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사무처는 지난 17기와 동일하게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를 이유로 인선 명단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 호주 협의회 자문위원 명단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17기와 비교할 때 몇 명이 교체됐는지 연령별 분포 등에 대해서도 모른다. 21일 윤상수 시드니총영사는 ‘사무처 지침’을 인용하며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드니 동포사회에서는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왜 자꾸 감추려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먹통 인선’과 정보 비공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한 동포도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왜 공개를 못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호주 협의회 자문위원 통보 소식이 동포사회에 알려지면서 “소통 확대와 적폐 해소를 국가적 과제로 내세운 새 정부답지 못하다”는 비난과 함께 “지난 대선 전 태극기 집회에 앞장섰던 동포들이 18기 호주협의회 자문위원들에 다수 포함됐다면 누가 이런 평통을 보고 헌법기관으로 인정할 것인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견해도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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