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종
20 February 2015 ·
박유하 문제
최근 박유하교수의 책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어요.
법으로 간행을 금지한 모양인데, 저는 시민으로서 명백한반대입장입니다. 박교수의 책은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것은 학문적으로 토론 또는 검토할 사항이지요. 법으로 어떤 사람의 의견이나 사상을 금지하는 것은 우매하고 야만적인 처사입니다. 생각이 없는 무식한 판검사들이 양산된 결과,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박유하교수의 연구결과는 참혹합니다. 그에 대해 저는 여러 달 전에 다음과 같이 제 의견을 간단히 밝힌 적이 있습니다. 언사가 곱지는 못하죠.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제 생각은 같습니다.
참고로 근자에 동유럽의 어느 여교수가 소설을 쓴 것이 생각납니다. 유태인 여성과 집단수용소의 나치 장교의 연애를 소재로 한 것인데요. 그 여교수는 소설을 통해 히틀러 독일의 반인권적, 반인륜적 비행을 지극히 소상하게 밝혔어요. 박교수가 이른바 연구를 빙자하여 강자를 두둔한 것과는 천양지차가 있습니다.
시작은 털끝만큼의 차이일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결국 하늘과 땅을 갈라놓는 것이지요. 우리가 조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백승종 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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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4년에 쓴 제 글입니다.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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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를 말한다.
1.
어제 어느 분이 요즘 문제가 되어 있는 박유하 씨의 주장을 저더러 좀 검토해보라고 했지요. 그러마고 약속하였기 때문에, 간단히 몇 줄을 씁니다.
2.
박유하 씨는 스스로를 '사이 또는 '경계'에 세운다고 합니다. 그는 민족주의, 국가주의 따위의 담론에서 자신을 해방시키겠다는 거지요. 아닌게 아니라, 그의 입각점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만 하면 한일간의 해묵은 갈등도 해결될 전망이 설 것입니다. 지금까지 양국은 자기 주장만 일삼았지,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해, 막유하 씨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이'와 '경계'를 빌미로 일본의 국가주의에 동조하였습니다. 이것이 제 판단입니다. 어쩌면 박유하 씨는 자기자신마저 속이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4.
박유하 씨의 어정쩡한 타협론은, 옥석의 구별을 포기한 채 일본의 군국주의자 또는 국가주의자들 편만 들고 있지요. 예컨대, 그는 과거에 독도 문제의 해결책으로 “독도를 양국의 공동영역으로 하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어요. 독도 문제에 대한 냉철한 역사적 검토를 회피한 채, 침략국가(일본)와 피해자(한국)의 요구를 대등하게 보는 것입니다. 그는, "한일 양국에 모두 잘못이 있다, 내가 공정한 입장에서 보면, 양국 모두 똑같이 참회해야 한다", 이런 식입니다.
이건 말이 안되지요. 사실에 대한 엄밀한 구명을 토대로 독도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따져야 맞습니다. 그러나 박유하 씨는 그러한 역사적 성찰을 포기한 채, 한일 양국의 민족주의 감정을 양비론의 차원에서 비난할 뿐입니다. 씨는 자신을 ‘지일파’라고 말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악질적인 친일파가 분명합니다.
5.
마치 자기 자신이 대단한 이상주의자 또는 사물을 근본에서 성찰하는 냉정한 연구자처럼 말하고 있지만, 박유하 씨의 간악한 위장전술에 속아서는 곤란합니다. 그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본질과 무관한 몇 개의 에피소드를 인용하여, '살라미 전술'을 폈습니다.
'일본군 가운데는 위안부를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 '위안부 중에도 일본군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한 사람이 있었다.' '일본이란 국가가 위안부를 강제로 붙잡아간 경우가 어디있는가, 증거를 대라!' '이런 증거가 없다면 일본이란 국가가 법적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질 이유가 없다.' 이런 식입니다.
제법 냉철하게 사태를 검토하겠다는 말로 들리지요. 하지만, 이런 식의 수사에 은폐된 진실은 명약관화합니다. 이른바 박유하 씨의 위안부 '연구(?)'란 저의도 빤하고, 결론 역시 그러합니다.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지요. 한일관계는 과거의 역사적 부담을 털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화해를 향해 줄달음을 쳐야 된다는 말입니다.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입니다!
