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0

청산리의 불길이 온 나라에 타번지게​



청산리의 불길이 온 나라에 타번지게​



청산리의 불길이 온 나라에 타번지게​





강서군 청산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1971.5.1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사회주의공업화가 실현된 새로운 현실의 요구에 맞게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현시기 농촌기술혁명에서 나서는 중심과업은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는것입니다.》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에서 제시하신 농업로동과 공업로동의 차이를 훨씬 줄이고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 해방할데 대한 기술혁명과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였다.








※ 이 시기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농촌경리의 기계화를 우리 나라의 공업발전수준에 맞게 낮은 단계로부터 높은 단계에로, 간단한것으로부터 복잡한것으로, 부분적인것으로부터 전면적인것으로 넘어갈데 대한 방침에 따라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고있었다.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청산리를 농촌기술혁명의 본보기로 꾸리고 그 성과를 온나라에 일반화하는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도록 하시였다. 청산리의 새봄








※ 청산리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을 창조하신 력사의 땅이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령님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국의 앞장에 내세워주시는 본보기단위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새로운 농기계가 생산될 때마다 그것을 청산리에 먼저 보내주시고 필요한 물질기술적, 로력지원을 강화하도록 하시였으며 여러차례 현지에 나가시여 실태를 알아보시고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청산리에 몸소 나가시여 모내는기계의 가동정형을 알아보시고 대책을 세워주신것은 그 대표적인 사실이다.



※ 주체60(1971)년 5월 초 모내기가 한창인 청산리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예술인들과 모도 같이 꽂아보고 동무들이 어떻게 일하고있는가 하는것을 보려고 나왔다고 하시면서 모내기로 들끓는 논벌로 나가시였다. 그런데 벌에는 논배미마다 사람들이 하얗게 덮이고 써레질하는 뜨락또르만 보일뿐 모내는기계는 한대도 보이지 않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포전들을 둘러보시며 이곳 관리위원장에게 뜨락또르는 많이 보이는데 모내는기계는 왜 보이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관리위원장은 모내는기계를 한두번 써보았는데 손에도 설고 고장도 자주 나서 창고에 걷어넣었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관리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모내는기계를 잘 손질하여 써야 한다고 하시면서 기계로 모를 내야 농민들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할수 있으며 모내기를 제철에 끝낼수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모내는기계를 처음 만들었을 때 이제는 농민들이 허리를 펴게 되였다고 기뻐하시면서 그 기계를 청산협동농장에 먼저 보내주시였다고 하시며 수령님께서 모내는 기계를 쓰지 않고 농민들이 힘들게 손으로 모를 꽂는것을 보시면 가슴아파 하실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모내는기계로 모를 내야 한다, 창고에 넣어둔 모내는기계를 다 내다 손질하여 쓰도록 하여야 하겠다, 모내는기계가 열번 고장나면 열번 고치고 백번 고장나면 백번 고쳐서라도 기계로 모를 내야 한다고 하시였다.

※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관리위원장에게 무슨 기계를 다룰줄 아는가고 물으시고나서 협동농장관리위원장들은 모내는기계를 다룰줄 알아야 한다고, 특히 청산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은 농기계를 잘 다룰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래야 농촌기계화를 내밀수 있고 청산리를 사회주의리상촌으로 꾸려나갈수 있다고 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도 모내기전투장에 나왔으니 모를 꽂아보자고 하시며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농장원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시였다. 이날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해방하고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을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을 떠나시기에 앞서 다시금 관리위원장에게 동무들이 흘리는 땀이 어버이수령님께서 구상하시는 《세계의 청산리》를 꽃피우는 거름이 되고 비방울이 되고 약이 되기를 바란다고 간곡하게 교시하시였다.

청산리에서 돌아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며칠후 농장관리일군들을 당중앙위원회에 부르시여 청산리가 농촌기술혁명수행에서 앞장에 설데 대한 크나큰 믿음을 표시하시면서 청산리에 봄이 와야 온 나라에 봄이 오고 청산리에 풍년이 들어야 온 나라에 만풍년을 안아올수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그후에도 청산협동농장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논갈이와 모내기, 씨뿌리기, 김매기, 가을걷이, 낟알털기에 이르는 모든 영농작업을 기계화하기 위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세워주시였으며 관리일군들부터 농기계를 다를수 있는 기술기능을 빨리 익히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덕군 룡오협동농장과 동림협동농장, 신천군과 삼천군의 협동농장들을 비롯한 여러 농장들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적극 다그쳐나가게 하시는 한편 출판보도부문에서 청산리의 경험을 널리 소개선전하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청산리의 모범을 따라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온 나라에 세차게 타오르게 되였으며 농촌기술혁명은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지원속에 적극 다그쳐지게 되였다.

※ 주체61(1972)년에는 우리 나라의 거의 모든 농장관리위원장들이 뜨락또르를 몰수 있게 되였고 농장마다 부부뜨락또르운전수와 3부자, 4부자뜨락또르운전수들 그리고 《뜨락또르운전수가정》까지 배출되게 되였다.






