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Deuk 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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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읽기
22일 개봉 3일만에 100만 돌파라, 이승만이나 김대중 영화를 가뿐히 제쳤다. 한국인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호나 코드인 공포, 굿, 풍수, 묘자리, 친일파, (빨갱이), 부자, 미국 등을 적절히 배치했다.
전반부는 파묘(破墓)를 통한 묘자리 풍수, 지관 풍수, 장의사, 무당, 법사 등이 등장하는 떡밥 부분이다. 묘자리가 흉해서 자손들이 화와 병을 당하므로 길한 곳을 택해 이장해야 한다는 한국인의 뿌리 깊은 믿음은 미국 엘에이 부촌 비벌리힐즈에 사는 미국계 한인에게도 강력하다. (영화 속 파묘와 이장 관련 의례는 모두 기독교가 금하는 것들이다.)
후반부는 관 안에서 나온 물건을 통해 의뢰인의 조상이 친일파로 돈을 벌고 이민했음을 말해 준다.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파면 팔수록 나온다.
무당 화림은 이화림(1905~1999), 봉길은 윤봉길(1908~1932), 상덕은 김상덕(1892~1956), 영근은 고영근(1853~1923), 무당 광심은 오광심(1910~1976), 보국사 스님 원봉은 김원봉(1898~1958)이다. 현대판 독립운동가는 무당, 지관, 장의사, 법사와 같은 종교인이다.
무덤에서는 쇠막대기가 나온다, 1920년대 상하이에서 조직된 독립무장단체이자 신비한 풍수 단체였던 철혈단과 관련이 있다. 묘 풍수는 유>선>불>무가 혼합된 신앙이다.
항일 퇴마(ANTI-JAPANESE EXORCISM) 영화
80년대 운동권은 사회 전반에 있는 '귀신'들을 추방하자고 자칭 엑소시스트가 되었는데, 586이 되면서 스스로 추방당할 귀신들이 되었다. 이 영화는 일제 잔재라는 귀신 때문에 병이 대물림된다고 축귀하자고 한다. 한국에서 정치와 종교는 얽혀 있다.
한국은 옛 귀신이 힘이 쎄다. 여전히 유불선무(儒佛仙巫)가 함께 손잡고 춤을 추며 한국인의 종교와 정신을 지배한다. 기독교는 쪽도 못쓴다. 과거의 묘(음풍수)와 현재의 아파트(양풍수)라는 풍수 귀신 앞에 절절 맨다.
한국인 다수는 좋은 묘자리에 조상과 부모를 모시고(음택), 20억 이상 아파트에 살면(양택) 부자라고 생각한다. 이 둘이 종교다. 천국보다 길한 묘자리가 중요하고, 천당보다 강남이 더 좋다. 공간 지향적이다. 미래는 없다.
분류
장재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파묘 (2024) 破墓 │ Exhuma | |
장르 | |
감독 | |
각본 | |
기획 | |
각색 | |
촬영 | |
조명 | 이성환 |
미술 | 서성경 |
소품 | 박준용, 유청 |
의상 | 최윤선 |
분장 | 이은주 |
특수분장 | 황효균, 김호식 |
동시녹음 | 구종률 |
사운드(음향) | 김병인 |
특수효과 | 도광일, 도광섭 |
색보정 | 박진영 |
편집 | 정병진 |
음악 | |
무술 | 정윤헌, 문광식 |
시각효과 | 김신철, 손승현 |
출연 | |
제작사 | 쇼박스, 파인타운 프로덕션 |
공동제작 | 엠씨엠씨 |
배급사 | |
개봉일 | |
촬영 기간 | |
화면비 | |
상영 타입 | 2D | Dolby Atmos | 4DX | ScreenX |
상영 시간 | 134분 (2시간 13분 50초) |
제작비 | 140억 원 |
손익분기점 | 330만 명 |
월드 박스오피스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2,299,723명 (2024년 2월 25일 기준) |
1. 개요[편집]
험한 것이 나왔다 THE VICIOUS EMERGES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
2. 개봉 전 정보[편집]
- 2023년 12월 5일, 미국의 영화 매체인 '버라이어티'에서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3. 포스터[편집]
인터내셔널 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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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고편[편집]
1차 예고편 |
2차 예고편 |
제작기 영상 |
5. 시놉시스[편집]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6. 등장인물[편집]
전작인 사바하에서도 그랬듯, 주연 4인방 전원 다분히 세속적이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인다. 김상덕과 고영근은 거액의 돈 때문에 일에 착수하고 이화림 역시 만만찮게 돈을 밝힌다는 묘사가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본성이 악하거나 무능한 인물들은 절대 아니다. 전작 사바하의 무속인들도 외제차를 소지하고 명품을 착용하는 등 세속적인 면모가 있긴 했어도 굿이 실패로 끝난 후 자진해서 밤중에 마을에 남아 단독으로 그 존재를 추적할 만큼 사명감과 직업 의식이 투철했으며 "그것"의 존재가 너무 강해서 티는 안 났지만 본업에 있어서도 상당한 프로들이었다.
6.1. 주요 인물[편집]
6.1.1. 김상덕[편집]
장재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역대 주인공 |
국내 최고의 지관(地官), 풍수사 호안(虎眼) 김상덕.
어지간한 대기업 사장도 굽신댈 만큼 높은 입지와 평판을 가지고 있는 지관으로, 독일인과 곧 결혼할 딸[3]을 두고 있다. 딸의 결혼식 비용에 혼수를 보탤 생각에 이화림이 가져온 의뢰를 접수하지만, 의뢰인의 조부 묫자리를 살펴 본 후 대번에 손을 떼려고 하다 결국 맡기로 결정한다.
영화 속에서 내레이션이나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기도 하며, 이화림과 함께 본 작품의 주인공 포지션을 맡고 있다.
평소 입도 거칠고 딸의 결혼식이 머지않았기에 금전에 얽매이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지만, 나쁜 사람은 결코 아니다. 1장에서 진씨 일가의 악몽 사연을 듣고서는 일가의 슬픔에 공감하며 악몽의 발단이 된 아이를 살갑게 달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4], 외국인 사위를 두는 것에 다소간의 거부감을 느끼긴 해도 곧 할아버지가 되기 때문인지 갓난아이인 아들을 살려 달라는 박지용의 부탁도 끝내 거절하지 못했다. 의뢰인의 묫자리가 워낙에 험한 탓에 맡지 않으려던 파묘 건이 진행될 때 일행에게 '정중히 모시자'고 말하는 등 가장 진중하게 나서는 인물이며,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5장 말미와 6장 초반에서 동료들을 독려할 때에도 단순히 민족주의적인 적대감이 아니라 '언젠가 우리도 묻히게 될 곳이자 우리 손자들이 살아야 할 땅을 지켜야 한다'는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도 하는 좋은 어른이다.
소유한 차량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 3세대, 차 번호가 '49 파 0815다'.[5] 그밖에 전자담배를 즐겨 피우는 애연가라는 특징이 있다.
6.1.2. 이화림[편집]
장재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역대 사이드킥 |
젊은 나이에도 용하다는 소문이 퍼진 무속인. 김상덕과 함께 본작의 실질적인 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다. 차분하면서 실리주의적인 성격으로, 나이 차가 꽤 많은 어른들 앞에서도 무당답게 기도 세다.
데리고 다니는 봉길과는 명목상 사제관계지만 나이 차이도 적고 같이 운동[7]도 다니는 등 친남매나 다름없다.
사건의 발단이 된 의뢰를 처음 받은 인물로, 문제의 원인이 묫바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장(移葬)을 제안한다.
일본에서 활동하기도 해서 일본어가 꽤나 유창하다. 이쪽도 상덕과 마찬가지로 오니를 유인할 때 전자담배로 긴장을 푸는 모습이 나온다.
포르쉐 마칸을 소유하고 있으며 차 번호는 19 무 0301[8]
6.1.3. 고영근[편집]
지관 김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
대한민국 명인[10] 인증을 받은 장의사이며, 방송 출연[11]도 여러 번 해서 꽤나 알려진 인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까지도 염했던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긴다.[12]
김상덕과 꽤나 오랫동안 일을 같이 해서 그런지 풍수를 약간은 볼 줄 안다.
간판은 '의열 장의사'.[13]
'종교 무관 환영'이라고 유리창에 붙어 있다.[14]
개신교 장로[15]이기도 하다. 수시로 성경 구절을 외기도 하고, 교회 사람들과 사무실에서 찬송가를 틀어놓고 성경 공부[16]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신교인임에도 묫자리를 잘못 쓰면 부정을 탄다든지, 귀신의 존재라든지, 무당의 굿이라든지 미신적인 것에 전혀 거부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장의사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실제 체험을 통해 인정하게 된 듯하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가질 법한 의문을 대신 질문하는 역할을 한다.
소유차량인 링컨 타운카 운구 리무진의 차 번호는 ?? 바 1945[17]
6.1.4. 윤봉길[편집]
무당 이화림과 함께 활동하는 법사.
화림과는 친남매라고 봐도 될 것 같은 사이. 온몸에 태을보신경[19]을 문신해 놓아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갖고 있다.
