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5

키메라 - 만주국의 초상 야마무로 신이치 キメラ―満洲国の肖像

키메라 - 만주국의 초상 야마무로 신이치 キメラ―満洲国の肖像 (지은이),
윤대석 (옮긴이)책과함께2024-02-08
원제 : キメラ―満洲国の肖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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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키메라 만주국의 초상>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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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쪽


책소개
1932년에 중국 동북지방에서 건국되었다가 1945년에 태평양전쟁에서의 일본의 패망과 함께 홀연히 자취를 감춘 나라 만주국. 이 책은 만주국이 왜 건국되었고 그 목적은 무엇이었는지, 운영과정은 어떠했고, 일본인과 중국인은 이 과정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 만주국의 전체상을 알 수 있는 입문서다. 일본의 인문학자 야마무로 신이치는 이 만주국의 초상을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머리는 사자, 몸은 양, 꼬리는 용인 괴물 ‘키메라’에 빗대어 그려 나갔다. 2009년 나온 번역본에서 번역 오류를 바로잡고 애매한 문장을 좀 더 명확하게 고쳐 새로이 출간했다.


목차

서장: 만주국에 대한 시선
1. 만주국의 그림자
2. 괴뢰국가 만주국
3. 이상국가 만주국
4. 키메라로서의 만주국

제1장 일본이 살아날 유일한 길
─ 관동군의 만몽영유론
1. 만몽─ 고르디아스의 매듭
2. 만몽 영유 계획의 발진
3. 자급자족권 형성과 국가 개조
4. 조선 통치와 적화 차단
5. 대소 전략 거점
6. 일미전쟁과 세계 최종전론
7. 만몽 영유의 정당성 근거

제2장 만몽에 거주하는 각 민족의 낙토가 될지니
─ 신국가 건설공작과 건국이념의 모색
1. 독립국가 건설로의 전환
2. 성정부 독립공작과 이시하라의 전환
3. 위청한과 보경안민 비양병주의
4. 만주청년연맹과 민족협화
5. 다이유호카이와 흥아의 큰 파도
6. 다치바나 시라키와 자치의 왕도

제3장 세계정치의 모범이 되려 함
─ 도의입국의 기치와 만주국 정치의 형성
1. 건국 동기 만들기와 장의부조(仗義扶助)
2. 순천안민・오족협화의 왕도낙토
3. 용의 귀향─ 복벽을 꿈꾸며
4. 집정은 전 인민이 이를 추거한다
5. 정부 형태와 통치 실태의 괴리
6. 만주국 정치의 네 가지 주요 개념

제4장 경방의 장책은 항상 일본제국과 협력동심
─ 왕도낙토의 차질과 일만일체화의 도정
1. 근화일조(槿花一朝)의 꿈─ 쫓기는 나날
2. 왕도주의의 퇴각─ 얼어붙은 건국이념
3. 형극의 길─ 만주국 승인과 정샤오쉬
4. 국화와 난초─ 제제 만주국과 천황제의 수입
5. 일만일체의 배리─ 통치를 둘러싼 대립
6. 메타모르포제─ 키메라의 변신
7. 사생존망, 손을 놓을 수 없어─ 일본주국(洲國)의 운명

종장: 키메라, 그 실상과 허상
1. 만주국의 양면성─ 민족의 협화와 반목
2. 안거낙업─ 눈은 칼과 같이
3. 왕도국가─ 국민 없는 병영국가
4. 키메라의 사멸

후기
보론: 만주와 만주국의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가?
증보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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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책속에서


P. 15~16 서장 만주국에 대한 시선
일찍이 만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다. 1932년 3월 1일 중국 동북지방에 홀연히 나타나, 1945년 8월 18일 황제 푸이(溥儀)의 퇴위 선언과 함께 졸연히 모습을 감춘 국가, 만주국. 그 생명은 겨우 13년 5개월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거기서 살았던 일본인에게는 오히려 국가의 종언이야말로 진정한 만주국 체험의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소련군의 침공, 본국 귀환, 혹은 시베리아 억류* ─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필설로는 다할 수 없는 처참함을 경험한 뒤에야 비로소 개개인은 만주국이란 무엇이었던가, 그 자신은 만주국에 어떻게 관계해 왔던가 하는 물음을 되물으며 다양한 만주국상을 그려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살아 있는 만주국의 다종다양한 형상의 편린들은 수많은 수기와 회상록 속에 아로새겨져 있어 지금도 우리들은 그것을 살펴볼 수 있다. 접기
P. 49~50 제1장 일본이 살아날 유일한 길
만몽이 일본의 생명선이라 불린 것은 그것이 식민지 조선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소련과 중국에 대한 국방상의 최전선으로 간주된 것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니까 만약 소련이나 중국이 만몽에서 압도적인 세력으로 일본을 구축(驅逐)하게 되면 일본의 조선통치 자체가 위태로워진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우려가 만몽에서 일본이 세력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되었던 것이다. 1924년 5월 외무성 ·대장성 ·육군성 ·해군성의 협정으로 작성된 〈대지(對支)정책강령〉이 “만몽의 질서 유지는 해당 지역에 대한 중대한 이해관계, 특히 조선 통치상 제국에 아주 중요하고 이를 위해 항상 최선의 주의를 기울”인다고 규정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타가키도 또한 “만약 러시아가 국경을 넘는다면 조선 영유는 시간문제”라고 하며 소련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조선 방위를 위해서라도 만몽 영유가 불가결함을 역설했다. 접기
P. 81 제2장 만몽에 거주하는 각 민족의 낙토가 될지니
이시하라는 22일의 방침안에 대해 “9월 19일의 만몽 점령 의견을 중앙이 일고(一顧)도 하지 않고, 또한 다테카와 소장조차 전혀 동의하지 않아 도저히 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고 만곡(萬斛)의 눈물을 삼키며 만몽 독립국안으로 후퇴하였다. 최후의 보루는, 호기가 다시 찾아오면 곧 만몽 영토론이 실현되는 날이 있음을 기약하는 것이었다”라는 의견을 기록하고 있다. 만곡의 눈물을 삼키며 후퇴하여, 기회가 되면 숙원인 만몽 영유 실현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후의 진지, 그것이 이시하라의 만몽 독립국안이었다. 1928년 이래 이시하라를 중심으로 관동군이 가다듬어 왔던 만몽영유론은 그것이 실시되기 직전에 육군 중앙의 거부로 어쩔 수 없이 ‘후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접기
P. 203 제3장 세계정치의 모범이 되려 함
이처럼 만주국 정치를 결정했던 것은, 괴뢰국가 ·보호국화라는 국제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표면상으로는 현지 중국인의 자주적 발의의 의해 정치적 결정이 이루어지는 형식을 취하면서도 내면적으로는 관동군의 지도하에 일계 관리에 의해 일본의 통치 의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실현하는가 하는 요청이었다. 일만 정위이건, 일만 비율이건, 총무청 중심주의건, 내면 지도건 모두 국법상의 권한과 사실상의 권한이라는 양면성을 표상하면서도 그 어긋남을 호도하기 위한 미봉책이며 권모술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러한 표면과 내면의 괴리라는 모순을 가지고 있으면서 만주국으로 하여금 “영원히 우리 국책에 순응하게 하는” 것, 그것이 일 ·만 관계의 기조가 되었던 것이다. 접기
P. 264~265 제4장 경방의 장책은 항상 일본제국과 협력동심
이 증언을 소개한 오쿠라는 그것이 결코 중국인 측에서 나온 일방적인 견해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재만 일본인의 증언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신국가에 대한 불평의 원인으로는 아편 전매관・헌병・경찰관의 횡포, 일계 관리의 전횡, 자위를 위한 총기의 몰수 등을 들면서 “만약 지금 군대가 물러난다면 일본인은 전부 살해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 있으며 또한 군부 고관도 “지금 만약 일러전쟁이 일어난다면 일본군 가운데 10개 사단 정도는 만주인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들 일본인의 증언은 아마도 현지에서 일상적으로 타민족과 접촉하고 있던 사람들의 거짓 없는 실감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들 증언을 인용할 필요도 없이 중국인 고관이 든 것 대부분을 관동군과 일계 관리가 사실로 인정하고 있었다....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야마무로 신이치 (山室 信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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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중의원 법제국 참사,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조수, 도호쿠대학 조교수,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교토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법제관료의 시대》, 《근대 일본의 지와 정치》, 《사상과제로서의 아시아》, 《유라시아의 해변에서》, 《헌법 9조의 사상수맥》, 《러일전쟁의 세기》, 《복합전쟁과 총력전의 단층》, 《일본 헌법 9조와 비폭력 사상》, 《아시아의 사상사맥》, 《아시아 사람의 풍모》, 《현대의 기점 제1차 세계대전》(전4권, 공저) 등이 있다. 이 책 《키메라》로 요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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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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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논문 〈1940년대 ‘국민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인하대학교 BK21 동아시아 사업단 박사후 연구원,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및 국어교육연구소 겸무연구원으로 있다. 동아시아 식민지 담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식민지 문학을 읽다》, 《식민지 국민문학론》, 《근대를 다시 읽는다》(전2권, 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청중의 탄생》, 《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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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만주국, 일제가 급조한 괴뢰국이었는가
아니면 실패한 유토피아였는가

