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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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빠들이 조선을 부르는 말[편집]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서, 만주원류고를 근거로 하여 조선, 숙신, 주신(珠申)이 같은 단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중에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를 그린 만화가 김산호가 신채호에게 영감을 받았는지 대쥬신제국사를 그릴 때, "조선의 원래 발음은 쥬신이며, 그 뜻은 우리 배달 민족이 사는 온 누리를 뜻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실 이 말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89년[1]에 초판이 나왔다는 "대쥬신제국사"의 제목 속 쥬신일 것이다. 큰 성씨의 문중 출판물처럼 튼튼한 양장에 좋은 종이를 써서 고퀄리티 삽화를 넣어 몇 권 짜리로 나온 이 책이, 90년대 초반 적어도 수도권 국군부대 중대 행정반 캐비닛에 한 질씩 있었다.[2] 읽을거리라 해봐야 기껏 "샘터" 정도였던 그 때 이 책은 당시 교회 출판사에서 많이 펴내 유행하던 구약성경 만화만큼이나 말년병장들 시간때우기 좋았다.
태왕사신기에서도 등장한 적 있다. 재미있는 점은.... 위에서도 밝혔듯이 쥬신의 소스인 주신은 숙신족인데 광개토왕이 숙신족을 정벌한 적이 있는 왕이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따온듯한 쥬센사요(朝鮮史謠)라는 이름을 가진 국산 RPG 게임도 있었다. 1998년에 삼손인터랙티브가 개발하고 하이콤에서 판매한 물건인데 나름대로 야심찬 시스템을 들고 이 게임과 창세기전 2나 가이스터즈 같이 하이콤에서 동시에 배급한 3게임을 TV광고까지 하며 나왔지만 버그가 빈발한데다 난이도도 어려워서 번들로 풀리고 묻혔다(...).[3]
잘 모르는 사람들은 조선의 옛스러운 말로 아는 경우도 있다.
발음이 비슷한 주션은 만주어로 여진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작 구개음화가 이뤄지기 전인 17세기까지는 조선을 됴션이라고 읽었다. 됴션 → 죠션 → 조선. 굳이 조선을 '쥬신'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냐 하면 광동어로 그렇게 부르기는 한다.
사실 이 말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89년[1]에 초판이 나왔다는 "대쥬신제국사"의 제목 속 쥬신일 것이다. 큰 성씨의 문중 출판물처럼 튼튼한 양장에 좋은 종이를 써서 고퀄리티 삽화를 넣어 몇 권 짜리로 나온 이 책이, 90년대 초반 적어도 수도권 국군부대 중대 행정반 캐비닛에 한 질씩 있었다.[2] 읽을거리라 해봐야 기껏 "샘터" 정도였던 그 때 이 책은 당시 교회 출판사에서 많이 펴내 유행하던 구약성경 만화만큼이나 말년병장들 시간때우기 좋았다.
태왕사신기에서도 등장한 적 있다. 재미있는 점은.... 위에서도 밝혔듯이 쥬신의 소스인 주신은 숙신족인데 광개토왕이 숙신족을 정벌한 적이 있는 왕이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따온듯한 쥬센사요(朝鮮史謠)라는 이름을 가진 국산 RPG 게임도 있었다. 1998년에 삼손인터랙티브가 개발하고 하이콤에서 판매한 물건인데 나름대로 야심찬 시스템을 들고 이 게임과 창세기전 2나 가이스터즈 같이 하이콤에서 동시에 배급한 3게임을 TV광고까지 하며 나왔지만 버그가 빈발한데다 난이도도 어려워서 번들로 풀리고 묻혔다(...).[3]
잘 모르는 사람들은 조선의 옛스러운 말로 아는 경우도 있다.
발음이 비슷한 주션은 만주어로 여진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작 구개음화가 이뤄지기 전인 17세기까지는 조선을 됴션이라고 읽었다. 됴션 → 죠션 → 조선. 굳이 조선을 '쥬신'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냐 하면 광동어로 그렇게 부르기는 한다.
2. 만화 신암행어사의 가상의 나라[편집]
자세한 내용은 쥬신(슈퍼스트링) 문서
를
참고하십시오.3. 네이버 웹툰 흐드러지다의 가상의 나라[편집]
얘도 1번 문단에서 유래. 흐드러지다 참조. 그래도 가상의 동양 고대왕국이라는 설정이 필요해 이름만 따왔을 뿐 내용상으로는 환빠 성향은 없고 궁중 암투극이 중심인 작품이다.
4. 판타지소설 '사악성자 반'의 대륙 이름[편집]
판타지 소설가 강원산이 집필한 사악성자 반의 무대가 되는 '헤이룬 행성'에 뮤 대륙과 함께 쥬신대륙이 있다.
[1] 환단고기의 널리 알려진 판본이 1986년판이다. 80년대 후반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분위기를 타고 이런 것이 널리 읽힐 때였다. 이우혁씨의 퇴마록 말세편에 나오는 수메르 연계도 90년대 초중반에 교보문고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관련 출판물 중 하나였다. 80년대 초가 히틀러/UFO/아틀란티스/무대륙이라면 90년대 초 이 쪽 트렌드는 한민족 고대제국이었다.[2] 그 포스는 이영도의 판타지 소설을 넘어설 정도. 펼쳐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3] 얼마나 묻혔냐면 한국 레트로게임의 역사를 세밀하게 정리한 영어권 사이트인 하드코어게이밍 101의 하이콤 파트에도 언급되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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