굿판에서 북을 치는 악사이자 경문을 읊는 법사이면서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 노릇도 할 수 있다.
본래 야구선수가 목표였던 것으로 보이나, 과거 신병을 얻어 야구를 그만뒀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때 봉길은 가족에게 버림받았고 원래라면 박수(남자 무당)가 될 팔자를 갖고 있었으나 봉길이 풍수사인 김상덕을 찾아왔다가 무당인 이화림을 만나 그 곁에 머물면서 박수가 되지 않게 됐다는 듯하다. 가족에게 버림받았다가 화림에게 거두어지고, 화림 밑에서 법사로서 새 삶을 살 수 있어서인지, '화림 옆에 있으면 아무 것도 겁이 나지 않는다'며 화림을 친누이처럼 믿고 따랐던 것이었다.
워낙 미남이라서 굿하러 갈 때 무당 언니들이 서로 데려 가려고 한다고.[20]
6.2. 주변 인물[편집]
- 박근현 (전진기)
박지용의 아버지. 노쇠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기 때문에, 박씨 집안의 대소사는 아들인 지용이 관장하고 있다. 지용은 미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근현은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언급이 직접적으로 나온다. 악령의 첫 피해자로, '창문을 열어달라'는 악령인 아버지의 요구를 멋모르고 들어줬다가 심장이 뽑혀 죽는다.
- 박지용의 처 (정윤하)
- 창민 (김태준)
악행의 시초를 하는 인부. 김상덕 고영근과 함께 일을 해온 묘를 파는 파묘꾼으로 대살굿까지는 성실히 일하지만, 파묘가 끝난 뒤 뭔가 더 나오진 않나 찾아보다가 웬 뱀을 삽으로 죽이는데, 그 뱀의 머리가 여자의 머리였고, 죽음과 함께 어마어마한 비명을 지른다.
이후 눈에서 피가 흐르고 죽은 뱀의 환영을 보는 등 영현상을 겪자, 김상덕에게 자기가 동티가 난 것 같다며 그 뱀에게 치성을 드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 후 등장은 없었으나 그 일의 근원인 오니를 김상덕 일행이 퇴치했으니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 박지용의 고모 (박정자)[31]
극중에서 처음에는 박지용의 파묘 의뢰를 고깝게 보는 현실주의자로 연출됐으나, 위기의 순간에 주인공 일행을 믿고 관을 불태워 박지용의 아들을 살리는 데 일조한다.[32] 이후 작중에서 자기 집안의 부가 친일을 통해 얻은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신의 조상은 일본에 충성했는데 왜 그런 악지에 묻었는지 의아하다며, 첩장된 거대 관을 그냥 바로 불태워달라고 하고 퇴장.[33] 이후 아이는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용이 원래 지불하기로 되어 있던 대금은 본인이 대신 내기로 합의를 보았다.
악령이 근현을 '막내'라고 부르는데, 이를 따르면 고모 쪽이 손위누이인 것으로 보인다.
- 고모의 딸 (최문경)
지용의 고종사촌 누이. 노쇠한 어머니가 대살굿 하는 곳을 찾아가려 하자 옆에서 수행하였다. 화장터와 보국사에도 어머니를 수행하며 함께 동행한다.
- 진 회장 딸 (이아연)
- 김연희 (은수)
김상덕의 딸. 극 초반에 독일에서 살고 있으며 독일에서 만난 독일인 남편[35]과 속도위반 결혼하는 것으로 언급되며 손주가 노란머리 파란눈이 말이 되냐며 결혼 허락은 했지만 국제결혼이 못마땅한 김상덕의 고지식한 성격을 보여주게 된다. 극 마지막에 죽다 살아온 김상덕이 무사히 참석한 결혼식에서 영근과 화림, 봉길과 함께 가족 웨딩사진을 찍는다.
- 오광심 (김선영)
무당. 현재는 임신한 상태. 왕년에는 일본 귀신과도 상대했다고 하며, 임신한 상태에서도 작중에서 일어난 온갖 굿거리를 하는 것을 보면 굉장한 강심장인 듯하다.
- 박자혜 (김지안)
청소년 무당. 광심의 말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먹으면서 굿용으로 희생되는 닭에 대해서 안타까워한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산전수전 다 겪었을 무당들인 이화림과 오광심에 절대 뒤지지 않고 한 사람 몫을 해내는 게 인상적이다.
- 화림 할머니 (고춘자[36])
화림의 수호령으로 붙어있는 할머니. 차 안에서 자던 화림이 봉길을 구하기 위해 나가려 할때 화림의 손을 붙잡았으나 결국 막지 못했고, 나중에는 화림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맞선다.
- 외국인 노동자
돼지 도축장에 일하고 있었는데 영문도 모른 채 오니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보국사 보살과 더불어 작중 최대 피해자 중 한 명. 그나마 상덕 일행이 자신을 죽인 오니를 퇴치했기에 그에게 있어서 억울함 없이 편히 잠들 것으로 보인다.
6.3. 특별출연[편집]
7.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파묘/줄거리 문서
를
참고하십시오.8. 탐구[편집]
- 제목인 파묘(破墓)는 묘를 이장하거나 화장하기 위해 기존에 만든 무덤을 파(破)하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묫바람[52]이 일어났다고 여겨지면 파묘를 진행하기도 한다.
- 박지용의 아기에게 자장가 Rock-a-bye Baby를 불러주는 장면이 있는데,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가 부러지면 요람도 아기도 떨어질 수도 있다는 가사는 박지용의 아기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 중간보스인 친일파 악령은 악지 중의 악지에 매장되어 수십년치 한이 쌓여 악귀가 된 탓인지[53] 아들과 손자를 살해하고 갓난아기인 증손까지 노리는 악령으로 나온다.[54] 며느리와 춤바람까지 나는 천박함은 덤. 처우도 살아서는 그토록 충성한 일본제국에게 묫자리조차 비밀병기 위장용으로 쓰인 데다가, 자그마치 다른 귀신(오니)이랑 함께 묻혀버리고, 본인도 비 오는 날 화장되어 극락왕생을 못 하게 된다.[55]
-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거대한 나무는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에 있는 당산나무이며 경상리 느티나무라 불린다. 약 500년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매년 정월에 마을[58]에서 제사를 지낸다. 인근에 큰 나무가 두 그루가 있는데 가장 접근성이 좋은 마을회관 근처의 나무는 영화에 등장한 나무의 절반도 안 되는 크기고 당산나무로 향하는 길 중간에도 한 그루 있다. 두 나무 다 큰 줄기가 두 개로 나뉘어 자라고 있는 것도 특징. 느티나무가 들판이 아니라 산등성이에 있고 주변이 큰 대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나무의 형태 또한 줄기가 높고 곧은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엄청난 굵기의 낮은 줄기에서 웬만한 나무 덩치의 거대한 가지들이 넓게 펼쳐져 있어 나무 주변에 해가 잘 들지 않아 으스스한 분위기가 강하다.
- 작중 도굴꾼으로 위장하여 조선 땅에 박힌 말뚝을 제거하던 단체의 이름이 '철혈단'인데, 1920년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 단체의 이름과 일치하지만 장재현 감독이 이를 의식해서 이름을 가져온 건 아니라고 한다. 쇠와 피가 이 영화의 주제와 맞아서 이름을 지었는데 나중에 후반작업을 할 때 그런 단체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인터뷰
- 작중에서 일본 귀신은 한국 귀신과는 다르게 사람을 무조건 죽이려고 해서 상대하기가 힘들다는 묘사가 나온다. 실제로도 한국 민담에서는 원령에게 생자들이 '당신의 원수를 살아 있는 우리가 대신 갚아주겠다'고 하면 원령이 납득하고 생자들을 도우는 전개들이 많은 데 반해, 일본의 민담에 나오는 원령들은 지독한 원한의 결집체라 생전의 원수든 무고한 사람이든 생자면 해치려는 경향이 강하다.[59] 이런 조건에서 이화림과 오광심이 상대하고 살아남은 걸 보면 이 둘이 용한 무당이란 걸 알 수 있다.
- 후반부의 주요 오컬트 소재는 쇠말뚝이지만, 정작 말뚝은 나오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김상덕과 고영근이 필사적으로 찾아보지만 결국 쇠말뚝은 나오지 않는데, 무라야마 준지가 다이묘 오니를 만들 때 갑옷 속에 꾸준히 비춰주던 검을 넣은 것을 보면 정황상 오니 자체, 혹은 그 오니의 안에 들어간 검이 쇠말뚝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 “대살굿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굿은 제자 봉길(이도현 분)을 내세워 혼령을 부르는 행위였다. 세 번째에 등장한 건 도깨비놀이라는 제주도 전통 굿이다. 사람의 몸에 숨어들어 빙의한 누군가를 속여 (혼령의 정체가 무엇인지) 원하는 정보를 알아내는 행위다. 일종의 연극 같은 것” 장재현 감독 인터뷰
- 도깨비불을 보면서 상덕, 화림, 영근 세 사람이 마치 죽기 전 주마등처럼 과거의 기억들을 영상처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영근은 그저 영화 속에서의 행적이 그대로 나오는 것에 비해 상덕과 화림은 영화에서 공개되지 않은 더 과거의 시점들이 스쳐지나간다. 프리퀄 작품을 위한 떡밥으로 보인다.
