 자란다는 그곳 작업반장의 이야기는 자랑에 넘쳐있었다.
관리위원장의 말에 의하면 현재 농장에서는 질좋은 거름을 많이 생산하여 알곡 정보당 1t이상 증수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한다. 농사가 잘되니 축산도 잘되여 닭알과 고기를 농장세대들에 공급해주고있다고 한다.
농산과 축산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농장은 나날이 흥해졌다.
우리는 농장일군들과 작업반마다에 꾸려진 농장의 축산기지들을 돌아보면서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도입할데 대한 당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다시금 절실히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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