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nam Oh
tsSm1pto1nsoreahd ·
“자전거 타는 사람” – 일본을 들여다 본다
얼마 전 김선주 님이 <일본은 망하는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일본인들의 특성 몇 가지를 열거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일본인들은 일본 정부의 여러 실책과 무능에도 불구하고 이에 항의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 같으면 시민들이 벌써 길거리에 쏟아져 나왔을 것이라고 하며, 한일 양국 국민들의 특성을 대비했습니다.
제가 1974년 일본 동경대학 동양문화연구소에 가서 얼마 있었는데, 그 때 도쿄여자대학에서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던 지명관 (池明觀) 교수의 강의에 참석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 때 수업도 들었고 선배님이기도 해서 그 후 몇 번 만나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 때 들은 이야기 중에 일본 사회는 기본적으로 무(武)를 숭상하던 사회이고 한국은 문(文)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사회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무라이 윤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본은 봉건 사회로 영주들끼리 계속 전쟁을 하면서 지냈기 때문에 자연히 무술이 발달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사계급의 행동 강령으로 “무사도(武士道)”가 생겨났는데, 이를 도쿠가와 시대 주자학파였던 야마가 소코(山鹿素行, 1622-1685)가 체계화했습니다. 사무라이가 지켜야할 덕목으로 충성, 용기, 명예, 공손, 정의감 등을 들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영주에 대한 절대적 충성이었습니다. 사무라이들의 이런 충성심을 찬양하는 이야기가 바로 “47인의 사무라이”로 알려진 충신장(Chūshingura, 忠臣蔵)입니다. 자기 영주의 죽음으로 낭인(浪人, rōnin이 된 47인의 사무라이가 상대방 영주(다이묘)와의 관계에서 억울하게 활복(seppbuku)으로 죽게 된 자기들 영주의 원수를 갚기 위해 2년간 뿔뿔이 흩어져 준비하고 어느 날 한데 모여 결국 그 원수의 목을 쳐 영주의 무덤에 갖다 바치고 모두관아에 자수하고 활복죽음 후 자기들의 영주 무덤 옆에 묻힌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춘향전이 가장 인기있는 고전 소설인 것처럼 일본에서 연극으로나 가부키 공연이나, 영화로 매년 가강 많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이 바로 이 이야기입니다.
일본 사회에서는 아직도 상급자에 대한 충성을 골자로 하는 이 무사도 윤리가 남아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재벌이나 회사가 거의 봉건 영주의 성처럼 운영되는 것이 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재일교포로 계시던 저의 형님은 요코하마에 멕기 공장을 가지고 계셨는데, 71년도 제가 처음 가보았을 때의 직원이 거의가 은퇴할 때까지 계속 근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폭 단체 야쿠자는 무사도 윤리로 운영되는 가장 전형적인 예라 볼 수 있습니다.
충성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현상은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하다”라는 태도입니다. 어느 나라나 이런 현상이 보편적이기는 합니다. 독일에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지, 이런 사람을 Radfahrer,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 부른답니다. 윗몸은 굽신굽신거리고, 아래 발로는 계속 밟는 태도를 빗대어 하는 말이지요. 어느 나라나 이런 것이 어느 정도 보편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이런 태도가 특히 일본에서 현저한 것 아닌가 합니다. '츠요이('强), '요와이(弱)' 하는 말을 일본 있을 때 많이 들었습니다. 정부에 대해 저항 없이 굽신거리는 것도, 미국이라면 껌벅 죽고 한국에 대해서는 고자세를 취하려 하는 것이 바로 이런 태도의 연장선이 아닌가 합니다.
국가적으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제 형님의 말에 의하면 일본인들은 상대가 자기보다 돈이 많거나 힘이 세다고 하면 끝까지 비굴할 정도로 굽신거리며 조금이라도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의 경우 상대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치아라”하고 물리치고 마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국인들이 졸부나 불의한 재벌들을 그렇게 존경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한국 관광객들을 깔보면서도(일본 기성세대에서 제일 싫어하는 나라 1위가 한국이라고 합니다.) 그런 속내(일본에서는 혼네 本音라 합니다)를 감추고 친절한 척 하는 태도를 앞세우는 이중성(일본에서는 이를 타테마에 建前라 합니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혼네를 보이지 말고 타테마에를 가지고 살라고 가르칩니다. 일본 문화를 또 “나루호도” 문화라 하는 이도 있듯이 일본 사람들은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비록 자기 생각과 완전히 다른 생각을 말해도, 일단 “나루호도” (아무렴, 그럼 그렇지!)라는 말을 합니다. 모두 칼을 차고 있는 사무라이 사회에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가는 언제 칼침을 맞을지도 모르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일본과 한국을 잘 아는 초기 선교사들이나 여행객들의 공통된 의견은 일본에 아무리 오래 있어도 친구를 사귀기가 힘드는데, 그들이 자기들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솔직히 말하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지요.