8.1. 오행의 상극에 관한 문제[편집]
8.1.1. 반론[편집]
- 하지만 실제 오행에는 상극 이외에 상모(相侮) 관계도 존재하는데, 이는 '본래 약해야 하는 쪽의 기세가 더 강해서 본래 강해야 하는 쪽을 오히려 모멸한다'는 뜻이고, 상극 관계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목모금(木侮金)이 성립한다.[61]
실제 작 중 오니는 나무 말뚝을 맞기 전에 백말피, 오화(午火)를 뒤집어썼는데 화극금(火剋金)된 상태로 온 몸에서 불이 붙기 시작해 금의 기운이 약해진 상태다. 이에 오니를 공격한 나무는 물에 젖은, 즉 수생목(水生木)의 상생 관계로 목기가 더욱 강해진, 쉽게 말해 버프 나무 말뚝이다.[62] 극중 최민식이 "물에 젖은 나무는 불에 달궈진 쇠보다 질기다"고 친절히 설명한 것으로 미루어 역극을 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불어 당시 정황을 따져보면 작정하고 목기의 기운이 충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기본적으로 지형이 목(木)기가 강하다.[63] 둘째로 명리학에서 인간 자체를 갑목(甲木)으로 보는데, 나무를 쥔 최민식이 곧 목기 그 자체이기도 하다. 셋째로 작중 시간대가 땅을 파기 시작한 축(丑)시 뒤에 바로 인(寅)시가 이어지는데, 오니를 제거한 뒤 첫 닭 우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보아 축시와 인시 사이, 즉 목기가 강해지는 시간으로, 천지인이 전부 목기가 충만해진 상태라서 목모금이 성립할 정도로 목기가 강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8.1.2. 재반론[편집]
나무로 오니를 격파한 부분에 대해 상모 관계로 가능하다고 해석하는 것은, 시나리오상의 오류를 끼워 맞춰 해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 명리의 관점
상모 관계는 병리적 상황에서 목이 너무 강할 때 금이 목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지 목이 금을 파괴하고 극하는 것(역극)은 아니다.[64]
"불과 물은 상극이다. 쇠의 상극은 나무다."라는 대사가 먼저 나온다는 점에서 상덕은 이미 상극 관계로 오니를 격파하겠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물에 젖은 나무는 불에 달궈진 쇠보다 질기다"라는 대사는 상모 관계를 암시한다기보다는 앞의 (작가가 잘못 이해한) 상극 관계를 일반 대중들의 눈높이에서 풀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오니에게 몸을 찔려 목숨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 더해 지금이 상모 혹은 역극이 발생할 정도로 특수한 상황인지, 목 기운이 얼마만큼 강한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평생 오행과 풍수로 밥 벌어 먹고 산 사람이 상모 관계를 무기로 선택한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발상이다.
- 시나리오 작법의 관점
상모 관계 혹은 역극 관계는 상극의 매우 특수한 관계에 해당하며 온갖 버프를 받아야 발생할까 말까 하는 상황을 사건의 해결 방법으로 제시하면서도 관객들을 납득시키려면, 상모 관계 혹은 역극 관계에 대한 사전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며, 관객들의 눈높이에서 왜 하필 지금이 그런 상황에 해당하는지 설명해 줬어야 하나 이에 대한 장면이 전혀 없다.
만에 하나 극중에서 상덕이 실제로 역극 관계를 이용해 금을 격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면, "나무와 쇠는 상극 관계다"가 아니라 "때로는 목이 금을 누를 때도 있는 법"이라고 나레이션 하는 게 좀 더 자연스럽다.
명리를 공부하지 않아 상극 관계도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에게 상모 관계까지 구구절절 설명해야 한다면 이미 대중영화에서 사용할만한 장치로는 실패한 것이다.
목으로 금을 격파한다는 설정을 두고 이 모든 구구절절한 전제조건이 있었다고 보는 것보다 그냥 시나리오 작가가 실수했다고 보면 이 오류는 간단하게 설명이 된다.
9. 사운드트랙[편집]
10.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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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공개 이후 전반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호러 영화이지만 고전적인 방식이 아닌 잘 짜여진 각본과 독특한 분위기를 통해 압박하는 작품이라는 쪽으로 집약되고 있다. 공개된 씨네21 평론가 평 역시 근래 한국 상업영화 중 눈에 띄게 좋은 편이며 장재현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평균 별점이 가장 높다.
영화가 총 6장 구성, 크게 3장까지가 전반부이고 4장부터 후반부로 볼 수 있다. 그 중 전반부에 해당하는 3장까지는 관객들 사이에서 일관되게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긴장감을 놓지 못하도록 하는 압박감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 대살굿 장면을 비롯한 오컬트 요소가 드러나는 장면들은 화면, 음향 등의 외적 요소에 더해, 무당 역을 맡은 김고은과 이도현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이 발휘돼 몰입감을 높힌다.[65] 그 중간을 연결하는 부분들에서도 촬영과 음악 등으로 부분을 메꾸며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을 놓지 않고 영화를 따라가도록 만든다.
4장부터는 이전 3장까지의 심령물에서 일종의 크리처물로 장르의 드리프트를 시도한다. 이 후반부는 관객들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양상을 보이며 일관적인 평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개개인에 따라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이 후반부로 와서 깨지느냐 깨지지 않느냐에 따라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도 좌우되는 편이며 특정 지점에서의 몰입도 또한 관객마다 평가가 갈린다.
호평하는 측은 한국에서 몇 없는 실체화된 정령이라는 소재와 실제 우리 민족의 역사를 풍수지리와 함께 잘 연결했다는 점, 긴장감을 높게 가져가 흥미진진한 점, 연기와 통제가 충분히 가능하다면 최대한 CG를 자제하고 실제 사물을 이용한 점,[66] 자칫하면 몰입이 깨질 수 있었던 지점을 순간의 압박감과 후속 장면들로 수습해 지나치게 민족주의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점을 들고 있다.[67]
혹평하는 측은 공포의 존재가 거구의 괴물로 실체화되어 전면에 드러나자 상대적으로 공포감이 약해졌다는 점을 든다.[68] 또한 초반은 오컬트 심령물에 가까우나, 그에 비해 후반은 음양오행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요괴를 묵사발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때문에 오컬트 요소가 줄어들고 요괴에 맞서 싸우는 퇴마물로 장르를 드리프트해[69] 3장까지의 전개와 달라서 괴리감이 크다는 점을 들고 있다. 때문에 이 후반부의 장르적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관객 평은 좋은 편이다. CGV 골든 에그 90점대 중반, 메가박스 8점대 후반이면 팬데믹 이후를 범위로 잡아도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후반부도 아직 호불호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전반부는 한국 영화 최고 수준으로 꼽는 관객들도 심심치 않아 대체로 평이 좋게 나오고 있다.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영화 중에서도 오컬트적 요소를 대중성과 적절히 조화한 편이고 스타일도 사바하보다는 검은 사제들과 가까운 편인데, 이러한 대중성 역시 광범위한 관객들의 호평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공포 요소의 경우 감독의 전작들의 비하면 점프 스케어 요소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수위도 높아졌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전작들처럼 공포 영화보다는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감을 토대로 조여 오는 스릴러에 가깝다. 개봉 전 감독 인터뷰에서도 공포성은 약할 것이란 언급이 존재했다.
영화가 총 6장 구성, 크게 3장까지가 전반부이고 4장부터 후반부로 볼 수 있다. 그 중 전반부에 해당하는 3장까지는 관객들 사이에서 일관되게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긴장감을 놓지 못하도록 하는 압박감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 대살굿 장면을 비롯한 오컬트 요소가 드러나는 장면들은 화면, 음향 등의 외적 요소에 더해, 무당 역을 맡은 김고은과 이도현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이 발휘돼 몰입감을 높힌다.[65] 그 중간을 연결하는 부분들에서도 촬영과 음악 등으로 부분을 메꾸며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을 놓지 않고 영화를 따라가도록 만든다.
4장부터는 이전 3장까지의 심령물에서 일종의 크리처물로 장르의 드리프트를 시도한다. 이 후반부는 관객들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양상을 보이며 일관적인 평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개개인에 따라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이 후반부로 와서 깨지느냐 깨지지 않느냐에 따라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도 좌우되는 편이며 특정 지점에서의 몰입도 또한 관객마다 평가가 갈린다.
