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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北, 채소 종자개량 사업 한창 - NK조선



北, 채소 종자개량 사업 한창 -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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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채소 종자개량 사업 한창






승인 2001.08.25

'새로운 우량품종의 종자들을 연구하여 남새(채소)농사에서 전환을 가져오자.' 북한의 월간화보집 `조선' 8월호에 따르면 평양남새과학연구소의 연구사들은 최근 이러한 일념을 안고 새로운 채소 종자를 육종하고 재배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여념이 없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는 평양을 비롯해 북한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채소 종자 대부분을 육종한 기관으로, 현재까지 150종에 달하는 종자를 육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연구소 연구사들은 북한 각 지역에 나가 기후와 토질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렇게 수집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채소 종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 내에 머물고 있는 일부 연구사들은 화학비료를 적게 사용하거나 전혀 쓰지 않고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을무 종자나 가두배추(양배추) 종자 개량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재배실장을 맡고 있는 함경섭 박사를 비롯한 여러 연구사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모종을 키워 생육기일을 앞당길 수 있는 채소 종자도 육종하고 있다.

평양남새연구소 연구사들의 품종개량 및 재배방법 개선에 맞춰 여러 지방의 농업부문 기관들도 개량된 종자를 현지에서 재배하면서 종자개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조선'지는 소개했다.

`조선'지는 이어 이 연구소의 대표적 종자개량 성과로 생육기일이 짧으면서 가을이 아닌 봄에도 재배할 수 있는 `남연6호', `남연61호' 등의 통배추 종자를 꼽으면서 '종자육종에서 이곳 과학자들의 연구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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