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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동경에서 경성까지
이광수 (지은이)온이퍼브2017-04-11
[내가 늘 네 결에 있어서 너를 위로하여 주고 가십기야 여복하랴마는, 우리는 정(情)에만 끌릴 사람이 아니다. 눈물을 뿌리며 천만리의 원별(遠別)을 하는 것이 우리의 팔자(八字)다. 그러나 나는 비록 어디를 가든지 어느 때나 늘 너를 생각할 것이다. ]
기본정보
제공 파일 : PDF(5.87 MB)
1917.7, 74쪽
책소개
《동경에서 경성까지》는 ‘청춘(1917년)’ 지에 발표 게재했던 작품으로 도쿄에서 열차를 타고 하코네 일본 최대의 호수 비파호를 지나 교토-야나이쓰-시모노세키에서 쓰시마마루(對馬丸) 배를 타기까지, 일본 창밖으로 보이는 여정과 느낌 감상, 미련을 적은 단편 기행작품이다.
우리나라에 도착해서는 봉천행 열차에서 바라다보이는 조선땅의 열악함과 앞으로 다가올 앞일에 대한 우려를 적은 글이다.
목차
제1신(信)
제2신(信)
제3신(信)
제4신(信)
제5신(信)
제6신(信)
제7신(信)
제8신(信)
제9신(信)
제10신(信)
제11신(信)
저자 및 역자소개
이광수 (지은이)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가장 중요한 작가다. 조선왕조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하여,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유학을 통하여 근대사상과 문학에 눈뜨고 이를 한국적 사상 및 문학 전통에 접맥시켜 새로운 문학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며, 한국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놀라운 창작적 삶을 이어간 작가였다.
그는 『무정』, 『재생』, 『흙』, 『유정』, 『사랑』 등으로 연결되는 본격 장편소설들을 통하여 한국 현대소설의 ‘제1형식’을 창출하였고, 『매일신... 더보기
최근작 : <무정>,<[POD] 마의태자(麻衣太子) 2부>,<[POD] 마의태자(麻衣太子) 1부> … 총 64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본문 중에서
내가 늘 네 결에 있어서 너를 위로하여 주고 가십기야 여복하랴마는, 우리는 정(情)에만 끌릴 사람이 아니다. 눈물을 뿌리며 천만리의 원별(遠別)을 하는 것이 우리의 팔자(八字)다. 그러나 나는 비록 어디를 가든지 어느 때나 늘 너를 생각할 것이다.
청명(晴明)하고 달이 있을 때 같으면 여기서 후지산(富士山)이 보일 것이지마는, 오늘은 구름이 껴서 아무것도 아니 보인다. 야나이쓰(柳井津)서부터 시모노세키(馬關)까지 오는 산(山)에는 어떻게 많이 피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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