“나는 만주국을 머리가 사자, 몸뚱이가 양, 꼬리가 용인 괴물 키메라로 상정해 보고자 한다. 사자는 관동군, 양은 천황제 국가, 용은 중국 황제 및 근대 중국에 각각 대비시키는데, 그 의미는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가운데 명확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1932년에 중국 동북지방에서 건국되었다가 1945년에 태평양전쟁에서의 일본의 패망과 함께 홀연히 자취를 감춘 나라 만주국. 《키메라: 만주국의 초상》은 만주국이 왜 건국되었고 그 목적은 무엇이었는지, 운영과정은 어떠했고, 일본인과 중국인은 이 과정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 만주국의 전체상을 개략적으로 알 수 있도록 제시한 입문서다. 일본의 인문학자 야마무로 신이치는 이 만주국의 초상을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머리는 사자, 몸은 양, 꼬리는 용인 괴물 ‘키메라’에 빗대어 그려 나갔다.

만주국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오늘날 만주국은 ‘일제가 세운 괴뢰국’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1932년 만주국이 건국될 당시에는 많은 이들이 각자의 기대와 이상을 품고 이 국가의 건설에 투신하였다. 관동군, 제국주의자들, 국민당 정부와 대립한 중국의 실력자들, 마르크스주의자를 비롯한 지식인들, 마지막 황제 푸이까지 각자의 유토피아가 실현될 곳이 바로 만주국이었다. 순천안민(順天安民), 오족협화(五族協和)의 왕도낙토(王道樂土)가 실현될 이상국가, 그것이 바로 만주국의 건국이념이었다.
지은이는 이처럼 많은 이들이 각자 다양한 기대를 품고 만주국 건설에 참여하는 과정을 1~3장에 제시한 뒤 이러한 이상이 삽시간에 변질되고 바스러지는 과정을 4장에서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일본인 지식인의 표현으로 “서구의 제국주의 지배를 배제하고 아시아에 이상국가를 건설하려는 운동의 장”이었던 만주국은 일제의 ‘세계전쟁’ 야욕을 위한 병참기지, 영하 30도의 날씨에도 갓난아이를 벌거벗겨 키울 수밖에 없는 참혹한 약탈과 착취의 땅으로 전락해갔다.
만주국은 우리의 현대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주국의 육군군관학교 출신인 박정희를 비롯해, 대동학원 출신의 최규하, 겐고쿠대학 출신의 강영훈, 민기식 등 만주국에 참여했던 식민지인들이 대한민국의 국민국가를 경영하는 주체가 되었던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만주국의 무엇이 이들을 매료시켰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만주국의 역사는 우리가 세계와 만나는 방식에 대해서도 고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만주국의 멸망 후 겐고쿠대학의 조선인 학생은 일본인 조교수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건넸다고 한다. “선생님, 조선이 일본의 예속에서 해방되고 독립해서야 비로소 한국과 일본은 진정으로 제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패망하여 후퇴해 가는 일제에게 뼈아픈 충고인 동시에 오늘날 세계 시민의 입장에서도 새겨들을 만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책은 2009년 나온 번역본에서 번역 오류를 바로잡고 애매한 문장을 좀 더 명확하게 고쳐 새로이 출간한 것이다. 다시 재현된 만주국의 초상을 통해 21세기 만주국의 초상이 그려지길 기대한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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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키메라 만주국의 초상


키메라 만주국의 초상 
야마무로 신이치 (지은이),윤대석 (옮긴이)소명출판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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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쪽

책소개
만주국의 초상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키메라에 비유하여 묘사하며, 만주국을 일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 T. 홉스는 '인공적 인간'으로서의 국가를 괴수 리바이어던으로 상징하였고, F. 노이만은 나치 제3제국에 괴수 비히모스의 이름을 붙였다. 이를 본따, 저자는 만주국을 머리가 사자, 몸뚱이는 양, 꼬리가 용인 괴물 키메라로 상정한다. 사자는 관동군, 양은 천황제 국가, 용은 중국 황제 및 근대 중국을 의미한다.


