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6
민주세력을 ‘좌파’라고 매도하는 사람들 | 독도와동아시아
민주세력을 ‘좌파’라고 매도하는 사람들 | 독도와동아시아
민주세력을 ‘좌파’라고 매도하는 사람들
2017/03/22
진정한 보수도 아닌 사람들이 민주세력을 ‘좌파’라고 매도하는데 바쁘다. 요새 일부 대권주자들이 특히 민주당 대권주자들을 ‘좌파’라고 매도하고 나섰다. ‘빨갱이’라고 하면 오히려 비판받는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엔 ‘좌파’라는 말을 매도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좌파, 좌익이라는 말은 대단히 광범위한 말이다. 진정한 뜻에서 좌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근저에는 전제정치와 독재정치, 그리고 약육강식적인 잘못된 자본주의에 대한 개혁위지가 있다. 그들은 평등, 노동조건의 개선, 사회보장제도와 복지의 확장, 평화 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통상적으로 ‘좌파’라는 말은 ‘보다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개혁을 지지하는 층’을 가리킨다. 그것이 현재 무엇이 잘못된 일인가?
현재 한국의 민주세력을 좌파라고 매도하는 사람들은 좌파가 대단히 넓은 의미가 있는데도 그 말을 극좌파, 즉 폭력혁명을 지향하는 과격파 혹은 종북세력이라는 뜻으로 사용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현재도 반성 없이 우파를 자칭하는 사람들은 적폐세력, 혹은 거짓우파, 가짜우파가 아닌가? ‘적폐세력’이라는 말에 대항하기 위해 ‘좌파’나 ‘빨갱이’라는 말로 개혁세력에 대해 딱지를 붙이고 국민을 호도하려고 해도 국민들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국민들은 이제 쉽게 숙지 않는다.
현재 보다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개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한민국에서 개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국민의 대다수라는 현 상황을 본다면 국민들 대부분이 가짜우파들이 매도하는 ‘빨갱이’나 ‘좌파’가 아닌가.
촛불시위가 보여준 평화적 개혁의지는 바로 현재 한국에 필요한 평화적 변혁을 상징한다. 반대로 일부 우파들이 보여준 헌재재판관들에 대한 살해협박행위나 민주당 대권주자에 대한 가해예고와 같은 행위야말로 한국의 소위 거짓보수들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우파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좌파’라는 말로 개혁세력을 매도하고 한국의 진정한 개혁을 부정한다면 양식이 있는 한국국민들이 그들을 더 이상 지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글 : 호사카유지)
[이상의 내용은 전적으로 필자의 의견이고 어떤 사람이나 단체과도 논의한 결과가 아니며 필자의 지식과 이성적 판단에 의한 견해임을 밝힌다.]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