호평하는 측은 한국에서 몇 없는 실체화된 정령이라는 소재와 실제 우리 민족의 역사를 풍수지리와 함께 잘 연결했다는 점, 긴장감을 높게 가져가 흥미진진한 점, 연기와 통제가 충분히 가능하다면 최대한 CG를 자제하고 실제 사물을 이용한 점,[66] 자칫하면 몰입이 깨질 수 있었던 지점을 순간의 압박감과 후속 장면들로 수습해 지나치게 민족주의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점을 들고 있다.[67]
혹평하는 측은 공포의 존재가 거구의 괴물로 실체화되어 전면에 드러나자 상대적으로 공포감이 약해졌다는 점을 든다.[68] 또한 초반은 오컬트 심령물에 가까우나, 그에 비해 후반은 음양오행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요괴를 묵사발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때문에 오컬트 요소가 줄어들고 요괴에 맞서 싸우는 퇴마물로 장르를 드리프트해[69] 3장까지의 전개와 달라서 괴리감이 크다는 점을 들고 있다. 때문에 이 후반부의 장르적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관객 평은 좋은 편이다. CGV 골든 에그 90점대 중반, 메가박스 8점대 후반이면 팬데믹 이후를 범위로 잡아도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후반부도 아직 호불호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전반부는 한국 영화 최고 수준으로 꼽는 관객들도 심심치 않아 대체로 평이 좋게 나오고 있다.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영화 중에서도 오컬트적 요소를 대중성과 적절히 조화한 편이고 스타일도 사바하보다는 검은 사제들과 가까운 편인데, 이러한 대중성 역시 광범위한 관객들의 호평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공포 요소의 경우 감독의 전작들의 비하면 점프 스케어 요소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수위도 높아졌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전작들처럼 공포 영화보다는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감을 토대로 조여 오는 스릴러에 가깝다. 개봉 전 감독 인터뷰에서도 공포성은 약할 것이란 언급이 존재했다.
10.1. 평론가 평[편집]
오컬트 디깅, 개인에서 역사로, 현재에서 과거로, 한국과 일본을 묶어 파고들다허남웅 (씨네21) (★★★☆)
미신과 사기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진짜 전문가 영화이우빈 (씨네21) (★★★★☆)
영화에 멱살 잡혀 떨다보면 빙의되는 캐릭터의 집념과 신념정재현 (씨네21) (★★★☆)
누가 뭐래도 끝까지 판다이유채 (씨네21) (★★★☆)
영화 다 보고 집 가는 길에 굵은 소금 사서 나한테 뿌렸다이자연 (씨네21) (★★★★)
시대착오와 비약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바위꾼의 황당한 괴담. 너무 마음에 들어김신 (씨네21) (★★★★)
허기진 혼과 정의 배를 채우는 음양오행의 씻김굿유선아 (씨네21) (★★★☆)
거듭 짓눌린 민족의 정기와 핏줄을 흩뿌리는 종교인류학적인 굿판김경수 (씨네21) (★★★☆)
11. 흥행[편집]
11.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24년 7주 차 | → | 2024년 8주 차 | → | 2024년 9주 차 |
파묘 | 미정 | |||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 | ||||||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6,011명 | 6,011명 | 미집계 | 57,706,000원 | 57,706,000원 | |
1주차 | 2024-02-22. 1일차(목) | 330,181명 | -명 | 1위 | 3,091,948,151원 | -원 |
2024-02-23. 2일차(금) | 374,498명 | 1위 | 3,656,088,238원 | |||
2024-02-24. 3일차(토) | 770,923명 | 1위 | 7,569,985,687원 | |||
2024-02-25. 4일차(일) | 818,129명 | 1위 | 8,028,912,368원 | |||
2024-02-26. 5일차(월) | -명 | -위 | -원 | |||
2024-02-27. 6일차(화) | -명 | -위 | -원 | |||
2024-02-28. 7일차(수) | -명 | -위 | -원 | |||
2주차 | 2024-02-29. 8일차(목) | -명 | -명 | -위 | -원 | -원 |
2024-03-01. 9일차(금) | -명 | -위 | -원 | |||
2024-03-02. 10일차(토) | -명 | -위 | -원 | |||
2024-03-03. 11일차(일) | -명 | -위 | -원 | |||
2024-03-04. 12일차(월) | -명 | -위 | -원 | |||
2024-03-05. 13일차(화) | -명 | -위 | -원 | |||
2024-03-06. 14일차(수) | -명 | -위 | -원 | |||
3주차 | 2024-03-07. 15일차(목) | -명 | -명 | -위 | -원 | -원 |
2024-03-08. 16일차(금) | -명 | -위 | -원 | |||
2024-03-09. 17일차(토) | -명 | -위 | -원 | |||
2024-03-10. 18일차(일) | -명 | -위 | -원 | |||
2024-03-11. 19일차(월) | -명 | -위 | -원 | |||
2024-03-12. 20일차(화) | -명 | -위 | -원 | |||
2024-03-13. 21일차(수) | -명 | -위 | -원 | |||
4주차 | 2024-03-14. 22일차(목) | -명 | -명 | -위 | -원 | -원 |
2024-03-15. 23일차(금) | -명 | -위 | -원 | |||
2024-03-16. 24일차(토) | -명 | -위 | -원 | |||
2024-03-17. 25일차(일) | -명 | -위 | -원 | |||
2024-03-18. 26일차(월) | -명 | -위 | -원 | |||
2024-03-19. 27일차(화) | -명 | -위 | -원 | |||
2024-03-20. 28일차(수) | -명 | -위 | -원 | |||
합계 | 누적관객수 2,299,723명, 누적매출액 22,404,548,444원[70] |
순제작비는 140억 원, 손익분기점은 330만 명이다. 순제작비에 비해 손익분기점이 상당히 높게 책정되었는데, 배급사인 쇼박스 측에서 이 영화의 마케팅을 웬만한 텐트폴 영화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고 이에 따라 광고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개봉 전
- 흥행에 긍정적인 점으로는 먼저 개봉 시기적으로 12월 말에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 이후 특출히 꼽을 만한 무거운 장르의 작품이 부재해[71] 이러한 상황에 지친 관객들이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에서의 입지를 다진 감독 장재현의 경력, 준수한 사전 평가, 4DX, ScreenX 등 소소하게 확보한 특별관 환경 등이 흥행의 요소라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광범위한 마케팅과 높은 기대치로 개봉 이전부터 상당한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한 덕분에 초기 흥행 전망이 긍정적이다.
- 그러나 개봉이 먼 시점서부터 높은 예매 관객 추이를 보이고 있는 〈듄: 파트 2〉가 개봉 7일 차에 개봉하면서 입지가 줄어들 것이 예고됐으며, 이에 더해 관객을 폭넓게 확보하기에는 거리가 있는 장르, 개봉 2주 차 후반을 기점으로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관객 확보에 불리해짐에 따라 높지 않은 장기 흥행의 가능성 등과 같은 불안 요소 또한 있다.
- 예매 추이
- 개봉 4일 전인 2월 18일 일요일, 20시 30분경 10만 5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34.5%의 예매율로 〈듄: 파트 2〉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 개봉 3일 전인 2월 19일 월요일, 21시 30분경 40%의 예매율을 돌파했다.
- 개봉 2일 전인 2월 20일 화요일, 20시 30분경 20만 명의 예매 관객 수를 돌파했다. 이는 2024년 한국 개봉 영화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 개봉 1일 전인 2월 21일 수요일, 16시경 50%의 예매율을 돌파했으며, 이후 19시 30분경 30만 명의 예매 관객 수를 돌파했다.
- 1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듄: 파트 2〉,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등이 있으며, 이에 더해 〈중경삼림〉이 메가박스에서 리마스터판으로 재개봉한다.
- 2024년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일 뿐만 아니라 2020년대 개봉작으로 확대해도 순위권에 들 정도의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높은 초기 흥행이 기대된다. 그러나 전술했듯 말일에 〈듄: 파트 2〉가 개봉하고, 2주 차 후반 즈음에 비수기에 들어서는 일정이라는 장기 흥행에 불리한 요소가 있어 초기 흥행의 중요도가 높다. 그래도 그나마 〈듄: 파트 2〉를 제외하면 한동안 큰 경쟁작의 개봉은 없으므로, 개봉 이후 긍정적인 입소문을 계속 수반해 〈듄: 파트 2〉의 공세를 버텨낼 입지를 다진다면 위의 불안 요소를 꺾어내고 긍정적인 장기 흥행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 개봉 첫날인 2월 22일 목요일, 3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4만 4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웡카〉를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개봉일 관객 수는 2024년 개봉 영화 중 〈웡카〉가 기록한 최고 개봉일 관객 수 17만 9천여 명의 거의 2배에 해당하며, 2020년대 개봉 한국 영화로 범위를 넓혀도 특출히 손에 꼽을 정도의 수치다.[73] 또한 일일 관객 수로 보아도 2024년 개봉 영화 중 〈웡카〉가 기록한 최고 일일 관객 수 22만 8천여 명을 상회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웡카〉와 큰 격차를 벌렸기에 〈듄: 파트 2〉 개봉 이전까지는 확정적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낼 것으로 여겨진다.
- 개봉 2일 차인 2월 23일 금요일, 37만 3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날 기록한 2024년 개봉 영화 최고 일일 관객 수 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주말에 근접한 영향으로 40만 명의 예매 관객 수 및 50%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인 초기 입지 확보가 기대됨에 따라 주말 기간에 전술한 기록을 재차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 개봉 3일 차인 2월 24일 토요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한국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누적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74] 또한 이날 77만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해 2024년 개봉 영화 최고 일일 관객 수를 재차 갱신했다.
