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6

北황해도 사리원에 북·러합작 돼지공장 세울듯



北황해도 사리원에 북·러합작 돼지공장 세울듯
北황해도 사리원에 북·러합작 돼지공장 세울듯
[뉴시스] 입력 2015.04.28 11:03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황해도 사리원에 돼지고기 가공 공장을 세우는 등 북·러 양국 농업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28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따르면 황해도 사리원의 돼지공장에 러시아에서 지원한 생산설비를 갖춘 러시아 육류 회사 '스파스키 베이컨'의 북한 지사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이 공장에서 생산된 육류를 가공해 러시아로 되가져가 팔 예정이다. 러시아 측은 사업성이 좋을 경우 다른 지역 농장으로 제휴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측은 농축수산물의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상대방이 발행한 식품위생증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곡물과 채소류는 물론 해산물, 육류, 그리고 가축 등의 수출입 때 상대편 검역기관이 발행한 위생증서만으로 추가 검역 없이 통관을 허용키로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이 밖에 영국의 대북 지원단체인 '북녘어린이사랑(Love North Korea Children)'은 황해남도 과일군에 새로운 빵 공장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북녘어린이사랑은 올해 함경남도 단천에 새로운 빵 공장을 건립하는 등 앞으로 10년간 함경북도 함흥과 평안북도 구성, 평안북도 정주 등 북한 내 26개 시·군에 추가로 빵 공장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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