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0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든든한 뒷 배경 > 새 소식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든든한 뒷 배경 > 새 소식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재미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든든한 뒷 배경
작성자 편집국 18-05-03 09:53 댓글0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든든한 뒷 배경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이번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여준 당당하고 솔직담백한 모습은 세계의 모든 시민들을 놀라게 하였다. 홍준표를 비롯한 이남의 보수세력들은 김위윈장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 <쑈>를 하고 있다고 표현하였다. 그러면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회담에서 보여준 그 당당함과 솔직담백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의 든든한 뒷 배경, 빽은 무엇일까?



나는1989년 이북을 처음 방문하여 고려호텔 2층에 있는 매대(담배, 술, 사탕, 빵등을 파는 작은 상점)의 봉사원들과 1층에 있는 큰 상점의 봉사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너무 놀랐다. 그들이 너무 솔직하고 대화에 거침이 없다는 것이었다. 농담도 거침없이 받아넘겼다. 행사를 하면서 지도원들과 간부들과 대화를 해봐도 그들 역시 똑같이 솔직담백하였다. 고모 두분과 외삼촌, 이모, 사촌들을 만났을 때도 역시 똑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이북에서 여러 행사에 참석하여 기자들이 북의 평범한 시민들과 인터뷰하는 것을 자주 보았다. 평양의 시민들이나 시골의 농민들이나 바닷가의 어부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마이크를 갖다대면 한결같이 당당하고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정말로 깜작 놀라곤 하였다. 반면, 나는 재미동포들 중에서 대표로 이북의 여러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데 이북의 기자들이 갑자기 마이크를 내 입에 대면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나는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 오랜 관찰과 사색 끝에 내린 결론은 이북의 동포들은 배운 대로 실천하며 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이론과 실천이 하나이다. 자기들이 사는 생활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니까 꾸밀 것도 없고 숨길 것도 없고 주저할 것도 없는 것이다. 반면, 나를 포함하여 우리 재미동포 통일운동가들은 생각은 진보적인데 사는 것은 돈에 좌우되는 자본주의식 삶을 살 수밖에 없으니 이론과 실천이 일치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막상 기자들이 마이크를 입에 대면 한참 생각하여 말을 만들어 내야 되니까 얼버무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 재미동포들은 생각 따로 생활 따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에서 이론적으로 사회주의의 장점을 말로는 표현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자본주의식으로 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북의 봉사원들이나 지도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농담도 얼마나 재미있게 받아넘기는지 참으로 놀랍다. 범민련이 한창 활동하던1990년대 초 황석영작가(별명: 황구라)가 월북하여 가족과 함께 이북에서 얼마간 살았다. 언제 한번 북에서 만났더니 황구라 말씀이 여기 이북의 동포들한테 육담에서 졌다고 하면서 껄껄 웃었다. 북의 동포들과 대화하다 보면 긴장이 풀린다. 그들이 너무 솔직담백하다보니 어떤 계산을 하고, 또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러니까 이북의 동포들과 대화할 때는 말이 술술나온다. 여기 미국이나 이남에서 남들과 대화를 할 때는 항상 긴장하여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 기분을 맞추어야 하니까 참으로 피곤하다. 그러나 이북에 가면 우선 그런 긴장에서 확 풀려지게 되니 이북에 있는 동안은 참으로 기분이 좋다. 한가지 문제는 이북의 동포들이 너무 때가 묻지 않고 순진하여 대동강물도 미국이나 이남의 자본가들에게 다 팔아치울까봐 걱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4.27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당당함과 솔직담백함은 바로 위에서 지적했듯이 자신의 실제적인 생활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데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 그는 꾸밈없이 자신의 생활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그에게서 이론과 실천은 하나이다. 인간의 생명인 <자주성>을 지향하는 사람중심의 주체사상으로 무장하고 이북 민중들의 자주성을 담보해주는 정의로운 정책을 당당하게 실천해온 지도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태도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그대로 표출된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말 따로 행동 따로가 존재할 수 없다. 언행일치의 사회가 이북 주체 사회주의 사회이다. 지금까지 북미회담이나 남북회담에서 약속한 것을 북이 먼저 어긴 적이 있었던가? 언론들이 미국이나 이남의 잘못을 빼고 모든 잘못을 이북탓으로 돌려서 그렇지 이북은 일단 나라 사이에 약속한 것을 지켜왔다.