- 개봉 4일 차인 2월 25일 일요일, 16시 30분경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24년 개봉 한국 영화로는 최초의 기록이다.[75] 또한 이날 81만 8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해 2024년 개봉 영화 최고 일일 관객 수를 또다시 갱신했다.
- 2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가여운 것들〉,〈극장판 브레드 이발소: 셀럽 IN 베이커리타운〉,〈아이엠 티라노〉 등이 있다.
- 3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마담 웹〉,〈밥 말리: 원 러브〉 등이 있다.
- 4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등이 있다.
- 5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1980〉,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댓글부대〉 등이 있다.
12. 기타[편집]
- 개봉일이 2024년 2월 22일인데, 이는 목요일 개봉으로 최근 수요일 개봉이 주가 된 영화계에서 목요일로 늦춘 특이한 경우다.
- 작중에서 풍수사 역할을 맡은 최민식이 무덤 주변의 흙을 맛보는 장면이 더러 나오는데 이는 소품팀에서 최고급 콩가루로 만들어준 소품으로 달달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 화림이 지신들에게 의식을 치르는 터의 위치를 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국을 '동승신주 오래국'에 있다고 말한다. 불교 신화에서는 인간 세상이 남섬부주에 있다는 설과 동승신주에 있다는 설 두 가지가 있는데, 한국 불교계와 무속계는 동승신주에 있다는 설을 주로 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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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주연 4명의 이름은 모두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각각 김상덕, 이화림, 고영근, 윤봉길. 특히 일반인들한테 인지도가 높은 윤봉길의 경우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인지, 4장까지는 '봉길'이라고 이름만 불린다. 영화의 소재가 드러나는 5장에서야 '윤 서방'이라고 성이 언급되는데 이 때도 윤 서방이라고만 언급하고 전체 이름을 부르는 장면은 없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서야 윤봉길이라는 풀네임이 정확히 연결된 상태로 기재된다. 화림의 동료 무당 오광심과 박자혜 역시 독립운동가 오광심과 박자혜의 이름을 따 지었다.
13. 관련 문서[편집]
14. 둘러보기[편집]
[1] 등급분류 결정내용
(내용정보 표시항목: )[2] 독립운동가 김상덕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3] 의뢰인인 박지용이 딸도 같은 일을 하느냐 묻자 딸은 KAIST에서 우주공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독일의 항공회사에서 일한다고 한다. 의외라는 반응에 우주공학과 풍수지리 사이의 유사성을 설파한다. 사실 미신으로 치부되는 점성술이나 풍수지리, 연금술 등도 곱씹어 보면 과거부터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근거 삼아 실생활에 적용한 학문이었기에 조상들은 "상통천문 하달지리"라 하여 이 두 가지를 같이 배우는 것을 주력으로 삼았고 유학자들 중에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자들도 많았다. 여기에 중찰인사(또는 중찰인의)라 하여 의술(또는 관상)까지 섭렵한 사람을 최고로 쳤는데 천문, 지리, 의술에 두루 능했던 대표적 인물로 토정 이지함이 있다.[4] 할머니를 기억하고자 생전에 쓰던 유품 중에 틀니를 몰래 가지고 있었는데, 틀니를 내놓으려 하지 않는 아이에게 할머니가 틀니가 없어 밥을 못 드셔서 배고파하셔서 가족이 악몽을 꾸는 거라며, 틀니가 없어도 할머니는 늘 너와 함께 계신다는 등 아이에게 맞는 위로를 했다.[5] 사십구재와 '파'묘, 광복절 날짜를 연상케 한다.[6] 독립운동가 이화림(李華林)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7] 스피닝을 하고 있다.[8] 1919년의 3.1 운동과 '무'당(또는 무속)을 연상케 한다.[9] 구한말 개화파이자 을미사변에 가담한 우범선을 처단한 고영근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영근은 ‘완전무결한 개화파&독립운동가인가’라는 점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주인공 일행 가운데 속물적인 면모를 좀 더 강하게 보이는 것이 이걸 반영한 걸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물의 해당 항목 참조.[10] 장의사 사무실 한켠에 명패를 비치해 놓았다.[11] 생생통통이라는 방송프로에 출연한 장면을 캡쳐해서 액자로 걸어놨는데, 생생정보통을 모티브로 한 듯.[12] 장의사 사무실 안쪽 벽면에 큼직하게 사진을 뽑아 놓았다. 시기상으로 보았을 때 김대중 대통령으로 추정.[13] 의열단을 연상케 한다.[14] 기독교식 장례를 주관하기도 한다.[15] 상덕이 고 장의사 또는 고 장로라고 부른다.[16]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교인들과 고스톱을 치고 있다. 배우의 대표작인 타짜 고광렬을 연상시키는 부분.[17] 1945년은 광복한 해다.[18] 처음엔 성이 나오지 않지만 후에 윤서방이라고 부르는 장면을 통해 윤봉길 의사와 이름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19] 도교의 경문으로 앉은굿 법사가 잡귀잡신을 내쫓기 위해서 도교의 태을(상제)에게 올리는 독경문. 메가박스에서 주는 오리지널 티켓과 함께 제공되는 굿즈도 태을보신경의 축문이다.[20]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영화를 준비하며 만난 실제 무속인이 모델이라고 한다.*[21] 이 해프닝은 어린 회장 아들이 할머니가 그립고, 기억해주고 싶다며 할머니 틀니를 몰래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임이 드러난다. 효심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이기 때문에 아버지 진 회장을 포함한 아무도 아들을 책망하진 않았고, 숙연해지거나 슬퍼했다.[22] 우리나라에 풍수지리 개념이 들어온 이후 천년 넘게 매년 많은 사람이 죽었으므로 웬만한 명당에는 전부 주인이 있을 수밖에 없다.[23] 원래는 형이 있었는데 정신병원에서 자살해 버리는 바람에 본인이 장손이 됐다고 한다.[24] 그나마도 먼저 2번 가졌었는데 다 유산했다고 한다.[25] 이미 이전 장면에서 창문을 열라는 게 악령이 들어갈 수 있게 하는 허락임을 보여주는 걸로 관객들이 긴가민가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전화 쪽이 악령임을 알게 해준다.[26] 사실 일본군은 나치식 경례를 하지 않았으며, 친일파였던 할아버지 역시 그러했을 것이다. 다만 아무래도 시각적인 효과가 큰 동작이다 보니 차용한 듯.[27] 빙의 당한 사람의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누린내가 나는 것이다.[28] 관을 무조건 태워달라고, 그리고 이번 일을 기록에 남기지 않게 처리해 달라고 했던 것을 돌이켜 보면, 조상이 친일파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묫바람을 원천적으로 끝낼 겸 부끄러운 과거를 나름대로 청산하려고 했던 걸로 보인다. 화장을 할 때 훈장 등이 녹아 없어지는 장면에서 할아버지의 시신을 입관할 때 무엇을 넣었는지 알기에 관을 열지 말라고 한 듯 하다.[29] 1954년생 연극 배우.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 원빈 형제의 청각장애인 어머니 역으로 유명하다.[30] 모자 모두 영어로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어머니가 '미신을 믿어서 파묘를 한다니 말도 안 된다'라고 하자 지용은 '어머니, 이제 제가 가장이니 제 뜻대로 할게요.'라며 무시한다.[31] 대살굿 장면을 마치 '잘 하나 보자'는 식의 스탠스로 참관하는 장면으로 출연했는데, 마침 박정자는 과거 1977년 김기영 영화 이어도에서 파랑도의 무당 역으로 나와서 화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영화 개봉 시점의 올드 팬에게 이 참관 장면은 마치 대선배 무당이 한참 후배인 무당이 굿을 잘하나 못하나 평가하고 있는 느낌을 준다는 평가도 있다.[32] 아무래도 모든 상황을 들어서 그런 선택을 한 듯하다. 또한 모든 것을 지켜본 박지용의 회계사가 자신에게 연락을 할 때 급하다며 주인공이 중요한 말이 있다고 해서 연락드렸다고 했을 것이니 일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을 것이며 게다가 조카가 큰 봉변을 당했으며 심지어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자식들을 다 데리고 갈 거라는 자초지종까지 들었을 것이니 이러다간 자신은 물론 자신의 딸까지 해를 끼칠지 모르니 주인공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33] 조상이 집안 사람들을 다 죽여버려서 집안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갓난아기 박지용의 아들과 아이 엄마,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자신 그리고 자신의 딸뿐이라, 사실상 집안 대부분이 전멸했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빠른 관 소각 덕분에 아기는 안 죽었으니 대가 당장 끊기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그리고 악령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장손인 아기를 죽인 다음에는 고모 일가에게 마수를 뻗치려 했을 것이 뻔했으니, 빨리 제령한 것이 맞는 결정이었다.[34] 이 배우는 장재현 감독의 단편영화이자 검은 사제들의 원작인 12번째 보조사제에서 김윤석 포지션의 고참 구마사제 배역을 맡았다.[35] 에필로그에서 나온 바로는 훤칠한 미장부이다.[36] 실제 무당이며 이 영화에 대해 무속자문을 해주었다.[37] 사실 보살이라는 표현은 매체에서 보듯이 여자 불제자에게 쓰긴 하지만 남자에게도 사용가능한 표현이다. 하지만 성별 구분을 위해 남자 불제자는 거사라는 호칭을 따로 쓰기도 한다.