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사회디자인] 운동권 청산은 ‘건국전쟁’ 관람부터
기자명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입력 2024.02.05
김대호
운동권은 문자 그대로 권(圈)으로 문장화된 강령이 없다. 하지만 이심전심으로 공유하는 정치노선은 있다. 이를
80대 백낙청·함세웅부터
문재인·이해찬·송영길·이재명·조국·임종석·김어준과
30·40세대 김남국·양경수(민노총위원장) 등이 공유한다.
이것을 역사·이념 투쟁으로 허물지 않으면 2024년생 아기도 공유할 것이다. 종교처럼 불멸의 존재다.
이 노선의 원형은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강령이다.
그 근간은 이해찬이 기획·출판·유통시킨 <해방 전후사의 인식>의 이승만과 대한민국에 대한 무지·조작·폄훼다.
대한민국은 "여야 정치세력이 항일세력이 아니었고 상층에 친일·친미가 주류"여서 "자주적인 정부"가 될 수 없어 수많은 문제가 생겼단다.
이승만을 분단의 책임자(정읍 발언), 친일부역자의 핵심 후견인, 권력욕의 화신, 권모술수의 달인, 비겁하고 무책임한 ‘런승만’(한강다리 끊고 자기만 살겠다고 달아났단다), 미국보다 미국의 이익을 더 옹호한 숭미사대주의자, 스위스 은행에 부정축재한 돈을 숨겨두고 하와이로 망명한 비루한 독재자 등으로 몬다.
이승만과 그의 시대에 대한 완전한 무지요, 진실과 인격에 대한 살인 테러다. 이승만 격하가 노리는 것은 대한민국 격하요,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애착심·애국심 파괴다.
마침 ‘건국전쟁’(The Birth of Korea)이라는 영화가 나왔다. 영화는 이승만에 대한 지독한 왜곡과 무지를 바로잡아 대한민국 탄생과 발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잘 보여준다. 감동이 해일처럼 밀려온다.
민주팔이·독재타령 운동권 정치의 36년 압제를 청산하려면, 이승만과 대한민국에 대한 폄훼부터 불살라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정당이라면 영화 관람 캠페인을 힘차게 벌여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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