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1

[팩트체크]인터넷 떠도는 '노회찬 타살설'의 진실 | Save Internet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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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인터넷 떠도는 '노회찬 타살설'의 진실
"건물벽에서 6~7m 떨어진 곳에 시신… 현장에 혈흔 없고 CCTV도 없다"는 주장의 팩트

이상흔 기자입력 2018-07-24 23:02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노 원내대표는 앞서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공동취재단
‘음모론’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 심지어 ‘지구는 둥글다’는 과학적 사실까지 음모론의 산물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고, 인간이 달에 갔다는 것조차 어떤 거대 세력의 조작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유명 정치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경우 음모론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암살된 지 50년이 넘었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배후 음모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3년 현대 비자금 사건과 관련, 대검 중수부의 수사를 받던 중 자살한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죽음이 그렇다. 그의 사망을 두고 유력 매체에서 ‘타살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자살을 두고서도 온갖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 핵심은 “노회찬 의원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 타살당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노회찬 의원이 23일 오전 9시 38분쯤 서울 중구의 동생 부부 집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 계단에 있는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노회찬 의원이 타살당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노회찬이 타살이라는 명백한 이유 00가지’와 같은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투신 사망한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노 의원 투신 현장을 감싼 가림막이 바람에 날려 경찰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다.ⓒ이기룡 기자
건국대 두경부외과 이용식 교수의 주장


건국대 두경부외과 이용식 교수는 한 인터넷 방송에 등장해 ‘노회찬 타살설’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 교수는 2015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시위 도중 사망한 고 백남기 씨 죽음에 대해 “사람의 뼈는 수압으로 부서지지 않는다”면서 "경찰 물대포가 직접 사망 원인이 아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 교수는 노회찬 의원의 경우 ”투신했으면 건물에서 1m 내외에 떨어져야 하는데 7~8m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이 의아하다”고 주장했다. "이 정도 거리라면 사지를 잡고 밖으로 던지는 외력이 개입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살아있는 사람이 투신하면 주변이 ‘피바다’가 되어야 하는데 피가 거의 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주장도 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다른 타살설의 내용도 대체로 이 교수 주장과 비슷하다. ‘노회찬 타살설’의 핵심은 ▲수직으로 낙하한 사람이 왜 건물 벽에서 6~7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느냐 하는 것과 ▲고층 건물에서 투신했는데 현장에 혈흔이 없고 깨끗하다는 것이다. ▲노 의원이 투신한 아파트는 CCTV가 없는 곳으로, '살해자가' 의도적으로 이런 곳을 골랐다는 추론도 있었다.


노회찬 타살설에 등장하는 그 밖의 주장은 대부분 정치적인 분석이나 시나리오, 노 의원 개인의 심리 상황에 대한 추리를 동반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검증이 어렵다. 다만 타살설의 핵심을 이루는 ‘투신 현장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팩트 체크’가 가능한 부분이다. 수많은 투신 현장을 경험한 현직 경찰 간부 A씨를 통해 이 부분을 확인해 보았다.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투신 사망한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아파트 현관 쪽에 노 대표가 숨진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이기룡 기자
투신현장 많이 다뤄본 경찰 간부의 주장


A씨는 수많은 투신 현장을 경험하며 사건을 직접 처리하고, 지휘한 경험이 있다. 그는 우선 "시신 낙하지점이 아파트 벽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투신하는 사람은 무의식중에 발밑 직벽을 피해, 몸을 멀리 앞으로 던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총 18층인 아파트 높이와 공기저항을 감안하면, 투신 지점이 건축물 벽에서 6~7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사고 현장 중에는 투신자의 시신이 노회찬 의원보다 더 먼 곳에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시신 낙하지점이 통상적인 투신자살 현장보다 깨끗해 보인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머리가 바닥에 부딪친 경우와, 팔다리가 먼저 부딪친 경우는 다르다"고 말했다. “두부 골절의 경우엔 반경 1m 정도 흥건하게 피가 고이지만, 하체부터 떨어진 경우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다리부터 떨어지게 되면 골절이 심하게 발생해 뼈가 살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흥건하게 피가 낭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8층 정도 높이라면 다리부터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고층에서 떨어지면 사방으로 혈흔이 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A씨는 “낙하시 돌출 부위에 걸려서 신체가 훼손된 경우라면 모를까, 실제로는 그렇게 피가 많이 비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분수처럼 피가 뿜어져 나오면서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그는 "게다가 요즘에는 감식반이 현장을 검사한 후, 흙으로 덮거나 물청소를 해서 현장을 깨끗하게 치워놓는다"고 덧붙였다.


A씨는 노회찬 의원을 부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경찰 입장에서는 현장이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최종 행적이 확인되지 않거나 하면 나중에 수사 책임 문제가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부검을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노회찬 의원의 경우 그런 의심이 없었고, 유족이 모든 것을 확인해주면서 부검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회찬 의원이 투신한 아파트에 CCTV가 없다는 주장은 현장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음모론’은 대중의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과 공개된 정보의 양이 불일치할 때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이번 노회찬 의원 투신 사건의 경우 그의 마지막 행적에 대한 CCTV가 공개되지 않음으로서 음모론을 부채질 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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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텔스
2018.07.24 09:57 · 공유됨(1)



가짜전문가로 보아야 한다. 계단실의 창문에서는 옥상과 같은 평지가 아니라서
창문밖으로 나오면서 발을 팅길 수가 없는 좁은 창문이다. 따라서 절대로 1~2미터 이상 건물에서 떨어질 수가 없는 낙하구조 이다. 또한 70키로가 넘는 무게가 단번에 보도블럭 콘크리트에 떨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크고 여러 군데의 골절상처및 혈관파열을 피할 수가 없다. 완전히 엉터리 전문가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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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2019.02.15 08:54 · 공유됨(1)



개한국당 개 썩은 새끼들 짓이군 이새끼들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이명박 박근혜등 이들과 같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옛날부터 유명한 놈들임 뭐 사람하나 죽이는건 파리죽이는거나 마찬가지로 여기는 잔인한 부류의 개 족속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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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
2018.08.28 08:26 · 공유됨(1)



기자님 소설 쓰지말고 좀 노력하세요
노회찬 자살조작 진상규명을 바라는 시민모임 공개 그룹 |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groups/1788252524593958/
https://youtu.be/6O9mte5D7qs

https://youtu.be/7F6wMbcnZ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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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는행복한이아니다
2018.07.26 08:36



물대포 뿌린다고 혈흔이 사라지겠냐?
상식이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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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
2018.07.26 01:34 · 공유됨(1)



사람은 떨어지면서 높을 수록 머리 무게 따문에 거꾸로머리부터 수작낙하하는데? 떨어지다가 말처럼 나무에 걸렸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도망치는 사람이야 외벽에 닿을 까봐 멀리 떨어지려는 경향이 있겠지만 죽는 사람이 그런거까지 계산해서 떨어지나? 그리고 외벽에서 앞으로 너무 먼 것도 문제지만 양옆쪽에서도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계단실 청눈 위치랑 너무 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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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2018.07.26 12:22



`총 18층인 아파트 높이와 공기저항을 감안하면, 투신 지점이 건축물 벽에서 6~7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 자체가 비전문가임을 반증한다. 공기저항이 있으면 오히려 더 멀리 못나가는데 뭔 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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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는행복한이아니다
2018.07.26 08:38



@민짱 공기저항 때문에 멀리날라갔다니 ㅋㅋㅋㅋ
ㄹㅇ 물리학의 판을 뒤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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