[38] 본 배우는 과거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범의 멘탈을 박살내는 프로파일러로 열연한 적이 있다. 당시에 나온 명대사로 인해 관련 커뮤니티에선 온갖 드립이 난무하는 중이다.[39] 연기[40] 목소리[41] 체구 #[42] 초반에 묫자리를 봐줬다던 기순애(혹은 기수내) 스님의 정체[43] 세키가하라 전투가 1600년에 벌어진 것을 생각하면 살아 생전부터 외웠어도 500년이 되기는 힘들다. 물론 충분히 긴 세월이라서 오니가 착각하거나 자신에게는 금강경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과장되게 표현한 걸로 설명하면 되니 설정오류라고까지 할 사안은 아니다.[44] 굉장히 강한 물리력이라, 당국에서도 야생곰의 소행이었다고 판단할 정도였다.[45] 이쪽은 승자측이던 도쿠가와의 편에 섰고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사망하진 않았다.[46] 영화 후반부쯤에 이 다이묘를 정령&말뚝화시키는 장면이 잠시 지나가는데, 이 장면에서 몸에 칼을 박아넣고 삐져나온 칼날에 다이묘의 머리를 꽂아 합치는 장면을 토대로 이 다이묘의 육체 자체는 당시 무사 여럿의 육체 시체를 모아 만들어낸 프랑켄슈타인 같은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47] 패륜을 저지르기까지 했으니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았으며 불교의 교리대로 그가 쌓은 업보가 돌아온 것이다.[48] 연기[49] 목소리[50] 그래도 작중 김범신 신부는 저분들도 실력 있으신 분들인데 너무 상대가 강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존중해준다. 왜냐하면 방식과 신앙, 용어는 달라도 같은 영적인 존재를 상대하는 동종업계인이기 때문. 그리고 무당들은 정말로 마르베스의 부하 악령들은 탐지해낼 수 있었지만, 마르베스는 귀신과는 차원이 다른 악마라 탐지조차 불가한 상태에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바다 건너 온 악마라 "한국에 사내 귀신은 없다."라는 선입견에 얽매여 있던 것도 컸다.[51] 사바하의 무당들 또한 울고 있는 자의 신위를 알아보는 신통력을 지녔지만, 운명의 존재가 아니라서 쫓겨났다.[52] 묫자리를 잘못 써서 후손들에게 불운이 닥치는 일.[53] 대사에서 악지에 묻힌 원한을 드러낸다.[54] 정작 후손들은 재산을 물려받긴 했어도 본인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은 없고, 조상의 죄를 부끄럽게 여기고 인정하는 정도의 개념은 가진 걸로 나온다.[55] 작중 내의 묘사나 최종보스를 감안하면 그리도 일본에 충성하고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죽도록 했는데, 죽어서는 일본의 음양사한테 속아서 쇠말뚝 오니의 가림막으로 이용당하고, 식구들은 그 음양사한테 속았다. 자신을 최악의 자리에 매장한 것도 모자라 함께 묻힌 다른 귀신에게 시달리도록 만든 혈육들에게 분풀이를 한 셈이니, 내용 전체를 보면 나름 설득력 있는 일.[56] 단순한 요괴도 아니고 죽은 뒤에도 금강경을 외워 와서 일종의 신통력이 생겼는지 불경으로도 제압할 수 없고 물리적 실체가 존재하지만 자신에게 박혀 있는 칼이 주물이자 본체가 되어버려 음양오행을 따르지 않으면 물리적 타격이 먹히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57] 대표적인 예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있다.[58] 경상리 마을은 원래 이 느티나무와 더 가깝고 나무 위 지역에 있었는데, 한국전쟁 시기 빨치산 토벌 과정에서 없어지고 조금씩 내려온 것이 현재의 마을이다. 이 마을 역시 시간이 지나며 거주민들이 세상을 떠나거나 도시로 가면서 남아있는 집은 얼마 남아 있지 않고 귀농이나 별장 개념으로 지어진 주택들 몇 채가 더 생긴 것 외엔 없는 정말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다.[59] 주온, 링 등의 일본 호러 영화에서도 이러한 점이 드러난다.[60] 오히려 금을 이기는 것은 화다. 火剋金[61] 물론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목기가 강하고, 금기가 약해야 성립하는 특수한 관계.[62] 그냥 나무도 아니고 철혈단 한명 한명의 이름이 새겨진, 조상님들의 의지가 담긴 나무다.[63] 오행을 방위로 따졌을 때 한반도는 동방, 즉 목기가 성립하며 그 중에서도 호랑이 지형이라 지지로 치면 寅木으로 양기가 강한 목방이다. 그 중에서도 허리에 해당하는 강원도 향로봉 부근, 즉 한반도에서도 더더욱 동쪽이다. 애초에 그런 곳이었기 때문에 무라야마 준지가 허리를 끊을 때 굳이 '금의 기운'으로 내리 누르려 했을 것이고.[64] 상모 관계를 넘어선 역극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학자들마다 이견이 있다.[65] 특히 이도현은 이번이 상업영화 데뷔작인데 엄청난 연기력과 함께 배우 특유의 마스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실관람객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66] 극중 화염이 솟구쳐 공중을 나는 도깨비불 씬은 실제 크레인을 이용하여 움직인 것이라 한다. 한반도에 멸종된 여우 등장을 제외하면 그렇게 CG티가 나는 장면은 없다.[67] 대표적으로 상덕이 쇠말뚝을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와 우리의 손자들이 밟고 살아가야 할 땅이라는 것을 언급하는데, 다음 장면에서 화림에게 중상을 입은 봉길을 살리기 위해서 뽑아야 한다는 것을 재각인시켜 이유를 민족주의가 아닌 영화 내에서의 사건으로 유지시킨다. 이전에 영근이 아직도 쇠말뚝 박았다는 게 진짜라고 믿냐며 그거 99%가 측량용이라는 대사까지 해서 '실제로는 아니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가상의 세계관이니 영화 내의 소재로는 그 중 일부는 진짜 음모였다고 가정하고 사용하겠다'라는 것을 확인시키기도 한다. 물론 일제시대와 연관된 소재가 사용되는 와중에 주연들 이름이 독립운동가에서 따오고, 봉길을 살려야하는 목적을 말하기 전에 땅과 이 땅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을 말한 점 등 어느 정도 민족주의적 요소를 활용할 의도는 있었다고 봐야 한다.[68] 이전까지 미지의 영역이었던 공포 요소가 전면에 드러나면 결국 공포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공포감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3장까지도 모습을 유리창 등으로 보이거나 대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등의 요소는 있었지만 5장부터는 아예 귀신이 거구의 괴물로 직접 등장해 활동한다.[69] 물론 콘스탄틴이나 공작왕처럼 이런 눈에 보이는 존재를 물리치는 오컬트물도 있다. 다만 파묘의 경우 초중반부와 후반부의 장르적인 변화가 일어나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70] ~ 2024/02/25 기준[71] 〈노량: 죽음의 바다〉 이후 〈위시〉, 〈외계+인 2부〉, 〈시민덕희〉, 〈웡카〉 등 가벼운 축의 작품들이 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해왔으며, 무거운 장르의 〈데드맨〉, 〈도그맨〉은 이들에 버금갈 정도로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역주행 흥행 추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흥행을 보이고 있으나, 작품의 특성상 평소 극장을 찾는 관객에 의한 흥행이 주를 이루지는 않은 데다가 관객층도 다르기에 서로간에 영향은 크게 주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72] 2020년대 개봉 영화로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경우 약 107만 명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약 88만 명의 〈아바타: 물의 길〉, 약 75만 명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약 63만 명의 〈범죄도시3〉, 약 57만 명의 〈오펜하이머〉 정도를 이은 기록이 된다.[73] 2020년대 개봉 한국 영화 중 이보다 높은 개봉일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는 74만여 명의 〈범죄도시3〉, 46만 7천여 명의 〈범죄도시2〉, 38만 6천여 명의 〈한산: 용의 출현〉, 35만 3천여 명의 〈반도〉, 34만 4천여 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33만 6천여 명의 〈비상선언〉 정도만이 있다.[74] 2020년대 개봉 영화로까지 범위를 확대해도 이보다 빠르거나 비슷한 돌파 추이를 보인 영화는 개봉 당일에 달성한 〈범죄도시3〉, 개봉 2일 차에 달성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3일 차에 달성한 〈공조2: 인터내셔날〉, 〈남산의 부장들〉, 〈아바타: 물의 길〉뿐이다.[75] 누적 200만 관객 돌파 속도의 면으로 볼 경우 2020년대 개봉 영화 중 이보다 빠르거나 비슷한 돌파 추이를 보인 영화는 개봉 3일 차에 달성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3〉, 개봉 4일 차에 달성한 〈범죄도시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뿐이다.[76] 사실 공포 영화는 장르 특성상 큰 흥행이 힘들기 때문에 자본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특히 한국 공포 영화는 주로 여름 한 철 짧게 뽑고 가려는 목적으로 기획되다 보니 제작비도 낮고 유명 감독이나 배우들이 맡는 경우도 거의 없다. 결과물의 질이 낮으니 흥행 성적도 좋지 않고, 흥행이 안 되니 투자는 더 안 들어오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한국에서 공포 영화라는 장르는 점점 더 비주류로 밀려나는 중이다. 이런 상황이니 애초에 최민식 정도되는 배우에게는 섭외조차 들어가지 않는다. 상당한 공을 들여 높은 퀄리티의 공포 영화를 만드는 장재현 감독의 스타일은 한국 영화판에서 흔치 않다.[77] 최민식의 동료로 나오는 유해진도 마침 여기서 독립군으로 등장한다.[78] 감독은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처럼 작품의 킥이 되는 캐릭터에 신인을 캐스팅해왔다.[79] 엔딩 크레딧에 나오며, 문화창조원에서 문화정보원으로 가는 건물에서 찍었다.
