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4

해열제 20알 먹고 공항 검역 통과…입국 다음날 병원행-국민일보



해열제 20알 먹고 공항 검역 통과…입국 다음날 병원행-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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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선생님의 글을 가져와 공유하였다

어제 이탈리아에서 온 교민들이 도에 넘치는 요구를 하고 담배를 사려고 방을 이탈했다는 뉴스를 봤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해외에서 들어와 정부수칙을 어긴 사람들도 있다. 지금 국내에서 나오는 코로나 확진자도 많지만 이제는 외국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도 많다.


4월 1일 질본 브리핑내용을 보면 확진자 35%가 해외유입사례라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해외유입의 원인이 우리나라 사람이 92%라는 사실이다. 외국인들이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정작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대부분 우리나라사람이라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면 외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측되는 서울 그것도 강남 쪽에서 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 젊은 사람들이 한국정부를 우습게보고 격리 규칙을 어기고 싸돌아다니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다.

이제 국내 감염은 점점 사그라지고 있다. 어제 통계를 확진자 86명 중 검역에서 발견된 22명을 제외하면 64명이 국내요인이다. 여기에는 평택 확진자처럼 속이고 필리핀을 다녀와 주변사람을 감염시킨 예도 있다.

아래 링크한 기사와 평택 확진자 예를 빼면 순수국내감염요인은 50명 대 정도로 그칠 수 있다.

상기 예에서 보듯이 이제 우리나라 감염자 문제는 순수 국내요인 보다는 외국요인이 점점 커져간다. 국내보다 외국유입 요인이 더 커지면 차라리 한국 사람을 입국시키지 않고 방치해두는 것이 낫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외국에서 들어온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신 차리길 바란다.

추신 : 자기 하나 쯤이야 하겠지만 아래 링크한 부산 예를 보면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바로 주위의 사람, 승무원, 부모님, 중간에 들른 휴게소, 집에서 보건소까지 이동경로에서 만난 사람을 전수조사하고 격리시켜야 하며 들른 장소에 대한 소독까지 해야 한다.

담배사러 격리된 방을 이탈한 사람 때문에 편의점도 폐쇄되고 근무원도 격리됐다. 그럼에도 자기 하나 편하자고 격리규칙을 어긴 사람들은 이런 과정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는 대단한 이기주의자들이다.




해열제 20알 먹고 공항 검역 통과…입국 다음날 병원행

체온 측정 위주의 검역 시스템 무력화…부산시, 입국 사흘내 전수검사

인천국제공항에서 관계자가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에서 유학 중이던 A씨는 열감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비행기 탑승 전 해열제를 먹었다. 비행기를 타기 전 항공사 직원이 비접촉 체열을 했으나 무사히 탑승할 수 있었다. 인천공항 입국 검역대도 해열제를 먹은 탓에 무증상으로 통과했다. 입국 다음 날 감염병 국가지정병원에 입원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해열제를 먹고 공항 검역을 통과해 논란이다. 출입국을 목적으로 해열제를 복용한다면 체온 측정 위주의 현행 검역 과정에서 이를 걸러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유학생 A씨는 고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하자 해열제를 복용한 뒤 공항 검역대를 통과해 국내로 들어왔다. 그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 20알가량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역학조사에서 A씨는 열이 날 때마다 약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해열제 덕분에 출국 전 미국 공항의 검역대는 물론이고 인천국제공항 입국 검역도 무증상으로 통과했다.

입국장을 빠져나온 그는 마중 나온 부모의 자가용을 타고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다. 다음 날 아침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하고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모든 해외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했다. 연합뉴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해열제 복용으로 발열을 은폐하면 사실상 확인할 길이 없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전수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출국 전 꼼꼼한 조사 등을 통해 감염자의 항공기 탑승을 차단하는 국제 공조 체제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입국자에 의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중지한다. 현재 국제선 대부분은 운항 중단했지만, 일본항공이 일본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 중이다. 앞으로 해외 입국자는 KTX를 통해서만 부산으로 들어올 수 있는 만큼 부산시는 부산역에 방역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40853&fbclid=IwAR0pCQkP6AWHIr5XokU3BkKgJ-gESF3McTlPG8V-63_VZkptGxvGQEOkK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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