목차
序_만주국에 대한 시선
접기


책속에서


따라서 일본 측은 남만주 전역에 자유로이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고 보았지만, 중국 측은 이것을 일본의 중국 침략의 수단이며 영토주권의 침해로 간주하여 일본인에 대한 토지 대여를 매국죄, 국토 도매로 처벌하는 방침을 취함으로써 이에 대항했다. ... 이러한 중국 측의 토지, 가옥 상조 금지와 회수운동은 1929년 6월 펑톈... 더보기 - 不二
그렇다면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었던 소련의 군사력 증강과 그에 따른 일-소 긴장감 고조를 이시하리는 왜 일부러 낙관시하면서, 중국 본토와 남방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 만몽을 중시했던 것일까. 실은 이시하라에게는 소련보다도 가상적국으로서 더욱 중요하고 하루빨리 개전 준비를 진행해야 할 '목표'가 존재했고, 만몽 ... 더보기 - 不二
그러나 만약 이러한 연쇄가 아주 긴밀한 것이어서 하나라도 빠뜨릴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면 일본이 만몽에서의 무력행사를 단념하거나, 미국이 일본의 만몽 영유시 바로 개전하지 않는다면(실제로 그랬는데), 일미결전전쟁은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시하라의 논리는 명확히 파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 최종전이라는 명제가 먼저 ... 더보기 - 不二
오늘날에도 만주국을 이상국이라 평가하는 사람들은, 숭고한 이상을 내걸고 도의적으로 분투하였으며 오로지 나라 만들기에 정열을 기울였던 자치지도부를 논거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순 무아 무상의 헌신 선정 등은 그것을 공유하는 자에게는 사기를 높이는 섹트적 은어(cant)로서 효용을 가질지 모르지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일방... 더보기 - 不二
그리하여 꿈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일본인과 그 꿈 때문에 고향을 빼앗기고 육친을 빼앗기고 목숨마저 빼앗긴 중국인들의 존재를 아는지 모르는지, 일본 국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이 죄업을 아름다운 꿈으로 미화하듯 끊임없이 배양되어 갔다. "... 사실이 어떤지 알지 못하나, 그처럼 명백하게 만주국은 전진했다. 즉 '만주국'은 지... 더보기 - 不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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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무로 신이치 (山室 信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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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중의원 법제국 참사,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조수, 도호쿠대학 조교수,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교토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법제관료의 시대》, 《근대 일본의 지와 정치》, 《사상과제로서의 아시아》, 《유라시아의 해변에서》, 《헌법 9조의 사상수맥》, 《러일전쟁의 세기》, 《복합전쟁과 총력전의 단층》, 《일본 헌법 9조와 비폭력 사상》, 《아시아의 사상사맥》, 《아시아 사람의 풍모》, 《현대의 기점 제1차 세계대전》(전4권, 공저) 등이 있다. 이 책 《키메라》로 요시노 사쿠조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하세가와 뇨제칸상, 아시아・태평양 특별상, 시바 료타로상을 받았다. 접기

최근작 : <키메라>,<일본 헌법 9조와 비폭력 사상>,<사상과제로서의 아시아> … 총 4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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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논문 〈1940년대 ‘국민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인하대학교 BK21 동아시아 사업단 박사후 연구원,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및 국어교육연구소 겸무연구원으로 있다. 동아시아 식민지 담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식민지 문학을 읽다》, 《식민지 국민문학론》, 《근대를 다시 읽는다》(전2권, 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청중의 탄생》, 《국... 더보기

최근작 : <언어 중심의 교과 융합 교육>,<다문화 시대의 문화교육 커리큘럼>,<창의와 융합의 국어교육> … 총 18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암시했던 것처럼 건국, 혹은 나라 만들기라는 말의 울림만큼 사람들의 꿈과 정열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특히 확고한 형태를 갖춘 일본 제국이 위압적으로 개인 앞에 군림하고, 사람들이 폐색감과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던 시대에, 일본인들에게 건국과 나라 만들기라는 말에는 일종의 해방감을 주고 사명감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하고 매혹적인 힘이 숨겨져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사(無私), 무상(無償)의 주관적 선의가 반드시 결과적으로도 선행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선을 행하려 하면서도 악을 행하는 것 역시 정치 세계에서 피하기 어려운 숙업이다.

과연 어떠한 의미에서 만주국은 일본의 괴뢰국가, 식민지국가였던가. 아니면 그런 시각 자체가 승전국의 독단적 견해와 그에 영합한 ‘포츠담선언사관’ 내지 ‘도쿄재판사관’에 의한 곡해에 불과하고, 다민족 공존의 도덕국가 건설이야말로 만주국의 역사적 진상이었다고 해야 할 것인가. 그에 대한 평가를 서두르기 전에 우리들은 우선 만주국이 왜 건국되었고 그 목적은 무엇이었던가 하는 건국이유로 되돌아가 그 궤적을 따라가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저자가 여기서 시도하고자 하는 것은 만주국의 초상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키메라에 비유하여 묘사하는 것이다. T. 홉스는 ‘인공적 인간’으로서의 국가를 구약성서 '욥기'에 등장하는 괴수 리바이어던으로 상징하였고, 마찬가지로 F. 노이만은 나치 제3제국에 괴수 비히모스의 이름을 붙였는데, 그러한 것들을 본따, 저자는 만주국을 머리가 사자, 몸뚱이가 양, 꼬리가 용인, 괴물 키메라로 상정해 보고자 한다. 사자는 관동군, 양은 천황제 국가, 용은 중국 황제 및 근대 중국을 의미한다.

지금 왜 만주국의 초상을 그리는가?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간행과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의 보고서 발간으로 친일의 개념과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현재의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논쟁은 학문적이라기보다 정치적인 입장에 의해 편이 갈리는 기형적 현상을 보이고 있어 생산적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일제말기의 협력 문제에서 지엽적인 것에 불과한 박정희, 안익태와 같은 인물이 쟁점으로 부각하는 현상은 그러한 기형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또한 똑같은 행위를 두고 두 가지 반대 해석이 극한적으로 대립되는 것은 현재의 정치적 대립이 해석에 깊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립의 무한재생산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첫째 당대의 맥락을 복원해야 한다. ‘친일’ 문제는 특히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문과 정의심에 의한 곡해가 자기재생산을 거듭하여 실체 자체가 애매하게 되어 버렸다. 소문 자체가 또 다른 소문을 부르고 그것이 자동화되어 이제 어느 것이 진실인지를 판단하기 어렵게 되었다.
둘째는 세계사적 시각을 획득할 필요가 있다. 당대의 협력 행위를 민족의 배반으로만 규정할 수 없다. 특히 프랑스의 대독협력과 당대의 ‘친일’ 문제를 동렬에 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시각이 결여되어 있다. 식민지 통치와 군사적 점령을 동일시하는 것은 자신의 무지를 폭로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프랑스의 대독협력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찬양하는 순간, 프랑스의 식민지 지배에는 눈을 감을 수밖에 없다는 현재적 의미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 시기의 박정희와 안익태를 이해하는 공통적인 매개는 만주국이다. 박정희는 만주국 군관이었고, 안익태는 만주국 건국 10주년을 맞아 ‘한국환상곡’과 선율을 공유하는 ‘만주환상곡’을 작곡한다. 박정희와 안익태에게만 만주국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조선의 지식인들이 만주국을 매개로 하여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협력으로 전향했다. 만주국이란 어떤 국가였기에,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들이 만주국에 희망을 걸었던 것일까?
야마무로 신이치의 ‘키메라-만주국의 초상’은 이에 대한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일본의 시각에서 만주국이란 무엇이었던가를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대의 맥락에서 만주국의 초상을 그리는 것, 그리고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만주국의 초상을 그리는 것은 우리들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이 책이 그리는 만주국 초상을 통해 우리는 소문과 곡해의 벽을 뚫고 만주국의 실체에 접근하는 하나의 통로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만주국 초상을 그릴 차례이고 그것은 독자들이 해야 할 몫이다. ‘친일’인가 ‘협력’인가 하는 문제는 그런 연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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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10개를 드리고 싶다. 역사가로서 제대로 훈련받은 이가 일본사회의 이성과 양심을 지키고 악몽 같은 과거에서도 미래를 위한 교훈과 자산을 얻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쓴 탄탄하고 탁월하고 서글프지만 감동적인 책이다. 1930년대 재만조선인은 물론 동북아 전풍경이 다시, 달리, 더 깊이 보인다. 
不二 2014-06-04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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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에 대한 단순한 역사적 서술을 넘어, 만주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차분한 서술이 마음에 들며 역자의 세심한 배려(번역에 충실하기 위해 국내에서 자주 통용되는 ˝러일전쟁˝ 대신 ˝일러전쟁˝으로 표기 등)가 눈에 돋보인다 
Palaiologos 2014-11-04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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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의 성립과 실상, 유산을 정리한 역작이다. 다만, 문체가 쉬이 넘어가지 않아서 가독성은 조금 떨어진다. 
south99 2013-02-17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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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형인 문제의 만주국 설립에 대한 단편적인 내용이 아닌 만주국의 설립의 배경을 자세히 풀어 쉽게 성립배경을 알 수 있다.  
꿈꾸는사나이 2015-12-09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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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피할 수 없는 물음에 답하는 일 


