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5

해외동포 여성 1만여명 "이재명 결사반대, 윤석열 지지" 선언 | Save Internet 뉴데일리

해외동포 여성 1만여명 "이재명 결사반대, 윤석열 지지" 선언 | Save Internet 뉴데일리

해외동포 여성 1만여명 "이재명 결사반대, 윤석열 지지" 선언
미국·일본·중국 등 11개국 재외동포 뭉쳐 '尹 지지운동' 벌이기로

조광형 기자입력 2022-02-19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여성단체들의 대표·임원들로 구성된 '세계한인여성협회(총재 이효정)'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효정 총재는 지난 18일 "미국·일본·중국·캐나다·호주·독일·프랑스·스웨덴·필리핀·중동·체코 등 11개 국가의 한인 유관 단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300여명의 세계한인여성협회 정회원들이 '전과 4범이 대통령이 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에 뭉쳤다"며 "이에 기존 협회 조직을 중심으로 '세계한인여성가족위원회'를 발족해 윤석열 후보 지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회원들 각자가 거느리거나 속한 한인단체 규모를 감안하면 대략 1만여명의 재외동포가 여기에 동참했다고 보시면 된다"며 "해외 각지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과 애국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재외동포들은 현 정권의 무능한 외교안보 정책이 연장되는 것에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권교체'가 필수임을 강조한 이 총재는 "주요국에 패싱당하고, 동맹국에도 외면당하는 외교 참사가 이어지면, 국제신뢰도는 하락하고, 대한민국은 국제적으로 고립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외교안보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세계한인여성가족위원회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양금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장은 "나라마다 시차가 다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혀주셔서 감사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로 국제사회에서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에 꼭 참여해 귀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지선언 행사에는 조희진 국민의힘 선대본부 여성본부 공동본부장과 해외 여성단체들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백현주 부본부장이 참석해 재외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지선언문을 전달받았다.

다음은 세계한인여성가족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문.

안녕하십니까?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들의 뜻을 모아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해외 각지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애국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일천만 재외동포들은 현 정권의 무능한 외교안보 정책의 연장과 전과4범의 대통령 후보는 결사 반대하고 있으며,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주요국에 패싱당하고, 동맹국에도 외면당하는 외교 참사가 이어지면, 국제신뢰도는 하락하고, 대한민국은 국제적으로 고립될 것입니다. 더 이상 국제사회에서 신뢰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국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과 외교안보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들은 밤낮이 바뀌는 등 시차가 다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모국의 위기 상황과 이런 비상 상황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의 엄중함에 대해 화상으로 토론하면서, 개인 개인이 지지의견을 밝히고 있고 뜨겁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외동포들은 해외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모국의 아들딸로서 자긍심을 지니며 투철한 애국심을 마음에 품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일백 년 이민 역사 속에서 모국의 대통령 후보 공약에서는 일천만 재외동포를 위한 제도적 공약은 늘 소외되고 제외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사회 각계각층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는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것이라 믿고 강력하게 지지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다음주 23일부터 시작되는 재외동포 투표를 앞두고, 일천만 재외한인의 염원이 무엇인지, 애로사항은 무엇이고 국가를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할 비전이 무엇인지를 온국민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가 이끄는 차기 정부는 재외동포의 역량을 모국에서 펼칠 수 있도록 제도권 정책을 통해 현실화시켜 줄 것을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 건국 후 시작된 이민 역사의 뿌리는 슬픈 디아스포라입니다. 하지만, 근면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열심히 살아내 뼈아픈 이민 역사를 극복하고 2세 3세들이 당당히 뜻을 펼치는 기반을 형성했습니다. 1세대 뿐 아니라 2세, 3세 재외한국인들이 이제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모국에서도 투표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제도적 정책의 실현으로 유대감을 형성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대선 기간의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관심과 정책과 제도마련을 위한 꾸준한 노력은 이민 2, 3세대의 청년들에게 모국이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는 민족적 자긍심 고취로 미래비전을 가지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18세가 넘는 청년들에게는 비록 해외에서 거주하고는 있지만 한국인의 후예로 자라면서 모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선거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충정심을 고취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의 우려스러운 화두 중 하나는 저출산, 인구감소일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국의 인구절벽 시대에 한문화 한가족으로 더 큰 대한민국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하여 일천만 세계한인가족들이 국내 오천만 국민들과 함께 함을 기억해주십시오.

2022.2.18.
윤석열을 지지하는 재외동포 1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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