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본부, 윤석열 지지선언
‘산발적’ 윤석열 지지선언에 “반발은 소수, 이재명 당선이 공식 입장”
기자명제정남 기자
입력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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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협약을 맺은 뒤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선언이 그치지 않고 있다.
17일 한국노총과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날 한국노총 지역본부 두 곳에서 각각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대구지역본부(본부의장 김위상)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본부회의실에서 발표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문에서 “대구는 현 정부의 차별과 소외 정책으로 인해 변변한 대기업 하나 없는, 전국에서 제일 미약한 산업도시로 전락한 채 청년인구 유출 및 실업 문제로 크게 고통받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의 실정에는 확고한 소신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온갖 탄압에는 꿋꿋하게 버텨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한국노총 정치방침에 반하는 지지선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8일 외기노련이, 지난 15일에는 부산·양산지역 노조 일부가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출신 임이자·박대수·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노총 지침에 따라 이 후보 선거운동에 뛰어드는 조직도 늘고 있다. 금융노조·공공노련·공공연맹·금속노련·연합노련 등이 일찌감치 지지를 밝힌 데 이어 이날 경남지역본부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노총 정치방침을 충실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일부에서 있지만 이는 한국노총 정치방침과 다르다”며 “민주당과 맺은 정책협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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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구빡때려줄까 2022-02-21 12:53:32더보기
대구는 정신 채려라 몇몇 어용노조 위원장들 재산 많으니 윤가놈에게 붙는데 쪽팔린 줄 알아라 한노에서 ㅇㅅㅇ 지지하는 개똥대갈머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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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2022-02-19 17:32:54더보기
120시간씩 근무하고 노동자 해고 유연화 원하는가 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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