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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자 머리말
Ⅰ
사랑인가
萬영감의 죽음
山寺사람들
Ⅱ
아베翁의 추억
행자
삼경인상기
Ⅲ
동포에게 보낸다
내선일체수상록
Ⅳ
학병 권유차 동경에 간 최남선,이광수의 <동경대담>
이광수의 이중어글쓰기의 문제성은 실로 단순치 않았다. 「만영감의 죽음」과 같은 순수한 일어 창작이 있는가 하면 「加川校長」과 같은 내선일체 이데올로기의 선전용도 있다. 산문의 경우에도 사정은 같다. 「행자」같이 심도 있는 것도 있지만 「동포에게 보낸다」같은 거칠기 짝이 없는 것도 있다. 이때 주목되는 것은
<香山光郞의 글쓰기>와 <이광수의 글쓰기>를 의식적으로 내세운 점이라 할 것이다. 여기 수록한 글들은 <香山光郞의 글쓰기>와 <이광수의 글쓰기>를 가운데 놓고 「무정」의 작가로서 그가 얼마나 순수하고자 했고 또 얼마나 불순하고자 했는가를 어느 수준에서 가늠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읽어낼 만하다고 생각되는 글들을 뽑은 것이다. -편역자 머리말 中 접기
[네이버 지식백과] 이순신 [李舜臣]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42499&cid=46645&categoryId=46645
달력을 보니 어제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이다. (나혜석과 생일이 같다.) 찾아본 결과 춘원 이광수가 소설 '이순신'을 썼다. 1931년 신문연재로 시작하여 32년 완결 후 책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sooeun youn님의 이미지
그러나 이광수 그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순신의 유해는 고금도 본영으로 돌아갔다가 아산 선영에 안장하였다. 순신의 상여가 지날 때에 백성들은 길을 막고 통곡하였다. 왕도 어려운 한문으로 제문을 지어 조상하고 우의정, 선무공신 일등을 책하였다. 원균(元均)은 삼등이었고, 권율(權慄)이 이등이었다.
그러나 그까짓 것이 무엇이 그리 긴한 것이랴. 오직 그가 사랑하던 동포의 자손들이 사당을 짓고 춘추 제향을 지내었다. 그때에 적을 보면 달아나거나 적에게 항복한 무리들이 다 정권을 잡아 삼백 년 호화로운 꿈을 꾸는 동안에 조선의 산에는 나무 한 포기 없어지고 강에는 물이 마르고 백성들은 어리석고 가난해졌다.
그가 돌아간 지 삼백삼십사 년 사월 이일에 조선 오백년에 처음이요, 나중인 큰사람 이순신(충무공이란 말을 나는 싫어한다. 그것은 왕과 그 밑에 썩은 무리들이 준 것이기 때문에)의 슬픈 일생을 그리는 붓을 놓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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