기계의 힘으로 농사를 짓고있는 농업근로자들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다그치기 위하여 뜨락또르를 비롯한 능률적인 농기계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는 사업에 큰 힘을 넣으시였다.

※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성뜨락또르공장과 승리자동차종합공장(당시)의 생산공정전반을 반자동화, 자동화, 원격조종화하여 뜨락또르생산능력을 10배로 늘이고 자동차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도록 하시였으며 우리 나라의 포전실정에 맞는 뜨락또르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천리마》호, 《풍년》호, 《전진》호 등 각종 뜨락또르들을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이와 함께 각도에 농기계공장들을 일떠세우고 매군에 부속품생산기지와 수리기지를 꾸리며 협동농장들에는 간단한 농기계들도 만들고 고장난 농기계를 자체로 수리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마련하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각 지방들에서 련결농기계와 모내는기계, 탈곡기 등이 생산되게 되였고 부속품생산과 수리기지도 지대적특성에 맞게 꾸려졌으며 농기계의 작업범위가 넓어지고 그 리용률이 훨씬 높아지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새로운 농기계를 대대적으로 창안제작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밀고나가도록 하시였다.

※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현대화된 금성뜨락또르공장조업을 선포하시면서 제정하신《농촌기술혁명지원의 날》 한돐을 계기로 전국농기계전시회를 열고 그것을 해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전시회를 통하여 계발되고 자극을 받은 농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창조적투쟁에 의하여 강냉이영양단지찍는 기계, 영양단지모옮겨심는 기계, 김매는 기계, 능률적인 각종 수확기와 탈곡기 등 수많은 새로운 농기계들이 창안도입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농업을 공업화, 현대화하는데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농촌뜨락또르운전수들의 역할을 높이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였다.

※ 위대한 장군님의 깊은 관심속에 6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주체60(1971)년 2월 평양에서는 전국뜨락또르운전수대회가 열리였다. 대회에서는 농촌기계화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뜨락또르운전수들의 역할을 높여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진지하게 토의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뜨락또르운전수들의 자각성과 혁명적열의를 높이기 위하여 농촌기계화초병들의 생활을 주제로 한 예술영화까지 만들어 보급하도록 하시였으며 현지지도의 길에서 뜨락또르운전수들을 만나주시고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 주체61(1972)년 3월 어느날 황해북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은파군 양동협동농장과 옥현협동농장의 뜨락또르운전사들과 농장원들을 만나주시고 그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그들의 살림살이형편이며 지난해 농장원들의 분배몫과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들의 보유대수와 그 리용률, 기계화포전면적 등에 대하여 일일이 알아보신 그이께서는 가까운 년간에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관철하는데서 뜨락또르운전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뜨락또르운전수들은 농촌에 파견된 우리 당의 기계화초병이라는 높은 영예와 책임감을 깊이 간직하고 일을 주인답고 깐지게 하며 농촌기술혁명의 앞장에 서야 한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어느날 온천군 서화벌을 지나시던 길에 고장난 뜨락또르가 논뚝을 가로타고 서있는것을 보신 위대한 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 차를 멈추시였다.


※ 나어린 운전수는 뜨락또르의 고장을 퇴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가 고장을 퇴치하고 발동을 걸도록 도와주시면서 아무리 갈길이 바빠도 동무가 써레작업을 하는것을 한번 보고가겠다고 하시였다. 운전수는 뜨락또르를 몰고들어가 솜씨있게 논판을 가로세로 누비였다. 뜨락또르운전수의 써레질솜씨를 한참이나 보아주신 그이께서는 운전기술은 괜찮은데 벌판에 뜨락또르를 멈춰세우는 일만 없이 만가동하면 모범운전수가 될수 있다고 고무해주시고 문제는 뜨락또르의 가동률을 높이는것이다, 그러자면 뜨락또르의 기술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뜨락또르의 수리정비사업을 제때에 하는것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장군님께서는 이어 뜨락또르로 여러가지 영농작업을 하자면 그에 따르는 각종 련결농기계도 갖추고 한방울의 기름이라도 아껴써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운전수에게 농촌기계화의 선구자가 되라고 고무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농촌에서의 종합적기계화는 힘있게 추진되여갔다.


※ 현대적인 농기계생산이 급속히 늘어나 농촌경리에 복무하는 뜨락또르대수는 주체52(1963)년에 비하여 주체63(1974)년에 무려 4배이상으로 장성하였다. 또한 대형뜨락또르와 중, 소형뜨락또르들이 구색에 맞게 갖추어져 벌방지대나 산간기대나 할것없이 어디서나 뜨락또르로 농사를 지울수 있게 되였다. 이와 함께 모내는기계와 벼수확기같은 여러가지 농기계들도 수많이 창안제작되여 농촌에 공급됨으로써 주체63(1974)년 말 현재 우리 나라 농촌에서는 논밭갈이는 물론 어렵고 힘든 작업들인 모내기와 김매기, 가을걷이작업이 적지 않게 기계화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가 적극 추진됨으로써 농업로동과 공업로동의 차이를 줄이는데서 커다란 전변이 일어나고 농민들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할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이 성과적으로 실현되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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