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김준형 "美대사, '尹정부 상종 못 하겠다'더라"…美 "사실 아냐" : 네이트 뉴스

김준형 "美대사, '尹정부 상종 못 하겠다'더라"…美 "사실 아냐" : 네이트 뉴스


김준형 "美대사, '尹정부 상종 못 하겠다'더라"…美 "사실 아냐"

헤럴드경제 원문 기사전송 2024-12-11 

美대사, 비상계엄 당일 조태열·김태효에 전화 불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윤석열 정부 사람들하고는 상종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는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의 주장에 주한미국대사관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월3일 골드버그 대사가 퇴임 송별 오찬을 하다가 몇 시간 후 저녁에 계엄이 나왔다”며 “골드버그 대사가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부 다 전화를 끄고 답을 하지 않아서 본국에 ‘윤석열 정부 사람들하고 상종을 못 하겠다’고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국대사관은 SNS에 “주한미국대사관은 외교 대화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지만, 김준형 의원이 언론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의 발언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 현안 질문’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잘못된 정세판단, 상황판단으로 인해서 미국을 미스리드(mislead·호도하다) 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후 5일과 8일 골드버그 대사를 두 차례 면담하고 국내 상황에 대한 설명을 했다.

김 의원은 또한 “지난 금요일 날, 주요 5개국 주한대사들이 만나서 ‘만약 윤석열이 계속 대통령으로 있으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을 포함해서 모든 국제 정상회담 개최를 보이콧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5개국에 포함된 한 주한대사관측은 앞으로도 한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9일부터 사흘 간 서울에서 APEC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를 개최하면서 2025년 APEC 의장국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ISOM에는 APEC 회원 21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APEC 회의원들은 “한국의 리더십에 대한 강한 지지와 기대감을 표명하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9일 APEC 회원 고위관리 대표단을 대상으로 환영만찬을 개최하고 “이번 ISOM을 시작으로 모든 APEC 일정을 차질 없이 개최해, 내년도 정상회의 계기 의미있는 성과를 채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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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4/2024/04/02/R35IYB4LUZGRRL5QWOTRX5E3QI/

한미동맹 비판했던 조국당 김준형, 아들 외에 두 딸도 美국적
김승재 기자
입력 2024.04.0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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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5호·6호 인재 영입식에서 6호로 영입된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 김준형 후보의 아들을 포함한 세 자녀가 모두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립외교원장(차관급)을 지내며 한미 동맹을 비판해온 인사다.

2015년 4월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된 법무부 국적 이탈 고시를 보면, 김 후보의 장녀(33), 차녀(28), 장남(24)이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27일 장남이 15세 때 미국 국적을 선택한 사실이 알려져 병역 기피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장남은 한국 국적을 다시 취득하겠다고 결정했다.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미국 유학 시절 재미 교포인 배우자를 만나 국제결혼을 했다고 밝혔는데,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미국 국적자인 셈이다.


김 후보는 아들의 국적 이탈이 문제가 됐을 때 페이스북에 “제 배우자와 만 14세의 장남은, 2015년 한국에 있는 저와 함께 살기 위해 입국했으나, 태어나서 줄곧 미국에서 자란 장남은 학제 문제, 언어 소통 문제로 한국 내 국제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두 딸의 국적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2일 밤 페이스북에서 “저는 재미교포와 국제결혼을 했다. 따라서 국적 문제는 원정 출산 같은 위법이나 꼼수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딸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 국적 이탈이 문제라는 것이냐”며 “그렇다면 이참에 (정치권 자녀 국적 이탈) 전수조사를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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