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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회인생은 짧고 일생은 잡다하게 길다. 시인·김시종의 여로
올해로 95세가 되어, 「재일」을 살아 75년이 되는 시인의 김시종(김시종)씨. 작년 사주에 한국·제주도에 귀향한 여행에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파란이 가득한 반생이나 그 말과 함께 소개합니다.
- 제1회
「또는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시인·김시종씨, 제주도에의 귀향
바다에서 강한 바람이 야산을 뿜어낸다. 휴화산의 섬임을 상기시키는 흑토의 땅은 겨울의 차가운 비로 흐려져 있다. 미칸밭과 잡목림으로 둘러싸인 묘지. 노사는 오른손의 지팡이로 지면을 붙이고, 왼손의 우산으로 풍우를 피하면서··· [계속을 읽는다]
2024년 02월 03일 10시 0분
- 제2회
「바다는 소원을 들고 있다」
제주도 북쪽 해안에 떠있는 작은 섬이 있다. 김시종(김시종)씨(95)가, 작년의 사주에 고향의 섬을 방문했을 때, 숙박처의 방의 발코니로부터 수평선상에 보였다. 75년 전, 고향을 떠날 때 며칠간, 혼자서··· [계속을 읽는다]
2024년 02월 04일 10시 0분
- 제3회
「강해진 죽은 자만큼 추악한 것은 없다」 김시종씨를 괴롭히는 꿈
부인이 웃고 있다. 요기에 매료된 귀신 그대로 눈길을 끌고 웃고 있다. 참혹한 살육의 4·3의 중장비도 무시무시한 토벌대의 군경에 대앙으로 양팔을 펴고 게라게라쿡과 웃는 것이다. 유방··· [계속 읽기]
2024년 02월 05일 10시 0분
- 제4회
「나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된 것인가」 김시종씨가 일본어로 새긴 작품
일본에 온 것은 단지 우연한 사건이다. 즉 한국의 야미선은 일본용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북한으로도 지금 갔는지 안 돼. 한국에서 단 한 명의 어머니가 미라 그대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편시집 “신··· [계속 읽기]
2024년 02월 06일 10시 0분
- 제5회
「날을 쫓아 그리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시인·김시 종씨의 「종활」
아버지와 아이를 나누어 어머니와 나를 나누고 나와 나를 나눈 '삼팔도선'여, 당신을 그냥 종이 위의 선으로 돌려주자. (시집 ‘지평선’의 ‘당신은 더이상 나를 차배할 수 없다’에서) 시인 김시종(김시종)씨··· [계속 읽기]
2024년 02월 07일 10시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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