6.
역사적인 문제는 단 시일 내에 풀기 어렵습니다. 특히 한일 간의 문제는 일본인들이 고대로부터 <고사기>, <일본서기>는 물론 다양한 <물어>의 서사를 통해 왜곡을 일삼았기 때문에 더더욱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도의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교양이 있는 일본인일수록 한일 양국의 역사를 왜곡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일본인의 한국에 관한 인식은 이미 8세기부터 심각하게 조작되고 왜곡되었습니다. 역사 왜곡의 문제가 갑자기 생긴 것도 아니고, 지난 1세기에 국한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박유하 씨처럼 평생을 일본문학 연구에 종사해온 사람이라면, 그러한 구조적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마땅합니다. 그에게 만일 학자로서 일말의 양심같은 것이 있다면, 그는 위안부 문제가 아닌 다른문제부터 따지고 들었어야 마땅합니다.
자신이 잘 알고 있지도 못한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를 가지고 어설픈 입방아를 찧을 일이 아니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잘못되었으니, 둘 다 반성하고 무조건 화해의 탁자로 나오라는 식의 선생 노릇은 천부당 만부당입니다.
7.
박유하 씨에게 부탁합니다. 당신이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이나 하십시오. 가령 과거 일본의 문학과 역사서에 드러난 잘못된 한국관을 일일이 지적하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미력이나마 다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것조차 당신에게는 한국인의 쇼비니즘으로 보입니까?
다시 한 번 읽으면서 또 다시 속이 후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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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Ryoung Kim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간악한 위장전술'같은 표현은 제가 그동안 알고 있던 선생님의 모습이 아닌 것 같아 속이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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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min Kim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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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hee Oum
저도 박유하씨 문제와 관련해 여러분들의 글을 (나름) 꼼꼼히 읽던중인데요...
문제가 많은 책이라도 그것은 학문적검토대상이지 이번 처사는 도저히 동조할수가없습니다. 그것만큼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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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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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으로 토론 또는 검토할 사항이지요. 법으로 어떤 사람의 의견이나 사상을 금지하는 것은 우매하고 야만적인 처사" !! 동감입니다. 판사가 학문 그 자체를 재단하는 역할을 주어선 안돼요, 증거인용의 악의적 왜곡 같은 것이라면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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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jae Kim
저의 엄마가 일본이 철수할때 일본으로 돌아가는 일본인 선생을 배웅하며 눈물 흘렸다고 하는 말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일본에 동조한건가요? 그 선생님이 실제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수 없으나 엄마가 하시는 말씀, 일본에 살아본 경험에 비추어 충분히 훌륭한 선생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적인 에피소드들이 일본의 침략과 노략질, 위안부 문제등 역사적 과오를 정당화 할수 있는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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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pil Ma
단순히 학문적으로 보면 좀 너무한 법원의 결정인 것 같지만, 법리로 따지면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 데다가 누가 봐도 뻔한 상황이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피해자만 없다면 굳이 이렇게 안 하겠죠. 길게는 대법원까지 가서 몇 년 걸릴 수도 있는 판결을 기다리다간 너무 늦거든요. 용산참사를 떠올려 보십시오. 판결 기다리다가 사람 다 죽습니다.
