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 - '미국의 실체' 증보 최종판
황성환(저자)
소나무 2009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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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7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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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국의 실체> 증보판. 책의 내용을 폭넓게 보완하고, 미국의 원격조정에 의해 움직여온 한국 현대사도 심도 있게 재조명했다. 아울러 몰락의 길로 접어든 미 제국과 그들의 동북아 지사장으로 부상해온 일본 및 그들과 외교. 군사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후국 한국’의 미래도 다루는 등 그 내용을 대폭 확충하였다.
이 책의 주장은 책 표지의 부제에 잘 드러나 있다. ‘미 제국을 좇아가면 민족의 앞날은 없다.’ 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미 제국이라니, 우리의 안보를 책임져주는 포괄적 동맹국에 대한 모독이 아닌가?’
그러나 저자의 역사의식은 그와 정반대다. 저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나는 이 책을 미국을 음해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제도권에 몸담고 있는 대다수 지식인이나 보수 우익들처럼 혈맹이니 우방이니 하며 미국을 찬양하기 위해 쓴 것은 더욱더 아니다. 또한 이 책은 내가 나고 자란 내 나라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남은 선이고 이북은 악이라는 식의 체제 선전을 위해 쓴 것은 더욱더 아니다.
단지 이 책은 일제 패망 이후 작게는 개개인의 의식과 일상을 지배해왔고, 크게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재단해온 미국의 태생과 성장 과정을 적나라하게 밝힌 것이다. 아울러 그들의 제작과 연출에 의해 태어나고 그들의 감호를 받으며 성장한 대한민국의 실체를 조명하려는 것이다.”
목차
제1장 미 제국의 태생과 성장
1. 미합중국의 태생 배경
2. 독립전쟁의 진실
3. 남북전쟁의 진실
4. 제1차 세계대전
5. 제2차 세계대전
6. 2차 대전 종전과 미 제국의 세계 지배
제2장 미 제국의 중남미 침탈사
1. 쿠바(Republic of Cuba)
2. 멕시코(United Mexican States)
3. 칠레(Republic of Chile)
4. 아르헨티나(Argentine Republic)
5. 니카라과(Republic of Nicaragua)
6. 과테말라(Republic of Guatemala)
7. 파나마(Republic of Panama)
8. 엘살바도르(Republic of El Salvador)
9. 콜롬비아(Republic of Colombia)
10. 베네수엘라(Bolivarian Republic of Venezuela)
11. 볼리비아(Republic of Bolivia)
12. 브라질(Federative Republic of Brazil)
13. 페루(Republic of Peru)
14. 파라과이(Republic of Paraguay)
15. 우루과이(Oriental Republic of Uruguay)
16. 아이티(Republic of Haiti)
17. 온두라스(Republic of Honduras)
제3장 미 제국의 중동?아프리카 침탈사
1. 아프가니스탄(Islamic Republic of Afghanistan)
2. 이라크(Republic of Iraq)
3. 이란(Islamic Republic of Iran)
4. 팔레스타인(Palestine)
5. 리비아(Great Socialist People’s Libyan Arab Jamahiriya)
6. 콩고(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7. 르완다(Republic of Rwanda)
8. 수단(Republic of Sudan)
9. 소말리아(Somali Republic)
10. 앙골라(Republic of Angola)
제4장 미 제국의 동남아?태평양 침탈사
1. 필리핀(Republic of Philippine)
2. 인도네시아(Republic of Indonesia)
3. 동티모르(Democratic Republic of Timor-Leste)
4. 서뉴기니(Western New Guinea)
5. 하와이?괌 등
6. 베트남(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7. 캄보디아(Kingdom of Cambodia)
8. 라오스(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제5장 미 제국의 한반도 침탈사
1. 미 제국의 제1차 조선 침공
2. 미 제국의 제2차 조선 침공
3. 미 점령군의 조선 식민화정책
4. 미 제국의 모스크바협정 파기공작
5. 유엔을 앞세운 남북 분단공작
6. 미 제국의 한국전쟁 유발
7. 미 제국의 민간인 학살(한국전쟁 이전)
8. 미 제국의 민간인 학살(한국전쟁 기간)
9. 군?경과 민병대의 민간인 학살
10. 인민군 등의 남한 주민 학살
제6장 후국 대한민국
1. 킬링필드에 세운 대한민국
2.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오늘의 대한민국
3. 이승만 축출과 장면 정부의 부침
4. 5?16 친미 쿠데타
5. 미 제국의 신군부 쿠데타 지원
6. 후국의 실용주의
7. 민족이 우선인가, 미 제국이 우선인가
8. 미 제국의 대북 압살정책
9. 신자유주의를 맹종하는 후국
10. 망국적 한?미 FTA
제7장 미 제국의 몰락
1. 제국주의와 신제국주의
2. 미 제국주의의 실체
3. 달러제국의 종언
4. 군사제국의 종언
5. 사회적 아노미와 미 제국의 종언
책속에서&밑줄긋기
제국은 미국, 후국은 대한민국이다. 전통 시대에는 중국에 사대하는 것을 운명으로 알고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는 자기 국민보다 미국을 신주단지처럼 모신다. 제후국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다. 그런데 미국은 과연 어떤 나라인가? 한마디로 강도와 불한당의 나라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방대한 미국 정부의 비밀 해제 문건을 통해 이를 입증한다. 미국의 자료를 통해 미국의 만행을 입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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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 한겨레 신문 2009년 6월 27일 지성 새책 + 더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결국 미국이 문제다.