不二 2014-06-01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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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양심과 일본의 망상 



며칠 앓다가 회복기 환자 모드로 서재에 들어오니 짧은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온 기분이다. 낯익은 것들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니까. 원해서 될 일은 아니지만 해외여행 대체로 며칠 감기몸살과 함께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병원비야 좀 들겠지만 해외여행 경비에 비할 바가 아니다(암이 아니라 감기몸살이잖은가!). 여행의 재미에는 물론 견줄 수 없지만 고생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적인 면이 있고(무더위속에서 몇 시간씩 걷는 것과 고열로 방안에 널브러져 있는 것), 막상 끝나는 시점에는 상황이 역전된다. 여행은 일상의 단조로움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지만 감기몸살은 일상의 안락과 고마움을 재발견하게 한다. 그 정도면 비교거리는 되지 않을까.







이상이 회복기 환자의 넋두리였고, 며칠 놀았던 서재일도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일단 '이주의 발견'부터. 내일이 광복절인 만큼 일본 관련서 두 권을 골랐다. 일본의 양심과 일본의 망상을 주제로 한 두 권의 책이다. 먼저 오구마 에이지의 <일본 양심의 탄생>(동아시아, 2015). 저자는 게이오대 역사사회학자로 국내에 이미 여러 권의 책이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건 " 저자가 아버지의 일생을 인터뷰하면서 민중사, 개인사적 서술을 통해 일본의 지난 20세기를 그려낸 책"이다. 원제는 '살아서 돌아온 남자 - 어느 일본군의 전쟁과 전후'이고 번역본 부제는 '한 일본인의 삶에 드러난 일본 근현대 영욕의 민중사'다.


이 책은 ‘전쟁 체험’의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힌다. 한 사람의 일생을 놓고 전쟁 전의 삶과, 전쟁 후의 삶을 샅샅이 추적한다. 오구마 겐지의 일생을 통해 전쟁이 인간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전후 평화의식’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는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자신의 사적인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채 아버지의 인생사를 각 시대의 사회적 맥락에 위치시킨다. 한 사람의 일생을 그려내는 것이 역사 서술이 될 수 있음을 직접 증명해낸 것이다. 한 인물의 인상과 성격이 아닌, 매 시대 그가 행했던 선택, 일, 그에 대한 결과를 그저 서술하는 것만으로도 입체적인 역사 서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새로운 역사서술의 방식으로도 눈길을 끄는 책이다.







<일본 양심의 탄생>이 평범한 일본 민중의 양심을 엿보게 해준다면 그와는 정반대되는 게 이시와라 간지의 <세계최종전쟁론>(이미지프렘임, 2015)이다. 어떤 인물인가 생소해서 저자 프로필을 봤다.


1889년생, 1945년 사망. 일본육군 중장, 리츠메이칸 대학 교수, 종교인. 남만주철도 폭파 사건을 조작한 만주사변의 주범으로 만주국 건국을 주도했다. 이후 자신의 망상인 최종전쟁에 돌입하기에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 확전을 주장한 도조 히데키에 반대하다 예편당했다. 이후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국방과학을 가르치다 평론가가 되었으며, 전후 도쿄 전범재판에서 증인으로 활동하고 죽었다.

A급 전범 도조 히데키에 반대했다고 하니까 좋게 봐줄 수 있나 싶지만 둘다 나쁜 놈이다. 스탈린식 표현을 빌리자면 둘다 '더 나쁜 놈'이다. <세계최종전쟁론>은 그의 전쟁론.


만주국을 세운 이시와라 간지의 전쟁론. 러일전쟁 이후 승승장구한 덕에 자신들을 과대평가하며 미쳐가던 일본 육군, 그 와중에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미친 한 명의 전략가가 있었다. 곧 닥쳐올 양 대국이 맞붙는 최후의 대전쟁과 그 전쟁의 승리자가 영원한 평화를 일구는 새로운 질서의 주인이 되리라는 그의 망상이었다. 일본을 최종전쟁에서 맞붙을 양 대국 중 하나로 만들겠다던 이시와라 간지는 망상 끝에 만주사변을 일으켰다. 이렇게 세워진 만주국, 이시와라는 이 만주국을 최종전쟁에서 일본의 가장 든든한 우방으로 키우려 했다.

찾아보니 이시와라 간지에 대해서는 위톈런의 <대본영의 참모들>(나남, 2014)과 호사카 마사야스의 <도조 히데키와 천황의 시대>(페이퍼로드, 2012)에서도 읽어볼 수 있다.







사실 만주국은 우리 현대사와 무관할 수 없다. 박정희가 바로 만주국 장교 출신이기 때문이다. 출신으로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주국의 제도, 정책, 신념 등이 내면화되어 있었다는 게 문제다(<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책과함께, 2012)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책이다). 만주국 관련서들을 드문드문 모아놓고 있는데, 읽을 여유가 없다. 모아놓고 읽을 만한 테마독서 거리다...

15. 0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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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15-08-14 공감 (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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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만주국의 초상 [증보판] 리뷰



야마무로 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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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22년 11월 20일

왕도악토 건설의 꿈도 왜곡되어 점령 정책화된 만주국의 초상을 생략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추어 러시아의 주장과 만행이 가져온 것이 우리 역사와 무연하지 않다는 것을 지금이기 때문에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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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3년 11월 24일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교수(근대일본정치사)의 야마무로 신이치(1951-)에 의한 「만주국」의 성립과 변용.