피해자가 있고 그 피해자 분들이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 학문보다는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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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그 녀의 출판물이 자칭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 뿐이고, 이미 대중 출판물이 되어있는 것을 법원에서 간행 금지를 한 것인데, 학문의 자유 운운할 필요가 있는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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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pil Ma
허위사실로 사람 명예훼손 다 해놓은 일베충 처벌하려니까 걔들도 그랬죠.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요. 의도하지는 않으셨으리라 보지만 지금 그 논리와 똑같은 논리를 펴시는 겁니다. 학문과 표현의 자유 이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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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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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관
세상을 속지 않고 산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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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n Gil Yi
생각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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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ne Cho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벌을 받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대로 둔다는건 어쩐지 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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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무식한 판검사"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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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ong Jeong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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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wan Lee
재판부는 "작가의 표현의 자유 등을 감안하더라도 책의 일부가 수정되지 않고 판매·배포될 경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가 클 것"이라며 "다만 군 위안부의 명예를 훼손하는 부분과 무관한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출판 금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의 이옥선(87) 등 위안부 할머니 9명은 이 책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출판·홍보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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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저도 선생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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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백승종 교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미친 것들에게 너무 신사적으로 대하는 것은 범죄자들에게 다시 범행할 힘과 시간을 준다고 생각해봅니다. 자발적 친일은 중범죄로 다스려야 합니다. 저런 미친 것들을 방치하면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언제 또 다시 독버섯처럼 창궐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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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김건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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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김재룡 미안합니다. 제 표현이 좀 격해졌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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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김성민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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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Hun Kim
선생님 새해에도 담백한 문장으로 뵙기를 고대합니다. 늘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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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Mun-hee Oum 맞습니다.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금지는 안되지요. 자유의 소중함은 어떤 경우나 변함이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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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강은희 말씀에 동의하는 분들이 참 많지요. 그런데요. 저는요. 생각과 표현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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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한인섭 맞아요. 사람들은 무엇이든 법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보는데...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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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Hyeonjae Kim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전체적으로 봐서는 푸른들판이지만... 자세히 보면 흰꽃이 군데군데 있을 수가 있죠. 그걸 가지고 흰꽃세상이라고 주장하면... 완전히 잘못된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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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마양필.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저는요. 피해보상은 요구할 수 있지만... 표현과 사상의 자유는 지켜져야 민주주의가 성립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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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김은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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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김장관 배운놈들일수록 도둑질만 해대니... 그것이 안타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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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Haan Gil Lee 제가 도리어... 감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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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조영아 맞아요. 벌은 줄 수 있지요. 그러나 입을 막아서는 곤란하다고... 저는 생각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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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이재성 민주사회라면... 사상의 탄압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판사가 어떻게 모든 문제를 결정합니까. 안타까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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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이수호 그래서요. 저는 박씨를 악질적이라고 말하는 거지요. 그러나 민주주의사회라면 악질에게도 표현의 자유를 줘야겠지요. 피해자는 그 악질에게 보상을 청구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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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정한용 퇴임하신 소감이 어떠시요, 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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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이승환 좋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상또는 배상은 가능하지만... 금지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다른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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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김준혁 뵙지 못한 지가 오래되었네요. 그래도 늘 한결같으신 모습... 멀리서 가까운 마음으로 늘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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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김흥순 자발적 친일이나 친미를 다 처벌해야죠. 그래도 표현의 자유는 그와 별개로 존중돼야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벌은 주더라도, 글을 못쓰고, 말을 못하게 막으면 안된다. 이것이 민주주의에 대한 제 소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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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Young Hun Kim 김사장님도...새해에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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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Lee Kwanhee 그렇게 볼 수도 있지요. 많은 분들 생각이 그와 같을 줄로 짐작합니다. 그래도...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는 제한을 둘 수 없다고 봅니다. 벌은 줄 수 있겠지만... 표현 자체를 금지할 수는 없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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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김원태 그렇게 볼 수도 있지요. 그런데요. 저는 책자의 전문성과 대중성이 판단기준은 아니구요. 어떤 경우라도 표현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비민주적이라는 입장인 거죠. 무거운 벌금을 물릴 수도 있고 봉사, 교정 명령을 내릴 수는 있지만... 말못하고 글못쓰게 막는 것은 얻떤 이유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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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
강은희 박씨는 고소를 당해 마땅하죠. 처벌도 물론... 그러나 우리가 민주사회를 원한다면 의견을 발표하는 것은 자유지요. 기득권이든 누구든 말할 자유는 보장돼야 하죠. 민주주의는 그런 한가함을 용인해야 됩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틀렸다고 말못하게 하면...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불행해집니다. 흥분하시는 것은 십분동의합니다. 저도 박유하를 생각하면 화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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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g Seo
Jiyoung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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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숙
박유하의 책을 읽지도 않고 읽고 싶지도 않은 사람으로서 '박유하의 책을 읽고 이야기하자'는 사람에겐 뭐라고 해야하나 고민되었는데, 선생님의 글로 명쾌하게 정리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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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il Yeom
사실 요 건은 사법부가 간만에 이뽀 보이더라는...그런 친구도 있다구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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