(내용정보 표시항목: )[2] 독립운동가 김상덕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3] 의뢰인인 박지용이 딸도 같은 일을 하느냐 묻자 딸은 KAIST에서 우주공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독일의 항공회사에서 일한다고 한다. 의외라는 반응에 우주공학과 풍수지리 사이의 유사성을 설파한다. 사실 미신으로 치부되는 점성술이나 풍수지리, 연금술 등도 곱씹어 보면 과거부터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근거 삼아 실생활에 적용한 학문이었기에 조상들은 "상통천문 하달지리"라 하여 이 두 가지를 같이 배우는 것을 주력으로 삼았고 유학자들 중에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자들도 많았다. 여기에 중찰인사(또는 중찰인의)라 하여 의술(또는 관상)까지 섭렵한 사람을 최고로 쳤는데 천문, 지리, 의술에 두루 능했던 대표적 인물로 토정 이지함이 있다.[4] 할머니를 기억하고자 생전에 쓰던 유품 중에 틀니를 몰래 가지고 있었는데, 틀니를 내놓으려 하지 않는 아이에게 할머니가 틀니가 없어 밥을 못 드셔서 배고파하셔서 가족이 악몽을 꾸는 거라며, 틀니가 없어도 할머니는 늘 너와 함께 계신다는 등 아이에게 맞는 위로를 했다.[5] 사십구재와 '파'묘, 광복절 날짜를 연상케 한다.[6] 독립운동가 이화림(李華林)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7] 스피닝을 하고 있다.[8] 1919년의 3.1 운동과 '무'당(또는 무속)을 연상케 한다.[9] 구한말 개화파이자 을미사변에 가담한 우범선을 처단한 고영근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영근은 ‘완전무결한 개화파&독립운동가인가’라는 점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주인공 일행 가운데 속물적인 면모를 좀 더 강하게 보이는 것이 이걸 반영한 걸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물의 해당 항목 참조.[10] 장의사 사무실 한켠에 명패를 비치해 놓았다.[11] 생생통통이라는 방송프로에 출연한 장면을 캡쳐해서 액자로 걸어놨는데, 생생정보통을 모티브로 한 듯.[12] 장의사 사무실 안쪽 벽면에 큼직하게 사진을 뽑아 놓았다. 시기상으로 보았을 때 김대중 대통령으로 추정.[13] 의열단을 연상케 한다.[14] 기독교식 장례를 주관하기도 한다.[15] 상덕이 고 장의사 또는 고 장로라고 부른다.[16]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교인들과 고스톱을 치고 있다. 배우의 대표작인 타짜 고광렬을 연상시키는 부분.[17] 1945년은 광복한 해다.[18] 처음엔 성이 나오지 않지만 후에 윤서방이라고 부르는 장면을 통해 윤봉길 의사와 이름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19] 도교의 경문으로 앉은굿 법사가 잡귀잡신을 내쫓기 위해서 도교의 태을(상제)에게 올리는 독경문. 메가박스에서 주는 오리지널 티켓과 함께 제공되는 굿즈도 태을보신경의 축문이다.[20]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영화를 준비하며 만난 실제 무속인이 모델이라고 한다.*[21] 이 해프닝은 어린 회장 아들이 할머니가 그립고, 기억해주고 싶다며 할머니 틀니를 몰래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임이 드러난다. 효심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이기 때문에 아버지 진 회장을 포함한 아무도 아들을 책망하진 않았고, 숙연해지거나 슬퍼했다.[22] 우리나라에 풍수지리 개념이 들어온 이후 천년 넘게 매년 많은 사람이 죽었으므로 웬만한 명당에는 전부 주인이 있을 수밖에 없다.[23] 원래는 형이 있었는데 정신병원에서 자살해 버리는 바람에 본인이 장손이 됐다고 한다.[24] 그나마도 먼저 2번 가졌었는데 다 유산했다고 한다.[25] 이미 이전 장면에서 창문을 열라는 게 악령이 들어갈 수 있게 하는 허락임을 보여주는 걸로 관객들이 긴가민가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전화 쪽이 악령임을 알게 해준다.[26] 사실 일본군은 나치식 경례를 하지 않았으며, 친일파였던 할아버지 역시 그러했을 것이다. 다만 아무래도 시각적인 효과가 큰 동작이다 보니 차용한 듯.[27] 빙의 당한 사람의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누린내가 나는 것이다.[28] 관을 무조건 태워달라고, 그리고 이번 일을 기록에 남기지 않게 처리해 달라고 했던 것을 돌이켜 보면, 조상이 친일파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묫바람을 원천적으로 끝낼 겸 부끄러운 과거를 나름대로 청산하려고 했던 걸로 보인다. 화장을 할 때 훈장 등이 녹아 없어지는 장면에서 할아버지의 시신을 입관할 때 무엇을 넣었는지 알기에 관을 열지 말라고 한 듯 하다.[29] 1954년생 연극 배우.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 원빈 형제의 청각장애인 어머니 역으로 유명하다.[30] 모자 모두 영어로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어머니가 '미신을 믿어서 파묘를 한다니 말도 안 된다'라고 하자 지용은 '어머니, 이제 제가 가장이니 제 뜻대로 할게요.'라며 무시한다.[31] 대살굿 장면을 마치 '잘 하나 보자'는 식의 스탠스로 참관하는 장면으로 출연했는데, 마침 박정자는 과거 1977년 김기영 영화 이어도에서 파랑도의 무당 역으로 나와서 화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영화 개봉 시점의 올드 팬에게 이 참관 장면은 마치 대선배 무당이 한참 후배인 무당이 굿을 잘하나 못하나 평가하고 있는 느낌을 준다는 평가도 있다.[32] 아무래도 모든 상황을 들어서 그런 선택을 한 듯하다. 또한 모든 것을 지켜본 박지용의 회계사가 자신에게 연락을 할 때 급하다며 주인공이 중요한 말이 있다고 해서 연락드렸다고 했을 것이니 일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을 것이며 게다가 조카가 큰 봉변을 당했으며 심지어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자식들을 다 데리고 갈 거라는 자초지종까지 들었을 것이니 이러다간 자신은 물론 자신의 딸까지 해를 끼칠지 모르니 주인공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33] 조상이 집안 사람들을 다 죽여버려서 집안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갓난아기 박지용의 아들과 아이 엄마,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자신 그리고 자신의 딸뿐이라, 사실상 집안 대부분이 전멸했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빠른 관 소각 덕분에 아기는 안 죽었으니 대가 당장 끊기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그리고 악령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장손인 아기를 죽인 다음에는 고모 일가에게 마수를 뻗치려 했을 것이 뻔했으니, 빨리 제령한 것이 맞는 결정이었다.[34] 이 배우는 장재현 감독의 단편영화이자 검은 사제들의 원작인 12번째 보조사제에서 김윤석 포지션의 고참 구마사제 배역을 맡았다.[35] 에필로그에서 나온 바로는 훤칠한 미장부이다.[36] 실제 무당이며 이 영화에 대해 무속자문을 해주었다.[37] 사실 보살이라는 표현은 매체에서 보듯이 여자 불제자에게 쓰긴 하지만 남자에게도 사용가능한 표현이다. 하지만 성별 구분을 위해 남자 불제자는 거사라는 호칭을 따로 쓰기도 한다.[38] 본 배우는 과거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범의 멘탈을 박살내는 프로파일러로 열연한 적이 있다. 당시에 나온 명대사로 인해 관련 커뮤니티에선 온갖 드립이 난무하는 중이다.[39] 연기[40] 목소리[41] 체구 #[42] 초반에 묫자리를 봐줬다던 기순애(혹은 기수내) 스님의 정체[43] 세키가하라 전투가 1600년에 벌어진 것을 생각하면 살아 생전부터 외웠어도 500년이 되기는 힘들다. 물론 충분히 긴 세월이라서 오니가 착각하거나 자신에게는 금강경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과장되게 표현한 걸로 설명하면 되니 설정오류라고까지 할 사안은 아니다.[44] 굉장히 강한 물리력이라, 당국에서도 야생곰의 소행이었다고 판단할 정도였다.[45] 이쪽은 승자측이던 도쿠가와의 편에 섰고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사망하진 않았다.[46] 영화 후반부쯤에 이 다이묘를 정령&말뚝화시키는 장면이 잠시 지나가는데, 이 장면에서 몸에 칼을 박아넣고 삐져나온 칼날에 다이묘의 머리를 꽂아 합치는 장면을 토대로 이 다이묘의 육체 자체는 당시 무사 여럿의 육체 시체를 모아 만들어낸 프랑켄슈타인 같은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47] 패륜을 저지르기까지 했으니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았으며 불교의 교리대로 그가 쌓은 업보가 돌아온 것이다.