한국인들은 힘센 자들에 대한 저항정신이 남다릅니다. 근현대사만 봐도 동학혁명, 의병,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촛불 시위 등 지배자에 저항하는 운동이 계속되었습니다. 우스개 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사람들은 힘센 나라 사람들에 대해서는 미국놈, 일본놈, 왜놈, 중국놈, 뙤놈, 양놈 등 ‘놈’자를 붙이는데 약한 나라 사람들에게 대해서는 베트남 사람, 필립핀 사람, 미얀마 사람 등 ‘사람’을 붙인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지금도 한국이 약하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嫌韓”이니 뭐니 하면서 계속 밟으려 하는데, 한국의 국력이 그들을 넘어서면 한국에 굽신거릴 날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공연히 길어졌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여겨주시고, 오늘은 이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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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comments
Jungho Kim
일본에 있는 회사에서 일했었는데, 맞는 말씀입니다...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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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nam Oh
김정호 체험하신분이 공감하신다니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제 개인적인 사견이라 올리면서도 걱정이 되었는데, 1차로 공감하신다는 글이 올라와 안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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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덕
교과서를 개인 견해로 풀어 주시니 훨 이해가 쉽습니다. 차 마시며 대화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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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nam Oh
안광덕 이해하기가쉬웠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Reply · 6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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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Jin Shim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선배님! 이미 여러 분야에서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일본인들이 한국에 굽신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한국식 패션과 말투까지 따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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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nam Oh
심진택 ㅋㅋ강의 같이 들렸나요. 맞아요. 10대 20대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을 동경한다지요. 심지어 한국으로 시집가고 싶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는 여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돌이 되고 싶은 학생들은 한국으로 유학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도 하네요. 경제, 지진, 화산폭발, 방역 실패, 올림픽 문제 등으로 일본 사람들이 좌불안석이라 하더군요. 심지어 일본이 한국의 식민지가 될지도 모른다고 호언하는 사람도 있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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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만
좋은 글이어서 공유합니다.
· Reply · 9 h
최만자
너무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 Reply · 9 h
Byungho Kim
일본인들의 심성에 대하여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Reply · 9 h
Kang-nam Oh
Byungho Kim 정리라니, 아직 할 이야기가 많이 있지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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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 Lee
오늘은 518! 미얀마가 한국에서 희망을 찾는다고 하니 41주년 518이 더 의미가 있네요. 미얀마가 묻는다네요 그래서 한국은 민주주의를 이루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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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nam Oh
Hwa Lee 그래요. 518로 군사정권을 당장 물리치진 못했지요
그러나 미얀마에서는 군부가 물러서는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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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soon Park
재미있는 분석입니다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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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ho Jo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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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 Wook Jin
교수님 말씀 진지하게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역사적배경때문에 우리나라가 일본을 추월하겠다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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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nam Oh
진선욱 여러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한국이 이미 추월한 부분도 있고, 앞으로 전체적으로 추월할 거라고 하네요. 상당수 일본인들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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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오~!!! 와~!!! 우와~!!! 나름 어렵고 까다로운 主題(!)인데 이렇게 화끈하게, 간명하게, 절묘하리 만큼 쉬운 설명으로, 가려운 데를 시원 통쾌하게 긁어주시듯 풀어주시다니요!!!
과연 오!!!강남♥선생님이십니다. 단연 쵝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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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저도 일본에 3년 미쿡에 3년,
그리고 한국감옥에 13년 눈치밥 먹어본 처지라, 다소간 사람과 사물을 보는 눈치가 쬐끔은 있기에 말입니당 ㅎㅎ 오강남선생님, 복잡한 사물을 꿰뚫어 통찰 설명하는 능력♥ 참 대단하십니다 ^^
· Reply · 8 h
Kang-nam Oh
박성준 박교수님 처럼 그렇게 일본에도 살아보시고 일본을 잘 아시는 분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황공무지로소이다. 그러나 일본 전공자도 아닌 입장에서 인상파적으로 적어본 것이라 오류나 지나친 일반화의 위험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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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 Reply · 8 h
김정곤
좋은 글 감
· Reply · 8 h
김선주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는 독일어 비유가 정말 재밌습니다. 귀한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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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Park
하... 재미 있습니다!