【구성】
서장 만주국에의 모습
제1장 일본이 살아가는 유일한 도-관동군·만몽령 유론

사정 3장 세계정치의 모범과 같다 - 도의립국의 대충과 만주국 정치의 형성 제4장 ​​경방의 장책은 항상 일본제국과 협력 동심 의 경로 종장 키메라 - 그 실상과 환상 경악의 역사 연구이다. '만주국'이라 불리는 국가는 불과 12년 동안만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실상에 대해 한 일본인은 왕도 낙토를 추구한 이상향이라고 하며, 한 중국인은 괴짜의 '가만주국'이라고 한다. 본서는 그 만주국을 “머리가 사자, 몸통이 양, 꼬리가 용이라는 괴물 키메라라고 상정해 보고 싶다. 사자는 관동군, 양은 천황제 국가, 용은 중국 황제 및 근대 중국에 각각 비”하고 , 그 배태하고 있던 요소가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표층에 떠오르는 모습을 적고 있다. 메이지의 산현 이래, 국가의 이익선이 주장되어 왔지만, 제1차 대전 후의 만주에 있어서의 군벌 할거·반일 운동 격화에의 시너지 효과로서 관동군이 비대화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내지의 인구문제, 식량 부족, 조선경영 안정화, 와야 할 대국과의 경제·군사적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광대한 만주를 수중에 담는 것이 필수로 망상된다. 이렇게 되었다. 만주사변은 임선주로 사령관 예하의 조선군이 넘어서 군사적 성공을 거둔 것은 바로 이 욕망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그러한 벗겨내기의 욕망과 함께, 장개석 정권이나 말적의 억압으로부터 만주인민을 해방해, 일한 만선장의 민족이 상화하는 오족 협화·왕도 낙토를 만주의 땅에 구축하자는 이념 역시 1920년대 말부터 생기었다. 다수는 아니지만 만주 거주의 한인·만인의 일부도 만인의 개방·독립을 지향하고 있었다. 이시하라 완주·이타가키 타케시로가 주도해 순군사적인 행동이었던 만주 사변이었지만, 그 뒤에는 만주 독립을 물들이는 도의적인 이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제2장은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라스트 엠퍼러였던 애진각각수를 집정으로 맞아 다음 해에는 공정으로 즉위시키는 것이 그 이념 실현에는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완성된 만주국은 총무청을 중심으로 한 일본 우위가 관철한 조직이며, 중요 포스트에 있어서의 일만 비율은 점차 일본측에 경사해, 건국시의 이념을 주창한 만인·한인들은 모두 배척되어 간다.溥儀을 보충해야 할 국무총리대신조차도 유능하지도 않은 일본어도 풀지 못하는 인물이 보충되어 전혀 뼈가 없어진다. 물론 그 실험을 잡는 것은 관동군 사령관이었다. 그리고 왕도와 주창한 건국이념조차도 일만일체의 이름으로 팔주일우라는 황도에 흡수되어 피상조차 사라질 수 있었다. 오족협화라고 하면서 만인·한인을 철저히 모욕하고 노동력으로 몰아내고 수탈한 작물을 내지로 이입해 만주에게는 환원하지 않고 빨아들인다. 한편, 이상 국가·계획 경제의 실험장으로서의 만주국에 수많은 일본인 테크노크라트가 들어가, 질팔을 흔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모방한 고도 국방국가·국가총동원 체제라는 이름으로 내지의 일본에 조사된다. 일본인이 역사 능숙한 가장 에고이스틱한 국제가 만주국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국가가 소련의 침공에 의해 최후를 맞이할 때 착취의 대상이었던 만인·한인뿐만 아니라 대호령을 걸고 내지에서 이민시킨 일본인 농민조차도 버리고 국가 중추인 관동군 정상 도망했다. 구름 흩어진 국가 뒤에 남아있는 것은 이상적인 도시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의 장려한 건축물, 나머지는 유린된 전사자의 시신, 남겨진 미망인·아이, 시베리아에 억류된 병사 그리고 원한의 기억이었다. 문학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문장에 의해 방어된 이 어두운 역사. 사상사이자 정치사이자 사회사이기도 하다. 역사학이 종합적인 학문임을 기억한다. 하나가 될 것 같지 않은 테마를 저자의 실력으로 어떻게든 정리한 그런 인상을 받는다. 어쨌든, 신서인지 단행본인지를 불문하고 '만주국'을 아는 ​​데 불가피한 문헌이며, 시대를 거쳐도 읽어지는 고전이 되는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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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3년 10월 05일

「쇼와의 전쟁이라도 만주에서 철수하면 좋지만, 할 수 없었다. 『원전을 잃으면 경제 성장할 수 없다』라고 경제계는 말하지만, 그런 일은 없네. 옛날에도 『만주는 일본의 생명선』이라고 말했지만 만주를 잃었다고 일본은 발전했잖아.

1929년에 「만몽 문제의 해결은, 일본 살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 것은 이시하라 칸바. 그러나 만주국건국이 왜 우리나라에 있어서 경제적 구세주일 수 있는지, 그리고 왜 만몽이 기사회생의 신천지로 보였는지, 그것은 확고한 뒷받침에 근거한 전망이 아니다. 단순한 희망적 관측에 불과했다. 그런 과잉 기대가 토로된 것은 세계 공황에 휘말려 냉해나 흉작에 쫓겨나가고 쭉 바닥에 있던 일본 경제가 그 돌파구로 만주국에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 1931년에는 궁핍한 농촌에서 딸의 신매가 속출해 딸 지옥이라 불리는 사태가 일어났다. 동대법학부의 취업률도 26%로 사상 최저를 기록. 이러한 사회 정세 속에서 절망과 폐색감의 뒤집음이 만주국에의 희망이 되어 그것이 '만주에!'라는 만주국 붐을 끓여 갔다.  당시 일본 청년은 만주 땅에 민족협화하는 이상국가를 건설하려고 열정을 태워 만주국에 휩싸였다. 그리고 나라 만들기에 정혼을 기울였다. 라이프넷 출구 회장의 추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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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1년 12월 26일

카토 요코 만주 사변에서 일중 전쟁으로 - 시리즈 일본 근현대사 <5> (이와나미 신서)에서의 전개 만주국에 대한 개설서로서 만주국의 국제와 건국의 흐름, 그 근저에

있었다 사상에 대해 망라하면서, 한편으로 목소리만의 민족협화와 그 실태가 가져온 부조리에 대해 박력을 가지고 그려내고 있다.
만주국 초보자로서는 매우 읽기 쉬웠고, 이야기적으로도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 필자의 만주국에 대한 것의 견해라는 점에 있어서는, 만주국의 이율 배반적인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기본적으로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충분히 중립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읽는 사람이 읽으면 받아들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읽고 있어 가슴이 녹는 책이 아니고, 읽으면 읽을 정도로 야만하는 책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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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23년 11월 07일