[48] 연기[49] 목소리[50] 그래도 작중 김범신 신부는 저분들도 실력 있으신 분들인데 너무 상대가 강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존중해준다. 왜냐하면 방식과 신앙, 용어는 달라도 같은 영적인 존재를 상대하는 동종업계인이기 때문. 그리고 무당들은 정말로 마르베스의 부하 악령들은 탐지해낼 수 있었지만, 마르베스는 귀신과는 차원이 다른 악마라 탐지조차 불가한 상태에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바다 건너 온 악마라 "한국에 사내 귀신은 없다."라는 선입견에 얽매여 있던 것도 컸다.[51] 사바하의 무당들 또한 울고 있는 자의 신위를 알아보는 신통력을 지녔지만, 운명의 존재가 아니라서 쫓겨났다.[52] 묫자리를 잘못 써서 후손들에게 불운이 닥치는 일.[53] 대사에서 악지에 묻힌 원한을 드러낸다.[54] 정작 후손들은 재산을 물려받긴 했어도 본인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은 없고, 조상의 죄를 부끄럽게 여기고 인정하는 정도의 개념은 가진 걸로 나온다.[55] 작중 내의 묘사나 최종보스를 감안하면 그리도 일본에 충성하고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죽도록 했는데, 죽어서는 일본의 음양사한테 속아서 쇠말뚝 오니의 가림막으로 이용당하고, 식구들은 그 음양사한테 속았다. 자신을 최악의 자리에 매장한 것도 모자라 함께 묻힌 다른 귀신에게 시달리도록 만든 혈육들에게 분풀이를 한 셈이니, 내용 전체를 보면 나름 설득력 있는 일.[56] 단순한 요괴도 아니고 죽은 뒤에도 금강경을 외워 와서 일종의 신통력이 생겼는지 불경으로도 제압할 수 없고 물리적 실체가 존재하지만 자신에게 박혀 있는 칼이 주물이자 본체가 되어버려 음양오행을 따르지 않으면 물리적 타격이 먹히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57] 대표적인 예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있다.[58] 경상리 마을은 원래 이 느티나무와 더 가깝고 나무 위 지역에 있었는데, 한국전쟁 시기 빨치산 토벌 과정에서 없어지고 조금씩 내려온 것이 현재의 마을이다. 이 마을 역시 시간이 지나며 거주민들이 세상을 떠나거나 도시로 가면서 남아있는 집은 얼마 남아 있지 않고 귀농이나 별장 개념으로 지어진 주택들 몇 채가 더 생긴 것 외엔 없는 정말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다.[59] 주온, 링 등의 일본 호러 영화에서도 이러한 점이 드러난다.[60] 오히려 금을 이기는 것은 화다. 火剋金[61] 물론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상할 정도로 목기가 강하고, 금기가 약해야 성립하는 특수한 관계.[62] 그냥 나무도 아니고 철혈단 한명 한명의 이름이 새겨진, 조상님들의 의지가 담긴 나무다.[63] 오행을 방위로 따졌을 때 한반도는 동방, 즉 목기가 성립하며 그 중에서도 호랑이 지형이라 지지로 치면 寅木으로 양기가 강한 목방이다. 그 중에서도 허리에 해당하는 강원도 향로봉 부근, 즉 한반도에서도 더더욱 동쪽이다. 애초에 그런 곳이었기 때문에 무라야마 준지가 허리를 끊을 때 굳이 '금의 기운'으로 내리 누르려 했을 것이고.[64] 상모 관계를 넘어선 역극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학자들마다 이견이 있다.[65] 특히 이도현은 이번이 상업영화 데뷔작인데 엄청난 연기력과 함께 배우 특유의 마스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실관람객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66] 극중 화염이 솟구쳐 공중을 나는 도깨비불 씬은 실제 크레인을 이용하여 움직인 것이라 한다. 한반도에 멸종된 여우 등장을 제외하면 그렇게 CG티가 나는 장면은 없다.[67] 대표적으로 상덕이 쇠말뚝을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와 우리의 손자들이 밟고 살아가야 할 땅이라는 것을 언급하는데, 다음 장면에서 화림에게 중상을 입은 봉길을 살리기 위해서 뽑아야 한다는 것을 재각인시켜 이유를 민족주의가 아닌 영화 내에서의 사건으로 유지시킨다. 이전에 영근이 아직도 쇠말뚝 박았다는 게 진짜라고 믿냐며 그거 99%가 측량용이라는 대사까지 해서 '실제로는 아니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가상의 세계관이니 영화 내의 소재로는 그 중 일부는 진짜 음모였다고 가정하고 사용하겠다'라는 것을 확인시키기도 한다. 물론 일제시대와 연관된 소재가 사용되는 와중에 주연들 이름이 독립운동가에서 따오고, 봉길을 살려야하는 목적을 말하기 전에 땅과 이 땅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을 말한 점 등 어느 정도 민족주의적 요소를 활용할 의도는 있었다고 봐야 한다.[68] 이전까지 미지의 영역이었던 공포 요소가 전면에 드러나면 결국 공포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공포감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3장까지도 모습을 유리창 등으로 보이거나 대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등의 요소는 있었지만 5장부터는 아예 귀신이 거구의 괴물로 직접 등장해 활동한다.[69] 물론 콘스탄틴이나 공작왕처럼 이런 눈에 보이는 존재를 물리치는 오컬트물도 있다. 다만 파묘의 경우 초중반부와 후반부의 장르적인 변화가 일어나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70] ~ 2024/02/25 기준[71] 〈노량: 죽음의 바다〉 이후 〈위시〉, 〈외계+인 2부〉, 〈시민덕희〉, 〈웡카〉 등 가벼운 축의 작품들이 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해왔으며, 무거운 장르의 〈데드맨〉, 〈도그맨〉은 이들에 버금갈 정도로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역주행 흥행 추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흥행을 보이고 있으나, 작품의 특성상 평소 극장을 찾는 관객에 의한 흥행이 주를 이루지는 않은 데다가 관객층도 다르기에 서로간에 영향은 크게 주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72] 2020년대 개봉 영화로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경우 약 107만 명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약 88만 명의 〈아바타: 물의 길〉, 약 75만 명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약 63만 명의 〈범죄도시3〉, 약 57만 명의 〈오펜하이머〉 정도를 이은 기록이 된다.[73] 2020년대 개봉 한국 영화 중 이보다 높은 개봉일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는 74만여 명의 〈범죄도시3〉, 46만 7천여 명의 〈범죄도시2〉, 38만 6천여 명의 〈한산: 용의 출현〉, 35만 3천여 명의 〈반도〉, 34만 4천여 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33만 6천여 명의 〈비상선언〉 정도만이 있다.[74] 2020년대 개봉 영화로까지 범위를 확대해도 이보다 빠르거나 비슷한 돌파 추이를 보인 영화는 개봉 당일에 달성한 〈범죄도시3〉, 개봉 2일 차에 달성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3일 차에 달성한 〈공조2: 인터내셔날〉, 〈남산의 부장들〉, 〈아바타: 물의 길〉뿐이다.[75] 누적 200만 관객 돌파 속도의 면으로 볼 경우 2020년대 개봉 영화 중 이보다 빠르거나 비슷한 돌파 추이를 보인 영화는 개봉 3일 차에 달성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3〉, 개봉 4일 차에 달성한 〈범죄도시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뿐이다.[76] 사실 공포 영화는 장르 특성상 큰 흥행이 힘들기 때문에 자본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특히 한국 공포 영화는 주로 여름 한 철 짧게 뽑고 가려는 목적으로 기획되다 보니 제작비도 낮고 유명 감독이나 배우들이 맡는 경우도 거의 없다. 결과물의 질이 낮으니 흥행 성적도 좋지 않고, 흥행이 안 되니 투자는 더 안 들어오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한국에서 공포 영화라는 장르는 점점 더 비주류로 밀려나는 중이다. 이런 상황이니 애초에 최민식 정도되는 배우에게는 섭외조차 들어가지 않는다. 상당한 공을 들여 높은 퀄리티의 공포 영화를 만드는 장재현 감독의 스타일은 한국 영화판에서 흔치 않다.[77] 최민식의 동료로 나오는 유해진도 마침 여기서 독립군으로 등장한다.[78] 감독은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처럼 작품의 킥이 되는 캐릭터에 신인을 캐스팅해왔다.[79] 엔딩 크레딧에 나오며, 문화창조원에서 문화정보원으로 가는 건물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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