또한 미국을 보는 관점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 책의 주장은 책 표지의 부제에 잘 드러나 있다. ‘미 제국을 좇아가면 민족의 앞날은 없다.’ 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미 제국이라니, 우리의 안보를 책임져주는 포괄적 동맹국에 대한 모독이 아닌가?’
그러나 저자의 역사의식은 그와 정반대다. 저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나는 이 책을 미국을 음해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제도권에 몸담고 있는 대다수 지식인이나 보수 우익들처럼 혈맹이니 우방이니 하며 미국을 찬양하기 위해 쓴 것은 더욱더 아니다. 또한 이 책은 내가 나고 자란 내 나라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남은 선이고 이북은 악이라는 식의 체제 선전을 위해 쓴 것은 더욱더 아니다.
단지 이 책은 일제 패망 이후 작게는 개개인의 의식과 일상을 지배해왔고, 크게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재단해온 미국의 태생과 성장 과정을 적나라하게 밝힌 것이다. 아울러 그들의 제작과 연출에 의해 태어나고 그들의 감호를 받으며 성장한 대한민국의 실체를 조명하려는 것이다.”
미 제국의 맨얼굴을 드러내는 저자의 작업은 근거를 가지고 있는가?
미국을 음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이 책에 쓴 미국의 숱한 만행들은 확실한 근거가 있다는 것인가? 저자는 단호히 그렇다고 답한다. 이 책에 나오는 기록들은 저자가 꾸며낸 것이 아니다. 또 반미주의자들의 주장을 수집한 것도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사건 전부는 미국정부 스스로가 기록하고 남긴 것들이다. 이른바 비밀이 해제된 미국정부의 안보?외교 문건이다. 저자의 말을 또 들어보자.
“이러한 나의 주장에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정보 자유법(The 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의해 비밀이 해제된 방대한 분량의 미국 정부 문건을 읽고, 그 가운데 본문 내용과 관련된 주요 자료들을 인용했다. 또한 관련 해외 문헌과 미국 등 서방 유명 언론사에서 보도한 기사들도 참조했다.”
저자는 10년 동안 근 10만 쪽에 달하는 미 정부 비밀 해제 문건을 읽고 분석하느라 눈을 혹사해 이제 더 이상 문서를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악화됐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인 것이다.
후국侯國 대한민국
진실을 말하려는 저자의 열정은 ‘후국 대한민국’ 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하나의 자주독립 국가 수립을 열망하던 온 겨레의 염원을 압살한 채 미 제국이 기획하고 연출하여 만든 꼭두각시 정부, 즉 후국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물론 미국에 대한 비판을 친북으로 몰고, 이남 체제의 태생적 흠결을 지적하는 것을 이북 체제에 대한 찬양으로 몰며, 국제 사회의 조폭 두목인 미국에 빌붙어 사는 것을 감사히 여겨온 보수 우익들의 천민적 시각에서 보면 이 책은 반역과 불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거듭 태어나지 않고서는 천국에 갈 수 없고 악업을 소멸하지 않고서는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성자들의 가르침처럼, 원초적인 흠결을 안고 태어난 한국의 과거사를 덮어둔 채 민족 윤리와 사회 정의 그리고 남북통일을 외쳐보았자 이는 마치 모래로 밥을 잣는 헛수고나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선조들이 살아 왔고 또한 우리의 후대들이 살아갈 이 땅을 더 이상 영악하고 천박한 소인배들이 판치는 난장판으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감히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은 2006년 3월 소나무에서 나온『미국의 실체』를 폭넓게 보완하고, 미국의 원격조정에 의해 움직여온 한국 현대사도 심도 있게 재조명했다. 아울러 몰락의 길로 접어든 미 제국과 그들의 동북아 지사장으로 부상해온 일본 및 그들과 외교 ? 군사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후국 한국’의 미래도 다루는 등 그 내용을 대폭 확충하여 새 제목으로 출간하는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황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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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법학과 재학 시절 박정희 정권의 3선 개헌에 반대하는 학내 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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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새
20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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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불쾌하고 한국정부가 싫어할 불온서적 1순위
이 책은 재미로만 따진다면 전혀 재미가 없는 책이다.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을 읽으려면상당한 인내심을 요한다.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이 사람은 언제부터인가 세상을 알려면 정치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어본 적이 있다. 그 과정에서미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이라고 하는 하워드 진이나 노엄 촘스키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그들이 만일 한국과 같은 환경 속에서 살았다면 아마도 좌파로 몰려서 각종 불이익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그와같은 양심 지식인이 왜 찾아보기 어려운가? 내심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황성환 님의 '미국의 실체'라는 책이 눈의 띄었다.
그 책은 이 책의 전작으로 이 책은 '미국의 실체'라는 책의 대폭적인 개정 증보판격이다. 학자도 아닌 한 사업가로서 한 분야에 목숨을 걸다시피 오랜 시간을 연구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바로 그런 일을 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황성환 님이다. 이사람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혼을 느끼는듯 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거의 실명단계까지 갔다고 한다. 얼마만큼 이 책에 열정과 혼을 담았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오늘날의 미국과 한국의 실체를 아는데 있어서 이 책보다 더 적나라하고 정확한 것을 찾아보라고 한다면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 여기에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 하나하나는 작가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쓴 것이다. 요소요소에 작가의 한국을 사랑하는 충정어린 감성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객관성을 띄고 쓰여졌다. 이 사람은 이 책이 세상에서 별로 빛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는 느낌을 갖는다. 하지만 이 책네는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가 몹시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이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안위가 걱정될 정도였다. 세상을 바르게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온당치 못한 세력들에게는 불온서적으로 받아들여질 이 책의 일독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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