· Reply · 8 h
이덕상
끄덕끄덕하게 하는 글 고맙습니다! 여억시 쵝오입니다.
· Reply · 7 h
이종옥
· Reply · 7 h
John Park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1946)'에서 이 이중성을 날카롭게 파헤쳤습니다. 그러나 베네딕트는 전범 주범인 히로히토의 천황제를 폐지시키는 것을 막는데 일조했습니다. 그가 주범이라는 것은 'HIROHITO and the making of Modern Japan (Herbert P. Bix)'에서 명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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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Lim
전 일본에서 살았기때문에 일본어가 능하지만, 일본에 일로 방문하면 반드시 영어를 씁니다. 영어를 쓰는 사람에게 더 친절하기 때문이죠. 씁쓸하지요. 안타깝기도 하고요. 새로운 세대들은 좀 변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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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Park
맥아더가 이렇게 일본에 느슨한 처우를 한 것과 일본을 4등분하자는 미국 육균인가, 해군인가는 기억이 안 남니다만, 의 의견을 묵살한 것은 그 후 한국의 분단과 전쟁이라는 비극을 낳았습니다. 역사는 결정권자 개인의 사소한 결정으로 인해 오래 고착되는 필연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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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교수님 감사합니다. 일본의 문화에 대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Reply · 7 h · Edited
Bill Park
저도 사업차 일본애도 가보았고
오랜 일본 친구들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체험에선 나의 인식과…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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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row Wooj Byun
제 개인적으로는 사무라이들이 잘 한 것이 딱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일본의 언어를 순화시킨 것입니다. 욕을 하는 인간들의 목을 뎅강뎅강 쳐버리는 바람에 오늘날 일본어에는 욕이 없습니다. 가장 심한 욕은 [바보] 정도라고 하니 욕하고싶은 일본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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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 Jung Cho
동의합니다. 일본이 칼의 나라라면 미국은 총의 나라입니다. 위의 열거한 일본인의 특징과 미국인의 특징에 비슷한게 많이 있습니다. 충성의 관점에 있어서는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혼네와 다테마오 관점에서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Reply · 7 h
Panim Kim
일본이 사무라이의 나라라면 한국은 선비의 나라!!!
· Reply · 7 h
Kim Jin Hwa
좋은 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 Reply · 6 h
정선욱
한국에도 정서적 친일파 혹은 황국신민이 아직 많다는 기분이 드네요!
특히 군대같은 특수 조직이라든지 … See more
· Reply · 6 h
Joon Park
네, 재미있는 비교입니다. 일본이 독일을 국가적으로 본받게 된 것 그리고 독일의 어느 동네를 가건 일본 동네와의 자매결연기가 펄럭이는 것 역시 이 두 나라의 문화적 정서가 많은 부분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Radfahrer란 단어는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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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 Ming
😄 치아라!!
몹시 공감합니다
· Reply · 5 h
손경호
눈부시게 맑은 부처님 오신 날!
물소리 같은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월의 진초록 잎새 물결 속에 피어있는… See more
· Reply · 5 h
최석진
일본 단편소설 중에 <사카이 사건>이 있습니다. 일본이 서구 열강에 의해 어느 정도 강제로 개항하던 시기, 일본 관원(무사/사무라이)들과 프랑스 군인들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 참혹한 결과를 소재로 씌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는 말이지요.
관련자들을 사형시키라는 프랑스 측의 요구로 사건 관련 일본 관리(무사/사무라이) 20명 중 11명이 할복을 선택하는데, 그 장면 묘사가 미국 문학의 하드보일드 스타일은 감히 엄두도 못… See more
· Reply · 4 h · Edited
John Park
글 잘 읽었습니다.
허나 쓰신 글 중에서 “한국인들의 경우 상대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치아라”하고 물리치고 마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국인들이 졸부나 불의한 재벌들을 그렇게 존경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 See more
· Reply · 3 h
박철영
잘읽고 갑니다
· Reply · 3 h
황호건
일본문화의 뿌리가 한반도 문화인데 왜 그렇게 표리부동한 문화로 바뀌고 공격성향이 짙어졌는지 연구대상입니다. 관광지에서 버스에서 내려 조그만 깃발 앞으로 한줄로 쭉 서던 어린애들의 나래비 문화도 연구 대상입니다.
· Reply · 2 h
Jeong Myung Gim
공감합니다. 현 한일간의 갈등도 이러한 문화적 시각을 고려하면서 풀어야 할 것입니다~
· Reply · 1 h
김대은
자전거 타는 사람..
처음 들었네요.
공감됩니다.… See more
· Reply · 1 h
김대은
이 방은 댓글들도 유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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