우선 처음으로, 신서 레벨로서는 꽤 전문적인 내용이며, 대학 수험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도 예비 지식 없이 읽는 것은 어렵다. 권말의 증보 해설이 꽤 알기 쉽기 때문에 우선은 그쪽을 읽는 것을 진행한다. 본편은 학술적이면서도(좋아도 나쁘게도) 감정의 기복이 풍부한 면도 있지만, 증보 해설에 대해서는 꽤 냉정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의미에서도 증보 해설로부터 읽어 주었으면 한다 . 게다가 이 책은 만주국이 어떤 실체를 가진 국가체였는가에 대해 매우 시사가 풍부한 내용이다. 일부에 관해서 피해자 측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감은 있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만주국이 왜 傀儡정권이라고 했는지, 그 실정이 어떻게 변용해 갔는지, 일본에 끼친 영향 등을 세세하게 분석해, 「키메라」라고 하는 1 단어에 집약시키고 있다 . 학술논문에 꽤 가까운 내용이면서 소설 같은 테마성을 갖게 한 필자의 힘에는 혀를 감는다. 일본사, 중국사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 이름이 많아, 읽어 가는데 고생한다고는 생각하지만, 후반이 될수록 「키메라」라는 말을 향해 깨끗이 수렴되어 가므로 꼭 읽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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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22년 06월 13일

만주국은 재미있는 국가이다. 일본은 자국의 권익을 유지하기 위해 만주를 중국 본토에서 분리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만주를 독립시켰다. 이것은 외국이 인정하는지는 별 문제이지만, 제국주의적인 전략으로서는 성립될 것이다. 그러나 익사를 맡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만주 주민의 대부분은 중국인이며 만주족 국가가 아닙니다 .溥儀도 만주에 거주하는 만주족 지도자가 아니라 중국 전역의 황제였다. 익사를 맡으면 중국에서 분리한 만주국의 논리가 괴로워진다. 오히려, 독립국의 지도자로서 맡는다면 동북의 군벌의 장작작일 것이다. 그런데 관동군은 장작 霖를 모살했다. 멸차 쓴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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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22년 06월 12일

만주국의 초상을 그리스 신화의 괴수 키메라에 비추어 그리는 것으로, 그 건국의 배경, 국가 이념, 통치 기구 등의 특색을 밝혀, 거기에 나타나는 근대 일본의 국가 관찰이나 민족관, 아시아관 를 쫓아내고 있다.
신서이지만 중후하고 설득력 있는 내용. 만주국의 이념으로 말해져 온 '민족협화', '순천안민', '왕도악토'라는 슬로건이 입가만의 기만에 불과했다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만주국에도 좋은 측면이 있었다'는 등 언설에서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할 근대 일본의 추악한 측면이 응축되고 있다고 느꼈다. 저자가 지적했듯이 만주국 붕괴시 중국인 학생이 말한 '선의가 어떻게 든, 만주국의 실질'은 '제국주의 일본의 카이라이 정권 외에도 아무것도 아니었다 '라는 말에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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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9년 01월 01일

당시의 문서를 철저히 파헤친 본격적 논문. 자주 신서로 출판했다는 느낌.
읽고 다시 생각하는 것은, 열강의 압박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일본 나름의 말은 있었다고 해도, 만주에의 일본의 진출은 당시의 기준으로 봐조차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었다고 말하지 않으면 얻지 않는 것.

일본군 내부에서도 '역시 이건 가지지 않잖아 '라는 논란이 많다. 당초 직접 점령을 이상으로 내세운 이시하라 관자는, 타협책으로서 생각해낸 「오족 협화의 만주국」이라는 건전에 점점 진심으로 끌려간다. 그리고 민족의 벽을 넘은 이상 국가라는 이념에 공헌하려고 해 바다를 건너는 선의의 일본인이 많았던 것도 사실. 그러나 그 실태는 일본인이 관료, 경찰, 군을 지배하는 참을 수 없는 괴뢰국가. 만주인에게 황궁이 있는 동쪽을 향한 숭배를 강제···. 중국 전선 불확대론자였던 쇼와 천황도 전혀 본의가 아니었을까··. "테후테후가 한 마리 운하 해협을 건너갔다"는 시는 당시의 만주와 일본을 덮은 막연한 희망과 불안을 체감하지 않았다고 꽤 진짜 맛을 모른다는 취지의 저자 지적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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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5년 03월 15일

만몽령 유인가 독립국가건설인가, 공화제인가 제정?
만주국 성립까지 우여곡절을 정중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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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4년 07월 07일

포토 리딩 & 슈퍼 리딩

만주 제국의 역사의 개요를 알고자 읽었다. 이해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주 제국 건국은 일본의 방위 때문입니다. (적화 방지의 방파제.)

제1차 대전 이후의 전쟁은 총력전. 그 총력전을 의식해 일본은 자원과 식량의 자급자족 체제를 목표로 했다. 만주국 건국은 구미의 블록 경제 의 일본판. 만주국의 이상은 높았지만 현실의 지도원리는 일본을 위한 지배라는 개념으로 움직였다. 그 때문에 이상과 현실의 갭을 모두가 의식했다. 만주국은 시대의 필연적으로 태어난 아다 꽃과 같은 존재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관동군은 일본을 위해 만주를 지배한 국민 없는 병단이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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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2년 06월 20일

만주국의 입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열성적인 기술과 상세한 내용에 사로잡혔다.
입문서로서는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읽기 어려운 부분은 적고 솔직하게 읽어 진행된다.
증보에 따른 보장 내용도 저자 자신의 말로
만주국의 기초적 사항을 설명하고 있어 매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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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1년 04월 02일

[내용]
1932년 3월, 중국 동북지방에 희미하게 출현해, 불과 13년 5개월 후에 사라진 국가, 만주국.
오늘도 그 그림자를 짙게 남기는 만주국이란 무엇이었는가.
본서는 건국의 배경, 국가이념, 통치기구의 특색을 밝히고, 거기에 응축되어 나타난 근대 일본의 국가관, 민족관, 그리고 아시아관을 재검토하는 시도이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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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1년 09월 09일

아~ 힘들었어. 도중 그만 읽어 날려버린 곳도 있어. 하지만 하지만 대력작입니다. 현재의 정치와 비추어도 요시다, 기시, 후쿠다, 오다이라의 흐름이 모두 만주국과 연결이 있다는 설명에는 후~무우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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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09년 10월 04일