다음으로, 김정은 위원장은 개인이 아니다. 이북의 최고지도자는 개인이 아니다. 그는 미국이나 이남의 이익집단들인 어느 한 정당의 대표도 아니다. 그는 이북의 조선노동당, 인민군대, 인민대중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뇌수, 중심이다. 그러기에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 그의 행동 하나하나는 바로 전체조선민중의 말이며 행동이다. 그가 즉석에서 회담장에 있는 두개의 다른 시간을 보면서 시간부터 하나로 일치시켜야 하겠다고 말하고 바로 실천하는 것은 그가 생각하는 모든 생각이 전체 조선민중의 요구와 이익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이북은 수령, 당, 군대, 대중이 하나의 사상(주체사상)으로 일심단결하여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루고 있는 사회이다. 그러기에 이북의 최고지도자를 미국의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당수정도로 생각하면 안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든든한 버팀목, 이남에서 말하는 빽은 일심단결된 전체 조선민중이다. 이 무시무시한 이북의 <일심단결>을 깰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이북이 핵을 비롯한 모든 물리적 무기들을 다 버려도 미국을 비롯한 어느 강대국도 이북을 칠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위력한 수령, 당, 군대, 대중의 일심단결 때문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당함과 솔직담백함은 바로 이 일심단결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당당함과 솔직담백함은 조선민중이 가는 길이 정정당당하고 <정의로운 길>이기 때문이다. 이북은 작은 나라이지만 인민대중의 생명인 <자주성>을 지향해나가는 것이 지극히 올바른 길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대한 국가들이 압력을 가해도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자주의 길>을 굽힘없이 굿굿하게 걸어온 나리이다. 그리고 이북은 인간이 누구나 다 평등하기 때문에 날 때부터 인간을 금수저와, 은수저, 흑수저로 갈라놓는 생산수단을 비롯한 사유재산을 제도적으로 개인이 소유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주의를 지향해왔다. 그것도 다른 나라의 사회주의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이북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주체 사회주의>를 지향해왔다. 이북의 민중들은 이 주체 사회주의 제도로부터 엄청난 사회보장의 혜택을 누려왔다. 이북의 주체 사회주의가 번창하면 이웃나라들이 다 이북처럼 사회주의 사회로 변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들이 망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은 이북을 고립압살시키려고 온갖 제제와 압박을 가해왔다. 그러나 이북이 지향해온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은 지극히 정당한 <정의의 길>이다. 정의는 반드시 이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정의의 길>이 순탄한 적이 있었던가?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마저 왜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는가? 하나님의 아들도 정의의 길을 지켜내지 못한 것을 이북이 지켜내느라 온갖 고생과 수모를 당해왔고 세상의 조롱을 다 받아왔다. 정의를 말로 지킬 수 없다. 힘이 있어야 한다. 깡패들에게 말로 설득해봤자 두들겨 맞을 뿐이다. 세계의 깡패들이 누군가?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이다. 그들이 약소국들을 무력으로 침략하고 약탈할 때 말로 정의를 백번 외쳐보았자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시리아, 리비아처럼 당할 뿐이다. 그래서 이북은<자주의 길>과 <사회주의의 길>, 즉 <정의의 길>을 가기 위하여 할 수 없이 <선군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



이북의 천재적인 핵물리학자들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돈의 노예가 아니라 전체 조선민중의, 즉 수령의, 당의 학자들이다. 이들 조선의 천재들은 전체 조선민중의 이익을 위하여 집단적으로 연구를 하여 세계가 알지 못하는 조선식의 특수한 핵무기를 비롯한 주체무기들을 무수하게 만들어 내었다. 이북의 <핵융합>에 기초한 새로운 놀라운 주체 무기들은 미국마저 대화로 나오게 만들었다. 이 주체무기들이 바로 김정은 위원장을 당당하게 만들고 솔직담백하게 만드는 또하나의 든든한 뒷 배경, 빽이다.



난 신학을 공부한 목사로서 철학을 공부한 학자로서 이북의 존재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북만 생각하면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이북을 연구하면 할수록 오늘날 인류를 구할 메시아는 바로 이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강대국들로부터 침략당하고 제재를 당하면서 억눌리고 굶주려왔기에 이북은 약소국들의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을 구할 메시아는 바로 정의의 강국 이북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 곧 있을 북미회담을 통하여 다시 한번 세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당함과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고 놀랄 것이다. 이 회담은 확실하게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결과물을 인류에게 선사할 것이다. 세계평화와 정의는 이번 개최될 북미회담으로부터 전세계로 서서히 퍼져나갈 것이다. 그때부터 세계는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살만한 곳으로 차차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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