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3차 순환식 생산체계에 관한 토론회 개최 - 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 tongil@tongilnews.com
승인 2012.12.01 13:21:08
북한에서 제3차 순환식 생산체계에 관한 농업부문 과학토론회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0일발로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기간 토론회에서는 농산, 축산, 과수, 잠업 분과별 과학기술발표회가 열렸으며 실천적 의의가 있는 280건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고리형 순환생산체계를 받아들여 농업생산을 늘리고 가축사료 문제를 자체로 해결했으며 유기질 비료, 유기농약 생산과 이용 등 유기농법을 도입하는데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교환했다.
또한, 순환식 생산체계의 확립에서 제기되는 과학 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기술강습과 이 사업에서 앞장선 단위들의 경험이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토론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농업과학원 과수학연구소를 비롯한 과학교육단위와 농산, 축산, 과수, 잠업 등 농업부문의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 교원, 연구사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순환식 생산체계는 농산과 축산, 과수, 잠업 등 각 부문별 생산물과 배출물을 서로 다른 부문의 비료 또는 사료로 적극 활용하도록 해 각 부문과 전체의 생산을 앙양시키는 방식이다. 북한은 대동강과수농장, 대성남새전문협동농장, 강원도 안변군의 화산농장 청년비육분조 등 모범적인 우수 사례를 집중 발굴, 육성하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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