 ■ 만주국의 성립과 소멸까지를 방대한 자료와 저자의 사념을 가지고 쓰여진 '살아있는' 만주에 대한 역사를 말한다. 당시는 ‘고족협화’의 ‘이상국가’이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만주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 미국 대통령 윌슨의 '민족자립론' 즉 서구적 '팽창주의'에서 자국주의의 영향으로 중국의 항일전선 활황이 있었다 . 관동군의 비틀어진 만주론, 이시하라 완치의 「세계 최종 전쟁론」에서 본 만주론의 배제 과정과 이시하라와 이타가키 타케시로의 확집. 중국을 지유하고 그 위에서 중국과 일본의 관계의 이상을 만주국에 그린 타치바나(시라키)의 이상이지만 고의 <변절>의 과정. 만주국건국의 민족협화와 왕도정치이념과 현실의 만주의 '지도자층의 뽀뽀과 격투와 '이상'의 지출 과정이 중국과 일본의 '사람'의 마음을 얽혀 그려진다. 상응한 다양한 측면을 가진 만주국의 모습이 그리스 신화의 '키메라'와 같은 국가로 형용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국가」에 대해 생각을 둘러싸고, 교착한 생각을 모으고, 이민의 국책이나, 불황 사회에서 일어난 농촌부에서는 부작에 의해서 딸을 팔아내기까지의 곤궁을 볼 수 있었다 시대의 타개책으로 신문은 만주국으로 이민까지 독자를 부추겼다. ■그렇게는, 역사적인 감수성이 있으면, 중후한 감눈을 가지고 향해 넣을 수 밖에 없는 서술이, 현란하게 말해져, 있다. ■마르크스주의적인 단순한 「제국주의」적인 역사관이 아니고, 그러므로 중국에서 본 만주국의 견해 그 자체도 아닌, 또, 요즘 붐의 「황국」사관과도 다른 역사관으로부터 쓰여져 있다. 「역사」를 상정할 수 있는 중후하고 정이 있는 역사서. ■본서에 의해 일본 취하고, 근대의 「역사」는 굉장히 무거운 소재인 것을 재차 확인시킨다. 근대사로 향할 때 정신적으로 무거운 것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이시하라 관련의 「세계 최종 전쟁론」은, 대미와의 대전을 상정한 기술이 있어, 만주국 건설시의 참모인 이시하라의 상정이, 맞아 버린 것이 된다. 미국은 일본이 러일전쟁의 승리,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중개로 포츠머스 조약을 맺게 되지만, 그 본인이 '오렌지계획' 즉 미국의 대일본과의 전쟁 를 상정한 군사전략의 책정을 군부에 지시, 책정하고 있었다. 일본의 전략은 이시하라와 같은 개인에게 돌아가 미국은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 차이를 본서에 의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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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21년 12월 21일

만주국에 대해서, 역사적인 추이나 그 시대마다의 지도자의 생각을 고찰하면서 쓰여진 책. 키메라의 이름과 같이 만주국이 정말 다면적인 가치를 지닌 존재였다는 것을 다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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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4년 10월 19일

'만주'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뇌리에 담은 것은 아직도 넉넉한 소승의 무렵이다.
만화 속에서 마코토 짱이
♪ 여기는 나라의 수만리 ~ 멀리 멀리 넉넉 ~의 ぉ ~ ♪라고 노래하고 있던 것을 흉내내면
, 부모로부터 "그것은 만주가 아니고 만주! 』
라고 꼼짝 못한 것이 계기이다.

이후 학교의 역사 수업에서 여러 번 만나는 근현대사의 항목이지만, 이 나라의 성립, 위치설정이 몇개가 되어도 모른다. 지금이 되어도 재미있는 책을 만나면 손에 잡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언제까지 지나도 모른다. 이 책도 그런 가운데 한 권이다. 서두에 '도대체, 왜 중국 동북부에 만주국이라는 국가가 이 시기 일본인의 주도에 의해 만들어져야 했는가. 그 국가 형성의 과정은 어떠한 것이며, 거기에 일본인이나 중국인은 어떠했는지. 또 형성된 국가는 어떠한 통치구조나 국가이념을 가지고 그 실태는 어땠을까. 게다가 만주국과 중국과 일본 사이에는 국제나 법제, 정책이나 정치사상 등에서 어떠한 상호 협상이 발생했는지, 총체적으로 그 국가로서의 특성은 어디에 있어 어째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이런 문제의 검토를 통해 만주국이라는 국가의 초상을 그리는 것, 그것이 본서의 과제이다. 』 라고 있다. 그 후의 결말을 알고 있는 물건으로서는, 이 「도대체 왜 이 장소에 이 시기에 일본인 주도로 만들어져야 했는지? 」라는 것을 알고 싶은 것이다. 어떻게 생각해도 『대륙에의 로망』 등과 감상적인 이굴로 인식해야 할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게다가 왜 식민지가 아니라 독립국가로 성립하게 된 것인가? 애초에 단일 민족이라는 인식이었을 당시의 일본이 '민족공화' 등이라는 그림공사를 진심으로 생각했는가? 관동군이라는 한 지역 부대가 본토의 육군 중앙 지휘권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왜 일어날 수 있었는가? 자르기를 만든 이시하라 완자는 왜 만주 무대에서 모습을 지우게 된 것인가? 전후 일본 부흥의 모델의 선구자였다고 하는 관료들이 만주에서 다룬 국가 경영이란 무엇인가? 총체적으로, 타인의 부지에 마음대로 들어가서, 불필요한 신세로 집을 재조정해 드리겠습니다등이라는 이굴이 왜 국제적으로 돌입한다고 생각했는지? 이러한 의문에 다소 어쨌든 본서는 대답해 준다. 그러나 역시 '총괄하여'의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이 책 안에 있는지 솔직히 나는 모르겠다. 그 전전의 공기를 모르는 몸에는, 아무리 지금의 이굴로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물건일까? 할 수 없다면, 앞으로 도대체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일까? 라고 「만슈」라고 하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있어서는 매우 뒷맛이 나빠지는 테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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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쿠로그 2013년 12월 31일

일본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나라를 침략해 일본의 방파제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태어난 것이 만주국인 것이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만주국 불승인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은 총회에서 퇴장해 국제연맹을 탈퇴, 태평양전쟁으로 돌진해 나가게 된 것이다. 어떠한 시대라도 타국을 무력으로 침략하는 것은 용서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이상일 뿐일까. 2013년 말 일본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의해 국제적으로 외교상 고립의 상황에 빠지고 있다. 중국과는 일촉 즉발 상태에 가깝다. 싫은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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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에이얀

5성급 중 5.0 일본의 국토는 좁지 않다.2022년 10월 21일에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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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많고,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해외에 영토와 자원을 찾아 진출하는 것, 그를 위해서는 무력의 행사와 타국의 침략을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이 전전의 일본의 기본적 사고방식이었다. 그러나, 좁은 국토라는 것은 전전에 주장된 잘못된 사상이며, 전후, 일본에는 미개발의 국토가 대량으로 존재하는 것이 판명되었다. 부족한 자원은 무역을 통해 획득하면 부족하다. 그 때문에 뛰어난 공업제품을 개발, 수출, 외화를 벌어 필요한 자원을 수입하면 된다. 군사대국보다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 것이 세계에 받아들여지기 쉽다.
중국의 북동부=만주를 군사적으로 지배하려는 전전 일본의 발상은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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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치

5성급 중 4.0 만주국이란?2023년 7월 15일에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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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책입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마지막 장이 현지에서의 생활에 의한 육성이 들렸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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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야마 마사토미

5성급 중 5.0 만주 지배의 실태2021년 3월 13일에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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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본에서 학술적으로 이렇게 자세한 연구 내용을 망라한 것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초판의 1993년부터 2019년까지 판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본서의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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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남자

5성급 중 3.0 요점은 억제하고 있다. 대일협력 사정도.2022년 3월 19일에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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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이 어떤 것이었는지의 요점은 억제하고 있다. 대일협력자의 사정이나 현지채용 관리의 일본인에 대한 급여격차 등에 대해서도 적혀 있다.

다만, 저자가 자신의 교양을 보여주고 싶은지, 전반의 장에서 쓸데없는 수사 불평을 하고 있는 것은 싫은 인상을 가졌다.
서양 철학이나 서양 정치학의 지식이 있는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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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5성급 중 5.0 입문서로 좋다.2019년 12월 12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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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에 관해서는 찬부 각각에 극단적인 것이 나오기 쉽지만 대체로
여기가 문제가 아닐까라고 제기해 오는 내용이므로 읽기 쉽다.
여기를 기점으로 읽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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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Crevasse

5성급 중 5.0 「만주국」 지배의 본연의 자세로부터, 시마쿠니 일본인의 모습이 떠오른다2015년 4월 6일에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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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섬나라에서 거의 동일 민족이므로 국내에서의 민족분쟁을 경험하지 않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외교 서투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전의 복합민족국가 만주국에서의 역사적 체험은 일본인이 처음으로 인종, 언어, 습속,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거기서 현실적으로 행해진 것은 이질적인 것의 공존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동질성에의 복종"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들으면 다이키의 그늘'도 일본인의 특질로 잘 지적된다. 아무래도, 일본인은, 협상 서투른 일도 있어, 「복종」인가 「지배」인가로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특질이 이 책에서는 만주국 체험을 통해 부각되고 있다.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데, 꼭 일독을 권하고 싶은 명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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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클레스

5성급 중 4.0 만주국을 아는 것은 일본을 알게 된다2023년 7월 23일에 확인됨

이 책의 저자 야마무로 신이치씨가 미우라 히데유키씨의 「전후 일본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라는 막연한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말을 찾아낼 수는 없지만, 역사 속에서 배울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그 역사는 그러나, 일본 열도의 근대사가 아니고, 1895년 이후, 대만을 영유해 조선을 병합해, 만주등을 지배한, 그들이 일체가 되어 구성되어 있던 것이 근대의 일본, 그것을 배워야 한다. 그런데 일본인은 전후 일본 열도만의 역사에 집착하는 만큼 식민지에 대한 반성이나 총괄을 지금까지 충분히 해오지 않았다. 이것은 어떤 종류의 분실. 푹 구멍이 빈 역사가 아니라 식민지 지배도 포함한 근대 일본사를 배워야 한다고.
예를 들어, 만주국, 그 중에서도 건국대학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가 내거는 모순이 가득한 오족협화를 강력하게 실천하는 과정에서 당시 일본인 학생들은 처음으로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의 이상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오족협화에 실패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선의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필연적으로 실패했다. 그 실패를 다시 배워야 한다. 와야 할 시대에 같은 습관을 밟아서는 안 되니까. 의도와 결과. 그것을 정중하게 추적하지 않으면 만주를 둘러싼 일련의 문제는 결코 포착되지 않는다.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은 할 수 없다.
종전 후 만주에서의 가해적인 사실이 홍수처럼 보도됨에 따라 건국대학생과 만주국의 당사자들은 오랜 세월 침묵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 만약 그들의 목소리가 다루어졌다면 만주국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왔을 것, 균형이 잡혀 있었을 것이다.
역사가 올라오려면 시간이 필요. 역사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침묵을 강요해 온 당사자의 의견, 남은 증언을, 역사의 어둠에 묻히려고 하는 말을 집어 모아 밝기에 내야 하는, 운운.
이런 느낌의 견식을 가진 야마무로 신이치씨가 만주국에 대해 널리 깊게 쓴 책, 그것이 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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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nald

5성급 중 5.0 법사상·행정의 관점에서 만주를 분석한 역작2010년 11월 6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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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년 정도 전에 한때 만주라고 불리던 지역을 여행했는데, 그 땅에 일본인, 심지어 만주국의 숨결이 아직 남아 있는데 심하게 놀라게 된 적이 있다. 이후 만주에 관심을 갖고 일부 책도 읽어 왔지만, 본작과 같은 역작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필자는 만주국을 키메라(사자와 양, 용의 몸을 가진 괴물)로 표현하고 있다. 만주국을 일본, 중국, 만주의 합성물로 하는 견해는 많지만, 필자는 키메라라는 괴물을 이용하여 표현함으로써 만주국이 이상과 스케일만은 크지만 독립국으로서 기능하지 않았다는 것 을 능숙하게 표현하고 있다. 만주국에 관한 저작은 많지만, 본서와 같이 법사상이나 행정학의 관점에서 깎은 것은 의외로 적다. 특히 일본의 관료제도가 어떻게 만주에 이식되었는지, 심지어 만주에서 실시된 실험적 정책이 어떻게 일본으로 되돌아왔는지(대정익찬회나 국가총동원법 등)에 대한 필자의 통찰은 매우 날카롭고, 본서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필자의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었지만, 철저한 1차 자료의 정사와 경질이지만 표현력이 있는 문체에 강하게 감명을 받았다. 최근의 신서는 아무래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싼 것 뿐이지만, 본서와 같은 중후한 학술적인 작품을 계속 내는 중공 신서의 스탠스를 환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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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케이이치로

5성급 중 1.0 관점이 너무 치우쳤다.2023년 9월 24일에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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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이 너무 치우치고 있다고 느껴진다. 현재는 꽤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태평양 전쟁에 대한 시점이 오래된 것 같다. 전체를 통해서도 역사의 견해로서 주관이 너무 강한 것은 아닐까. 인용 문헌도 부적절한 것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인용·참고 문헌의 198 페이지, R. 존스턴 저 「자금성의 황혼」 이와나미 서점이 들려지고 있지만, 이것은 완역 책이 아니라 자의적으로 상당한 부분을 생략하고 있어 매우 중대한 오역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완역책의 인용은 없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에 근거하고 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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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SUKE

5성급 중 3.0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보고 싶습니다.2021년 1월 24일에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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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지방이 청왕조를 시작한 만주족의 출신지방인 것은 틀림없지만, 당시의 혼돈으로 한 중국 동북지방의 정세에서 다면적으로 만주국이라는 존재를 되돌아보고 싶었으므로 이 책 의 사실과 시좌도 하나의 참고로 읽을 가치가 있었다. 인구가 극소이고 주민들이 한민족의 구성비율이 높았던 이 지역에 중국의 군벌과 새로운 정치체제, 러시아, 일본이 섞인 복잡한 정세였음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참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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